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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친구 자랑하는 친구

친구 조회수 : 2,270
작성일 : 2009-08-10 11:26:00
제친구는 구냥 평범한 여자.

잘사는것도 아니고... 학교도..재수해서 모모 여대 비인기학과 들어갈정도의..구냥 평범한데요.

눈이 높아서 그런지.. 항상 꿈은 저멀리 있어요.. 저높이.

뭐 그건 지취향이니까 그렇다 치는데...

항상 말실수를 해요. 무시하는 발언. 따지고 들면 지보다 잘났는데..
차도 소나타도 못끌고 다닌다.. 어쩐다..이런식으로..

다른사람 무시하는건데요.. 제3자.. 근데 듣다보면 저까지 기분나빠져요..

차야..차좋아하는 사람은 무리해서라도 좋은차 타잖아요..

근데 저는 안그런사람 많이 봤거든요 잘살면서도..수수한..

오늘은 또 자기 홈페이지 다이어리에다가..

**동네사는 럭셜한 동생한테 오랫만에 연락와서 좋다는둥..
유학다녀온 친구랑...맘맞는 사람 넘 소중하나는둥..

30대 중반인데..정말..저것도 우울증의 한 종류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정도예요..
나이들면 나아지려나 했는데 어찌 점점 더 심해지네요..
IP : 222.106.xxx.2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0 11:28 AM (114.108.xxx.47)

    내 주변 부자, 내 주변 잘 나가는 사람이면 뭔소용이래요..?

    내가 잘 나야지....ㅉㅉ

  • 2. 못말려요..
    '09.8.10 11:34 AM (99.172.xxx.238)

    성격이 그런분들은 못말려요..
    그러려니 하세요..스ㅡ트ㅡ레ㅡ스 받으면 손해예요..ㅎㅎ

  • 3. ^^
    '09.8.10 11:34 AM (221.140.xxx.157)

    윗님말씀처럼 내주변이 다 잘나면 뭐 합니까? 정작 중요한 내가 잘나야지..하나도 소용없어요

  • 4. 아마
    '09.8.10 11:36 AM (203.253.xxx.185)

    그런 분들은 자존감이 없어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본인이 내세울껀 없고. 주변에 잘난 사람들 들먹이면서 본인이 그들 수준인양 생각해버리는(생각하고 싶은), 뭐 그런거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불쌍히 여기시고.

  • 5. 미래의학도
    '09.8.10 11:36 AM (119.201.xxx.38)

    저거 성격+병이예요;;;
    일종의 자기환상에 빠져 사는... 그 주변에 어슬렁 거리니깐 자기도 그 주류인듯한 환상을 갖는다는...
    걍 냅두세요...

  • 6.
    '09.8.10 11:37 AM (118.36.xxx.239)

    그런 친구가 주변에 있죠? ㅎㅎ
    저두 비슷한 친구가 예전에 있었죠...

    남들 잘나가는 얘기하면서 지가 더 으쓱해하던...
    자기는 그런 사람들이랑 친구라는걸 엄청 자랑스러워하던 애 있었어요..
    어찌나 한심스러워보이던지...

  • 7. 다 심드렁.
    '09.8.10 11:41 AM (218.156.xxx.229)

    내가 잘 나야지....ㅉㅉ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저는 23살때..첫 차가 SM5였어요. 엄마가 도아주기도 했고, 제가 겉멋도 있고..
    남들 무시하지는 않지만, 스스로 남에게 어떻게 봬느냐...에 목슴 걸었던 때죠.
    옷이나...신발이나...학교나...모두 다. 남들도 그런 잣대로 가늠하고..
    물론 티는 안내고. 그런 티를 내는건..정말 그거야말로 교양없고..천박하다는 생각...
    그렇다보니....제가 좀 떨어진다...생각하는 부분은 열등감도 심하게 갖게되고...

    그런데요. 나이 들면서...다 소용없더라구요.
    300억대 부잔대...직원들이랑 같이 회사차 티코 신나게 몰고 다시시는 사장님도 보고.
    1000억원대 부동산 부잔데...돈 쓰는 취향이 아주 남달라...고가 그림은 그렇게 사대도..
    집에 티비를 안 바꾸시더라구요. 옛날 그냥 칼라티비있죠. 골드스타...찍힌 것.
    겉으로 판단할 수 없음을 너무 잘 알게 되었어요.
    되레 겉보고 판단했다가...몇 번 보기좋게 당했죠...

    "표정의 여유" "행동의 느긋함" 이 두 가지가 진짜 부자구요.진짜 든! 사람이구요.

    지금은 몰고 다니던 큰차...돈만 많이 들어가고, 기름값도 어마무시하여...
    작년에 SM3로 바꿨어요. 가뿐해요. 편안하고.

  • 8. 쯧쯧
    '09.8.10 11:48 AM (121.152.xxx.130)

    그냥 불쌍한 사람이다 생각해야죠 뭐.

