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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 키우기 정말 힘드네요.

육아는 힘들어~ 조회수 : 647
작성일 : 2009-08-14 18:55:38
우리아들 이제 28개월 됐어요.
너무너무 활동적이에요.
그런 반면에 퍼즐도 너무 너무 잘하고 책도 너무 좋아해요.
근데 피가 들끓는지 가만히 있지 않네요.
활동적인건 좋은데 너무 위험하게 노니 어찌 할 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이렇게 활동적인 녀석 집에만 묶어두고 책 만 읽히고 가베 하고 퍼즐만 시키기에는 좀 안된 느낌도 들고요.
하지만 문화센터 일주일에 한 번 가고 수영장도 모자수영 일주일에 두 번씩 가고 밖에 나갈일 없어도 하루에 한 번씩은 자전거라도 태워주는데...
오늘은 문화센터 가는 날이라 수업을 듣고 같이 듣는 엄마들이랑 점심을 먹었어요.
그 전에는 혼자 돌아다녀도 다시 돌아 오곤 해서 좀 풀어 놓았는데 몇 칠전 사고가 있을뻔 해서 이제는 제가 조심해야지 하는 마음에 아이를 어르고 달래고 해서 한 자리에 있게 했어요.
근데 그러자니 좀 짜증을 내면 사탕주고, 또 껌 주고.. 뿡뿡이 비타민주고 ..
평소 먹지 않는 단 음식을 먹어선지 잘 시간인데도 자지 않고 울고 불고 난리를 치네요.
급기야 먹은것 까지 토해가며 우는데 어찌 할 바를 모르겠더라고요.(지금까지 태어나서 토 한적 4번 정도 밖에 없어요.)
소리 지르지 말고 때리지 말고 키워야지 하면서도 이렇게 악다구니 칠때는 저도 모르게 손이 올라가고 목소리가 커져요.
우리 아들 좀 더 크면 신사가 되겠지요.

IP : 128.134.xxx.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마세요
    '09.8.14 7:16 PM (116.122.xxx.194)

    아이가 건강해서 그런거예요
    이젠 좀더 크고 확실한 말 알아 듣노라면
    좋아 지겠죠
    전 아들만 둘..ㅎㅎㅎ

  • 2. ...
    '09.8.14 8:47 PM (220.73.xxx.169)

    점점 말귀 알아들으면 좀 나아지더라구요.

  • 3. 저도
    '09.8.14 9:32 PM (121.88.xxx.114)

    묻어갑니다.
    울 아들도 28개월!
    말귀 알아들을때까지 기다리자니 속이 터집니다.
    집안에 가둬둘수도 없고
    데리고 다니면 이것저것 만지고 깨고 돌아다니고..
    수도없이 민폐를 끼쳐댑니다.
    아무리 말려도 소용이 없습니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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