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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지하철 요금내는거 모르시나요????
전 지하철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입니다.
82님들께 정말 궁금한게 있어 질문드립니다.
최근 지하철이 창구를 닫고 발매기를 통해 고객이 직접 티켓을 발급받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습니다.
그후 발매기 안내및 게이트 순찰을 많이 하는데, 무임승차가 꽤 많습니다.
지하철은 무임승차나 힐인 미적용자가 할인된 티켓을 사용할경우 해당운임의
30배에 해당하는 부가금을 징수합니다.
상황을 보고 부가금의 징수를 결정하는데 대부분 고의적인분들이라 받는편이며, 배째라 승객은
경찰에 인계하게 되고 , 사후 즉심을 받게 됩니다.
지하철은 만 6세이상은 어린이권 티켓을 끊어서 이용해야 합니다. 초등학생이 아니더라도
7살 생일이 지났다면 어린이권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중고등학생은 어른운임이 적용되는데 부정승차가 가장많은 케이스입니다.
발매받는 도중 어린이권을 끊는것을보면 저희가 경고를 하는데 지나가면 또다시 어린이권을 끊습니다.
부모님 호출하면 아주 방방뛰십니다. 우리애는 절대 그런아이가 아니라며 학생한테 너무 심한거 아니냐며....
가끔 안쓰러운경우도 있지만 부가금 징수대상입니다.
(청소년은 청소년 교통카드를 사용시 청소년운임으로 할인을 받을수 있으니 학생을 두신 부모님은
청소년교통카드 하나 사주세요.)
최근 방학기간이라 부모님과 함께 지하철을 이용하는 초등학생이 많은데,
초등학생 자녀는 티켓을 끊지않고 그냥 쑥 지나가거나 부모님 카드를 한번 찍고
함께 붙어 지나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제가 아이 몇살이냐고, 물어보면 부모님들은 대부분 7살이라고 말하는데
옆에 아이가 "엄마 나 9살이야" 이렇게 대답하는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럼 제가 "초등학생은 어린이권 끊어서 다니셔야죠" 라고 말하면
몰랐다라고 하면 양반입니다.
오히려 창구 닫아 불편하고 시간오래 걸린다며, 이번에는 그냥 가겠다며 오히려 화를 내는분들도
은근히 많습니다.
근데 웃긴것은 게이트 앞에 제가 서있으면 그런 분들이 거의 없는데
역을 순회하다가 저 멀리에서 게이트를 보고 있으면 그런분들이 많이 생긴다는 겁니다.
제 입장에서는 초등학생이 티켓을 끊어야 한다는걸 모르는것은 좀 이해가 안되는부분입니다.
그것도 아이 당사자가 아닌 부모님이 몰랐다는것은 더더욱 이해가 안가는상황이고,
얄미운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 규정대로 부가금 30배를 징수할지 또한 생각하게 합니다.
그래서 제 3자이신 82님들께 질문드립니다.
초등학생이 지하철이용시 티켓을 사야하는것을 모르고 계시나요?
만약 제 입장이라면 고의성이 다분하게 보이는 저런 승객을 발견시
그냥 티켓끊으시라고 타일러야 할지 부가금을 받아야 할지요?
1. ..
'09.8.14 1:41 PM (58.148.xxx.92)모를 리는 없다고 봅니다.
그깟 몇 백원때문에....
아이 보기가 민망하지 않으실까요?
저는 아이 초등때부터 교통 카드 하나 사줬더니
아이가 자기도 카드 생겼다고 좋아하던데요.
근데 아이 생일이 늦어서 중학교 들어갔는데도
초등 요금으로 빠져요,
만으로는 어리니까....
그런가보다 했는데 때되면 저절로 청소년 요금으로 빠지는 거 맞죠?
아님, 어디에 신고해야하나요? 중학교 들어갔다고...2. ..
'09.8.14 1:42 PM (118.33.xxx.217)초등 - 중등 - 고등 으로 운임이 적용되는게 아니라 만 나이로 적용되고 나이 지나면 자동으로 청소년요금으로 빠집니다^^
3. 지하철
'09.8.14 1:44 PM (116.125.xxx.232)저는 지하철을 1년에 한번도 탈까말까한 사람이구요,
가장 최근에 지하철을 탔을때, 저희 아이 7살, 2학년이라,
7살은 공짜, 2학년은 어른표를 샀네요.음 초등학생은 할인이 되는군요.4. 왜 그럼 중학생들
'09.8.14 1:49 PM (220.79.xxx.83)중학생들 운임 표는 팔지 않나요???
