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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하면 할 수 있을까요!!
갑상선질환자라 그런지 넘 힘들어 맨날 아프고
진도도 킥판잡고 팔돌리는거에서 몇개월을 딱 멈춰버리고.. 해서
포기했었습니다.
킥판을 놓고 하는건 도저히 안되더라구요.겁이나서리.
암튼.. 그렇게 강습을 마치고
딸아이때문에 가끔가는 수영장서 킥판잡고 발차기만 하고 있는 모습이
넘 궁상스럽고 챙피해서
다시한번 도전해 보려고 하는데요.
이런경우.. 개인레슨이 훨씬 나을까요.
물속에 고개넣는거랑 발차기는 6개월씩이나 했으니.. ㅠㅠ
수영 고수분들 조언과 기운나는 글좀 주세요!
1. ...
'09.8.10 11:12 PM (218.156.xxx.229)그냥 "자유수영"으로 물하고 친해져 보세요.
물이 두려운 이상??? 킥판을 놓기 힘드실거예요...2. 물좋아^^
'09.8.10 11:56 PM (124.49.xxx.19)강습을 꾸준히 받으세요. 어느 순간에 물과 친해졌다는 걸 발견하실 거예요.
3. ㅎㅎㅎ
'09.8.11 12:28 AM (222.98.xxx.175)저 소문난 운동치에 몸치 입니다. 저희 학교다닐때 체력장 만점 못받은 사람 전교에 한두명 있었는데 그게 바로 접니다.ㅎㅎㅎ
그런 제가 대학다닐때 나도 뭔가 하나는 해보고 싶다고 도전했던게 수영인데....몸이 뜨는거 이전에 물이 무서워서....ㅎㅎㅎ
세숫대야에 물담아놓고 고개 넣었다 뺐다부터 연습했더랍니다.
그래도 한번(대학1년), 두번(대학3~4년), 세번째(28~9세) 가서야 성공했어요.
지금도 오랫만에 수영장 가면 물이 무서워서 고개를 넣었다 뺐다 수영장 옆 가장자리 따라서 왔다갔다 좀 한참 해야 시동걸립니다.ㅎㅎㅎ4. 저도
'09.8.11 12:38 AM (121.131.xxx.95)5년전에 초급반 4개월 다녔습니다.
4년후에 초급반 2개월 다녔습니다.
1년후에 초급반 2개월 다녔습니다
세번째 초급반 다닐때는 초급반에서 좀 잘하는 축에 속하더군요...
그냥 전 인정하고 다녔습니다. 난 운동신경이 둔해. 그러니 천천히 천천히 남들보다 많이 하지 뭐. 이렇게 되뇌이면서요.. 뭐 수영은 취미잖아요.. 선수할것도 아니구..ㅎㅎ5. 약간 헌댁
'09.8.11 1:21 AM (124.53.xxx.16)저두 수영.. 꼭 자유형 한달 배우고.. "아.. 난 역시 안되겠어.."
그러다 몇년 후에 또 자유형 한달 배우고 .." 그래, 난 역시 수영 체질이 아니야,," 하면서 포기한 사람인데요.
어느날 리조트에 딸린 수영장에서 한 이틀 놀고 나서부터인가 그냥 되더라구요. 숨을 잘 못쉬어서 평영으로 하는데 속도는 안나지만 재밌어요.. ^^
개인강습 한번 받아보세요. 저는 자유형보다 평영이 훨씬 쉬웠어요.6. 다시해보세요
'09.8.11 11:55 AM (124.28.xxx.164)결혼전에 배우다가 힘들고 못해서 포기했더랬죠.
운동신경 둔하고 체력도 약하니 당연하다 싶었고...
십년정도 지나서 다시 시작했는데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잘 배우게 되었어요.
없던 운동신경이 발달한것도 아니고 체력이 강해진 것도 아니고...
꼭, 다시 시작해보세요.
수영장에서 큰 사고는 없으니
다만, 물 쫌 먹는다 생각하심 두려움이 덜 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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