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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괴롭고 입맛 없을 때! 뭐 드시나요~
자리 펴고 누울 정도는 아니지만 여기저기 쑤시고 결리고요, 입맛도 없어요. 뭐 해먹기는 절대 귀찮고요.
굶고 쉬자니 몸살 심해질까 걱정 되네요.
이럴 때 저녁에 뭐해 먹을까요. 남편 아이 저녁끼니 걱정은 안해도 되고 제 입 하나만 해결하면 되다보니 정말 귀찮네요. 피자든 짜장면이든 시켜먹을까 해도 땡기는 게 없고 떡볶이 어묵 튀김 시판냉면, 쫄면 속으로 뇌어봐도 느끼하기만 하네요. 친정엄마표 미역국이라면 밥 한술 말아 훌훌~ 뜨끈하게 먹고 자겠는데 그건 뭐 저만의 희망사항이구요.
이럴 때 뭐가 좋을까요~~~
1. ^^
'09.8.11 4:27 PM (222.98.xxx.230)된장국끓여 국 말아 드심 좀 나아지려나요...
전 먹기싫을땐 그냥 물 말아서 김치에 대충먹고 누워 쉽니다
그게 젤로 보약
물말아먹음 속 버린다고는 하지만
굶는것보단 나을꺼라 생각들기에..
억지로 먹고 쉽니다2. 콩국수
'09.8.11 4:27 PM (124.209.xxx.129)저는 그럴때 콩국수 해먹습니다.
콩 불려서 갈아서 해먹는거 말고... 두
부에 우유와 깨, 견과류 넣고 믹서기 돌려서 해먹는 간단 콩국수요.
준비하는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영양가 많아 배도 든든해지고...3. 어머나
'09.8.11 4:29 PM (121.131.xxx.56)위에 콩국수님
두부하고 유유와 깨와 견과류를 믹서에 갈아서 콩국수를 한단 말인가요
콩을 불리고 갈지 않아서 진짜 간편할것 같은데 맛있던가요4. ^^
'09.8.11 4:31 PM (121.152.xxx.112)죄송한데 님 대화명 보고 넘 재밌어서 그냥 댓글 써요 ㅎㅎㅎ
걔, 옛~날부터 제꺼였어요 싫증나면 넘겨드릴게요
빨리 맛있는 거 떠올리셔서 기운내세요, 그래야 비담이 두고 싸우죠.5. 라면
'09.8.11 4:31 PM (211.207.xxx.49)라면 끓여 김치에 드시고 편히 쉬세요.
손가는 음식 절대로!!! 하지 마시구요.
아니면 죽집에서 죽이라도 사다 드시구요.6. 전
'09.8.11 4:34 PM (125.130.xxx.87)김치찌개. 밥푹푹비벼서먹음 힘나요.아무래도 매운게 땡겨요
7. 라면2
'09.8.11 4:34 PM (118.127.xxx.187)저도 그래서 라면에 카레 가루 팍팍 넣고 끓여먹고 왔어요.
맘 속으론 얼큰한 육개장, 닭개장, 감자탕.... 이런거 상상하면서요. ^^8. 분당맘
'09.8.11 4:35 PM (222.99.xxx.13)송송 썬 김치 양념해 넣은, 고추장 비빔국수요^^
넘 손가려나요??? 죄송~~~~~9. ^^
'09.8.11 4:36 PM (110.15.xxx.11)저는 된장국이나 콩나물국이 있으면 밥 한숟가락
넣어서 푹~~ 끊여 죽처럼 먹네요.
다행이 신랑도 곧 잘 먹어서 다행이예요10. 정말
'09.8.11 4:36 PM (221.155.xxx.154)원글님이 쓰신대로 미역국에 김치가 최고더라구요.
