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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좀 골라주세요.ㅜ.ㅡ

유모차고민 조회수 : 766
작성일 : 2009-08-14 15:05:43

아기가 어느새 석달이 다되어 가서요,
유모차를 사야 하는데, 고민입니다.
일단 절충형으로 사서 오래도록 쓰고 싶어요.
그래서 디럭스 급은 일단 예외로 했습니다.

저희는 산책이나 여행시에 아기가 힘들지 않게
충격 흡수가 잘 되는 점을 가장 중요시해서
골라본 게 뻬그 플리코3, 잉글레시나 지피, 토로, 마더비 볼보예요.

마더비는 양대면 기능이랑 장바구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땜에 급부상했는데요,
무게가 9.5킬로더라구요.
저희는 주로 자동차로 이동하긴 하는데,
동물원이나 여행 다닐 때 가지고 다니기에는
너무 무겁지 않나요?

잉글레시나와 토로도 8.5킬로, 뻬그는 좀 더 가벼워서 7.5킬로까지 나오는데요,
그 1,2키로 차이가 큰 것 같기도 해서 고민이에요.
주로 신랑이 들겠지만, 제가 보기엔 체력이 별로여서
나중에 안쓰러울 것 같더라고요.
본인은 별 차이 없다고 우기지만, 걱정돼요..ㅠㅠ.

그리고 양대면 기능이 꼭 필요한가요?
절충형으로 오래 쓰려면 무게가 어느 정도는 되어야 하나요?

한두 푼 하는 게 아니라서 정말 고민입니다.
경험자 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또, 유모차 선택에 있어 챙겨야 할 점도 짚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는 주로 차로 이동,
산책이나 여행을 많이 할 예정입니다.

뻬그 플리코3
잉글레시나 지피
토로
마더비 볼보 프리미엄


조언 많이 부탁드릴게요.

IP : 124.54.xxx.2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산부
    '09.8.14 3:14 PM (210.0.xxx.62)

    유모차 들고 다닐일은 별로 없죠 차에 싣느라 드는것 외엔... 1.2키로 무게에 넘 연연하지마시고 편의성이나 자신 취향에 맞는걸로 고르시면 될것 같아요. 요즘 나온 브랜드는 잘 모르겠고 3년전에 큰애 키울때 샀던 맥클라랜 클래식은 지금도 잘쓰고 있는데요. 특별히 접었다폈다 할일없고 아빠차가 크다면 큰 유모차가 좋은것 같아요. 동물원갈때 도시락이며 간식꺼리만도 한짐인데 그것 다 싣고 애가 졸기라도 하면 ... 저는 그래서 디럭스지만 작은 편이었던 저희 유모차 나름 만족했는데 요즘앤 더좋은것들이 많겠지요. 다 자기 취향이라 다 써보고 고를것 아니면 어느정도 취합 되셨으니 그안에서 그냥 땡기는걸로 고르심이..ㅋ

  • 2. 음..
    '09.8.14 3:15 PM (125.187.xxx.165)

    석달이 다 되가시면 양대면 기능 필요 없어요.
    양대면은 엄마 얼굴이 안 보이면 불안해하는 3-4개월까지만 필요하다고 들었거든요.
    그 이후 개월 수 아이들은 대부분 바깥 풍경을 보길 더 좋아해서요.
    그리고 완전 휴대용 아닌 다음에야 절충형 무게도 그리 가볍지는 않답니다.
    근데 무게가 가볍다는 건 그만큼 안정성이나 안락함도 덜 하다는거거든요.

    제가 유모차 두 대 써보고 나니 느낀 점은
    일단 유모차는 뭐니뭐니해도 핸들링(애 낳고 손목 부실하니 정말 중요해요)
    튼튼한 프레임과 안전바, 안락함(실내에선 잘 못느끼지만, 길거리나 야외나가면 확실히 차이가 나요. 덜컹덜컹하거든요), 무게, 접고 펴기가 얼마나 편한가..
    이런 게 중요한거 같아요.
    만약, 매일 유모차 끌고 장 보러 가실거면 장바구니가 큰 것도 중요하겠지요.

