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4대강 사업 할거 같아요..

절망.. 조회수 : 340
작성일 : 2009-08-14 10:15:22
오늘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얘들 데려다 주고 왔어요..
몇몇 엄마들 남아서 벤취에서 커피 마시고 있는데, 마침 청소년수련관 직원이 커피 마시러 자판기에 왔어요..

한엄마 - " 선생님 2학기때 진행하는 다른 프로그램이 있나요"

직원 -  " 1학기때 예산을 다 사용 했기 때문에 2학기는 년초에 계획하던 프로그램이 남아 있습니다"

다른엄마 - " 아니 예산을 1년 나누어서 사용해야지 어떻게 한 학기에 다 사용해요. 이거 시정해야 될거 같아요
                   엄마들이 청소년수련관 홍보를 위해서 해야 할거 있으면 얘기 해 주세요..시청 홈페이지에 후기를
                   올릴까요 흐흐흐 ^.^

직원 - "행정적인 문제도 있고, 지금 예산신청을 하면 4대강사업 때문에 다 짤리고 있어요. 무료로 했던 프로그램
            도 어느정도 자비를 받아야 될 상황입니다, 아니면 프로그램을 돈이 안 드는걸로 진행을 하던지 해야
            하는데 ㅡ.ㅡ "

다른엄마 - 정부가 바뀌고 나서 복지예산이 너무 줄었어요..다문화가정이나 다자녀가정 쪽으로 지원이 많이 되는
                게 눈이 보이는데 월급쟁이들은 어린이집 지원받기 너무 힘들어지고, 자영업 하는 사람들은 거의
                지원을 받는게 말이 되요...

직원 - (난감한듯 ) ㅡ.ㅡ 그럼 차 드시고 가십시오.. (사무실로)

엄마들 - "우리가 한 직원한테 너무 몰아부쳤나  보다..에고 직원이 무슨 힘이 있다고..
             4대강 결사 반대라고  이마에 띠 두를까 "

그러면서 얘기가 끝났어요...

얼마전 이번 여름방학때 체험하려구 행정자치부에 전화를 했더니 정부가 바뀌면서 견학하는 부처가 따로 있었는데 그 부처가 아예 없어지면서 예산이나 인원도 없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저번 정부가 얼마나 국민들을 위해서 노력을 했는지 새삼 눈시울이 붉거지면서,
4대강사업을 진행하려는 이번 정부를 생각하니 분노가 막 일더라구요...
평범하다 못한 소시민인  내가 무슨 힘이 있어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아침이였습니다.



IP : 61.109.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4 10:20 AM (59.11.xxx.188)

    희망이 있다면,

    4대강사업 예산을 거기 땅사둔 사람들한테 토지보상비로 나눠주고,

    재벌들 건설사랑 그외 참여 건설사들에게 적당히 그 예산을 다 나눠주고,

    대신 사업만 안하게 하는 겁니다.

    돈줄테니 그냥 하지마,,, 돈 벌라고 한건데 돈 챙겼으면 된거잖아,

  • 2. 휴,,,
    '09.8.14 10:40 AM (119.201.xxx.6)

    돈벌라고 머리만 굴리고,,,
    명박이는 어쩔수없나봐요,,
    무식한 땡박이,

  • 3. 관련
    '09.8.14 11:01 AM (222.106.xxx.24)

    지금 그만둔다하더라도 타격클껄요.. 경제에..

    이미 이렇게 된거 진행하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 4. 타격?
    '09.8.14 11:06 AM (59.11.xxx.188)

    뭔 타격?

    그 예산으로 다른 경제가 안돌아 진짜 타격받을건데요.

    문제는 이게 일본 따라하긴데 일본은 한국보다 수자원도 풍부하고 땅도 3배나 되지,

    한국은 4대강 죽였다간 그걸로 치명적 타격이 오는데 돌대가린지 그걸 몰라요.

  • 5. 저 윗윗
    '09.8.14 4:06 PM (124.195.xxx.172)

    글 쓴 분은 땅 좀 여기저기 쏠쏠하게 사 놨나봐요? 타격 운운하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933 김민선 피소의 맹점, 일곱 방에 다 잡아주마 8 세우실 2009/08/14 655
481932 속초 아이파크 콘도 근처 해수욕장? 4 바다 2009/08/14 909
481931 대전을 당일치기로 다녀옵니다 추천해주세요 7 대전사시는분.. 2009/08/14 532
481930 전대가리 아무래도 파산할듯 12 안습 2009/08/14 1,957
481929 집에서 아이들이 미술배우면 수강료 얼마받나요? 3 미술 2009/08/14 339
481928 파*바게트 샌드위치값이?? 13 샌드위치 2009/08/14 1,535
481927 인터넷전화로 국제전화 선불카드 쓸 때 조심하세요. 인터넷전화 2009/08/14 201
481926 집 앞 수전함(?)에 누가 쓰레기들을 넣어 놓았어요. 수전함 2009/08/14 248
481925 중학생딸이 밥을 안먹어요ㅠ ㅠ 4 50kg 2009/08/14 890
481924 펌)이건희 회장 유죄 10 속보 2009/08/14 819
481923 유치원 딸아이의 짝 2 고민맘 2009/08/14 370
481922 친정어머니께서 여수돌갓김치가 잡수시고 싶다고 하시는데요.. 7 갓김치 2009/08/14 1,059
481921 한나라당, 4대강 사업 논란 확산 3 세우실 2009/08/14 252
481920 임신 계획중인데 X레이 촬영을 했는데 괜찮을까요? 5 ... 2009/08/14 617
481919 더러워서 같이 못살겠어요...(남편 흉 좀...) 4 *** 2009/08/14 759
481918 4살아이데리고 갈만한 경기도 인근 개울가 혹시 아세요? ^^ 2 여름아빨리갓.. 2009/08/14 776
481917 3개월치 급여를 아직 못 받고 있어요ㅠㅠ 13 ㅠㅠ 2009/08/14 714
481916 시사잡지 받아보고 싶은데 10 ... 2009/08/14 308
481915 신한카드 포인트 어떻게 활용해야하나요? 6 ... 2009/08/14 891
481914 벌에 쏘였어요 ...^^;;;; 6 응급처치 2009/08/14 280
481913 아빠학교에 대해서 1 알려주세요... 2009/08/14 262
481912 LGT 신규로 가입비 면제되는 슬라이드폰 소개부탁드려요 7 핸드폰 2009/08/14 352
481911 상차림 조언좀 해주세용~~~ 9 시어머님생신.. 2009/08/14 423
481910 아무래도 4대강 사업 할거 같아요.. 5 절망.. 2009/08/14 340
481909 콜미 들어 보셨나요? 8 허** 2009/08/14 648
481908 라텍스 베게, 물빨래해도 될까요? 8 라텍스 2009/08/14 1,034
481907 진중권 "정진영, 전여옥 적절히 잘 씹어줬다" 4 속시원 2009/08/14 981
481906 담배피는분한테 물벼락했다는 아랫글 보고 36 아랫글보고 2009/08/14 3,450
481905 남편 영양제 아내 2009/08/14 149
481904 쿠션감 좋은 운동화 추천해주세요~~ 3 발편한 2009/08/14 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