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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어찌 깨치나요..?

5세 조회수 : 719
작성일 : 2009-08-10 14:09:05
한글나라 하고있지만 별 진전없고 맨날 놀이식으로 6개 단어씩 12주 한걸로 계속 낱글자랑 가지고 노는
정도네요...
급하게 빨리 하게 할려고 하는건 아니구요 돈이 아까워서요 ㅎㅎ 44000원 1주일에 15분 교재비는 별도요
1년 다되어가도...별달리 발전이 없어요.. 시간 맞추고 집 치우기도 귀찮구요
이런말을 하니..옆에 엄마가 책을 많이 읽어주는것만으로 6세딸이 한글을 깨우쳤다니에
정말 책읽어주는 것 만으로 한글 깨우친분 계세요?
또 숫자도 하고있어요 구몬으로요...1-30까지 수창하면 숫자는 끝나고 수학을 들어가야 한다는거 같아요..
5+2=7이 아니라 자기네 방식으로 덧셈 뺄셈이 있다는데 이것도 들어가야 할지 말지 모르겠어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IP : 61.98.xxx.3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똘방이
    '09.8.10 2:11 PM (147.6.xxx.101)

    과자 봉지, 라면 봉지.... 등등 교재는 널리고 널렸죠.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이라면.... 더욱 관심있을터이고....
    제 아들은 과자,라면 봉지로....

  • 2. ........
    '09.8.10 2:15 PM (211.235.xxx.211)

    조카경우는 공룡을 엄청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마루 가득 여기저기 공룡 이름 쓴 종이 놓고 가르치던데요..조카가 어렸을 때부터 승부욕이 심할 만큼 강하기도 하고...원하는 거 있으면 온 집중을 해서 원하는 걸 이뤄내는 스탈이에요...너무나 갖고 싶어하는 공룡 있으면..읽기 어려운 안내문 같은 거 한번 읽어보라고 하면..집중을 해서 안틀리고 읽어내더라고요..지금도 암산 같은 거 좋아하는 머핀 사준다고 하면 눈이 반짝반짝..

  • 3. 아이마다..
    '09.8.10 2:16 PM (122.44.xxx.196)

    다 달라요..문자에 강한 아이들은 책읽어주는 것만으로도 한글 깨치기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요.

    책 읽어주실때..제목 한글자 한글자씩 짚어주세요..노력대비 효과가 아주 좋아요.
    그리고 한글나라 수업료가 아깝다면 엄막 직접 해주셔도 좋아요..저도 원글님처럼
    집 치우기고 버겁고 무엇보다 선생님이 아이를 별로 예뻐하지 않고 사무적으로 대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싫어서 두어달 하다 나머지는 제가 해줬어요.
    꼭 거기에 나온 지침대로 하지 않고 저희 아이는 스티커 붙이는 것보다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식으로 해줬구요..모든 낱글자 다 알아갈때 쯤..한줄 짜리 책부터 시작해서 소리내어 읽게 했어요.

    그리고 구몬은..5세라면..전 말리고 싶어요..구몬은 한번 시작하면 수행의 길...그리고 그땐 연산보다 수학적 개념을 잡아주는 것이 우선이에요..

  • 4. ^^*
    '09.8.10 2:19 PM (219.250.xxx.180)

    엄마가 마음을 조급히 잡수시면 안되요~~^^;
    어차피 한글을 빨리 깨우치냐 늦게 깨우치냐의 차이인데,
    아이가 넘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되잖아요.
    그렇잖아도 앞으로 자라면서 받아야 할 교육 스트레스가 얼마인데요...ㅠㅠ

    참고로,전 아이가 어렸을때 집안 곳곳에 손코팅을 한 단어카드를 붙여놓았었어요.
    장식장에 '장식장'...뭐 냉장고엔 '냉장고'...이런식으로 그 사물의 이름카드를요.
    아이랑 놀때 하루에 그냥 부담없이 몇 번씩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읽고 또 일게도 하고
    그랬더니 진짜 어느순간 글자를 통으로 읽더군요^^

    한글공부든 숫자공부든...
    어떤 공부던지간에 일단은 '재미'가 기본으로 깔아있어야 아이들도 신나게 잘 흡수를 하는 것 같아요.그러니 원글님도 넘 걱정하지 마시구요...아이가 좋아하는쪽으로 자연스럽게 공부(?)를 시켜보세요.'주입식'은 금방은 효과가 보이는듯하나 결국엔 아이가 금세 질려하거든요...

