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만화 추천부탁!

[주책?]

40대 초반 아짐입니다.
제가 소녀시절부터 우리나라 순정만화 광팬이어서
그 당시 유명한 만화들을 두루 섭렵했더랬어요.
특히, 황미나, 김혜린, 신일숙, 한승원 이 분들 것은
그림도 이쁘고 스토리도 탄탄해서 완전 몰입했었고요.
근데, 최근 들어 다시 만화를 보려고 만화방을 찾았더니
모르는 사람들 투성이에다 대부분 학원물에 시시해 보여서 그냥 왔네요.
위 작가들 작품 못지 않은 순정만화..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가급적 완결된 걸로요.
반드시 한국순정만화 아니더라도
잼있는 만화 뭐든 추천해주세요. 이 나이에 새삼
만화보며 날밤새던 그 시절로
돌아가 보고 싶네요....^^:::

[저기]

순정만화는 아닌데요..
혹시 강아지 좋아하시면... 닥터 스크루 라는 일본 만화 함 보세요..
주인공이 시베리안허스키 강아지와 수의학과 학생이에요...^^
따뜻한 내용이라 굉장히 좋아하는 만화에요..

[추천합니다!!]

이매진(마키무라 사토루 11권 완결) 엄마와 딸의 사랑이야기. 진취적 엄마와 소극적 딸이 남자를 만나 사랑하고 슬퍼하고 이별하고 결혼하는 이야기에요.

결혼적령기(이케다 사토미 15권 완결) 반권의 연애를 거쳐 2권에서 결혼으로 시작합니다. 제목은 결혼적령기이지만 사실 결혼해서 가족이 되는 이갸기를 그리죠. 엄마-딸, 시어머니-며느리 관계도 재미있어요.

서양골동과자점(요시나가 후미, 완결)앤티크라고 드라마도, 영화도 소개된 작품인데 아시죠? 전 드라마도 영화도 안봤는데.. 뭐랄까 그 순환구조가 맘에 들어요. 참.. BL물입니다. 같은 작가의 플라워오브라이트(4권 완결)도 추천드려요.

Petshop of Horrors (아키노 마츠리, 1부완결, 2부 연재중) 약간 판타지풍의 ..에.. 인간의 이기심과 지구와 동물을 생각하게하는 만화에요. 1부랑 2부가 내용상으로 연결되어있지는 않아요. 판타지를 안좋아하신다면 별로 안좋아하실수도..

레이디 빅토리안(모토 나오코 20권 완결) 빅토리아시대 후작 영양 레이디와 가난한 가정교사 벨의 이야기. 당시 화려함과 빈민, 최고위층과 평민의 이야기..기본적으로는 로맨스에 가까워요. 좀 비현실적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너무나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바텐더(13권 연재중) 손님을 배신하지 않아야 하는 두사람. 약제사와..... 바텐더! 신의 글라스 루가 만드는 칵테일과 사람들 이야기.. 완결은 아닌데 옴니버스 식이라 좋습니다..

프레드워드의 오리(우시지마 케이코 9권 완결) 가정부 오릴를 둔 소설가 이야기!! 오리가 가정부라고?? @@


제가 추천한게 다 일본 만화고 좀 따뜻한? 만화 뿐이네요....이런..(저 우리만화도 많이 봐요 ^^)
개인적으로 10대들의 사랑이야기나 학원물보다 결혼, 연애와 일, 여성.. 그런 키워드를 좋아하고, 지칠때읽을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

저도 만화책 너무 좋아했었어요..말씀하신 작가분들 만화는 줄줄이 꿰던 시절이있었더랬지요..ㅋㅋㅋ
애둘낳고 한동안 잊고있다가 최근들어서 다시 시작했는데 너무 좋은거있져~ ^^;;

추천만화..가급적 완결된걸루다가...

내일의 왕님 - 야치에미코. 처음엔 그림이 좀 허술해보였지만 볼수록 괜찮아요. 잔잔하게 나름 재미있어요.

네가사는 꿈의 도시 - 같은 작가..

마르스 - 작가는 기억안나는데요..강추..꼭 보세요..

마스카 - 김영희. 조금 복잡스럽기는한데 소재도 특이하고 그림도 특이하면서 이뻐요.

바사라 - 27권 완결이에요. 길지만 순정만화좀 봤다하면 꼭 봐야할 만화. 별 다섯개. 강추..

여왕의 기사 - 김강원. 이것도 꽤 긴편이긴한데..재미있습니다..

하늘은 붉은강가 - 이것도 깁니다. 그래도 볼만합니다.

후쿠야당 딸들 - 일본 전통 과자점인 후쿠야당의 딸들 이야기인데요..짧으면서 재미있어요..