    참고로 전 언니가 두 아이 쓰고 물려준 콤비 유모차 쓰다가 (가볍고 180도 누울 수 있고 접고 펴기 편하하지만 너무 덜컹거리고 핸들링이 완전 안 좋아서 ㅠ.ㅠ)
    마이크라라이트 패스트폴드 쓰고 있어요.

  • 3. ,,
    '09.8.14 3:16 PM (119.71.xxx.96)

    잉글레시나 트립 5 키로 정도 되요.. 저희도 백일 지나서 샀는데 정작 9 개월 넘어서 타다가
    3살인 지금까지 잘 타요..

  • 4. mimi
    '09.8.14 3:17 PM (114.206.xxx.43)

    전 영어이름들 유모차 모르고요...그냥 신생아용하나사고 신생아+휴대용가능한거 하나사서 집과 밖에서 사용하고있어요...휴대용하나 더 살생각이에요...
    유모차 하나만 살생각하지마시고...적당한거사시고 나중에 또 사실꺼생각하세요...
    요새 유모차 딱 한대만 사지않아요

  • 5. 친구딸
    '09.8.14 3:21 PM (119.67.xxx.242)

    요즘은 스토케랑 미국서 공수했다는 부가부를 자랑하드만요..
    유모차도 100단위가 훌쩍 넘는다공..에혀~

  • 6. 아기엄마
    '09.8.14 3:23 PM (115.139.xxx.35)

    제가 쓰는게 없어서 그중에선 골라드릴수 없네요. 근데 아직은 작은아기라 양대면을 좋아할꺼에요. 엄마가 안보이면 짜증내면서 우는 아기들이 많거든요. 그리고 아기가 크면 클수록 밖외출이 늘어나는데, 저도 한덩치하고 비싼 유모차를 샀는데, 이게 조금 높이있는 길을 올라갈땐 정말 헉헉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휴대용을 다시 샀는데, 바퀴가 튼튼하고 가벼운걸로 샀어요. 이젠 큰유모차는 접어서 쳐박아두고 작은것만 쓰네요. 저희 남편차 트렁크가 큰편이고 저희집이 아파트라도 아이가 크면서 몸무게가 느는데 그럼 정말 힘들어요.

    그리고 전 하나만 낳고 더 낳을 생각이 없어서 너무 비싼 유모차는 괜히 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시 산다면 아기가 어릴땐 저렴한 국산양대면사서 쓰고, 좀 크면 가볍고 잘굴러가는 휴대용치고 좋은걸로 살것 같아요.

  • 7. 저도
    '09.8.14 3:34 PM (124.61.xxx.42)

    써본것이 없어서 추천은 못해드리겠는데 몇일전 친구가 어떠냐구 물어본 유모차가 있는데 괜찮아 보여 알려드리려구여 맥클라렌 Techno Classic(2009) 괜찮아 보이더라구여,,^^

  • 8. 뻬그가 좋더라구요
    '09.8.14 3:36 PM (211.54.xxx.40)

    저는 키디 샀지만 뻬그가 그 다음 2지망이었어요. 우선 양대면이 되어야 8개월 전까지도
    쓸 수 있어서 제가 보기엔 꼭 필요해요 (아님 아기가 불안해서 유모차 안 타요). 잉글레시나는
    너무 가벼워서 부실해 보여서 패스....암튼 저 중에서라면 전 뻬그 선택요. 안정감이 있고
    그닥 무겁지도 않구요. 엄마혼자 타에 실어 날라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 아빠랑 주로
    다니는 거라면 무게 신경쓰지 마시고 무조건 안정감 있는게 안전해요.

  • 9. p3
    '09.8.14 3:48 PM (118.159.xxx.101)

    전 p3 사용자에요. 아기가 5개월까지는 양대면 기능이 없는걸 좀 아쉬워했는데 지금은 잘 쓰고 있어요.

    전 지피랑 맥클라렌 p3 중에서 고르다가 p3 로 선택했어요.

    지피는 디자인이 맘에 그닥 안들고 가격은 비싸서 패스.

    맥클라렌은 앞에 안전바가 없어서 불안해보이지만 그래도 가볍고 아기가 커서도 유용하게 다들 잘 쓰시더라구요.
    그런데 백화점에서 가방 걸어놓은 유모차 뒤로 벌러덩 넘어가는거 보고 패스.

