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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내서 살아야하는것 알아요 하지만
제목에 쓴것처럼 힘을 내서 살아야하는것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자살시도도 못합니다
하지만 힘을 내서 살아야한다는것 자체가 지옥입니다
희망이 없는데
희망이 절망인데
그속에서 희망을 찾고 힘을 내야한다는것자체가 지옥입니다
밑에 어떤 분 말씀처럼
사라졌으면
내자신이 여기서 없어졌으면 참 좋겠는데
새끼들땜에 그럴수없습니다
그래서 더 지옥같은 삶입니다
술로 세월 보낸지 1년이 되어갑니다
지금 10개월째 되는것같네요
술이 없으면 잠도 못자겠고 술이없으면 내가 죽을것같아서요
병원가도 소용없고 그저 산다는자체가 너무 지옥같습니다
그래도 살아야겠지요
술을 끊고 살아야겠지요
저를 이렇게 만든 남편은
미안하다 잘할께합니다
하지만 그것또한 몇달 지나면 언제처럼할거라는것 잘압니다
사람은 변하지않는다는말이 맞으니까요
아니 사람은 변하네요
그렇게 잘웃고 사람들과 잘 지내던 제가
이제는 웃지도않고 사람들을 피해서 살고있으니까요
정말 너무 힘듭니다
사는것이 너무 힘듭니다
1. 큰언니야
'09.8.13 8:34 AM (165.228.xxx.8)원글님..........
꼬~~옥~~ 안아드릴께요~~~~~~~2. 긍정의힘
'09.8.13 8:50 AM (59.10.xxx.137)저도 지금 좀 힘들긴 한데.. 잘 될거라는 자기암시를 매일 매일 되뇌이면 살아갑니다.. 물론 막연하지만.. 힘내세요.. 잘 될겁니다.. 분명히.. 화이팅...
3. 힘내세요
'09.8.13 9:01 AM (114.204.xxx.199)원글님.. 그럴때일수록 힘내셔야하는데... 힘드시죠...
저도 작년에 님처럼 그랬었어요...
자식이 뭔지 참.. 자식때문에 견디다보니 1년이 지났네요...
님도 아이들 있으시죠.. 아이들은 님밖에 없잖아요..
이게 정말 큰 짐이지만 내려놓을 수도 없고...
그래도 엄마가 전부인 아이들을 위해 조금만 기운내세요....4. 원글
'09.8.13 9:05 AM (121.151.xxx.149)고맙습니다
견디면서 살아야겠지요
이제할일은 술을 끊는것이 먼저인것같네요
술을 만큼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5. 힘내세요~
'09.8.13 10:18 AM (118.127.xxx.23)원글님~
저두 원글님 꼬옥 안아드리고 싶네요. 토닥토닥 하면서요.
그래도요 원글님~
아이들 때문에 사신다고 하셨으니 아이들 보며 이겨내셔야죠.
아이들 옆에 있어주기만 하는게 전부는 아니예요.
힘들어 하며 술에 의지하는 엄마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보일까요. ㅜ.ㅜ
아이들은 아무 말 안해도 엄마의 마음을 다 느낀답니다.
아이들을 생각해서 마음 더욱 다잡고 일어서셔야죠.
어떤 이유로 힘들어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꼭 그 원인을 회피하지만 마시고요
정면으로 마주보고 해결하시고 아이들에게 행복한 엄마 모습 보여주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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