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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해운대 비교
국가대표를 먼저봤고, 오늘 해운대를 봤는데
전 국가대표가 더 낫네요^^
저희집엔 티비가 없어서 아주 유명하거나
오래된 연예인 아니면 잘 몰라요^^;;
그래서 어쩌면 더 공정?할지도 ㅋㅋ
국가대표는 주연에서 조연까지 다 연기를 잘하더라구요(연기자에게 연기를 잘한다는 평을 해야하는 세상이라니..)
적당한 웃음, 적당한 눈물,,,재미있었고요.
저는 거기서 아버지(또는 남편)의 비애도 느꼈고요.
특히, 성동일이 위원장과 나누는 대화들 있잖아요.
"*코치! 내가 *코치에게 왜? 대표팀 코치를 맡겼을것 같애?"
"네.. 이런일 있을때 조용히 해결하라고.."
"알면서 왜그래?"
이런 대사가 몇번 나오는데....일하는 남자의 비애를 느끼겠더구만요...
오늘 본 해운대는...너무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지루했어요. 내용도 덜 탄탄하고, 구성도 좀....
연기도 생각보다 주.조연 대부분 잘 못하더라구요.
그리고 전 술먹는 남자(특히 주정할 정도로 마시는 남자들)와 애딸린 유부남 싫어하는 편이라
남자주인공...설경구..술먹고 눈 풀린 표정은 진짜 같이 잘하더라구요.
딱 거기까지더군요.
술먹고 애딸린 유부남...요새 어느 처자가 결혼하자고 덤비는지..상황이 너무 비현실적..
어쨋든 저 오늘 해운대 보느라 고생 했습니다 ㅋㅋ
1. ㅁ
'09.8.14 7:31 PM (125.181.xxx.215)왠지 둘다 안봤고 또 볼 생각도 없지만, 각 감독들의 전작들이랑 비슷한 느낌인거 같아요. 국가대표 감독 전작이 미녀는 괴로워였고, 해운대 감독 전작은 ..제가 아주 한심해하는 부류의 영화라서..ㅎㅎㅎ 느낌이 전작들이랑 비슷한듯. 역시 영화는 감독탓이 커요.
2. ^^
'09.8.14 7:36 PM (121.131.xxx.56)그쵸..해운대는 돈아깝더라고요
국가대표는 강추요 욕이 나온다는데 뭐 그닥 많이 나와서 잘 모르겠어요 ㅎㅎ3. 딸기겅쥬
'09.8.14 7:39 PM (125.131.xxx.178)솔직히 국가 대표가 훨씬 나은것 같아요~~~~ 비교가 안되던데, 해운대는 홍보를 너무 많이 하던데
4. 1000만
'09.8.14 7:48 PM (116.41.xxx.184)해운대가 꿈에 1000만을 넘길 예정이라는데....
왜 내 주위에는 해운대 본사람들이 없는지..
1000만 가까이 누가 봤는지...
보통 다른건 그래도 드문뜨문 본사람이 있었는데...
해운대는 없어요...5. 음
'09.8.14 7:50 PM (121.165.xxx.91)저는 해운대 먼저 보고 국가대표봤는데...
국가대표는 속도감을 실감나게 잘 살렸다는것만 좋았고..성동일과 선수들간의 친밀감이랄까
이런부분에서 좀 개연성이 떨어져서 별로였어요. 중간에 지루해서 휴대폰 시계 보는 사람들도 많고..
몰입정도나 여러가지로 전 해운대가 더 재밌었어요, 울나라 영화 많이 발전했군..이런 생각도 들고
해운대가 요즘 인기라는데(전 나오자마자 바로 봐서) 사람들 눈은 비슷하군..그랬어요6. 내맘대로 평
'09.8.14 7:52 PM (114.200.xxx.118)그럼
뭘 먼저 봤느냐에 따라 좀 달라질까요?
국가대표가 낫다는 분들 모두 국가대표를 먼저 보셨어요?7. 둘다
'09.8.14 8:04 PM (218.145.xxx.113)재미있었는데요. 국대는 다시보고싶고 해운대는 한번봤으니 됐다싶습니다
8. 추억만이
'09.8.14 8:06 PM (118.36.xxx.185)국가대표와 해운대의 차이는
국가대표는 스키점프를 하는 순간 시작이고
해운대는 쓰나미가 오는순간 영화가 끝입니다 -_-9. 국대
'09.8.14 8:13 PM (219.255.xxx.53)국가대표 방금 보고 왔습니다...
