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수영장 리버파크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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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방학도 끝나가는데 휴가를 못갔어요.
전 뭐 집에서 뒹굴다 영화나 보고 맛있는 거 먹고 오는 게 더 좋은데
애들은 그래도 물에 들어가줘야 여름방학 맛이 나겠지요?

그래서 수영장을 가려는데 워커힐 리버파크 다녀오신 분들
가격대비 갈만할까요?
거리가 가까운 편이라 평일에 택시타고 부담없이 다녀올 수는 있어요.
뷔페 포함이라지만 가격이 성인 88000원이라니.... ㅎㄷㄷ 합니다.
그래도 휴가 다녀온 거에 비하면 저렴하겠지만요.
중학생도 성인 요금 내야하는지요?
할인 되는 카드나 싸게 갈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요.

눈 딱 감고 워커힐 한번 가서 본전 빼게 많이 먹고 늘어지게 놀다 올까...
그냥 싸다는 뚝섬수영장이나 다녀올까...
가격은 하늘과 땅차이지만 가깝기 때문에 둘 중에 하나 하려구요.
워커힐은 미친 척 돈 쓰고 본전 빼게 놀겠다는 심뽀고
뚝섬은 싼맛에 가서 다른 불편은 다 감수할 생각입니다.
평일 일찍부터 서둘러 가려는데 그럼 사람은 좀 적겠지요?

다녀오신 분들 잘 놀다 올 수 있는 팁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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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은 가고는 싶으나 가격이 너무 비싸서..
우리애가 중학생이라면
광나루 한강수영장 갔다가 빡세게 놀고
근처 잠실에있는 패밀리레스토랑 런치시간맞춰 들어가서(4시정도니까..가능하겠죠??)
맛나게 먹고 올거 같아요..

뚝섬은 애들위주인거 같아요..유수풀도 있긴하지만 좀 작고..

뚝섬은 일찍부터 가도 줄서는게 장난아니랍니다..집앞이지만 무서워서?? 못가고 있어요..ㅎㅎ
네시이후에 가봤는데 그때는 줄설일은 없더라구요
마땅한 자리가 없긴 했으나 5시넘으니 다들 짐싸는 분위기구요..

[어제]

어제 저도 처음 가봤어요. 검색해 보니 유스풀 근처에 있을 거면 돗자리는 필수구요, 전 주말에 가서 그런지 개장 시간 맞춰서 가도 돗자리 필 그늘이 마땅치 않았어요.
아는 분을 만났는데 그분은 아침 9시 전부터 줄서서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돗자리 필 좋은 자리 맡으려구요.

부페는 더워서 그런지 많이 먹지는 못하겠어요. 호텔 부페 치고는 가짓수가 좀 부족한 듯 싶었구요. 야외 부페라 좀 더웠어요. 하지만 젖은 상태라 냉방이 되어도 곤란하겠죠?

할인카드는 삼성 카드가 있었어요. 음료 반입은 안되는 것 같은데 다들 조그만 가방처럼 생긴 아이스 박스에 음료나 과일을 챙겨온 듯 싶어요.

즐겁게 다녀오세요. 저흰 휴가를 늦게 계획하고 있어 휴가를 기다리며 너무 지루한 나날을 보내다가 거기라도 다녀오니 좀 낫네요. 중간 중간에 쇼도 보여주고 경치도 좋구 괜찮았어요.

[..]

워터파크 등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유스풀도 있어서 일반 풀장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위분 말씀처럼 돗자리는 필수고요..
유스플 근처에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하지만 뷔페 포함해서는 절대 가지 마세요.
호텔수영장이라고 호텔식당 뷔페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음식도 한참 처진데다가 가지수도 별로 없고 전혀 아닙니다..

음식물반입은 그렇게 제지하는 편 아닙니다..
간단한 김밥이나 빵, 과일 등 싸와서 먹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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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입니다.
답글 달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그런데 ..님 입장료에 뷔페가 포함되어 있는 거 아닌가요?
뷔페 포함 안하고 입장만 가능한가요?

[...]

저도 궁금하네요...뷔폐포함 안되고 입장 불가능이라고 아는데요..

[단골]

그냥 한 밤 주무시고 오시는 건 어떨지. 그럼 수영장 입장은 무료잖아요.
일찌감치 체크인하고 간식 든든하게 싸가지고 수영장 들어가서 종일 놀다가 폐장시간 맞춰 나와서 저녁으로 포시즌 부페 들어가서 배부르게 식사하고(수영하고 나면 배고프잖아요) 애들은 재우고 부부끼리 옆 W호텔 우바에서 칵테일 한 잔 하시는 거 추천해요.(애들 하루종일 수영하고 뷔페 잔뜩 먹고 뜨끈한 물에 샤워하고 잠들면.. ㅋㅋ, 중간에 절대 안깹니다..)
저희 가족은 해마다 그렇게 지내는데 배부르고 등따시고 애도 만족, 어른도 만족이에요.
(다음 날 체크아웃 하고 수영장 또 입장할 수 있었는데 요즘도 그게 가능한지는 확인해봐야 알 것 같고요)

[리버파ㅡ]

리버파크는 따로 돈을 내셔야 할텐데요.
몇 년전에 w호텔에서 묶고 리버 갔었는데 비용 따로 다 지불했습니다.
그러나, ,워커힐이나 w호텔팩중에서 리버파크가 포함된 건 있을 수도 있겠네요.

[비추]

아이들 노는 유수풀 근처는 한강 수영장이랑 별반 다르지 않더군요.
돗자리 깔고, 다닥 다닥 사람들 몰려 앉아있는데다가, 그걸 뷔페라고 비싸기까지 하니...
차라리 그 돈으로 신라나 하얏트나 패키지로 가시는 게 더 싸지 싶습니다.
숙박하면 수영장은 무료니까요.
뷔페는 무늬만 뷔페...빕스 수준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메뉴도 있습니다.
서울에 타워호텔 수영장이 가격이 쫌 만만한 편이었는데...리모델링하고 바뀌고 나니, 그림에 떡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