대부분이 카드로 해서 일이 많이 줄어 들었을텐데....
지하철공사가 잘못하고 있다는건 인정 안하시나요???5. ..
'09.8.14 1:53 PM (125.241.xxx.98)한가지 건의 하고 싶은데요
어르신들도 판매기 앞에서 주민증을 내서 인증받고 또 500원을 넣고
다시 돌려 받게 되어 있던데요
나이드신 분들이 참 이용하기 힘들겠더군요
저도 얼마전에 부모님 모시고 전철 탔다가 당황했는데요
자주 타시지 않는 어르신들은 참 난감하겠던데요
신분증 안가지고 다니신 분들도 많을거 같고요6. 규정
'09.8.14 1:55 PM (220.126.xxx.186)규정대로 하세요
요즘 지하철 안타고 다녀서 모르겠고 예전에 몇번 타봤는데
그 공익 근무하는 그 공간으로 어른도 많이 튕?기 더라구요.
규정대로 대응하세요
무질서한 우리나라7. `
'09.8.14 1:57 PM (121.134.xxx.200)전 지하철을 자주 안타는지라, 얼마전 7살 아이 데리고 지하철 타러갔는데, 아이 표를 끊는지 아닌건지 잘몰라 발매기를 아무리 봐도, 지하철역 아무리 살펴봐도 몇세부터 표 사라는 말이 없더라구요. 전 새가슴이라 한참 두리번거리고 한참을 찾아 역무원을 발견해 몇살부터 표사냐고 물어봐서 탔습니다. 밀고들어가는 기계에 표 하나로 아이랑 같이 들어가느라 곡예를 했구요.
그리고 몇달후 다시 지하철을 타려는데 좀 헷갈리더라구요. 몇살이라 그랬지? 하면서요. 지난번 안냈으니 이번에도 그렇겠지 하고 탔어요.
지하철 발매기에 크게 요금제도와 나이를 써붙여놔야 해요!!!!!8. 이어서
'09.8.14 1:59 PM (121.134.xxx.200)그리고 아이가 따로 들어갈수 있게 만들순 없나요? 지금처럼 곡예하듯 통과해야 하는지요
9. 원문과상관없지만
'09.8.14 2:07 PM (121.161.xxx.119)원글님, 질문 하나 드릴께요.
3급 장애인이 동반자 1인과 지하철을 탈 때요,
본인은 장애인용 교통카드를 사용하고,
동반자 것은 어떻게 하나요?
기계에서 복지카드 이용해서 하나 발급받으면 되는 건가요?
그리고 초등학생도 장애인 동반자 자격이 될 수 있나요?
알려주세요.10. ```
'09.8.14 2:11 PM (203.234.xxx.203)7세가 요금 내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초등학생이 표를 안사는건 고의라 생각되니 규정대로 하시고
7세도 대상인것을 알게 연령과 해당 요금을 게시하는게 좋겠어요.11. 저도
'09.8.14 2:19 PM (219.250.xxx.65)7세가 내는건 몰랐네요..
저희 아이는 초1이라 당연히 항상 표사서 다니구요.12. ...
'09.8.14 2:40 PM (211.49.xxx.110)저도 7세가 내야하는건 몰랐네요 학교가면 내는걸로 알았어요(만7세)
그런사람들 몇백원에 영혼을 파는거죠
꼭 규정대로 30배 징수해주세요 규칙을 지키는 사람들이 손해라는
생각이 들면 이미 살기좋은 세상이 아닙니다....13. 정말 불편
'09.8.14 2:41 PM (211.211.xxx.161)저는 경기도민이라 아이와 서울나들이를 자주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방학때는 전시회나 박물관을 둘러보기위해 몇번씩 갑니다.
올해 여름방학에 가보니 발매시스템이 바뀌었더군요.
일단 사용방법이 그리 용의치 않습니다.