전 좋았어요...한마디로 열심히 해서 인간 승리 했다...또는 운동이니 금메달 땄다...이런게 아니라
그 과정이...얘기가 좋았구요..구성이나...연기나 올 백을 주고 싶어요...
모두들 제대로 된 사람들만 요소요소에 제대로 캐스팅 했구나 싶었습니다...
한가지 모델에만 맞춰진 촛점이 아니라......
여러 다양한 인생과 얘깃거리가 매끈하게 어우러지는 점이 좋았달까....^^*
하정우 ? 의 매력을 처음 느낀.....1인입니다 ....^^&
해운대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아까 로비에서 예고를 여러번 해주는데....--;;;
어째 잘 짜여진...사기를 보는 듯한 느낌 이랄까요....마케팅이 빛나는구나 싶었어요...
말이 많아서 한번 봐볼까 했는데...돈이 아까울듯 해서요....
아..그리고...저...영화보는 시간내내....이렇게 푹 빠져서....2시간 30분 가량 디스크 생각안하고
의자에 앉아 있기는 요번에 처음이네요......
울 꼬마도... 오랜만에 괜찮은 영화라고 하네요....^^10. 비교하자면
'09.8.14 9:15 PM (211.178.xxx.104)해운대가 이민기의 재발견이라고 한다면 국가대표에서 전 김지석을 재발견 했네요.
글구 전 해운대도 재밌었어요. 넘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가.
설경구씨 술먹고 눈풀린 연기는 정말 잘하더군요. 특히 야구선수에게 약올리는 장면 정말 잘하던걸요.
그리고 해운대는 내용이 넘 작위적이죠. 굳이 이민기를 죽일 필요가 없었는데, 죽였다는거 .
그래서 감동을 억지로 쥐어짰다는거 그게 안습이죠.
하지만 국가대표는 실화라서 그랬는지 사실 중간에 전 김지석씨가 죽을 줄 알았는데 안죽었고, 봉구가 뛰어내릴때 죽으면 어쩌나 정말 맘 졸였는데 안죽어서 더 좋았어요. ㅎㅎ
아마 실화가 아니었다면 둘 중에 하나 죽였을꺼다고 후배랑 보고 나오면서 이야기 했었죠.ㅎㅎ
글구 해운대와 국가대표에 둘다 나온 배우가 있지요.
김지영씨 해운대에선 설경구의 엄마로 국가대표에선 김지석의 할머니로.
그분 사투리도 자유자재로 잘하시고 연기도 잘하세요~~11. ..
'09.8.14 9:33 PM (115.140.xxx.248)아니 정말 사람보는 눈이 이렇게 다를수가 있나 싶어요
저 여기서 추천해서 해운대 국가대표 둘다 다 봤는데 해운대는 추격자이후로 가장 재밌는 한국영화에 손꼽힐정도인데 국가대푠느 비디오로 빌려봐도 아까울정도로 지루했어요
마지막 대회나가서 대회날 장면만 괜찮았고 정말 지루하다못해 하품까지 나왔었는데
이 영화를 해운대보다 재밌다는 분들은 정말 신기해요 어디가 더 재밌다는 건지..사람의 시선은 이렇게 다를수가있다는걸 또 느낍니다. 록키4랑 (록키도 인터넷에서 잼있다고 보고 영화관갔더니 사람하나 없고 너무너무 지루하고 잼없어서 그 록키할아버지가 다되어나온영화...)친구해도 될정도로 지루한 영화 였음...하지만 초등생아이들은 재밌다고 하네요 ...딱 초등생 눈높이인것같아요12. ..
'09.8.14 9:35 PM (115.140.xxx.248)아 그리고 해운대랑 국가대표를 비교하는건 쨉이 안되는것 같은데...설경구가 말이 많아 해운대가 쫌 그렇긴하지만 해운대가 훨씬 잼있어요 인터넷보다 보고온 지인들에게 물어보고 꼭 보세요
13. 이런
'09.8.14 9:42 PM (219.255.xxx.53)죄송한데요...윗님....취향나름이다 라고 하는건 이해하지만....어디....초등생 눈 높이라고 표현을...--
님은 해운대 스타일이 좋은가 보지요...그럼 그렇다 하면 되는 거고....
남의 관점을 그렇게 깔아 뭉개라고 어디서 배우셨나요...? --;
참...표현력 한번 딱 초등생 눈높이 일세...그 양반14. ..
'09.8.14 9:51 PM (115.140.xxx.248)여기서 잼있다는글보고 갔다가 국가대표 넘 실망하고 와서 사실대로 느낀점 올리는것 뿐이예요
15. ..