[ㅎㅎ]

구냥 유명한걸로..

풀하우스 보세요..

그림이 제스타일아니어서 안보다가 최근에 뒤늦게 봤는데 잼있더라구요..

[만화좋아]

마스카 - 김영희
외전도 두권 있어요. 전 뒤늦게 이 만화보고 빠져서 중고상 뒤져서 전집으로 다 샀어요ㅋㅋ
마왕 카이넨과 초짜 마법사 아사렐라의 사랑이야기 입니다.

엽기적인 걸 스나코
일본만화인데 아직 완결은 안됐을거에요.
말 그대로 엽기적인걸 스나코와 동거인으로 있는 F4를 능가하는!! 꽃미남들과의 에피소드에요.

하백의 신부
윽; 작가님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ㅠ 저도 요건 한 4권까진가 보고 못봐서.. 아직 연재중이구요,
물의 정령 하백과 제물로 바쳐진 신부의 러브스토리? 랍니다. 뭐 전 러브스토리 시작도 전부터 아직 못보고있지만 재밌어요!

홍차왕자 - 야마다 난페이
홍차왕자 보셨나요? 안보셨음 꼭 보세요^^ 홍차왕자 아삼과 얼그레이가 각각의 주인인 남호, 승아와 만나는데요,
그중 아삼과 승아의 러브스토리! 꺄울>_< 완결도 나왔으니 부담도 없어요ㅋㅋ 요것도 전권소장중입니다ㅋㅋ

그리고, 제가 풀하우스 다음으로 제일 좋아하는 만화인,
나는 사슴이다 - 연은미, 조은하
3부까지 있구요, 권수로 따지면 24권인가?? 암튼 길긴한데 완결됐어요.
이 만화는 뭐랄까... 감성적이면서 웃겨요. 읽고나면 계속 생각나고 가슴이 따뜻해지고..
학창시절도 떠올리게 되요.. 강추합니다!

아기와 나 - 마리모 라가와
요것도 꽤 오래된 만화네요. 엄마가 없어 엄마노릇을 해야하는 초딩 진이와 그의 어린 동생 신이의 이야기에요.
요것도 따뜻한 내용이에요. 마지막엔 눈물도 펑펑 흘릴수 있답니다. 그래도 해피엔딩이에요^^ㅎㅎ

안녕, 자두야 - 이빈
전 이빈 작가님 참 좋아해요. 그런 카리스마 작가님이 이런 귀여운 그림과 내용을 가지고 나오시다니!!!!
충격과 함께 자두의 늪에 빠져버린..ㅋㅋ
자두네 가족의 일상 이야기구요, 우리네 어린시절에 있었던 소소한 이야기들이랍니다.
지금은 울 아이들이 재밌게 보고있어요^^ 근데 아마 완결은 안난걸로 알고있네요. 그래도 연결되는 내용이 아니니 읽기 좋으실거에요.

뭐 요정도네요. 저도 요샌 만화책 거의 못봐서 예전에 재밌게 봤던거, 보고 또 봐도 재밌는걸로 추천해드렸어요^^
다른 추천작들중에 안본것도 많네요~ 저도 추천받은거 적어놨다 읽어야겠어요ㅎㅎ 재밌게 보세요^^

[박희정]

박희정 의 호텔아프리카 왕추천이에요.. 저 만화 잘 몰랐는데, 과외하던 학생이 전파시켜주었어요..ㅎㅎ 그때 만화월간지에 연재되었고, 단행본도 나온거 같아요.

[펜]

SM 헌터 : 내용도 나름 볼만하지만 그림이 쥑입니다. 제가 그림 안좋은건 절대 안보거든요. ㅋ
참고로 저는 소장 중입니당. ㅋ

사라사: 이거 완결 아닌데요, 상당히 흥미진진해요.. 여쥔공도 매력있고 남쥔공도 음훼훼..

세이버: 이것도 완결 아닌데 재밌습니다. 여쥔공이 완전 카리스마 넘치고 내용이.. ㅋㅋ

남성해방대작전 : 진짜 재밌게 읽었는데 출판이 멈춘듯 해요.. 몇년 전 그대로.. ㅠㅠ
재미는 짱이라서 추천하고 싶지만 뒤가 궁금해서 미침 -_-

안티퀸 쓰파걸: 완결이구요, 이렇다 할 찐한 로맨스는 안나오는데 보면서 자주 낄낄거렸네요.
요즘 나오는 만화들 보면 어린애들 취향을 잘 알수 있어요. 같이 젊어지는 느낌..? ㅎㅎ

