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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서울로 ---추천해준 음식이....정말 놀라왔어요

대구맘 조회수 : 5,797
작성일 : 2009-08-10 00:00:08
서울투어를 다녀왔어요
딸 둘이랑 언니네랑

그리고 서울사는 친구들이 추천해준 음식을 먹었거든요..
첫째는 명동의 명동교자칼국수인가 여하튼 이것땜에 택시타고 명동성당까지 갔었어요..
          -맛이 느끼하더군요...만두도 두개인가 있던데 꼭 냉동만두처럼 생겼었어요..엄청 실망했어요
            게다가 국물은 짜더군요...찐만두도 시켰는데 만두피와 만두속이 먹다가 다 분리되더군요...
            값은 다 칠천원이었구요..
            우리딸이 이렇게 느끼한 칼국수는 처음이라더군요...(멸치와 다시마로 국물낸 엄마표 칼국수가 훨씬
            좋다더군요)
      
둘째는 오장동 함흥냉면
           -남편은 회냉면인가 시켰고 전 물냉면 시켰어요
             솔직히 신랑꺼는 좀 맛있기도 하더군요 생선인지뭔진 몰라도 맛있었어요
             물냉면은 (제가 달달한 육수에 익숙한지 몰라도...)모르겠어요 깊은맛이 있는듯도 하고
              역시 가격은 칠천원이었어요

둘다 선불이더군요..특이했어요

소감은
대한민국도 참 넓고 지역마다 맛이 틀리고 기호도 틀리구나 싶더군요
명동칼국수는 꼭 중국음식 같았구 그나마 함흥냉면이 좀 나았어요...
그리고 음식값이 좀 세다 대구보다 일이천원 비싼것 같았고(식당도 그리 럭셔리 하진 않았는데...서울이 땅값이 비싸서 그렇다고 생각이 되요)

너무 기대를 했는지....앙!!!
IP : 116.34.xxx.234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8.10 12:03 AM (125.186.xxx.150)

    음.. 대구분 이시면, 서울음식 안맞을수도 있겠네요.

  • 2. ,,
    '09.8.10 12:07 AM (121.131.xxx.116)

    명동교자는 그 김치맛... 사실 김치도 훌륭하다곤할수없지만 희한하게 중독성있는 김치때문에 유명하죠.. 요즘은 일본여행객들의 필수코스가 되었는지 그네들이 줄을 서서 먹더라구요..

  • 3. 대구음식추천?
    '09.8.10 12:08 AM (122.46.xxx.118)

    이왕에 말씀하신 김에 대구음식 유명한 것들도 좀 추천해주시지요.

    얼마후에 그 쪽으로 한바퀴 휭 둘러 볼 예정인데, 집 떠나면 먹을 것이

    젤 중요하잖아요.

  • 4. 전 서울이어도
    '09.8.10 12:09 AM (122.35.xxx.14)

    그 둘다 추천하고 싶지 않은데...

  • 5. 서울사람이지만
    '09.8.10 12:09 AM (125.186.xxx.73)

    저도 영 아닌데요????

  • 6. 제목이 반전
    '09.8.10 12:11 AM (59.7.xxx.227)

    저도 그 쪽 사람인데요. 올라온 지는 수십년 됐고 그 국수 소문만 듣다가 정작 작년인가 처음 먹어봤는데 제 입맛에도 아니더군요..;;

  • 7. 서울토박이저도
    '09.8.10 12:15 AM (116.126.xxx.146)

    한번도 안가본곳이네요

  • 8. ㅇㅎ
    '09.8.10 12:19 AM (124.5.xxx.112)

    저 두 음식을 서울의 대표맛이라고 할 수는 없을텐데요. 일부러 가서 먹어야 할 정도의 음식은 아니고 그냥 한번쯤 시도해볼만하긴 하죠.
    명동교자의 칼국수는 여름에 먹기 좋은 음식은 아니예요. 추운 겨울용이죠. 기름진 육수에 김치가 어우러지고 고기만두는 입에서 사르르 녹는데 그 역시 아주 기름지죠.
    전 10여년 전에 먹어본게 마지막이네요.

