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난감한 일...ㅜ.ㅜ (품위있는 더덕무침 레시피 받아가세요...^^)

봉사.. 조회수 : 601
작성일 : 2009-08-12 21:36:12
매주 화요일마다
암을 수술하셨거나 수술을  앞둔 환자분들을 위해 건강요리 즉 암을 이겨낼 수 있는 요리를
만들어 각 가정에서 쉽게 해 드실 수 있도록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60넘은 어머님 한분이 꼭  요리 강습때마다 호박이며 야채를 잔뜩 가져와 만들어 달라고 하시네요..ㅎㅎ
그런데 난감한건 그날 요리에 필요한 재료만 준비해 가기 때문에 난감 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지난 화요일엔 더덕무침을 했는데 그날도 더덕이랑 도라지를 잔뜩 가져오셨지 뭡니까?..^^
양념소스가 잣이 많이 들어가서 어찌해 드릴수 없어 잣대신 아몬드를 절구에 빻아 묻쳐드렸어요.
그런데 요리란게 하나의 재료에서도 맛의 차이가 나는 것인지라....
맛은 있지만 감칠맛이 떨어져 담아 드리고도 마음이 개운치가 않네요..

건강요리를 가족들에게 먹이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번번히 어르신께서 이러니 제가 좀 난감합니다.
살짝 돌려서 말은 해드렸는데 좀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네요.
봉사를 하면서 환자분들께 좀 더 잘해드리고 싶지만...이럴땐 정말 마음이 난감 그 자체입니다..ㅎㅎ


더덕무침  레시피 올려드려요..^^


주재료 : 더덕 한팩

소스  : 잣 10수저. 레몬 반개 .소금 약간.꿀 한수저


.만들기

1. 더덕은 끓은 문에 데쳐서 껍질을 깨끗이 벗긴다

2. 잣은 절구에다 곱게 빻아 놓는다.

3. 손질한 더덕은 어슷썰기로(굵기는 떡국떡정도) 썰어 놓는다.

4. 썰어진 더덕에 빻은 잣과 레몬즙.꿀 소금으로 간을해 버무린다.



상당히 맛있고 초간편 요리입니다...^^
대게 더덕은 고추장 양념을 많이 해 먹는데...
이 요리는 담백하고 품위가 있어 손님상에  인기 최고랍니다..^^
여러분도 많이 해 드세요..^^
IP : 121.152.xxx.1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2 9:45 PM (211.49.xxx.110)

    제 생각엔 다른분들을 위해서도 그런 부탁은 거절하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그분 부탁을 자꾸 들어드리면 함께 배우시는 다른분들중에 나도 저래볼까라든지
    그렇게는 못해도 뭔지 손해보는 느낌이라도 느끼시지 않을지 염려됩니다.

    좋은일 하시고 나중에 섭섭한 소리 들으실지 몰라서요....

  • 2. 봉사..
    '09.8.12 9:54 PM (121.152.xxx.160)

    점 3개님 저도 님말씀처럼 그런 부분이 걱정이 된답니다..^^

  • 3. 처음보는
    '09.8.12 10:16 PM (210.222.xxx.41)

    요리법이네요.
    잣이 들어가면 바로 먹어야겠네요.남기면 안되겠죠?
    감사히 적어 뒀다 해 먹어봐야겠네요.
    좋은일 하시는 님 복 많이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419 오늘 하이킥 보셨어요? 최고네요! 14 유미퇴장슬퍼.. 2007/06/20 3,212
349418 지방이 큰시댁인 경우??? 7 며느리 2007/06/20 629
349417 그럼, 어떤 사람이 가장 이상적일까요?~ 6 답글 감사합.. 2007/06/20 1,235
349416 내남자..는 홍준표의 실패한 성장기 드라마 7 역시 김수현.. 2007/06/20 3,039
349415 제부를 *서방이라고 불러도 되나요 14 어떡해요 2007/06/20 1,984
349414 혹시 분당에서 공항으로 출퇴근하시는분 계신가요? 1 공항 2007/06/20 428
349413 까사미아 에스더 식탁 쓰시는 분~ 식탁 2007/06/20 781
349412 요거요거급한데문법이맞나봐주세요 ㅜㅜ 엉엉 1 (...) 2007/06/20 341
349411 우리 아버지 이야기입니다. 18 악녀 2007/06/20 3,529
349410 외식의 유혹.. ㅎㅎㅎㅎ 5 반성 2007/06/20 1,151
349409 울산 대공원 월드메르디앙 ... 2007/06/20 557
349408 mp3다운 받고 싶은데 알려 주세요!!! 1 mp3 2007/06/20 537
349407 강남에서 월세 살기 좋은 소형아파트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9 ... 2007/06/20 1,586
349406 아이들 어른 tv 프로그램 보여주지 마셔요. 1 ** 2007/06/20 1,245
349405 경매로 집을 살까하는데.. 4 경매 2007/06/20 979
349404 사표를내고...고민들이... 1 사표 2007/06/20 579
349403 경주 한화스프링돔에 가는데요 1 수영복 2007/06/20 1,464
349402 노인 보험들 정말 보상 해줄까? 정말 궁금해요,,, 2 A*G같은... 2007/06/20 590
349401 밑에 아이피 글을 읽고... 6 아이피 2007/06/20 1,215
349400 아이들 사교육어떻게 시키나요.. 2 ........ 2007/06/20 1,005
349399 코스트코 가고 싶은데... 5 .. 2007/06/20 1,120
349398 키친토크에 양파구별법보다가.... 12 양파 2007/06/20 1,745
349397 회원장터에 신랑을 팔아버릴 수도 있나요 58 신랑을 팔아.. 2007/06/20 3,409
349396 이젠 질리는 매실질문이지만...설탕이 너무 들어가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3 초보 2007/06/20 1,074
349395 김수현 드라마 표절 문제 16 아직 궁금 2007/06/20 2,609
349394 혹시 뮤지컬 캣츠 할인받는 방법이... 3 공연 2007/06/20 716
349393 두산인프라코어라는 회사 아시는분계신가요? 5 바람솔솔~ 2007/06/20 1,104
349392 <급질> 배추김치의 배추 다듬기 4 김치 2007/06/20 679
349391 군대간 아들과 어머니의 계급별 편지내용 11 웃어봐요 2007/06/20 7,753
349390 속이 터집니다.. 이게 홧병인건지 9 개념상실 2007/06/20 3,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