    제 주위엔 어디어디 기자들과 술먹었다, 밥먹었다는 것 자랑하는 사람들이 왜이리 많은지 몰라요. 제가 그쪽 계통에 있으니까 저만보면 '~~언론사의 ~~기자 아냐? 나와 친하다, 기자들은 왜그리 맛집을 좋아하냐, 어디어디 따라 갔는데 엄청 비싸고 좋은것만 찾더라...횡설수설'

    전 업무상 간부들만 상대해서 현장직원들 잘 모르기도 하지만, 사람의 직책이나 직업에 아무런 관심 없거든요. 다 같은 월급쟁이에 파리목숨들인데 그게 뭐 대단한거라고.

    그런 사람들 공통점은 자기만의 컴플렉스가 아주 크다는 겁니다.

  • 9. ..
    '09.8.10 11:49 AM (221.143.xxx.192)

    뭐 안습이죠 ㅠㅠ
    그런 포스팅 보고 와 **동에 사는친구도 있구나 좋겟다 부럽다 잘 나간다 ..
    이렇게 생각할 사람 있겠어요??
    그냥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사람이
    자기 만의 집을 짓고 가끔 살다나오는듯 ,,,

  • 10. ..
    '09.8.10 11:51 AM (121.133.xxx.238)

    그런 사람 꼭 있어요
    무시해야지 함서도 옆에서 이야기하고 있으면 머리 아파요.
    지가 잘나야지 주변사람이 잘나면 머한대요?
    맨날 자기 사장님 부자다..이런이야기 침튀기면서 하는 애도 있고.
    바보 천치가 아닐까..

  • 11.
    '09.8.10 11:56 AM (125.186.xxx.150)

    진짜 모자라 보입니다.그런사람 ㅋㅋㅋ

  • 12. ..
    '09.8.10 11:57 AM (114.129.xxx.6)

    저 아는 사람은 더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싸이 가보면 다이어리에 "오늘은 ㅇㅇ언니 만나서 언니의
    페라리를 탔다. 정말 멋졌다"

    이게 내용 끝입니다.

    근데 페라리의 폰트를 엄~~~~~~~청 크게 키워서 써놨어요.
    완전 보고 뒤집어집니다..ㅋㅋ

    매번 그런식인데..보면 된장녀라는 말이 그녀를 위해 태어난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 13. ..
    '09.8.10 12:11 PM (202.30.xxx.243)

    저는 남편이 좀 그래요.
    자기 후배 아버지가 예전에 모 시에 시장이 되었는데
    아주 자랑 스럽다는 듯이 제게 얘기하더라구요. 뭔가 끈이라도 있는 듯이..
    그 후배 아버지랑 일면식도 없구요
    정말 웃기더만요.
    지 아버지도 아닌데..
    남편이라도 그때는 눈 아래로 보이던데요.
    울 남편도 허접한 사람은 아니고 자기말대로라면 사회지도층인데..
    사실 이 부분도 좀 그렇죠?
    본인 입으로 사회 지도층 운운.
    이건 손위 시숙도 그러더라구요.
    유전인자에 뭐가 박혀 있는지..

    이럴때는 남편이던 남의 편이던 사람 참 싸구려로 보여요.
    벼는 익을수록 머리를 숙인다는데...

  • 14. 그런분은
    '09.8.10 1:20 PM (121.166.xxx.251)

    자기가 우스운거 모르면 평생 그러고 살아요,,,
    내버려 두세요

  • 15. .
    '09.8.10 1:26 PM (211.179.xxx.116)

    20대도 아니고 30대 중반이...좀 한심하네요..

  • 16. 저도
    '09.8.10 2:28 PM (203.244.xxx.254)

    그런 친구 있는데요.. 그친구는 미니홈피가 완전 거룩 그 자체에요. 교회친구거든요.
    성경문구 안들어간데가 없구요. 사랑하는 친구 어쩌구 다 글도 그런거에요.
    근데 그친구가 실제로는 교회에서 엄청 욕먹고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그런 친구에요.
    성격에 문제있다 전 그렇게 결론 내렸어요.

  • 17. *
    '09.8.10 3:58 PM (96.49.xxx.112)

    제 언니가 좀 그래요, 동생이랑 저랑 참 그게 답답한데 그게 성격이라 못 고치더라고요,
    언니가 자존감이 좀 낮은 편이면서 반면에 목소리는 좀 큰..
    사실 남에게 민폐 끼치는 성격이예요.
    언뜻 보면 인간관계 넓고, 성격 화끈해 보이지만 알고보면 빈깡통..-,-;;
    그래서 엄마도 아직도 언니 걱정을 하세요. 내일모레 마흔인 딸을요.

    언니가 어릴 때 딸 셋 중에 공부도, 외모도 좀 떨어졌고요,
    그래서 그런지 안스러우면서도 같이 놀면 짜증나기도 하고요.

    미래의학도님, 이런 거 어떻게 고칠 수 없나요?
    어린 조카를 생각해서라도 언니를 좀 고쳐주고 싶어요,
    나중에 조카랑 조카며느리한테 무시당하고 살까봐 걱정되요.

  • 18.
    '09.8.10 8:48 PM (221.146.xxx.74)

    본인이 잘난 것도
    자랑거리는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에게나 좋지
    듣는 사람에게 득될게 뭐 있습니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기뻐는 해주겠지만.

    하물며 본인 친구?
    그게 뭐? 어쨌다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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