    중구 오장동 함흥냉면도 요즘 서울에선 옛 맛에 속할 겁니다.
    함흥냉면은 회냉면이 제 맛이라고 하네요. 뜨겁거나 차가운 닭육수와 함께 먹는 맛이 색다르죠.
    근데 이 냉면도 사실 겨울음식이라고 하던걸요.

    십여년전 먹어본 입맛이라서 요즘엔 저 음식들 맛이 어떻게 변했을지는 저도 모르겠지만요.
    근데 서울을 대표할 만한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전 딱히 떠오르는게 없네요.

  • 9. 저도 서울토박이
    '09.8.10 12:20 AM (121.166.xxx.161)

    저도 명동 칼국수는 별로 맛 없어요. 걍 바지락 칼국수가 좋아요.
    그리고 오장동 함흥냉면은 맛있어요. 회냉면이요. 거긴 회냉면이 유명한것으로 알고 있어요.

  • 10. 명동칼국수는
    '09.8.10 12:53 AM (61.72.xxx.131)

    일본인 관광객입맛이랄까~!
    오랜된 손님 입장에서
    그 칼칼한 김치없으면
    전 거기 못가요
    많이 느끼해졋어요 ...

  • 11. 저도..
    '09.8.10 12:57 AM (121.88.xxx.162)

    서울 사람이지만
    명동 칼국수보다 집에서 멸치다시 낸 시원한 맛을
    더 좋아해요~~^^

  • 12. .
    '09.8.10 1:04 AM (118.6.xxx.200)

    예전에도 명동칼국수 얘기가 나왔던거같아요.
    전, 명동칼국수 넘 좋아합니다.
    아........................
    그 미칠듯이 매운 김치가 왜 그렇게 맛있던지!
    게다가 만두도 엄청 맛있어요.

    근데, 댓글들 대부분 부정적....^^;;;;

  • 13. 저도
    '09.8.10 1:11 AM (82.61.xxx.197)

    명동 칼국수 좋아해요.
    국물있는 면 종류는 다 좋아하고 멸치 국물 낸 칼국수도 무지 좋아하는데
    그래도 명동 칼국수는 또 다른 맛으로 좋아하거든요.
    별 생각없이 가셨으면 일반 칼국수와는 달라서 좀 실망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처음 갔을 땐 음... 여기 왜 그렇게 유명하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그러고 오고 나니까 또 생각이 나더군요.
    한국 있을 때도 자주는 아니지만 일년에 한 번 정도는 꼭 먹고 싶어지고...
    그거 먹으러 일부러 명동 간 적도 있어요.
    원래는 갈 일이 거의 없는 동네거든요... ^^

  • 14. 명동칼국수
    '09.8.10 1:53 AM (121.180.xxx.95)

    전 명동칼국수 얘기 나오면 먹고 싶은데, 그 맛은 기억에서 흐릿해졌지만 한창 젊었던 나날과 친구와의 추억 때문에 더 그리워요.

  • 15.
    '09.8.10 1:53 AM (124.136.xxx.185)

    명동칼국수 먹고 싶네요.
    전 고등학교가 명동에 있었기때문에 고딩때부터
    좋아했어요.
    1200원일때부터......

    지금은 2년에 한번 먹을 정도인데
    추운 겨울에 더욱 생각나는 음식이죠~~

  • 16. 중국대사관
    '09.8.10 2:09 AM (121.161.xxx.161)

    앞에 일본 패션잡지나 스크린잡지 사러 학교에서 야자 빼먹고 가서 친구랑 먹고 왔던 명동 칼국수... 너무 감동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추억의 맛이네요^^ 그런데 그 김치 미원맛 많이 나지 않던가요. 하루종일 물 먹고 싶은...