가고자 하는 역을 찍어야 하는데 대표역만 나와있어서 찾아서 찍기도 불편하거니와
보증금이 있다고 요금의 2배를 내야하더군요.
나와서 보증금을 반환하려하니 사람도 많고 시간도 오래걸리구요.
보증금 반환시에도 기계가 문제가 있는지 제대로 되지 않아
직원 버튼 호출을 했더니 와서는 인상 벅벅쓰면서 왜 그러냐며 틱틱거리고
문제가 있다니까 적선하듯이 500원 주머니에서 꺼내서 던져주더군요.
두번째 가는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쳐서 그냥 제 신용교통카드 2장으로 저와 초등아이 한명 따로따로 내고 들어갔습니다.
2배의 운임을 내야했지만 지친 아이 데리고
발권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보증금 반환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니 차라리 돈을 더 주고 말지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왜 청소년은 청소년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할인을 받을 수 있나요?
지방에서 서울로 다니러온 청소년은 어떻게 해야합니까?
청소년권은 왜 1회용으로 만들지 않는지 심히 궁금하네요.14. 저도
'09.8.14 2:42 PM (203.142.xxx.241)좀 찔리네요. 사실 7세도 내야된다는건 몰랐고. 우리 아이가 올해 1학년이라서 1학기동안은 그냥 다녔고. 핸드폰에 티머니 카드 장착해준게 7월부터예요.
사실.. 아이가 작아서 유치원생으로 보여서 그냥 다니기도 했어요. 그런데 아이가 자기요금은 냈냐고 묻길래(버스에는 요금이 써있어서. 자기 초등학생 요금으로 냈냐고 묻더라구요)
그 이후에 바로 티머니 샀습니다..15. 존재감제로
'09.8.14 3:08 PM (118.217.xxx.204)전 전철 혼자타고 다니는 연습 시킨다고 1학년때부터 표사는거 표 넣고 빼서 보관하는거 가르쳤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돈 얼마 아낀다고 아이 앞에서 망신당할 일은 안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16. 원글
'09.8.14 3:21 PM (118.33.xxx.217)답글 다 읽고 다 답변해드리겠습니다.
1. 500원 보증금제도는 일하고 있는 저희 입장에서도 상당히 불편하고, 불만사항이지만, 국책사업이고 벌써 추진된것이라 저희로서도 어쩔수가 없네요. 경로나 장애인분들은 따로 교통카드가 발급되어 그 카드로 찍고 다니시면 됩니다.
2. 3급장애인부터 동반1인 무임인데, 카드 2번찍을수 있고, 초등학생역시 동반으로 다니실수 있답니다.
3. 청소년 요금이 따로없냐고 하시는분들이 많으신데, 제 입장에서 당장 만들수 없는 문제네요.직원입장에서 건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그런 불편을 느끼신다면, 지하철공사 홈페이지에 의견올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새로 바뀐 시스템에 대해 불편을 느끼시는분들이 계신거 같으시네요. 아직 초기단계라 저희로서도 애로사항이 있지만, 초기보다 많이 좋아졌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앞으로는 더 좋아질것으로 생각합니다. 저희입장에서도 자동화시스템을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랍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이용을 자주 하신다면 교통카드를 이용하시면 100원더 할인되니 교통카드 사용하시면 편하실듯 합니다.17. 방학이라
'09.8.14 3:28 PM (222.237.xxx.88)암마와 함께 다니면서 박물관이다 문화재다 구경다니며 공부하느라 바쁠텐데 정작 양심공부는 안시키는쥐,,,쯧쯧
18. 표를
'09.8.14 3:44 PM (124.51.xxx.199)사야한다는 건 알지만
무임승차를 했을 경우 과징금이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은 잘 모를것 같아요
우리 나라사람들이 이런 습관에 젖어있다가
외국나가서 골탕 엄청 먹는답니다
프랑스나 영국은 감시자가 없기때문에 그냥 무임승차했다가
불심검문에 걸리면(상당히 자주해요)
수십배 벌금 니야하거든요
천원 아끼려다가 삼, 사만원 벌금내면 그게 무슨 꼴이랍니까..
규정을 사람들 눈에 잘띄는 곳에
크게 써붙여주시면 더욱 좋구요19. ..
