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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의 하루

직장맘 조회수 : 1,067
작성일 : 2009-08-13 15:09:47
아침 6시30분  기상-직장맘치곤 좀 늦게일어나죠^^

  아침,점심식사(집안일 전혀 안도와주시는 시어머님드실 점심) 준비하고 아이들 어린이집에

  갈 준비해놓구 씻고 화장(대충)하고 옷입고

  ==어린이집에 등,하원은 신랑이 스케쥴근무라 낮에 있을때가 많아서 해주고여 신랑이 없을때는

  다행이 어머님이 해주시네요^^;;==

  


아침 7시45분  출근

  집에서 출발~~~  만원버스타고 흔들리고 운이 없을땐 힘좋은 아주머니나 아저씨,, 또는 깍정이같은

  아가씨들에게 자리도 뺏김--;;


아침 8시45~50분도착  회사도착

  하루종일 회사 일하고,,,


저녁 5시 땡!!!!  퇴근

  아침보다는 좀 한가한 버스타고 집으로 고고씽~~~

  다른데 눈돌릴틈 없음... 조금이라도 늦으면 '오늘은 늦었네~~~' 하시는 어머님,,,


저녁 6시도착(시장보구가면 6시반쯤)  집에도착

  현관문을 열자마자 아연실색... 머릿속이 하얗게 변함===이유??집이 완전히 폭탄!!!

  대충 치우고(밥하러 왔다갔다할수 있는 자리마련^^;;)

  씽크대에 담가져있는 설것이 하구(어쩔땐 아침에 아이들이 먹은그릇까지--;)

  저녁식사 준비하고 먹고 치우고

  집 청소한번하구(이번에도 대~~충  주말에 몰아서 깨끗히^^;;)


밤 9시  씻기, 빨래

  아이 둘 씻기고 내의랑 흰색옷들 벗어놓은것 손빨래해서 널구 나두 씻고

  (가끔 힘들땐 신랑한테 아이들 씻기라고 떠넘기기도 하지만 거의 직접함--;)


밤 10시  드라마보기===선덕여왕과 파트너^^

  하루중 가장 편안하게 드라마보구싶지만 아이들 재우느라 대~~~충 봐요

  어쩔땐 못보죠,, 아이들 재울라면 tv끄고 불도끄고,,,,


밤 11시  미드 살~~짝 봐주기^^

  대게 이시간엔 뒹굴고 장난치던 아그들도 잠이 듭니다

  가끔은 안자구 찔찔거리기도 하지만요~~

  암튼 ocn에서 하는 csi 씨리즈를 볼때두 있구여 여기저기 채널돌리다 맘에드는것 틀어놓구 봐요

  그,,, 러,,, 나

  너무 피곤하여 끝까지 못보구 잠들어버릴때가 더 많답니다

  새벽에 시끄러워서 깨보면 tv에서 혼자 주절주절,,, 언능 끄고 다시 잠들어요 내일을 위해서~~ㅋ



이상  허접한 직장맘의 하루일과입니다^^
IP : 124.61.xxx.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9.8.13 3:15 PM (121.166.xxx.39)

    저랑 비슷하네요. 다르다면 저야 좀 연식이 있어 얘들은 둘 다 중학생.ㅋㅋㅋ
    근데 전 일단 퇴근하고 애들하고 밥을 먹고나면 한시간 내지 두시간 정도 꿈쩍도 안 해요.
    9시쯤 일어나서 슬슬 치우고 그 다음 날 준비합니다.
    남편들이 퇴근하면 소파에서 리모콘 잡고 눕는 그 기분 정말 잘 이해합니다그려.

  • 2. 와우..
    '09.8.13 3:27 PM (222.114.xxx.203)

    저희 회사에도 직장맘 계시는데...
    늘 느끼는 거지만.... 정말 대단하세요....
    저는 아직 미혼이지만...
    만약 결혼하면.... 어찌할지....겁부터 나네요...
    대한민국 주부들~!! 화이팅~!!

  • 3. 시어머니가
    '09.8.13 3:37 PM (115.178.xxx.253)

    같이 계시는데 저랑 너무 틀리네요..
    저희 어머니 음식 직접 하시는것 빼곤 청소, 빨레(애들거, 당신꺼)는 다해주십니다.
    집은 반짝반짝 (너무 깔끔하셔 가끔 스트레스도 받긴 하지만..)

    식기세척기 사세요.. 저희도 아침에 먹은것 넣어놓고 저녁에 한방에 돌립니다..

    힘내시구요..