  • 5. ..
    '09.8.10 2:23 PM (221.139.xxx.55)

    유아기때 한글에 돈들이는것 젤로 아깝죠..ㅋ
    방문선생님이 꽤 좋으셔서 피드백이 많을경우엔 그래도 괜찮지만...
    아니그럴땐 정말 돈 아깝습니다....
    그 돈으로 그림책 많이 사서 읽어주세요..^^

  • 6. 5살엄마
    '09.8.10 2:30 PM (211.57.xxx.114)

    저흰 한글깨치기 하고 있어요. 하도 시켜달라고 사정해서요. 통글자로 안하고 낱글자로 하고 있어요. 어려운 글자도 잘 읽어요. 한글은 시기가 있는것 같아요. 억지로는 안되고 아이가 관심있을때가 딱 좋은 시기랍니다. 그동안은 열심히 책 읽어주시고요.

  • 7.
    '09.8.10 2:39 PM (121.139.xxx.220)

    가장 좋은 시기는 아이가 신호를 보낼 때입니다.
    이때 시키면 두세달이면 떼요.

    우리 아이 솔직히 5세 이전까지 학습이라는 걸 해본적이 없었어요.
    뭐 시키지도 않았구요.. 그냥 놀기만 했어요. 제가 좀 귀찮아서 관심을 안가지기도 했었죠.
    뭐 어린애인데 실컷 놀면 되지.. 하면서요..ㅎㅎ;

    근데 5세 가을쯤 되니 자기가 신호를 보내더라고요.
    한글 보면 자꾸 물어보구요, 그림 그리듯이 글자 보면서 써보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제 때가 되었구나 싶어서 구몬 '한글이 크는 나무'를 시켰어요.
    선생님 오시는거 너무 좋아했고, 통글자로 스티커놀이처럼 했는데 두세달만에 다 익히더군요.
    그 직후 받아쓰기까지 했을 정도거든요.

    일년 여 지난 지금은 자기 혼자 동화책도 씁니다.
    예를 들어 헨젤과 그레텔 주인공으로 내용은 콩쥐팥쥐 섞어 놓은 듯한 그런 내용을
    혼자 막 쓰고요.. 엄마아빠에게 매일같이 편지 쓰구요..
    가끔 틀리는 글자도 있고 헷갈리면 물어보기도 하지만, 제법 잘 쓰고 웃겨서
    재밌게 지켜 보고 있어요. ㅋㅋ

    일단 한글이 그렇게 깨쳐지고 나니까, 그 외 과목들, 수학, 영어, 과학, 한자 등
    시작하기 굉장히 수월했어요.
    숫자 역시 5세까지 고작 1-10까지밖에 못셌는데, 불과 반년만에 더하기 5 들어갔어요.
    수창도 300까지 줄줄 가능하고요..
    자기가 신호를 보내와서 시켜 주니 속도가 엄청 빠르더라고요.
    (근데 저는 구몬 수학하다가 눈높이로 바꿨어요. 진도가 엄청나게 빠르다 보니,
    무한반복에 아무 재미도 없이 밋밋한 구몬 수학 교재가 아이한테 안맞는 것 같고
    빨리 지루해 하는 것 같아서요. 눈높이로 바꾼 후로 다시 재밌어 해요. 문제가 다양하고,
    놀이 문제도 간간히 껴있고 하거든요. 더 한다는 걸 제가 조금씩 매일 시키려고 못하게 할 정도)

    영어도 벽에 붙여 놓은 알파벳 보면서 따라 쓰기도 하고, 전 전혀 가르친 적 없는데
    ebs 수퍼와이 보면서 단어 알고 그러더니 혼자 중얼중얼 영어 흉내도 내길래,
    튼튼영어 시작했거든요.
    역시나 지금 속진하고 있고요.. 하루만에 따라하고 줄줄 외어서 교재값 대기 힘들 정돕니다 -_-;

    과학이나 한자도 벌써 시킬 예정이 아니었는데도(지금 6살이에요),
    아이가 동물이나 식물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구몬 과학 하는데 되게 재밌어 하고요,
    한자는 눈높이 시키는데, '유아부터 뭔 한자냐..' 했더니만 막상 시켜 보니 너무 좋아하네요.
    스티커 북으로 해서인가.. 혼자도 꺼내서 막 하고요, 글자나 학습이 아닌
    그림 형식으로 받아 들여서 외우기도 빨리 하더라고요.