'09.8.14 3:58 PM (121.168.xxx.178)7살 생일지나면 요금 낸다 하는데 그럼 만 6세이상을 얘기 하시는거죠
버스기사님들은 7살은 무조건 내라 하시던데.. 잘못된거였네요
더 어릴때도 기차 지하철..
표 가지고 타는건 자기것도 꼭 있어야 한다고 해서 사주긴 했어요20. ..
'09.8.14 4:38 PM (114.207.xxx.181)원칙대로 하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쓸데없는데에 인정을 베풀어주고 선처해주길 바라는게 많아요.21. ....
'09.8.14 8:26 PM (222.234.xxx.184)저는 아직 표안사도 되는 7살짜리 아이 표도 삽니다.
얘가 9살짜리만큼 키가 커서 그냥 들어가면 오해할까봐요....
규정대로 하셔야죠.
그런데 저도 작년까지 지하철을 거의 안타다가 갑자기 타게 되었을 때,
6살, 8살인 아이의 요금을 어떻게 내야하는지 안내글이 없을까 한참 찾았는데, 정확한 정보가 없더군요.
어린이 요금에 대한 안내는 있는데, 몇 살부터 어린이 요금이 적용되는지에 대한 내용이 없었어요.
그래서 창구 직원한테 문의하긴 했지만...
자세한 안내글이 있으면 몰랐다고 버티는 승객들에게도 설명하기 쉽지 않을까 싶네요.22. ..
'09.8.14 11:33 PM (124.5.xxx.181)저..3학년짜리 키우는데 8살때부터 내는건줄 알고 있었어요
버스도 8살때부터 냈는데..
7살 생일 지나면 내는거군요..중고생은 어른 요금내는것도 몰랐네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인지..
좋은거 배우고 갑니다.
헌데 초등학생이 요금내는거 몰랐다는건 거짓말 같네요23. 그런데요
'09.8.14 11:46 PM (114.203.xxx.208)전 예전에 버스에서 지하철로 환승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2인 요금을 버스카드로 찍고 지하철로 그냥 갈아탔었어요.
그런데...
한번은 그냥 직원한테 물어보았더니 초등학생은 표를 사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담부터 아이것은 표를 사고 전 카드로 탔어요.
그런데요.
2인(어른,어린이)요금을 버스카드로 지불한 후 지하철로 환승할때는
환승요금체계가 적용되지 않는건가요?
전 그게 헷갈려요.24. 저요.
'09.8.23 1:44 AM (219.254.xxx.2)지하철....
한 7년전인가에 애들을 그냥 같이 들어가다가 잡혀서 벌금 물은 본인이예요.
전 정말,,,,애들 초등생이 요금내는거 몰랐어요.
제가 타고나는 시절에는 안내었던거 같은데....
저희 지역에 지하철이 생긴지 한 2년정도 타봤고
그러다 결혼후 지하철이 통과하지 않는 지역에 살다가
시내랍시고 애들이랑 타다가.....
근데 지하철요원이 이 아줌마가 어디서 거짓말을...이라고 하더군요.
그럼 왜 승차권구매 기기에는 애들표 뽑는 버튼이 없냐니
그건 매표소에서 구매하는거다라고 하더군요.
없으니 안사는거라고는 생각안하세요?하니
머리좋다...핑계좋다...세상 그렇게 살지말라고.....
지하철 생긴지가 언제인데 이런 사람이...라고 손가락질까지...
그게 약7-8년전인 이야기지만...전 정말 몰랐어요.
모르는 사람,,,가르치고 벌금부과하는건 좋은데...
몰랐다고 하는 말을 거짓말이라고 사람웃긴다는 표정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서로 충격이였겠지요.
그리고 지하철 타는 사람이나 잘 알지만
저같이 출산으로 외출도 없고 애데리고 다녀도 택시나 자가용타는 경우가 더 많아서리 약 5-6년간 버스나 지하철을 타보지못한 사람,,많아요.
이런 이야기도 요즘 지하철노선이 많이 생긴 시기에는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아니라면 벌금만 받지..몰랐다고 해서 안받을거 아니라면 사람말 믿어주는것에 인색하지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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