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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계신분들께 여쒀요.

호주는 조회수 : 594
작성일 : 2009-08-14 13:31:52
그리 가깝지는 않은 친구가 호주에 가서 살아요.
얼마전에 한국에 나왔는데 호주 살기 좋다고 이민 생각 없냐고 하더군요.
거기는 아이 셋만 낳으면 이후로 평생 세금을 하나도 내지 않아도 노후가 보장이 된다고 해요.
집을 사게 되면 칠천만원 넘게 국가에서 보조를 해준다고 하고요.
매년 크리스마스에는 국가에서 어린이들에게 선물비가 나온다고 해요.
처음 들어보는 소리인데 정말 그런가요?
저는 사용하지 않고 있는 일식조리사 자격증이 있고
남편은 자동차 기술 관련 일을 하고 있는데 거기서 자동차 정비를 배우면
일을 구하기 어렵지 않다고 하네요.
지금 아이는 둘인데 저희가 아이는 좋아해서 호주에 간다면 하나 더 낳고 싶어요.
지금 있는 재산을 다 정리하면 20억 조금 넘을것 같아요.
(부동산이 빨리 정리 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남편과 저는 40대 초반인데 어떨까요?
이 정권 들어서고부터는 여기에 살고 싶은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아요.
호주는 막연하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나라이긴 해요.
이민 생각은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었고 친구 말을 들으니
믿기지 않으면서도 셋째 낳아서 세금을 내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이민을 가보는 것도 괜찮겠다 하는 막연한 생각이 들어서 여쭤봅니다.
미리 감사 드립니다.
IP : 218.48.xxx.2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4 1:34 PM (118.223.xxx.105)

    40대 초반이신데 20억...
    정말 부럽네요~

    딴소리해서 죄송해요^^

  • 2.
    '09.8.14 1:37 PM (71.188.xxx.142)

    친구 말 믿고 이민 갔다 거덜난 집, 많습니다.
    이민자들 먹고 살기 힘들어 동포 상대로 사기 치는 사람 나주 많고요.

    호주이민, 영주권 받기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 3. 글쎄요
    '09.8.14 1:45 PM (70.54.xxx.16)

    막연히 카더라 하는 말만 듣고 가시는건 정말 절대 말리고 싶은게 이민입니다.
    구체적으로 가서 할일, 하고싶은일이 있어도 내나라 떠나서 말다른곳에서 사는게 힘든데요.
    교포들간에 사기도 아주 횡횡하구요..(호주뿐만 아니라 캐나다 미국등 교포가 있는곳엔 사기가 있다는 말도 있어요..)
    호주는 이민이 점점 까다로와 진다고 하지만..
    가지신 기술 일식조리사 및 자동차 정비는 그래도 취업이 쉬운 직종중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애 셋 나면 호주도 그렇겠지만 제가 있는 캐나다도 백만원돈 나오지만
    그 아이들 잘 키우려면 백만원이 부족합니다.
    먹고 사는건 나라가 해줄지 몰라도요..
    그리고 그 백만원 받으려면 거의 빈민층에 해당해야 하거든요.
    돈많으면 젤 살기좋은 나라가 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 4. 호주거주중
    '09.8.14 3:38 PM (124.191.xxx.189)

    일부는 맞는 얘기구요 ~ 일부는 좀 왜곡되었네요..
    아이 셋 있음 최저소득 아래인 경우 (대략 연봉4만불언저리) 보조금이 최대치로 나옵니다.. 아마 한달에 200만원까지도 가능하지 싶은데요.. 다만 버신돈에대한 세금은 물론 내셔야하고 돈을 더 버신다면 연봉에 비례해서 보조금은 줄어듭니다. 친구분말씀은 아마도 새금을 무조건 안내느느게 아니고 좀만벌어도 충분히 먹고산다.. 뭐 이런얘기인듯.. 노후에도 크게 부담없는건 맞구요, 그러나 집을사면 7천만원 ㅜㅜ 이 아니고 7천불... 다시말해 7백만원에서 2천만원까지 첫집구매자들에게 줍니다. 저도이번에 1400만원정도 받게 되었구요. 매년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에게 선물 .. 작년에만 줬어요.. 경기부양책으로.. 한집에 백만원씩.. 올초에도 또 줬지요.. 학교다니는애들하나당 백만원씩,, 전업주부아줌마들도 백만원씩.. 20억이 있으시고 직업이 그렇다면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여기는 집이 있다고 보조금이 안나오지 않거든요 (단지연수입 베이스로 보조금이 조정됩니다) .. 대출없이 집 마련하시고 나머지 은행에 넣어두고 보조금받고 하면 떵떵거리며 살지는 못해도 일 쬐끔만해도 여유있게 사실정도 되시겠네요.. 저같은경우는 30대중반, 호주온지 3년되었는데 한국의 부동산은 정리하지않고 여기서 열심히 일해 벌어먹고 있습니다만.. (한국집 팔 용기도 아직 없고.. 돌아가고싶을때 가고싶어서..) 한번 알아보시는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되네요.

  • 5. 호주사람
    '09.8.14 8:38 PM (220.233.xxx.126)

    윗분말대로 일부는 맞고, 세금 안낸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구요-전 여기 8년째 살고 있는데, 40초반이시면 영주권을 뭘로 받으실껀가요? 요즘 마니 까다롭던데, 그리고 물가도 비싸고 만만치 않아요-그져 생활이 좀 평온하다는거 빼고는 한국보다 돈 모으기 다 어렵다고들 합니다. 그저 얘들 교육때문에 살고 있지요, 사실 한국의 치열함도 싫지만, 여기도 그리 쉽지만은 않아요-어디든 쉽게 이민오고, 쉽게 사는 곳은 없습니다. 마쟈요 돈많으면 한국이 짱이죠-

  • 6. 호주사람
    '09.8.14 8:41 PM (220.233.xxx.126)

    집 보조금도 5억미만짜리를 사야지만 보조받아요-첨 사는 집이 5억미만, 근데 5억미만이 얼마나 있겠냐구요-

  • 7. 감사 감사
    '09.8.15 4:41 PM (211.117.xxx.204)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8. 집보조금
    '09.8.15 7:21 PM (124.191.xxx.189)

    5억미만만 첫주택 구매 보조금을 받을수 있는건 아닙니다. 지금 한시적으로 첫주택구매자들에게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구요, 주마다 약간씩 금액과 컨디션이 다릅니다. 저도 7억좀 넘는 정도를 샀는데 보조금 대상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보면.. 돈많아도 한국이 짱은 아닌거 같아요.. 저는 돈 정말 많으면 호주살면서 한국에 돈걱정 안하고 자주 놀러만 가고 싶네요.. 물건도 한국서 공수해오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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