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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신부들도 주택자금 많이 보태는 추세인가요?

갑자기궁금 조회수 : 1,425
작성일 : 2009-08-10 12:18:35
저는 결혼한지 좀 되서 요즘 추세는 잘 모르겠어요.
어떤 후배가 요즘은 많이 보태서 출발한다고 해서 그렇구나...집값이 보통 비싸야 말이지...끄덕끄덕 했었는데.

여전히 그래도 남자가 집은 주로 하고 여자는 가전 혼수 정도지요? 아주 특별한 계층 말고 보통사람들 경우에요.
저도 그렇게 결혼했거든요. (그렇다고 남편이 전세자금 빵빵은 아니였구요.--;;;)

아들 넘이 있다보니 항상 관심이 가는게 사실이거든요.
남편이랑 미래계획할 때에도 교육말고도 항상 생각합니다. 아들넘 전세금.....애가 아직 어린데도  헤~
전세금 마련해주고 우리는 지방에 가서 살자고 계획했어요.
IP : 118.217.xxx.14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8.10 12:20 PM (124.53.xxx.113)

    저 작년에 결혼했는데요. 제 친구들의 경우에는 전세인 경우는 안보태는 경우가 많았고, 집을 사는 경우에는 혼수비용 줄이고 한 2천-3천 정도 보태는 경우도 있었구요.
    저는 전세인데 2천 정도 보탰어요.

  • 2. 2년전
    '09.8.10 12:21 PM (210.94.xxx.1)

    결혼할때 저도 3천 보태고 제 차 가져왔어요(1년된 준중형) 따져보면 남자여자 비슷하게 들었던거 같습니다. 대신 혼수나 예물 이런건 다 생략했어요

  • 3. 저도
    '09.8.10 12:22 PM (219.248.xxx.183)

    전세지만 집값의 3분의 1은 보탰네요... 혼수도 할건 거의다 하고

  • 4. 신랑나름...
    '09.8.10 12:24 PM (119.67.xxx.228)

    저도 작년에 결혼했는데...
    전세금의 1/3은 보탰어요...
    상견례때는 집사준다 어쩐다 저희 엄마아빠앞에서 큰소리 치시더니...
    집얻을때 되니까 전세금도 부족해서...
    무슨돈으로 집을 살려고 한건지...(서울사람에 부동산에 밝음)
    저두 혼수 할만큼 다해써요...예단이며..

  • 5. 저도
    '09.8.10 12:25 PM (210.217.xxx.158)

    대출금 반 갚아왔어요. 예단, 혼수 다 하구요.
    그리고 결혼 후에도 친정에서 빚 갚으라고 도움 받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집에 있어서 시댁에 당당할 수 있더라구요.

  • 6. ...저는
    '09.8.10 12:25 PM (121.152.xxx.130)

    결혼할 때 월세로 시작했는데 남편 부모님이 2년간 보증금+월세 / 저는 혼수장만 했고요
    나중에 제 집 장만할 때 결혼 전부터 모아놨던 제 돈 털어서 남편과 반반씩 부담했어요.

    남편은 결혼당시에 한 푼도 없던 초짜 사회인이어서 그때 받은 월세보증금이 남편의 종자돈이 된 셈이죠.

  • 7. 같이
    '09.8.10 12:33 PM (122.34.xxx.54)

    제가 사회생활을 신랑보다 더 오래해서 제가 모아놓은 돈이 조금 더 많았어요

    저희는 집은 누가 혼수는 누가 이런거 따로 안했어요
    각자 벌어논 돈을 합해서 그돈으로 작은 전세얻고 혼수도 하고 그랬어요
    조금 모자라 대출 천정도 받았구요
    양가에서 일체 도움은 받지 않았어요

    우리 아들 딸도 각자 알아서 시집, 장가 갈겁니다. ㅎㅎ

  • 8. 4년전
    '09.8.10 12:34 PM (61.77.xxx.112)

    결혼했고
    얼마 안돼지만 전세금 반 보탰어요.

  • 9. 638
    '09.8.10 12:36 PM (125.181.xxx.215)

    추세가 없다고 봐요. 추세가 없어지는 추세랄까. 신부가 강남 아파트를 해오는 경우도 있어요.하지만 그게 추세라고 할수는 없고요. 천차만별 양극화 끼리끼리라고 봐요.

  • 10.
    '09.8.10 12:39 PM (71.188.xxx.103)

    이젠 집 전세비용 여자,남자 반반 나눠 내는 추세이고 그게 바람직하죠.
    예단은 사라져야 하고요.
    사실 여자들 혼수장만 비용은 남자들이 준비하는 전세금에 비하면 새발의 피죠.

  • 11. d
    '09.8.10 12:51 PM (125.186.xxx.150)

    저도 여자지만..반반이 좋은거 같아요. 점차 남녀 평등의 추세로 가게되면..이것도 달라지겠죠...

  • 12.
    '09.8.10 12:52 PM (121.160.xxx.58)

    우리 남편은 돈 한푼 안들이고 결혼했답니다.
    서로 익히는 명분으로 시집살이로 시작했고요. 이러저러 안좋은 쌓인 이유로
    분가했는데 분가할때 도움 한 푼 못받고 저희가 모은돈과 대출로 했어요.
    같이 살때 한 사람 월급은 따박따박 드렸는데 그리고 남편 총각때 돈도 드렸는데
    입 싹 닦으시더라고요.
    저는 아침 지어서 두 분 드시게 하고 설겆이까지 하고 출근, 점심만 두 분이 해결,
    저녁때 가서 밥 차려드리고.. 저는 완전 가정부에 가장으로로 시집갔었어요.
    분하고 억울해요.