트러블 G: 완결이구요, 그런대로 재밌어요. ㅎㅎ

파란만장 다이어리: 완결이구요, 볼만해요. 저는 재밌게 봤어요. ㅋ

이상한 나라의 하숙집: 완결이구요, 귀신 이야기에요. 흥미진진하다 끝이 좀 싱겁긴 한데,
그래도 전 재밌었어요. ㅋㅋ

리니지: 온라인 게임으로 더 유명한 작품이죠. ㅋ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나름 볼만해요. ㅎ

M의 천국: 무지 흥미진진했는데 남성해방대작전 처럼 중단된것 같아요. ㅠㅠ
꽤 오래동안 이어지질 않네요;;

파한집: 귀신 이야기인데 재밌어요. 그림도 잔잔하고 아련한게 괜찮고요..
작가가 '윤지운' 이라는 작가인데, 작품들이 괜찮더라고요.
스케일이 웅장하고 그런건 아니지만,
잔잔하고 그림도 괜찮으면서 볼만하더군요.

그 외에도, 걸스 온 탑(연재), 치로(연재), 에뷔오네(연재), 절대마녀(연재), 하백의 신부(연재),
처녀는 달린다(연재), 가시성의 왕자님(연재), 방울공주(연재), 반혼사(완결),
어메이징 키스(연재), 이곳은 나의 네잎클로버(연재), 내멋대로 도도걸(연재),
아르카나(완결), 모델(뱀파이어 이야기임-완결), 한눈에 반하다(연재), 쇼콜라(완결),
마스카(완결), 매지컬 JxR(완결), 천행기(완결)

쓰고 보니 많이도 봤군요 -_-

실은 더 많이 봤는데 그나마 그림도 봐줄만 하고 내용도 볼만한 것들 추천 드린거네요. ㅋ

나름 오래된 만화들 중에 베르사이유 장미나 올훼스의 창도 있지만
이미 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ㅎㅎ

참고로 전 일본 만화는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위 작품들은 전부 다 한국 만화들입니당. ㅎ
이상하게 저는 만화책은 베르사이유 등의 몇몇 오래 된 명작(?)들 빼고는
대부분 한국만화가 더 낫다고 생각되더군요^^;;

[펜]

아 그리고 추가로, 만화 취향도 가지각색인가 봐요. ㅋㅋ

윗님들이 추천해 주신 작품들 중 본것들이 상당수인데,
솔직히 개인적으로 전 별로인게 많더라고요. ㅋ

아마도, 제가 제일 먼저 그림 먼저 따져서이기도 한듯 합니다.
그리고 순정은 순정답게 대부분은, 그럴싸한 로맨스와 멋지구리 남쥔공이 나와야 한다고
철썩같이 믿어서이기도 해서인듯 하고요. ㅋㅋㅋㅋ

[추천]

저두 40대 초반 만화 좋아하는 아짐이에요. 원글님 방가~ ^^
위에 추천해 주신 팻숍, 마스카, 스나코, 프레드워리의 오리 넘 좋구요.
제가 더 추가하자면 나나, 백귀야행, 달의 아이, 기린관 그래피티, 칼바니아이야기, 글구 하츠 아키코의 단편들 아주 좋아요.
즐독 하세용^^

[.. 일본만화]

좋아하시면, 그남자 그여자의 사정. 후쿠오카의 딸들. 나나. 추천합니다.

[전에]

82에 올라왔던 추천 만화책..
얼마전에 읽은 강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바보, 순정만화..

[일본만화..]

저도 72년생인데.. 일본 순정만화에 빠져 있어요..^^ 학원물은 저도 좀 그렇구요..
이치조 유카리의 '프라이드' - 오페라 하는 여주인공.
야자와 아이의 '나나', '파라다이스 키스'
클로버나 도쿄 앨리스도 재미있어요. - ol물.
비슷한 ol물로는 '서플리'란 만화.. 그림도 이쁘도.. 내용도 참 괜찮습니다. 공감 많이 가구요..
옛날 만화 '스완(환상의 프리마돈나)' - 발레 이야기
정의는 나의 것 - 정말 많이 공감하며, 웃깁니다.
바사라
KISS - 여기 만화책에서 여러 피아노곡들이 나오는데요.. 찾아서 들어보시면 좋은 곡 많아요..
하늘과 바다사이, 에덴의 벚꽃 - 같은 작가껀데, 2차대전 배경 만화예요.
Go 히로미 Go
학원물이지만 '너에게 닿기를', '물에 빠진 나이프'
꽃보다 남자 작가의 '캣스트릿'
골든 데이즈 - 이성과의 사랑.. 이야기는 별로 없지만, 영화 같은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