    저도 즈질체력에 즈질 손목이라 무거운건 질색이에요.
    p3는 혼자서 접고 펴는건 그닥 무겁지 않고 제 체력과 손목으로 무리없이 가능한데 들고 계단을 오르내린다거나 할때는 무거워서 신랑이 없으면 혼자서 유모차 몰고 안다니구 있어요.

    p3 는 밑에 그물 바구니가 커서 이것저것 넣고 다니기 편하구요
    키디바구니형 카시트사서 5개월까지는 양대면용으로 이용했구요 ㅋ 바퀴도 크고 아기가 유모차타고 잠이 잘 드는걸 보면 불편하지는 않은가봐요.

    아빠와 함께 차로 이동한다면 유모차 무게는 크게 상관없겠네요.
    양대면 기능이 필요하시다면 빼그에서 나온 스위치 모델도 추천할께요. 전 그모델 사려다가 아기가 11월 생이라서 외출이 많은 5월부터는 안쓰겠다 싶어서 그냥 p3 샀어요.

  • 10. 사과맘
    '09.8.14 3:49 PM (118.222.xxx.194)

    저 빼그 쓰는데 조아요.
    솔지기 부가부 스토케 돈도 비싸지만 너무 크고 민폐..라는 생각이어서
    저도 아기 안락함과 부담없는 크기를 생각해서 빼그였어요.
    아기 잘때도 편안해서 넘 좋아요.
    외출해서 잘 때 유모차에서도 잘 자니...
    근데..또 나름 돌지나서 키워보니 아주 휴대용도 하나 갖고 싶네요.

  • 11. ..
    '09.8.14 3:54 PM (220.123.xxx.140)

    콤비가 없네요.. 콤비 코콧 좋아요.. 양대면 되구 절충형이구..핸들링좋구.. 무게도 가볍구.. 양대면두되구..콤비는 여름이라구 따로 모시시트같은거 필요없구요..
    접고펴기도 편하구.. 콤비구입하시면.. 지금부터 커서까지.. 휴대용으로 바꾸지않고도 잘 쓰실꺼예요.. 코콧 720 검정색 620 회색이 잘나가요..

  • 12. 뻬그 강추
    '09.8.14 3:59 PM (211.208.xxx.37)

    저 정말 뻬그 강추요.
    저 쓰는거보고 친구들(비슷한 시기에 낳아서 각기 다른 유모차를 사용하는) 다 빼그 최고라고 합니다.

    진짜 안정감있고, 핸들링 좋고, 이쁘기는 또 얼마나 이쁜지 ^^
    펴고 접는거도 쉽구요.
    정말 튼튼하구요.

    뒤로 거의 170도 이상 젖혀져요.
    아이가 자면 완전 편하죠.
    손잡이 길이 조절이 되요.
    저희 남편 키가 183이라 다 빼서 쓰는데 편하고 좋아요.

    장바구니가 큰데 옆의끈을 뺄수 있거든요. 그래서 큰 짐 넣고 빼는것도 쉬워요.
    모르시는 분들도 계서서리..

    다른 유모차는 장바구니가 뒤에 크게 있어도 짐을 많이 실으면 아이가 잘때 유모차를 뒤로 못 젖히더라구요.
    빼그는 완전히 밑에 있어서 아이랑은 상관없어요.
    손잡이가 분리되어 있는건데 일자형보다 단점은 한손으로 밀기가 좀 그렇다는거(한쪽으로 가니까요) 하지만 한손으로 밀일 별로 없구요.
    가방은 손잡이가 분리 되어 있어서 손잡이에 걸수 있게 되어있어요.
    정말 무거운 가방도 거뜬히 들여요.

    손잡이에 가방 걸면 뒤로 넘어가는 유모차도 있던데요.
    (마트에서 직접 봤지요. 너무 위험해 보였어요. 완전 유명한 유모차이기도 하지요)
    가방 거는거 넘 편하고 좋아요.