  • 13. 솔직히
    '09.8.10 12:53 PM (125.7.xxx.116)

    말해서, 결혼시 남녀 반반 부담하는 게 아직까지 추세라고 할 단계는 아니죠.
    인터넷에서는 평등화 되고 있다고 몇몇 글들이 올라오기는 합니다만.

    연애와 결혼시 남자가 경제적 부담을 더 안고 가는 게 아직까진 현실이죠.

    예단 사라져야 한다는 얘기는 저 어렸을 적부터(한 10여년 됐네요)들어왔는데
    꾸밈비 사라져야 한다는 얘기는 통 들어본 적이 없네요.

  • 14.
    '09.8.10 12:54 PM (211.232.xxx.129)

    요즘 집값이 워낙 비싸니까 보태서 하는경우 많죠.. 반반이 맞는거 같고
    제 경우는 제가 집이 이미 있었고 남편이 대출금을 다 갚아주고 혼수도 남편이 다 해주고 결혼했어요~
    제가 집 대출금 갚느라 모아둔 돈이 제로라 심지어 시댁 예단비까지 남편이;;;(시댁에선 모르는일이지만요)

  • 15. ..
    '09.8.10 12:59 PM (203.241.xxx.50)

    신혼 집 구할 때, 반반씩 보탠 건 아니지만,
    시댁에서 전세 구하라고 주신 돈 6천, 제가 시집 올 때 갖고 온 돈 7천
    예단, 혼수는 제 부모님, 신혼여행비는 제 돈,
    예물, 꾸밈비, 한복 다 해서 백.
    형님께 하소연했더니.. "당연하답니다"...
    직장생활 하고 시집 왔으니 돈 들고 시집 오는 게 당연하대요

  • 16. d
    '09.8.10 1:10 PM (125.186.xxx.150)

    그니까, 점차 가게되면.. 달라질거라구요...더군다나 부모들이 자녀에게 안물려주고 노후대책하는 분위기로 가게되는것도 있을테고요.

  • 17. 그러게ㅛ
    '09.8.10 1:31 PM (122.34.xxx.54)

    당장 비율적으로 그렇지 않은 결혼이 많다고 하더라도
    사회적으로 성평등의 개념이 일반화되고 점차 현실화 되어가고 있는마당에
    어느 한쪽이 과하게 지고 있는 짐이 있다면
    나눠갖는게 성평등의 개념에 부합하는 당연한 추세죠

  • 18. ...
    '09.8.10 1:44 PM (222.239.xxx.45)

    남자쪽에서 전세를 얻어주었고, 몇년 뒤 집 산다하니까 친정에서 보태주셔서 결과적으로는 여자쪽이 조금 더 쓰게 되었어요.

  • 19. 저희는
    '09.8.10 2:02 PM (220.117.xxx.70)

    아파트 6억 9천짜리 신랑이 샀구요. (전세끼고)

    전세금 1억 9천 반띵했네요. 시댁에서 종자돈으로 2억 정도 해주셨고요. 나머지는 대출받았는데, 그거는 신랑 월급으로 대부분 갚고 (벌이가 완전 비대칭이어서) 있어요.

    또.. 아파트가 너무 너무 오래 되어서 들어올 때 싹 고쳤는데, 고칠 때 든 돈 4천만원도 반띵했지요. 혼수는 다 제가 해오고..

    결혼한지 3년 되어 가는데, 중간 중간에 제가 푼돈 모으면 신랑한테 대출금 갚으라고 줍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 집에 대한 제 지분(???)은 생각보다 꽤 많네요.

    제가 우리집 마련하기에 기여를 많이 했더니, 시댁서 갈굼도 당연히 없고, 신랑도 저한테 더 잘해주네요. 특히 제가 푼돈 주면 무지 고마워해요.

    제가 32인데, 엄마 말씀 들어보면 요즘 전세금만 대주고 반띵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막상, 제 주변에는 별로 그런 케이스가 없다는..

  • 20. 저희경우
    '09.8.10 2:51 PM (119.67.xxx.10)

    저랑 제 여동생 각각 1억씩 집값에 보탰구요, 대신 저희 둘 모두 예단 생략했습니다. 폐백도 생략했습니다. 그리고, 결혼 후 시댁에 가는 횟수보다 친정가는 횟수가 더 많습니다.

  • 21. 저도
    '09.8.11 12:03 AM (210.123.xxx.199)

    결혼한지 얼마 안 되었고 주위에 최근에 결혼한 사람 많은데 남자쪽이 경제적으로 많이 기우는 경우 제외하고는 전부 남자가 부담하던데요. 아직은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큰 것 같아요.

    서울의 경우 30평대 전세가 2억에서 2억5천, 강남으로 갈 경우 3억5천까지도 하는데
    여자가 몇 천 보태봐야 티도 안 나고 그러니 여자도 집값에 보태느니 예단이나 혼수를 화려하게 하려 하고
    시댁에서도 몇 천 보탬도 안 되는 것 받아서 보탰다 소리도 듣기 싫고

    그러니 그냥 남자쪽에서 다 하는 것 같아요.

    전세가 1억에서 1억5천 정도 되는 곳에 집을 얻을 경우, 여자가 전세금에 보태는 경우도 꽤 있는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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