  • 17. 저도
    '09.8.10 2:21 AM (220.88.xxx.254)

    원래부터 먹던맛이라 그런지 요즘 유행인 해물칼국수보다
    닭육수국물이 몹시 먹고싶을때가 있어요.
    오장동 함흥냉면도 전 꼭 온면 시키는데요,
    울신랑 절대 이해 못하죠 ㅋㅋ
    음식도 어릴적 경험에 따르는것 같아요.

  • 18. 직장명동
    '09.8.10 2:40 AM (124.111.xxx.196)

    직장사람들 중 경상도 분들이 명동교자 좋아해서 점심으로 자주가는데 혼자만 빠질수도 없고 난감해요
    저 거기 너무 느끼해서 정말 싫어하는데 어쩔수 없이 가긴 가지만 국물은 거의 안먹어요
    차라리 명동바지락칼국수가 훨씬 깔끔해서 낫습니다.

  • 19. 전 좋아하는데
    '09.8.10 7:20 AM (112.148.xxx.147)

    전 명동칼국수 너무 좋아해요
    특히 김치랑 같이 먹으면 죽음이지요 ㅎㅎㅎ

  • 20. 그런데
    '09.8.10 8:41 AM (211.176.xxx.169)

    함흥냉면집에서 물냉면을 애 시켜드셨어요....
    명동칼국수 맛없다에 완전 동감입니다.
    김치도 마늘이 너무 많이 들어가 전 이것도 별로였어요.

  • 21. 명동교자
    '09.8.10 9:07 AM (121.160.xxx.212)

    댓글 보니까 입맛은 정말 제각각인가봅니다
    저는 30년 단골인데 이곳 칼국수 아주 좋아해요
    매번 국수사리에 공기밥까지 다먹고 올정도로..

  • 22. 나무꾼
    '09.8.10 10:22 AM (218.157.xxx.247)

    800원때 그맛 아직인가요 아련하네요 지금은 7000원 칼국수 보다는 김치 눈치보며 여기 김치더요 아련하네요

  • 23. ..
    '09.8.10 1:56 PM (221.163.xxx.100)

    전 칼국수보다 김치때문에 가끔 생각나는데..

  • 24. 글씨요~
    '09.8.10 1:59 PM (220.123.xxx.189)

    음식은 정말 호불호가 분명하지 않을까요

    저는 명동 칼국수도 맛나고,
    함흥냉면도 너무 맛있어요

    서울 토박이여요^^

    대구는 뭐가 그렇게 맛난지 궁금하네요

  • 25. ..
    '09.8.10 2:05 PM (61.78.xxx.156)

    오장동 냉면은 아직 못먹었고
    명동칼국수는
    급 먹고싶네요
    거기 김치의 쨍한 맛을 정말 좋아하는데...

  • 26. 저도
    '09.8.10 2:09 PM (218.146.xxx.124)

    명동칼국수 한번 가보고...
    너무 짜고 느끼해서 다시는 안가는데
    명동 갈때마다 줄 길게 늘어서 있는거보면
    제 음식만 잘못나왔나하는 생각이 들곤 하더라구요..
    김치는 먹긴 했을텐데...생각이 안나네요.

  • 27. 맛있어.
    '09.8.10 2:18 PM (221.139.xxx.180)

    전 아주 좋아해요~ 닭육수 칼국수라 깔끔한 맛은 없지요. 바지락 칼국수는 그 나름의 맛이 있고 명동칼국수도 그런거 같아요. 여름에는 칼국수보다 콩국수가 더 맛있더라구요.

  • 28. ..
    '09.8.10 2:21 PM (122.35.xxx.34)

    서울 토박이인데 두군데 다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곳이예요..
    저라면 절대 추천하지 않을 곳들..