  • 4. 직장맘
    '09.8.13 3:42 PM (124.61.xxx.42)

    아이들 등하원은 글 수정했구여 제 생각엔 식기세척기보다는 아기사랑세탁기를 사얄거같아요
    매일 손빨래를 하니 손목이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아이들옷과 저희 속옷정도는 삶는기능있는 소형세탁기를 이용해서 2~3일에 한번씩 하는게 저를 위해서(^^;;) 좋을듯 싶더라구여,, 근데 지금 집이 좁아서 놓을데가 없어서 고민중이에용~~

  • 5. 정말
    '09.8.13 3:42 PM (222.110.xxx.49)

    너무너무 대단하시네요....

    ...

  • 6. .
    '09.8.13 4:11 PM (211.170.xxx.98)

    골병 드세요. 손빨래 하지 마세요~ 세탁기 있으실때는 굳이 손빨래 하시는 이유가 멀까요??

  • 7. 같은 직장맘이지만
    '09.8.13 4:15 PM (211.106.xxx.154)

    부지런하시네요.
    원글님에 비하면 저는 무척 편한 삶을 살고 있는데도 왜 이렇게 힘들고 무기력...
    체력이 너무 저질(?) 인가봐요. ㅠㅠ

    8시기상(직장인 맞아? 출퇴근 시간이 자유로운 편이예요.)
    출근 준비 & 아침 식사 & 출근한 시터님과 대화 후 9시 출근
    10시30분 회사 도착 -> 6시 20분 칼퇴근
    7시 30분 집 도착 -> 시터님 퇴근 -> 바로 저녁식사
    고맙게도 시터님이 찌개나 메인 반찬, 밥을 준비해주세요.
    집도 항상 정리되어 있구요.
    8시~9시30분까지 아이랑 놀기
    남편은 설거지 & 음식물 쓰레기 정리 후 같이 놀기
    9시 30분 잠 (혹은 아이 재우고 TV 시청 -> 11시 잠)

    빨래나 걸레 청소, 화장실 청소, 밑반찬 몇가지는 주말에 몰아서 하고
    청소기/밀대 청소는 주중에 한 두번 남편이 해줘요.

    시터님과 남편 없으면 저질체력인 저는 진작에 번아웃되었을 듯해요.
    몸이 좀 날래고 부지런해지고 싶은데 참 안되네요. -_-;

  • 8. 저두
    '09.8.13 4:46 PM (118.33.xxx.215)

    직장맘..하루 일과가 거의 비슷하네요..
    지금은 그나마 아이가 하나인데(3살) 내년에 둘째 출산 예정이라..걱정되요
    계속 직장생활을 해야해서..다른분들 조언처럼..손빨래 하시지 마세요..
    하루종일 일하다 들어왔는데 가사일이라도 좀 쉽게 하세요~
    삶는기능 되는 세탁기 있음좋구요..~ 저두 식기세척기 완전 강추해요..
    저흰 아직 식구가 적어서 이틀에 한번꼴로 돌리지만..님 댁은 하루에 한번돌려도
    되겠네요... 근데 어머님이 너무 하신다..며느리 힘들게 일하고 들어오는데
    어쩜 그리 안도와 주실까요.. 용돈을 좀 드리고.. 도움을 좀 청해보세요..~

  • 9. 더게으름직장맘
    '09.8.13 4:52 PM (220.123.xxx.189)

    여자아이 둘 있고, 저보다 더 게으름 신랑 한명있고...

    7시20분 기상~
    밥/ 국데우고, 식탁 차려서 아이들/ 신랑 깨우고

    7시 50분 식사~
    시작함과 동시에 밥 먹는 아이들 옷 갈아입히고, 머리 땋아주고
    (이 작업이 아침시간을 젤 많이 잡아먹는 몬스터같답니다~~
    여자 아이 둘이라 요구사항이 다양하다 못해 완젼 연옌 저리가라야요)

    8시 10분
    저도 옷입고, 아이들 남긴 밥으로 아침을 후후 밀어넣고..
    끈남 반찬들 냉장고에 넣고

    8시 20분
    애들 가방 챙겨서 화장실로 밀어넣기
    (세수, 양치를 한꺼번에~)

    8시 25분
    엘리베이터 앞에서 빠알리________나와 목청껏 소리치기

    8시 27분
    문 잠긴거 확인후 계단으로 운동삼아 뛰면서 자동차 앞까지 돌진

    8시 55분
    사무실 앞 도착하여 숨고르기

    6시 땡_____앵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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