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가져도 될까요?

[희망]

예전에는  저자신의 일만 걱정하고, 사는게 단순했는데..

결혼하고 애낳고 그러니 멀티프로세싱에 걱정거리가 두배 세배는 많아져

힘드네요.. 게다가 나라도 이상하게 변해가고..

햇빛 쏟아지는 한여름에도 우울증이 생기네요..

모두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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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여기서 세우실님이 올려주는 정치 돌아가는 소식만 봐도 오히려 더 암담해지고 있다는걸 잘 아실텐데요. 우리 자식들 일자리가 더욱 열악하게끔, 돈많은 사람들이 모든 이익을 독점할수 있게끔 법이 고쳐지고 있답니다. 희망이라면 투표잘해서 정권바뀌는거밖에..

[그게]

어떤 희망요?
먹고사는데 별 걱정없을거란 희망요?
나도 걱정이 많아질거 같은데요,
다만 왜 그런가 이유를 좀 알고나니 당할때 당하더라도 덜 고통스러울거같다는...

[잔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한 분노는 장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기에 나오는 게 아닐까 싶어요. 희망의 끈을 놓으면 절망이나 외부로 탈출하는 것밖에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