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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4대강 사업 할거 같아요..

절망.. 조회수 : 347
작성일 : 2009-08-14 10:15:22
오늘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얘들 데려다 주고 왔어요..
몇몇 엄마들 남아서 벤취에서 커피 마시고 있는데, 마침 청소년수련관 직원이 커피 마시러 자판기에 왔어요..

한엄마 - " 선생님 2학기때 진행하는 다른 프로그램이 있나요"

직원 -  " 1학기때 예산을 다 사용 했기 때문에 2학기는 년초에 계획하던 프로그램이 남아 있습니다"

다른엄마 - " 아니 예산을 1년 나누어서 사용해야지 어떻게 한 학기에 다 사용해요. 이거 시정해야 될거 같아요
                   엄마들이 청소년수련관 홍보를 위해서 해야 할거 있으면 얘기 해 주세요..시청 홈페이지에 후기를
                   올릴까요 흐흐흐 ^.^

직원 - "행정적인 문제도 있고, 지금 예산신청을 하면 4대강사업 때문에 다 짤리고 있어요. 무료로 했던 프로그램
            도 어느정도 자비를 받아야 될 상황입니다, 아니면 프로그램을 돈이 안 드는걸로 진행을 하던지 해야
            하는데 ㅡ.ㅡ "

다른엄마 - 정부가 바뀌고 나서 복지예산이 너무 줄었어요..다문화가정이나 다자녀가정 쪽으로 지원이 많이 되는
                게 눈이 보이는데 월급쟁이들은 어린이집 지원받기 너무 힘들어지고, 자영업 하는 사람들은 거의
                지원을 받는게 말이 되요...

직원 - (난감한듯 ) ㅡ.ㅡ 그럼 차 드시고 가십시오.. (사무실로)

엄마들 - "우리가 한 직원한테 너무 몰아부쳤나  보다..에고 직원이 무슨 힘이 있다고..
             4대강 결사 반대라고  이마에 띠 두를까 "

그러면서 얘기가 끝났어요...

얼마전 이번 여름방학때 체험하려구 행정자치부에 전화를 했더니 정부가 바뀌면서 견학하는 부처가 따로 있었는데 그 부처가 아예 없어지면서 예산이나 인원도 없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저번 정부가 얼마나 국민들을 위해서 노력을 했는지 새삼 눈시울이 붉거지면서,
4대강사업을 진행하려는 이번 정부를 생각하니 분노가 막 일더라구요...
평범하다 못한 소시민인  내가 무슨 힘이 있어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아침이였습니다.



IP : 61.109.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4 10:20 AM (59.11.xxx.188)

    희망이 있다면,

    4대강사업 예산을 거기 땅사둔 사람들한테 토지보상비로 나눠주고,

    재벌들 건설사랑 그외 참여 건설사들에게 적당히 그 예산을 다 나눠주고,

    대신 사업만 안하게 하는 겁니다.

    돈줄테니 그냥 하지마,,, 돈 벌라고 한건데 돈 챙겼으면 된거잖아,

  • 2. 휴,,,
    '09.8.14 10:40 AM (119.201.xxx.6)

    돈벌라고 머리만 굴리고,,,
    명박이는 어쩔수없나봐요,,
    무식한 땡박이,

  • 3. 관련
    '09.8.14 11:01 AM (222.106.xxx.24)

    지금 그만둔다하더라도 타격클껄요.. 경제에..

    이미 이렇게 된거 진행하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 4. 타격?
    '09.8.14 11:06 AM (59.11.xxx.188)

    뭔 타격?

    그 예산으로 다른 경제가 안돌아 진짜 타격받을건데요.

    문제는 이게 일본 따라하긴데 일본은 한국보다 수자원도 풍부하고 땅도 3배나 되지,

    한국은 4대강 죽였다간 그걸로 치명적 타격이 오는데 돌대가린지 그걸 몰라요.

  • 5. 저 윗윗
    '09.8.14 4:06 PM (124.195.xxx.172)

    글 쓴 분은 땅 좀 여기저기 쏠쏠하게 사 놨나봐요? 타격 운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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