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침부터.. 여자 따라오는? 남자 -컴에 문제가 있어서..다시 내용추가

궁금 조회수 : 584
작성일 : 2009-08-13 00:21:12
제가 10시쯤 출근을 하는데요..
오늘 아침에 확실하진 않지만, 정황상 그리고 느낌상 버스안에서 부터 따라온 남자가
약간 수줍은 모습으로 맘에든다며 연락처를 달라고 했는데..
가끔씩(가뭄에 콩나듯) 이런 경우가 있었기때문에, `결혼했어요`하고 거짓말하고 그냥 왔거든요.
그게 그렇잖아요, 맘에 안들어서 그런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괜찮다싶어도 전혀모르는 사람한테 옛다 하면서 번호를 알려주기도 그렇고..
오늘 그 남자는 잠깐 첫인상이었지만 준수했거든요. 소개팅에서 만났다면 만나볼만한 느낌의..
그래서 아주 약간의 후회도 되는데ㅋ 여러분들은 남자가 따라올때 어떻게 센스있게 물리치세요?
아님, 괜찮아서 연락처주고 만나본 분 계신가요?

근데, 도대체 이렇게 여자 따라다니는 남자들의 심리는 뭔가요?
좋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가끔은 좀 불쾌하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IP : 122.34.xxx.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왠지
    '09.8.13 12:25 AM (121.161.xxx.119)

    무서운데요...

  • 2. 연락
    '09.8.13 12:41 AM (121.131.xxx.95)

    전 그냥 연락처줘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길거리에서 연락처를 물어볼정도의 남자, 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게다 연락처 준다고 그게 뭐 제 신상명세를 길거리에 공개하는건 아니니깐요..
    어짜피 제 연락처 스팸에도 많이 노출되었을테고ㅋ

    연락처 우선 주고
    생각해서 한번 만나보거나
    보기싫으시면 전화를 걍 안받으시면 되지 않을까요?

    예전에 길거리헌팅으로 말을거신분이계셧는데
    제가 그때 마침 완전 열받은 상태라 ,
    엉겹결에 근처 호프집에 들어가 얘기를 나눈적이 있는데
    전 대화가 잘 통화지 않고 재미가 없더라구요.

    얘기를 하면서 제가 맘에들었는지 연락처를 물어보시길래
    연락처를 드리곤 나중에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물론 첨부터 전화번호를 안 드리는게 맞긴할텐데
    얼굴보고 연락처를 안드리기가 더 미안하더라구요.
    게다 바로 앞에서 번호까지 확인하시구요....

    그냥 그렇게 연락안받으니 끝났습니다.

  • 3. ..
    '09.8.13 12:42 AM (58.141.xxx.59)

    정말 예쁘신가봐요. 제 친구도 정말 예뻤는데 아침은 아니면서도 길거리에서 남자가 따라와서는 결혼하자 그러더라구요ㅋ 남자들은 예쁜 여자보면 이성을 잃어버리나봐요.
    원글님, 내가 예쁘긴하구나하고 뿌듯하게 생각하시고요.
    괜찮아도 만나는건 좀 자재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멀쩡하게 생기고도 이상한 남자가 많으니...
    아침부터 모르는 여자에게 대쉬하는 것, 아닐 수도 있지만 이상한 남자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 같아요.

  • 4. 너무 예뻐서
    '09.8.13 1:50 AM (122.46.xxx.118)

    원글님이 너무 예뻐서 그렇지요.

    남자들의(총각들의) 심리가 정말 어디 눈에 확 뜨이는 멋진 여자가 없을까?

    애인 없는 총각들은 머리 속에 이 생각이 언제나 떠나질 않지요.

    그러나 원글님을 봤다 말입니다. 바로 저 여자야~

    버스에 같이 타고 오는 동안 머리 속이 엄청 복잡했겠지요.

    고민고민하다가 말 붙인 겁니다. 결혼했어요. 이말에 순진한 총각 그만 급실망^^

    딱 봐서 선량(겉만 봐서 잘 모르겠지만)한 것 같고 준수하면 전화번호 주세요.

    어찌 압니까 좋은 인연이 될지..

    우리 아는 사람도 이렇게해서 결혼해서 잘 살아요. 현재 남자가 은행지점장으로

    근무해요.

  • 5. 오타
    '09.8.13 1:51 AM (122.46.xxx.118)

    그러나 ---> 그러다

  • 6. ..
    '09.8.13 2:18 AM (61.78.xxx.156)

    저 아는 사람도 그렇게 해서 결혼했어요..
    성당다녔는데
    미사마치고 나오는데 계단아래에서 후광이...
    그녀를 발견했다네요..
    그날 바로 쫓아가서 집 알아내고
    석달을 그렇게 스토커 노릇했다네요..
    바로 결혼했어요..
    행복하게 잘 살고...

    스펙상 괜찮은 얘였는데
    이력서 써들고 그 여자(아내된사람) 부모님 한테
    요즘말로 들이대고 그랬다네요...

    정말 소설같은 이야기였는데....ㅎㅎㅎ

  • 7. 저는
    '09.8.13 10:21 AM (114.129.xxx.5)

    예전에 남자친구 만나러 아침 8시에 역에 가는 도중에(장거리 연애) 어떤 남자가 오더니
    차나 한잔 하자고..이른 아침이란 시간도 황당했거니와 남자친구 만나러 가는 길에..
    전 그냥 남자친구 있습니다. 하고 가던 길 갔어요.
    그런 사람들 많이 있었는데 한번도 연락처 알려준적 없어요. 전 그냥 싫었어요.
    저도 원글님처럼 결혼했다고 거짓말한적도 몇번 있었구요. 웬지 거부감이 많이 들어요.
    제가 조심스러운 성격이기도 하고 오래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기도 했구요..

  • 8. .
    '09.8.13 1:53 PM (211.212.xxx.2)

    제 친구도 길에서 따라온 남자랑 결혼해서 잘 살아요.
    길에서 여자 따라간다고 그거 하나만 놓고 특별히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되진 않아요.
    어렸을땐 누가 가뭄에 콩나듯이 따라오면 괜히 부끄러워서 튕기고 그랬는데
    나이 마흔 넘고보니 왜 그랬을까 싶네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9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3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2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