  • 29. ..
    '09.8.10 2:30 PM (58.148.xxx.92)

    저도 서울 토박이...
    오장동 냉면 맛있다고 시댁 식구들 자주 가는데,
    저는 당췌 뭐가 맛있다는 건지..
    저희 시어머니 이북 분이신데 입맛에 잘 맞으시나봐요,
    저는 그닥....
    명동 칼국수도 뭐 그냥 그런데 저희 남편은
    가끔 그 김치가 먹고 싶다고 하네요,

  • 30. 가끔은
    '09.8.10 2:34 PM (211.215.xxx.126)

    생각나죠~~
    특히 오장동 회냉면이요^^
    회가 다른 집들보다 많이 들어 있죠.
    명동칼국수는 김치 때문에 한 번씩 가게 되는데
    갈 때마다 가격이 천원씩 올랐던 기억이...

  • 31. 원글이
    '09.8.10 2:36 PM (117.53.xxx.160)

    대구에 맛집요? 별루 없어요...전국체인점이나 가고 시내에 양은솥에 불고기 있다고 tv에서 봤는데 먹어보진 않았고 이지역의 납작만두는 전 싫어해요..이지역은 고추가루를 많이 쓰는것 같아요 칼국수도 꼭 고춧가루 많은 간장을 넣어먹는데 전라도쪽 가니 담백하니 고춧가루 안든 음식이 많더군요...

    명동칼국수 좋아하는 분들에겐 미안하네요...
    전 정말 놀랐어요 이거야?하면서요...
    그래도 서울 구경가서 기분좋았어요....

    여하튼 좋은 경험이었어요...

  • 32. ㅎㅎㅎ
    '09.8.10 2:40 PM (124.49.xxx.249)

    명동칼국수는 추억의 맛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육수가 좀 조미료 많이 들어간 느낌의 맛이구요.

    오장동 냉면은 함흥냉면,

    즉 비빔냉면, 회냉면이기 때문에 매운양념에 질긴 면발 좋아하시면 괜찮으실 거구요.

    그 면발에 물냉면은 정말 안어울리죠.

    그런데 고기집들 다 그 면발에 육수 말아 내잖아요.

    그래서 고기집가서 물냉면 드시는 분들 이해가 잘 안되더라구요.

    전 물냉면 좋아하기 때문에 물냉면 전문으로 하는 집에 가서 먹거든요.

    모밀 함유되어서 툭툭 끊어지는 면발에

    독특한 면과 육수의 향이 후르륵 빨아들이면 같이 올라오는 그 맛에요.

    그러니까 식초나 겨자 없이 먹어야 더 좋더라구요.

    짜거나 매운 자극적인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전통적인 스타일의

    물냉면 별로 느낌이 없으실 거에요.


    아뭏튼 지방에서 올라오신 분이 일부러 찾아가서 드실만큼

    서울을 대표하는 음식은 아닐 것 같아요.

    서울에서만 먹을 수 있는 독특한 음식이랄 것이 무엇일까,, 좀 애매하기는 하죠?

    그냥 거리 구경과 함께

    그 근방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점들 중에 괜찮은 곳을 가셨으면 더 좋았을지도..

    삼청동 쪽에 조그맣게 형성된 상점들,, 아기자기 하니 이쁘니까 구경하시고

    그쪽의 유명한 음식점들 중에 검색하셔서 좋아하는 스타일로 선택하시고,,

    인사동 쪽,, 이태원 쪽,, 남대문,,, 등 등 구경하실 곳 위주로 음식점을 고르는 거죠.

    저라면 서울에 여행으로 온다면

    지방에서는 먹어보기 힘든,,,

    다른 나라의 음식들을 시도해볼 것 같아요.

    프랑스, 이태리 등의 양식도 지방에서는 제대로하는 레스토랑이 좀 찾기 힘들잖아요.

    인도, 타이 등의 동남아 풍의 식당도 그렇구요..

    아님 이북식 음식점도 좋구요.

    (물론 그 나라 가서 먹는 것 만은 못하겠지만요..)