'09.8.14 9:52 PM (115.140.xxx.248)윗윗분 그런님은 그양반이라고 말하는 뽐세는 어디서 배우셨나요? 참 말하는것하구는 ㅉㅉㅉㅉ
16. 국대 넘 재밌어요
'09.8.14 10:49 PM (61.74.xxx.61)국가대표 정말 재밌던데요!!!
안 보신 분들 꼭 한 번 보세요
저는 별 기대 안 하고 공짜표가 생겨서 봤는 데
처음에 좀 지루하다 그래서 각오하고 봤어요 근데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너무 재밌던데요
해운대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예고편 보니 별로 보고 싶은 생각 안 들더군요..
국가대표 강추합니다!17. 국가대표
'09.8.14 11:56 PM (222.239.xxx.107)기대 안 하고 보았는데 재미있었어요! 큰 작품성만 기대하지 않는다면 유쾌하고 산뜻한 영화! 위의 글들을 읽어보니 역시 영화는 사람마다 주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하네요. 해운대는 화면 색감이 좀 촌스럽고, 작위적인 부분이 많다 느꼈는데요.. 꼬마 아이와 김인권씨 연기는 인상적이었지만!
18. 저도
'09.8.15 12:09 AM (220.90.xxx.35)아이들이랑 해운대 재미있게 봤는데요.
댓글로 재미있다고 얘기하면 혼날 분위기같아요ㅜㅜ.19. 전
'09.8.15 12:13 AM (110.15.xxx.25)둘 다 별로! 였습니다.
20. 해운대
'09.8.15 12:41 AM (210.116.xxx.216)전 해운대만 봤는데요 보고나서 화 나던데..
C.G야 기술 문제로 접어두고
스토리 전개중 디테일한 부분이 너무 억지라서 .
특히 이민기가 그 와중에 요트 남녀 구하러 가는 말도 안되는 억지상황..
그것 말고도 구성이 너무 엉성했어요.21. 국가대표짱
'09.8.15 12:56 AM (122.35.xxx.173)저도 국가대표가 훨 낫더라구요. 국가대표는 몰입이 되어서 시간 가는지도 모르고 봤는데
해운대는 정말 몰입이 안되던걸요. 정말 이민기의 재발견이라는 것 밖에 건질게 없다는.
중간중간 웃음을 주긴 하는데 너무 작위적인 웃음.
차라리 지아이조 보러갈걸 하며 보고나오면서 후회했습니다.22. 국가대표짱짱짱!!
'09.8.15 1:34 AM (116.46.xxx.140)국가대표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재미도 있으면서 감동도 있고, 무엇보다 연기자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맘에들더군요^^
정말 하정우의 발견(그전 작품은 본것이 없어서)과 하림(커피프린스하림역..이름몰라요^^)이 자꾸만 떠오르더군요
근데 해운대는 주변에 본 사람이 없는데 개봉할때부터 관객이 몇명이니 해대는데 정말 이해가 안되요 -_-?..... 회사에서 표를 몇만장 사서 버린건 아닌지..
그나저나 국가대표의 실제 주인공들 십여년동안 메달도 따고 우승도 몇번 했는데 아직도 정말 힘들게 살더군요,, 막노동 해가며...
김연아도 정말 좋지만 실제 국가대표 주인공들도 이슈화 되서 광고 빵빵 찍고 떳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연아빵 사먹듯 스키점프빵 사줄수 있는데..23. phua
'09.8.15 11:18 AM (110.15.xxx.38)초등생 수준인 제게 딱 !! 맞는 영화였어요.. 국가대표^^
24. 국대는
'09.8.15 11:45 AM (222.237.xxx.126)드라마같은스토리 별다를게없는일반적인스토리던데
25. ,,,,
'09.8.15 11:55 AM (222.237.xxx.126)화면이커서 시원시원하고 실감은나지만 돈내고보기엔 나중에 명절특집에서보게될때가있길.....
26. 한국영화
'09.8.15 12:45 PM (222.232.xxx.197)오늘은 퍼블릭 에너미를 보고 왔다. 난 조니뎁 넘 좋아한다. 근데....한국영화...가 ...더 재밌다.
해운대, 국가대표가 유치하단 소리 듣기 싫다. 한국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정서가 두 영화 안에는 들어 있다....아이러뷰 한국영화.27. ..
'09.8.17 9:07 AM (58.148.xxx.92)해운대....저 영화 엄청 좋아하고 영화 동아리에서 제작도 해본 사람인데...
하품 나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영화보면서 하품하거나 조는 사람 이해 못했는데,
어제 제가 그랬네요, 입장료 아까워서....
영화는 시나리오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 다시 한 번 했구요,
그나마 이민기가 주연!!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