    차양도 적절히 넓구요.
    차양 뒤에 지퍼가 달려있어서 지퍼를 열면 앞뒤 공기도 통하고 햇볓도 적절히 잘 가릴 수 있어요.(이해되시려나? 직접 보니면 아실텐데)

    아! 그리고 안전벨트가 최고죠.
    잘 모르시는 분들은 빼고 안전벨트가 부실하다고 하시던데
    그게 뻬그의 장점이거든요.
    안전벹르가 분리가 되요.
    움직이이 많아지는 시기가 되면 벨트를 채운채로 뒤에 걸이에서 벨트를 빼면 아이는 묶여 있는 상태인데 움직임은 자연스러워지요 ^^

    전 풋머프가 딸려 있는 컴플리토를 구입했는데요.
    저번 겨울에 정말 잘 썼네요.
    아이 담요하나 넣어두고 쓰니까 담요가 떨어지지도 않고, 장난감도 안 떨어지고,
    아이는 따뜻하고 ^^

    쓰다보니 장점이 너무 많아서리~ 자꾸 강추하게 되네요.
    결혼하고 아이 가진 후배들도 많이 물어봐서리 ^^;;;

    전 작년말에 53만 주고 샀는데 지금 p3 컴플리토 검색해보니 엄청 올랐네요?
    그래도 전 컴플리도 아니어도 즉 풋머프 빼고라도 뻬그p3완전 강추합니다 ^^*

  • 13. 잉글레시나
    '09.8.14 4:16 PM (210.123.xxx.199)

    지피 쓰는데 정말 만족해요.

    한번에 접고 펴는 게 엄청난 강점이에요. 한번만 남편 없이 들고 나가보시면 알아요. 버튼 하나만 눌러서 들어올리면 접히고, 손잡이 아래의 버튼 한번만 당겨주면 펴져요.

    풋머프니 뭐니 다 딸려있고, 장바구니도 완전히 아래라서 아기 자는 것과 관계 없구요. 윗분이 말씀하신 빼그의 장점 다 갖고 있어요.

    컵홀더가 달려 있는 것도 편하고, 손잡이가 아치형이 아니라서 장바구니 걸기도 편하구요. 핸들링도 좋고, 브레이크 걸기도 편하고, 직물 부분 다 분리되어서 세탁하기도 좋아요.

  • 14. 빼그
    '09.8.14 4:45 PM (211.208.xxx.37)

    유모차...저 위에도 답글 적었지만요.

    그냥 아이용품이라서 그냥 비싼거라서가 아니예요.
    유모차는 기백만원이 넘어가면 뽀대도 있고 안정성도 있고 두개다 갖추기 때문에 과하다 싶을 수도 있겠지만요.
    어느정도의 가격은 그 정도의 안정성과 편안함을 보장해주기 때문이에 과하다고 말 할 수 없을 듯해요. (뭐 기백이 넘는다고 해도 본인이 능력되면 할 수도 있는거고)

    그 안정성을 만들어내고 찾아내고 테스트하고, 그걸 만드는데 드는 재료비와 인건비등을 따져보면 마냥 싼것만이 대수는 아닌 듯 해요.

    특히 우리나라처럼 요철이 많은 도로는요.
    바퀴도 어느정도 완충이 되는걸로 골라야해요.
    특히 아이가 어릴수록 적은 충격에도 아이 뇌는 상처를 받을 수도 있거든요.

    아기용품인데 무조건 돈 쓰는게 아니라 아기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생각해주심 안될까요?

  • 15. 맥클라렌
    '09.8.14 4:55 PM (211.47.xxx.2)

    쓰고 있어요
    핸들링이 좋아서 저는 만족합니다.
    여름에는 망사 시트 구매해서 사용하는데 시원해서 좋네요
    휴대용 중에서 핸들링이 좋다는 라스깔라 베르디도 쓰고 있는데
    역시 맥클라렌은 못 따라 가는거 같아요

  • 16. 추천!!!
    '09.8.14 5:00 PM (59.4.xxx.196)

    제가 산 아기 용품 중에서 제일로 잘 샀다고 생각하는 품목이 유모차에요.
    40 넘어 낳는 늦둥이인데다 허리도 안 좋아서 신생아 때부터 집안에서 태우고 재웠답니다.
    임신 기간 내내 원글님처럼 고민하고 알아보다가
    뻬그, 잉글레시나 중에서 선택하기로 결론을 내렸지요.
    잉글레시나는 접고 펴기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고,
    뻬그는 접고 펴는 것 비교적 쉽고 잉글레시나보다 좀 더 저렴했었어요.
    아마도 뻬그로 샀었을 텐데, 잉글레시나 구형 모델을 깜짝 세일 하길래
    30만 원 쯤 주고 출산 전에 미리 사 두고 두 돌 된 지금까지 잘 쓰고 있네요.