  • 33.
    '09.8.10 3:00 PM (220.117.xxx.104)

    아쉽네요. 저도 서울 토박이인데, 둘 다 그닥 추천할만하진 않은데요.
    서울이 사실 뭐 여기저기 음식이 다 섞여있는 곳이라서..
    윗분처럼 아예 서울에 왔으니 지방에선 접하기 어려운 음식들(외국 음식들이나) 같은 걸
    제대로 드시는 것도 괜찮고.
    근데 서울에도 괜찮은 식당도 엄청 많은데 왜 택시까지 타고 명동칼국수를.. 아아.

  • 34. ...
    '09.8.10 3:06 PM (141.223.xxx.189)

    저는 명동교자 완전 좋아해요 ^^
    요즘은 칼칼한 해물/바지락 칼국수가 대세라...
    가끔은 그 닭국물의 느끼하고 미끈덩거리는 칼국수가 넘 땡겨요 ㅠㅠ
    지금은 남쪽지방인데 ^^; 이쪽 분들은 어떻게 칼국수를 닭국물에 끓이느냐 하시네요...
    저는 떡국,미역국 몽땅 고기 국물로 된 거 먹고 자라서 그런가...
    명동교자 칼국수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요 ^^

  • 35. 오~
    '09.8.10 3:16 PM (203.244.xxx.254)

    나두 별룬데 하고 읽고 있다가 원글님 댓글에 납작 만두 보고 갑자기 침이 확~
    납작만두에 떡볶이 국물 얻어 먹으면 완전 죽음인데..
    서울오니 왠 딱딱한 만두 튀긴거를 주던데 20년 가까이 서울서 야끼 만두(?) 먹었지만 아직도 납작만두가 더 좋아요.
    근데 불행히도 서울에는 납작 만두 파는데가 없고 인터넷으로 주문해먹으면 그 맛이 안나더라고요..

  • 36. ..
    '09.8.10 3:27 PM (125.190.xxx.45)

    전 먹어보고..뭔 이런맛??했네요..
    마늘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꺼 같은데.. 비빔국수 남긴적 첨이었어요....ㅠ.ㅠ

  • 37. 차라리
    '09.8.10 3:53 PM (118.32.xxx.246)

    차라리 비싸고 좋은 음식 드시고 가셨으면 더 좋았을걸 싶네요..
    아니면 좀 이국적인 음식이나요..
    구지 찾아가서 드실만큼 맛난 음식들은 아니었네요..

  • 38. 은근한중독
    '09.8.10 3:56 PM (211.210.xxx.62)

    그 명동 칼국수는 은근히 중독 되는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맛있다는게 이해 안되던데
    이젠 좋아해요.
    직장이 근처라 혼자 가서 먹기에 좋아서 가끔 혼자 가구요.
    그래도 처음 명동 오는 친구들은 절대 안데려 가요.
    명동칼국수는 처음 먹는 사람에겐 익숙해 지기 힘든 맛인것 같아요.
    오장동 냉면도 맛있다기보다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는군요.

  • 39. ```
    '09.8.10 5:26 PM (203.234.xxx.203)

    명동 칼국수는 몇 번 먹어봐야 먹고싶단 말이 나오구요,
    오장동 함흥냉면은 그야말로 함흥냉면이라 회나 비빔 정도 먹어줘야 괜찮습니다.

    오장동 냉면집도 각양각색이라 처음 가신거면 복불복입니다.
    어찌나 스타일들이 달라주시는지......

    전 차라리 강남쪽 함흥냉면이 맞더라구요.
    물냉면도 적당히 새콤달콤 가미가 돼 있구요.