황태나 홍합 넣고 한 2시간 푹 끓인 미역국 땀 흘리며 먹고 나면 몸이 가뿐^^11. 누룽지
'09.8.11 4:37 PM (220.76.xxx.158)날도 꿉꿉하니.. 몸 아픈날은
누룽지 푹푹 끓여서 김치하구 대충 먹구 푹 잡니다12. 콩국수
'09.8.11 4:57 PM (124.209.xxx.129)어머나님... 몇 년 전에 여기 82cook 에서 보고 배운 콩국수제조법입니다.^^
지금 찾아보려고 했더니 원조글은 오래전 글이라 한참 찾아봐야 나올 것 같고요...
인터넷에서 간단 콩국수, 두부 콩국수 등으로 검색하시면 많은 버전이 나올 겁니다.
1인분 기준으로, 두부 반 모 + 우유 400ml 정도 + 소금 약간 + 깨소금과 견과류(땅콩호두아몬드 등등) 넣고 믹서 돌리면 끝입니다.
소금은 안넣고 했다가 나중에 기호에 맞춰서 넣어도 되고요.
맛은 콩 불려서 만든 콩국과 거의 비슷해요. 제 입맛에는요...
콩국수는 좋아하지만 게을러서 못해먹던 처지라 이 방법 알고나서는 즐겨 해먹습니다.13. 저두요
'09.8.11 5:07 PM (118.223.xxx.23)분당맘님 찌찌뽕~
저두 비빔국수 넘 좋아해서 입맛없을땐 힘들어도 기어코 해먹거든요.결혼전부터 내가 만든 비빔국수를 너무 좋아해서 와병중에도 일어나 해먹는 나를 보고 엄마가 "그렇게 해먹는 것도 용하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14. 입맛
'09.8.11 5:13 PM (203.244.xxx.254)없을때 다들 매운걸 드시네요.
전 보양식 으로 먹고 싶어요. 삼계탕이나.. 전복죽 같은거15. 전
'09.8.11 5:13 PM (118.37.xxx.130)찬밥에 물 말아 묵은지, 깻잎장아찌, 오이지 같은 거랑 먹으면 개운하고 든든해서 좋아요.
16. 앗
'09.8.11 5:19 PM (211.51.xxx.47)입맛 없을때 이게 빠지면 섭하죠~ 바로 명란젓. 만들고 자시고 할거 없이 동네 수퍼에서 사다가 뜨거운 밥에 이거 하나면;;;전 아플때면 꼭 명란젓 생각이 나든디
17. 들깨 미역국
'09.8.11 5:23 PM (119.193.xxx.75)제가 휴가 잘 다녀와서 더위먹은양, 몸살기가 있더군요.
내손이 내딸이라고...
황태 미역국에다 거피 들깨가루 풀고 부드러운 두부 썰어넣고 끓여서
땀 흘리며 먹었더니 좀 살만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 아닌데도
구수한 들깨 미역국 뜨겁게 먹으니 산후 조리할때처럼 땀이 후르륵 나더군요.
내 몸이 원하는걸 입이 당기는거 아닐까요?
엄마표 미역국 대신 직접 간단히 끓여 드심이...^^
얼른 기운 차리시구요~18. 김성연
'09.8.11 6:09 PM (121.167.xxx.213)입맛없을때가 없어서스리... 아파도 입맛은 그대로 입니다....쩝
19. 저는
'09.8.11 8:32 PM (219.255.xxx.216)몸이 정말 아픈 날은
누룽지 푹푹 끓여서 먹습니다.
몸 아플때..
입맛도 다양하네요. 빠른 쾌유 바랍니다.20. 매운고추
'09.8.11 9:31 PM (211.172.xxx.250)찬밥에 물말아서 고추 찍어드세요
21. 저도...
'09.8.11 9:39 PM (110.15.xxx.133)입맛이 없다는게....뭔가요??-,-;;
22. 입맛이 없으면
'09.8.12 7:40 AM (112.148.xxx.147)전 밥맛으로 먹는답니다 흑..ㅠㅠ
23. 나무..
'09.8.12 10:22 AM (218.146.xxx.190)대충..매운 참치고추장찌개..먹고나면 기분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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