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반을 교제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엔 열과 성을 다해서 정말 잘해줬어요.. 그사람이..
여자에 대해서 참 잘 알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좋아하는지..
그 마음이 너무 많이 느껴졌었고..
저도 그사람을 아주 많이 좋아하게 됐어요..
저희 부모님도 그사람이 너무 너무 저한테 잘하니까 많이 좋아하셨구요..
지금은.. 그런 느낌이 없어요..
그래서 많이 싸우기도 하고 헤어지자고도 하고..
제가 연애 경험이 없어서요..
이해를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전 지금 너무 많이 서운해요..
차라리 처음부터 그렇게 잘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서운하진 않을거 같아요..
원래 남자들이 대체로 그런건지..
그걸 잘 모르겠어요..
물론 안그러신분들도 많으시겠지만요..
제가 너무 서운해서 헤어지자고 하면.. 그때서야 자기도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만나는거라고..
옆구리 찔러 절받는거 같은 느낌이예요..
워낙에 차가운 성격인데 그때는 정말 작정하고 잘해주려고 했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희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빨리 끓어오른 냄비가 빨리 식는다더니.. 딱 그렇다고..ㅠ.ㅠ
연애하실때 다른분들도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섭섭할수 밖에 없는건지..
여쭤보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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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끓어오른 냄비..ㅠ.ㅠ
연애 조회수 : 550
작성일 : 2009-08-14 15:46:33
IP : 211.195.xxx.10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q바람
'09.8.14 3:51 PM (220.126.xxx.186)**여자에 대해서 참 잘 알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좋아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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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의 공식화된 특징입니다!
당연히 섭섭하죠 처음과 같은 한결 같은 마음이 아닌데 만날 수 있겠어요?
바람둥이를 만나신 것 같습니다ㅜㅜ
정말 원글님을 좋아하고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5년 사귀어도 변하지 말아야죠
그런 감정을 원글님이 느끼지 않았어야지요~~2. 에구
'09.8.14 3:59 PM (211.55.xxx.30)이제 마음이 좀 식은 모양입니다.
저도 글 읽는 내내 불안했는데 님도 서서히 마음 정리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연연해 봤자 마음의 상처만 더 큽니다. 쿨하게 헤어질 수 있도록 준비를 하세요.
아니면 먼저 정리해 버리시던지요.3. ..
'09.8.14 4:04 PM (122.153.xxx.11)바람둥이 스타일이네요
잡은 물고기한테는 먹이를 안준다는 말이....
제 주위에도 연애때 물불 안가리고 잘해주다가 결혼해서 이혼 하는 사람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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