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아파트인데 현관 앞에 집집마다 수전함이 있잖아요.. 수도 열고 닫고 하는..
맨 아래가 그런 수전함인데 수전함 위로도 장농처럼 열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어제 보니 누가 거기에 쓰레기를 잔뜩 넣어놓았네요.
합판, 스케이터, 농약까지.. 농약보니 섬뜩하더라구요.
경비실에 이야기하니 치우러 오셨는데 합판인줄 알았던 것은 썰매2개 더군요.
작년에 열었을때 없었으니 겨울 지나고 넣은 듯..
제가 어제 그것들을 보고 수전함 쾅쾅 여닫을때도(철문이라 소리가 울려요)
오늘 경비실에서 와서 수전함 앞에서 떠드는데도 위층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는 것을 보아
위층인거 같기도 하고,
경비실 아저씨들이 옆집 벨 눌러서 이집꺼냐고 물어보니
아무말 없이 한참 쳐다보더니 아니라고 그런데 썰매 좋은데 버리기 아깝다고 말하시던데..
본인 것인데 분위기상 아니라고 한건 아닌지 그것도 잠시 의심스럽더라구요.
여기에 이런 큰 공간이 있는줄 몰랐다고 말하셔서 의심을 지우긴 했지만..
누군지 이웃끼리 기분 상하네요..
누가 남의 집 앞에 이런 것들을 쳐박아 두는지..
우리집앞에만 그런 공간이 있는게 아니라 집집마다 다 있는데 말이죠..
정말 비양심적인 사람들 많네요. 농약 보기 무섭던데.. 어찌 이런 것을 남의 집앞에..
우연히 열어본거 아니었으면 몇년째 그냥 그러고 있었겠지요..
아파트 사시는 분들 수전함 위쪽 열리는 문 한번 열어보세요..
정말 기겁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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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수전함(?)에 누가 쓰레기들을 넣어 놓았어요.
수전함 조회수 : 248
작성일 : 2009-08-14 10:41:09
IP : 218.155.xxx.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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