    불과 올 초만 해도, 무슨 유아들한테 저렇게 질리게 학습 많이 시키나 ..
    하는 생각도 들었었는데 (주변에 간혹 그런 엄마들이 있어서)
    웬걸요.. 아이가 원하고 잘 받아 들이는 것처럼 보여서 하나둘 늘려 갔더니만,
    잘도 따라오고 즐거워 하네요.

    그럼에도 행여 질리지는 않을지.. 부담은 느끼지 않을지.. 늘 관심 갖고 유심히 보고 있답니다.
    학교 가기도 전에 질리면 안되니까요.. 이 부분은 정말 조심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암튼, 자녀분이 큰 관심이 없다면 좀 천천히 시켜도 될거 같고요,
    그게 아니라면 스티커 북처럼 교재가 흥미롭고 즐거운 걸로 시켜 보세요.

    그리고 어떤 분 말씀처럼 엄마가 매일 책읽기도 많이 해주셔야 해요.
    같은 책을 여러번 반복하다 보면 내용이 외워지면서 글자가 눈에 들어와
    익히기가 더 쉬워지거든요.
    연극하듯 재밌게 읽어 주면 되게 좋아해요^^

  • 8. 엄마...
    '09.8.10 2:50 PM (166.104.xxx.9)

    엄마가 그냥 하루에 20분 정도씩 해주면 1달~2달이면 어느정도 할텐데.
    받침있는 글자는 좀 어려워해도...

  • 9. 아이가
    '09.8.10 2:56 PM (121.186.xxx.13)

    한글 깨우칠때쯤 되면 신호를 보내던데요
    통글로 글씨를 외우고..공책에 글씨도 써보고...
    아는 글자 나오면 아는체하고...
    제 아이도 5살인데 말은 늦게 터졌지만 어릴때부터 문자에는 강해서 숫자 알파벳 한글등 일찍 떼었네요...
    아이가 신호를 보낼때가 제일 적정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거지(?)로 가르치면 질려서 나중에 역효과를 낼수도 있을지도..

  • 10. 미술학원
    '09.8.10 3:12 PM (218.153.xxx.169)

    신발장 친구들 이름표 보고
    글씨 스스로 깨우쳤어요.
    6세때 였어요.

  • 11. 한솔
    '09.8.10 3:37 PM (116.125.xxx.140)

    한글하고 있어요. 올 1월부터 시작했고 11월말생 5세 입니다.
    낱글자 조금씩 읽고 있어요. 지나가다 아는글자 나오면 소리소리질러 아는척하구요.
    영어는 하다가 본인이 싫어해서 관뒀어요.
    요 나이떄 아이들, 본인이 관심있는것 위주로 시키는게 돈많이 안드는 방법 같아요.

  • 12. 7세
    '09.8.10 5:43 PM (211.106.xxx.53)

    두달전부터 한솔수업하고 있어요.
    그 전에 어린이집이랑 유치원에서 해주는것 말고 제가 해준거라고는 동화책 읽어준것 밖에 없었는데 그래도 6살때 동화책 띄엄띄엄 읽던걸요?
    글씨쓰고 싶어해서 연필들고 따라다니면 전 귀찮아서 도망다니다가
    학교갈 준비하려고 시작했어요.
    5살이면 동화책만 읽어주셔도 충분할것 같아요.

  • 13. ;.;.
    '09.8.10 10:25 PM (121.133.xxx.242)

    저도 한솔이 워낙 오래되고 많이 해서 그거할까 하다가,, 너무 교육기간이 길고해서
    프뢰벨꺼 샀었거든요 샀을당시 그게 출시된지 2달정도뿐이안되서 그냥 캐릭터가 좋아서리
    (울딸이 캐릭터 매니아거든요 ㅡㅡ.) 애가 좀 덜 지겨워하지 않겠나,,, 싶어서 해줫는데
    완전 대박 !!! 아이 나름이겠지만 우리딸같은경우 말도 30개월 다되서 튼아이인데
    한글은 4살때 프뢰벨에서 나온 읽기프로 하고 선생님 붙여주려고 3달 기다리는동안
    혼자 한글 다뗐어요. 참 아직돗 신기하고 미스테리한게 그 책에 나오지 않은 글자까지 다 읽는다는거에요 아직도 그 이유를 전 모르겠어요.

  • 14. +
    '09.8.10 10:26 PM (121.133.xxx.242)

    제가 프뢰벨 영사는 절대 아니구요, 울딸처럼 말느린애가 한글 금방뗀게 하도 신기해서 주변사람들도 신기해해요 ㅋㅋㅋㅋ 아무튼 엄마입장에서 한글 정말 숙제조 숙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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