    (원래 물냉면은 평양냉면이 어울리죠.^^
    저희집 아이들은 회냉면 좋아하는 엄마,아빠 때문에 함흥식 물냉면을 좋아하네요.적응ㅋㅋㅋ)

  • 40. ㅎㅎㅎ
    '09.8.10 5:51 PM (222.98.xxx.175)

    저도 명동 칼국수 거기 싫어해요. 토박이이고 대학다니던 시절부터 먹어봤으니 거진 20년전부터 먹어봤지만...
    가끔 친구따라가서 먹어도 별로랍니다. 친구가 가자니까 가지요. 느끼하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그 김치도 마늘 좋아하는 제가 먹어도 너무 맛이 진하고 텁텁해요.
    사람 입맛이 제각각이라지만...저라면 추천 안했을 곳들이네요.ㅎㅎㅎ

  • 41. .
    '09.8.10 6:08 PM (121.187.xxx.27)

    지방사람에게 명동교자를 추천해주다니 ㅋㅋㅋ
    거긴 맛으로 먹는게 아니고 추억으로 먹는건데 추억이 없으니 당연히 맛이 없지요~
    대구에 없는 트렌디한곳으로 가시지;;

  • 42. 명동교자
    '09.8.10 8:12 PM (220.75.xxx.204)

    칼국수 먹고싶네요.
    마늘 범벅인 김치가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요,

  • 43. 까만봄
    '09.8.10 8:14 PM (220.72.xxx.236)

    전국의 특색있는 맛집들...
    처음 먹어보고 맛있다는 생각드는건 좀 드물지 않나요?
    명동칼국수는 다른 곳에선 못 먹는 맛...그맛에 먹는데,한겨울 아주 추운날 걸쭉한 국수 먹고 나면...마늘 범벅김치랑...캬~~~듁음(여름엔 좀 아니네요.^^)
    냉면은 저는 우래옥이나,평양면옥 ...둘다 첫맛은 별로...오장동이 좀 대중적...
    전 출신이 경상도인데,마복림 떡뽁이가 먹어본중 젤루 맛 없었고...
    글쎄...서울의 대표적인 맛이 뭘까?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어쨋든 첨 접하는 음식은 기대보다는 호기심...
    도전정신이 필요하죠.ㅋ

  • 44. .
    '09.8.10 11:16 PM (211.192.xxx.41)

    저도 서울의 대표적인 맛집이 뭘까..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옆에 남편에게 물어보니 자기는 '하동관'이라고 답하는데...
    전 고깃국 싫어해서 영 별로~~
    정말 제대로된 서울의 맛은 무엇인지.. 저도 궁금해지네요~

  • 45. 대구거주20년
    '09.8.10 11:53 PM (58.234.xxx.129)

    고향이 대구는 아니구요, 대구에서 거주한지 20년 조금 넘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건 서문시장에서 파는 칼국수, 잔치국수, 북성로 부근 이모식당 순대국밥,
    용산동 고령돼지국밥, 은근 생각나는 미성당만두, 매일신문사 건너편 강구식당 미주구리회, 대구탕, 다른지역보다 만만한 가격대의 삼겹살, 돼지막창 등등이 생각나네요. 아마 찾아보면 더 있을거에요 ^^ 그리구 매니아층이 두터운 신천할매떡볶이도 유명하네요.

  • 46. 저도
    '09.8.14 12:19 PM (115.136.xxx.24)

    명동칼국수 좋아해요
    회사가 바로 그 근처였기 땜에 자주 먹으러 갔었어요
    회사를 그만둔 후로 몇년간은 못가봤지만요
    멸치육수가 더 좋냐 진한 닭육수가 좋냐 하는 것은 개인 취향 차이고요,
    그렇다고 해서 진한 닭육수 칼국수가 더 못하다고 할 수는 없죠,
    전 거기 진한 굵물, 입에서 사르르 녹는 만두, 칼칼한 김치 많이 좋아했어요

  • 47. 조위에
    '09.8.14 12:20 PM (115.136.xxx.24)

    서울의 대표적 맛집이 하동관이라 하시는데 전 별루 ㅎㅎ
    특히 내장 이런거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하동관음식 다 별로이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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