  • 17. 추천!!!
    '09.8.14 5:36 PM (59.4.xxx.196)

    윗님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요..
    세 아이를 키운 엄마로서, 이거 저거 두루 써 보니
    무조건 싼 것도, 기백만 원 짜리도 아닌 합리적인 선택을 하게 되던데요.
    좀 싼 건, 안정성까지는 잘 모르겠고, 핸들링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
    기백만 원 하는 것들은 직접 써 보진 않았지만 외양에서 오는 차이가 크지요.

  • 18. 유모차
    '09.8.14 5:45 PM (211.109.xxx.9)

    카펠라 디럭스형, 잉글레시나 트립 두개를 썼었는데, 무게, 부피, 안정성, 핸들링면에서 잉글 트립 강추합니다.

  • 19. 부가부비
    '09.8.14 8:10 PM (124.56.xxx.154)

    전 절충형으로 부가부 비 샀어요...
    사악한 가격 때문에 고민 많이 했는데 사용해 보니 값을 하네요...
    디럭스는 너무 크고 휴대용은 아기가 잘 때 불편할 것 같아서 고민했는데
    부가부 비는 사이즈도 작고 잘 접어져서 좋아요...
    모양도 이뿌구요 ^^
    핸들링은 정말 한 손으로 끌고 다녀도 될 정도랍니다.

  • 20. 잉글지피
    '09.8.14 10:09 PM (125.181.xxx.55)

    저는 잉글지피 쓰고 있어요.
    신생아 때만 키디 카시트 놓고 양대면으로 썼구요(병원갈 때)
    본격적으로 외출 시작한 3개월 때부터 그냥 이너시트 깔아서 썼네요.
    가방 걸면 넘어간다 해서 맥클라렌은 첨부터 고려 안 했고
    뻬그 P3랑 잉글 지피 놓고 고민했는데 지피가 충격 흡수 쇼바가 있어서 나을 것 같더라구요.
    매장에서 밀어봤을 때도 지피가 핸들링이 좀 더 나았구요.
    아무튼 아기 데리고 매일 매일 산책 하면서 지금 3개월째 열심히 사용 중인데
    다른 유모차랑 핸들링이나 충격 흡수 부분은 비교하기 어렵지만
    바구니가 생각보다 작은 거랑 시트를 뒤로 넘겼을 때 차양이 충분히 길지 못한게 아쉬워요.
    손잡이가 이어져있지 않아서 한손으로 밀 때 삐딱하게 가는 것도 좀 그러네요.
    무게는 차에 실어본 적이 없어서 별 문제 못 느끼겠어요.
    지피의 강점인 쉽게 접고 펴는 것도 바구니 속의 물건 빼기 귀찮아서(그리고 전실이 있는 아파트라)
    맨날 펴놓고 지내니 이것 또한 못 느끼겠지만...
    친한 아기 엄마들 유모차를 보니 오히려 베이직 엘르에서 나온 유모차가
    겉으로 보이는 쓰임새(아기 앉는 부분 넓이며 차양 길이, 바구니 넓이 등등)이 좋아보였어요.
    키디는 겉보기엔 예쁘다 생각했는데 막상 사용하는거 보니 영 아니구요,
    퀴니도 생각보단 좀 별로더라구요.
    암턴 매장 가서 꼼꼼히 비교해보세요.

  • 21. 지피
    '09.8.14 11:33 PM (123.213.xxx.105)

    쓰는데, 한손으로 접고 펼수 있다는 게 사용하다보면 정말 큰 장점인듯해요..
    아기 한손으로 안고 접었다 폈다 하니까요..

  • 22. 원글
    '09.8.15 12:38 AM (124.54.xxx.26)

    조언해 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아무래도 매장 가서 다시 꼼꼼히 봐야겠습니다. 마더비나 토로는 아직 대중적이지 않나 봅니다.
    환율 탓인지 수입 유모차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더라고요.^^;
    아무튼 적어주신 말씀들 많이 참고가 되었습니다.
    매장 가서 볼 때 염두에 두고 다시 볼게요. 추천해 주신 유모차들도 다시 찾아보고요.
    시간 내서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다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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