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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언제부터 사달라고 떼를 쓰나요??

.. 조회수 : 574
작성일 : 2009-08-14 00:33:05
저희애가 이제 30개월 남자아이인데요.

마트 장난감코너에서 차랑 기차 뭐 이런거 보는거 좋아해요.

근데 만져만보고 실컷보고 그냥 끝이예요.

다른애들보면 가지고 간다고 그러고 사달라고 그러고 그럴텐데..

좋아하는 캐릭터장난감도 그냥 거기서만 보고 끝.

다음에 와서 또 보자 그러면 자기기분에 다 못봤으면 더 본다고 그러고

왠만큼 다봤으면 순순히 따라오구요.

다른집가면 토마스기차도 엄청많고 그렇던데..

30개월이면 뭐 사달고 하는거 잘모를때인가요??
IP : 116.41.xxx.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마다
    '09.8.14 12:37 AM (218.37.xxx.146)

    다 달라요
    우리 큰애는 뭐 사달라고 바닥에서 뒹굴었었구요
    둘째는 원글님네 아이같은 스탈이에요
    지금 8살인데... 생일이랑 크리마스날 외엔 뭘 사는게 아닌걸로 인식이 콕박혀 있어요^^

  • 2. ,,
    '09.8.14 12:43 AM (119.71.xxx.96)

    28 개월 딸아이 인데 맨날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떼를 씁니다..

  • 3. ㅎㅎㅎ
    '09.8.14 12:46 AM (222.98.xxx.175)

    큰딸은 5살쯤 되니 뭘 사달라는 말을 하는데 그냥 해보는 말 정도에요. 안돼 한마디면 그냥 나오고요. 6살즘 되니 조금 더 강력해지는데 집에 있으니 다음에 다른걸로 사자...하면 그냥 나옵니다.
    둘째 아들은...4살무렵부터 사달라고 하더니 5살이 되니 그냥 주저 앉습니다. 그래도 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냥 데리고 나오죠. 몇번 그러니 그렇게 떼 쓰는거 많이 줄었는데....아이스크림은 절대 포기 못합니다.ㅎㅎㅎㅎ

  • 4. .....
    '09.8.14 12:47 AM (123.254.xxx.143)

    우리아들 2학년
    어릴땐..다음에 사줄께 그러면 다음에 꼭사줘야돼..그러고 잊어버렸습니다..

    지금은 사줄때까지
    말하고 또 말하고..
    그나마 비싼건 알아서 포기하기도 하는데
    딱지나 카드는 포기가 안되나봅니다..
    말하고 또 말하고..
    결국은 용돈모아 삽니다..ㅠ.ㅠ

  • 5. .
    '09.8.14 1:30 AM (61.85.xxx.176)

    저희아이는 장난감은 그닥 안좋아해요. 근데 장난감 옆에 서점에서는 꼭 자기가 원하는 책 몇권을 손에 쥐고 가야해요. 안그럼 서점에서 하루종일 붙어서 책 보느라 꺼내어 어질러 놓고 도통 갈 생각을 안하죠. 기특하기도 하지만 요즘 서점앞 지나가기가 무섭네요.

  • 6. 엄마
    '09.8.14 2:02 AM (59.19.xxx.104)

    저희 딸은 지금 4살인데 생전 떼는 안쓰더라구요.
    나름 고집은 있는 아이인데 물건 사달라고 떼 쓰거나 하진 않아서 외출하긴 편한 거 같아요.
    마트에서 과자 하나 사도 꼭 계산하고 나서 뜯어야 되는 걸로 알고 있구요(마트 다니다 보니 계산전에 미리 막 뜯어 먹고 이런 아이들도 있더군요. --;)
    저희 딸 친구들 중엔 물건 아무 거나 다 사달라고 하고 엄마가 안된다고 하면 소리 꺅꺅 지르면서 울고 불고 바닥에 막 드러눕는 아이도 있긴 해요. ^^;
    아이마다 다른 것 같은데 원글님 아이랑 저희 아이랑 성향이 조금 비슷한가봐요. ^^

  • 7. 7살넘
    '09.8.14 2:49 AM (222.234.xxx.74)

    큰 넘 7살인데요. 어릴 때부터 절대 떼쓰는 법 없고 못사는 이유 설명하면 수긍.. 대신 부모가 약속하고 사주겠다고 한 것은 꼭 기억하고 많이 갖고 싶은 것은 크리스마스 싼타할아버지 선물로 받는 줄 알아요.(지금도 싼타를 믿음)
    작은넘은 3살인데요. 고집 셈. 말 안통함. 필요한 것 당장 충족해 줘야 함.
    그렇다고 다 들어주면 안되고..적당히 설명도 하고 때론 꾸짖기도 하면서 반년 훈련했더니 이젠 조르지 않습니다. 고집 피우도 드러눕는다고 들어주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험란한 미래 시작입니다.

  • 8.
    '09.8.14 9:45 AM (114.203.xxx.208)

    제 생각에는 한번 사줘버릇 하면 그때부터라고 생각해요.
    매번 마트에 가서 보기만 하고 약속한 것만 사준다면 커서도 떼는 안 부릴꺼에요.
    그런데
    어느날 한번 사달라고 졸랐더니 사준다면...
    그때부터가 시작이 되는 거에요.
    어리다고 떼를 부리고 컸다고 안 부리는게 아니라
    어떻게 버릇 들이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우리애도 오히려 어렸을땐 절대로 사달라고 떼부리는 일이 없었는데
    아이 아빠가 같이 마트에 가면 한번, 두번 ...예정에도 없던 것을 사주다보니...
    마트만 가면 사달라고 조르더라구요.
    한 7살 정도부터 시작된거 같아요.
    그래서 이젠 절대 안된다고 다시 버릇 들이고 있는 중이랍니다.

  • 9. 우리딸들
    '09.8.14 10:24 AM (211.223.xxx.102)

    초1, 초4학년인데 사달라고 떼를 써 본적이 없어요 아이들 장난감코너에 가도 이런것도 있구나하는 식이고요
    선물은 좋아하지만 일년에 두번 자신들의 생일날과 크리스마스때 받아요 어린이날은 선물 대신에 아이들과 체험여행을 가구요
    반면 큰 딸과 같은 외조카는 어렸을적부터 사달라고 조르더군요 안사주면 눈물콧물 범벅이 되고, 그런데 커갈수록 덜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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