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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 화내는 버릇 어떻게 고치나요?

조회수 : 1,289
작성일 : 2009-08-13 16:22:55
예전엔 안 그랬는데
요즘 버럭하는 버릇이 심해졌어요.
아이들한테요..
처음에는 세번이고 네번이고 다섯번이고 들을때까지 말을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한 세번 말해서 안 들으면 버럭하게 되는데요.

제가 스트레스 받는 부분에서는 한번만 말을 안 들어도
버럭 하고 소리를 지르게 되네요.

가령 애가 시간 상 피아노학원 갔다가 미술에 바로 가야 해서 제가 피아노 학원 가기전에
끝나고 바로 미술로 가라고 몇번 이고 당부했는데
아이가 인터폰으로 내일 미술가고 오늘 친구랑 놀겠다고 했어요.
그 순간 타이를수도 있는데 순간적으로 또
인터폰에 대고 버럭 화를 내 버렸어요. "바로 미술로 가~~~"
이렇게요.

제가 이렇게 하니깐 큰애랑 작은애랑 싸울때도 소리만 버럭버럭 질러대는거 같아요..
고쳐야 하겠는데....
애들이 말을 안 듣는 순간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요...목이 아플 정도로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고칠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 것인지.....

저 왜 이럴까요? 감정조절이 전혀 안되는거 같아요
IP : 114.203.xxx.2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아내기
    '09.8.13 4:28 PM (210.98.xxx.135)

    혼자서 꾹꾹 눌러참는 습관을 들이니 좀 되던데요.
    저는 만만한 남편한테 그랬었어요.
    갑자기 우욱~~치밀어 오를때 억지로 억지로 화를 눌러내렸어요.
    물론 엄청 힘들지요.
    그 순간은 아무 말도 하지말고 눌러눌러둬요.

    그러면
    그 순간만 지나면 내가 대견스럽고 참 잘했다 싶어요.
    그만 촐랑 내뱉었다간 주어담기도 그렇고 듣는 사람은 또 오래 상처 남았을테고

    하여간 한템포만 늦춰보니까 만사가 편해지는거 같아요.

    요즘 내 자신을 칭찬하는 횟수가 많습니다.
    아마도 더워서 그런가봐요.ㅎㅎ
    우~욱 하고 싶을때가 너무 많다보니 반면 눌러내릴 일이 많고
    그러다보니
    슬기롭게 잘 눌러내렸을때 내 자신을 고~저 욜룔히 칭찬을 합니다.
    몰론 이것 또한 속으로 극비리에요.ㅎㅎ

    남편이 알면 잘났수~그럴거 아니예요.

  • 2. 엄마가..
    '09.8.13 4:30 PM (211.114.xxx.139)

    소리 지르면 아이들도 똑같이 짜증내고 톤이 올라가게됩니다
    어느순간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조금 여유를 두고 아이들한테 조용조용 얘기하려고 정말 열심히 열심히 자제했어요...
    아마도 엄마가 생활에 쫓겨 조급증이 아이를 더 그렇게 만드는거 같아요.
    도움은 못되지만... 누구나 그럴 수 있다는...
    한박자만 쉬고 ....대해보세요..

  • 3. 전에
    '09.8.13 4:32 PM (211.57.xxx.114)

    누가 그러대요.
    화가 나는 순간 고개를 돌려 눈을 감고 심호흡 한번 하고 숫자를 10까지만 세래요.
    그럼 화가 누그러진다고.

    참 어려운 일이지만, 아이들에겐 화낸다고 소리친다고 때린다고 먹히지 않는다고.
    그저 믿고 기다리라고...

    그렇게 화 누그러뜨린 웃는 얼굴로 얘기하라고 하더군요.
    아이가 소리없이 달라진답니다.

    몇번 얘기해도 안 하기로 맘 먹은 애들은 안 해요.
    그냥 한번만 얘기하시고, 그 결과를 아이가 지켜보게 하심이 좋을 거 같아요.

    저도 요즘 몸이 안좋아(갑상선 질환 때문에) 울컥울컥하는데, 도닦는 기분으로 살아요.
    화가 났을 때는 아이들에게 좋은 말로 화 났다는 걸 알려주시고 잠깐 생각좀 하겠다 하시고
    아이들에겐 되도록 소리지르거나 감정을 표출하지 마세요.
    어려운 일이지만..
    처음 말씀드렸던 눈감고 열까지 세기... 효과 괜찮든데요~^^

  • 4. 혹시
    '09.8.13 4:32 PM (211.178.xxx.116)

    혹시 요즘 체력적으로 힘들고 지치신건 아닌지요? 신체의 건강이 기분을 꽤나 좌우하더라구요

  • 5. 한 버럭
    '09.8.13 4:35 PM (122.37.xxx.197)

    지나고 보면 제가 늘 피곤할 때의 상황이더군요..
    어느날 저 닮은 아이 보고 반성했어요..
    편한 남편 믿고 까불다 ...아이들이 그러니 다 제 탓이더군요..
    힘들면 힘들다 말하고 억지로 일하지 않으려 하고
    나 같은 아이 만들고 싶지 않아 ...참습니다..
    그리고 나이드니 한 번 버럭하면 제가 너무 기운이 없어져요...

  • 6. ...
    '09.8.13 4:48 PM (222.239.xxx.45)

    저희 엄마가 정말 한 버럭 하셨는데요..
    몸이 아프시면 정말 강도가 심해지셨어요.

  • 7. 습관
    '09.8.13 4:55 PM (118.176.xxx.151)

    화 내는 건 정말 습관이거든요.

    금방 고쳐지진 않겠지만 소리 지르기 전에 한 번 더 생각을 해보세요.
    큰 소리 치지 않고 말하는 습관도 한 번 들이고 나면
    아마 예전처럼 버럭했던 게 또 낯설어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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