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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의 결혼생활 얘기보니 남자로 태어나면 다들 결혼할까요?
가사노동과 시댁과의 관계, 남편과의 관계, 자식양육에 대한 무한책임,
주로 이런건데
남자들은 어떨까요?
1. 가사노동에서 해방 -대신 처자식을 먹여살려야 하는 막중한 책임
2. 시댁이 주는 불편함과 의무-요건 없네요. 현재로서 처가가 이러면 남자들 이혼해버리니..
3. 남편과의 관계- 결혼해도 맘만 먹으면 경제력에 따라 얼마든지 새로운 여잘 사귈수 있고
실제로 연애나 유흥업소 여자와 즐기며 살아가니 여자입장에선 배신감에 치를 떨지만
남자입장에선 너무나 자유롭네요.
가정은 아내가 알아서 살림하며 지켜주고 있으니 마음 내키면 언제든지 외도 가능한 사회
4. 자식양육에 대한 책임
요것도 남자는 돈만 벌어다주고 일은 아내몫이니 남자가 편하겠네요.
에효...
물론 이것도 어느정도 생존권이 보장되는 중산층의 삶이 그렇다는 얘기죠.
상류층은 아예 남녀모두 위 사항에서 자유롭죠.
1. 가사노동-도우미
2. 시댁- 상류층의 경우 시댁이 별로 속썩이는 일은 없을듯.
대개 돈문제로 속썩는 편이니...
3. 남편과의 관계-남자 바람피는거 묵인해주고 자기도 알아서 바람피며 즐김. 현재 그렇게 알고 있는데요.
4. 자식양육-신경쓰지만 해도 안될땐 돈많이 물려줄수 있어 전혀 걱정안됨.
그럼 저소득층의 경우
1. 남녀 모두 가사노동과 처자식부양으로 힘들고
2. 시댁문제로부터 역시 돈문제로 괴로울수 있고
3. 바람은 돈이 없어 못피니 부부관계에서 배신 문제로 고통당하는 일은 없을듯.
4. 자녀문제역시 힘듦.
결국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중산층이상의 남자로 살거나
여자의 경우엔 부유층으로 살경우 일까요.
추신) 중산층이 좀 애매하죠.
보통 도우미두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도우미 못둘 정도면 중산층도 못되고 저소득층과 중산층 사이의 중간층?
상류층 정도 되어야 입주도우미로 가사노동에서 완전 해방되고
중산층이라도 가족들 식사는 주부가 신경써야하니..
그래도 청소나 빨래등 힘든 가사노동은 도우미로 해결가능하니 그나마 나은편.
그러고보면 중산층 여자의 경우 가사노동이 그리 큰 문제가 되진 않군요.
1. d
'09.8.8 3:23 PM (125.186.xxx.150)앞으론. 딩크족을 바라는 남자들... 그리고, 자식에게 부담도 안 주는대신, 안 물려주고, 노후대비 하는 부모가 늘어날거같아요.
2. 538
'09.8.8 3:26 PM (125.181.xxx.215)제 생각에는 여자들은 좀더 경제력을 갖게 되고, 안정적인 직장을 갖게 되고
남자들은 좀더 가정적이면서 가사일을 분담하게 될거 같은데요.3. 결혼생활?
'09.8.8 3:36 PM (59.11.xxx.188)헐 쓰고보니 돈많으면 다 해결되는군요.
시댁문제나 밥하고 집안일하는거며,
애 키우는것도 그렇고,
남편 바람도 그렇고..
쿨하게 바람피도록 내버려두고 자기도 바람피며 즐기면 되니까...
좀 결론이 희한해지네요..4. jk
'09.8.8 3:42 PM (115.138.xxx.245)글쎄요. 전 부유층이 젤 불쌍해보이기 때문에...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할수가 없죠... 삼성을 봐도 그렇구요.
첫째는 이혼했고 막내는 자살했고 중간에 두 아줌마들은 자신이 원하는 선택을 했다고 해도 스트레스가 엄청나겠죠.
그런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고 싶지 않음....
이딴얘기 쓸려고 한건 아니고...
남성의 경우 결혼은 여성과 의미가 다릅니다.
여성의 경우 결혼은 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는 선택의 문제로 생각할 수 있지만
한국사회에서 남성은 결혼이 의무입니다.
여성에 비해서 결혼의 압력이 엄청나게 강합니다.
여성은 능력이 있으면 혼자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지만
남성은 능력이 있는데 혼자 살면 "몸에 이상이 있는" 혹은 "심각한 결격사유가 있는" 경우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합니다. 말못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집안(부모들!!)에서 그리고 주변에서 결혼의 압력이 여자에 비해서 3배이상 강합니다.
결혼 못하고는 생활이 힘들 정도로 그러하지요...
그정도이니 외국까지 나가서 신부를 사와서 결혼하는거죠..
ps.
써놓고보니 참 내가 말하기에 찜찜한 얘기인듯... 본인은 독신주의자라서..
물론 저는 성격에 심각한 결함이 있어서(X랄맞다능) 저의 빼어난 미모에도 불구하고 결혼은 안하겠지요.. ㅋㅋ5. jk
'09.8.8 3:44 PM (115.138.xxx.245)약간만 부연설명하자면
개인만으로보면 돈많으면 결혼이 가장 쉬워보이겠지만
한국에서는 보통 개인의 문제가 아니지요. 집안의 문제이고
돈도 대부분 집안의 돈이지요
이 경우 결혼자체가 개인의 선택이 아닌 "집안의 선택"이 되는거고
이 집안의 선택이 과연 개인의 선택과 일치할 수 있느냐?
많은 경우 일치하기가 힘들지요...
뭐 쉬운 방법으로 결혼하고 이쁜 여자랑 바람피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 ^^6. 94
'09.8.8 3:46 PM (125.181.xxx.215)상류층이 자기가 원하는 사람이랑 결혼을 못하다뇨? 고현정 남편 은 상류층 아닌가요? 아마 비율로 보자면 자기가 원하는 배우자랑 결혼하는 비율이 더 높을껄요. 상류층이 집안을 중시하기 때문에 집안보고 결혼하는걸 꼭 마음에 없는 정략결혼이라고 볼수는 없어요.
7. 결혼생활?
'09.8.8 3:49 PM (59.11.xxx.188)이혼이 뭐 대순가요? 이재용 소문에 자기 좋아하는 여자랑 애놓고 산다는데...
일부다처제였나? 그러다 아내가 이혼요구해서 이혼하고 ...8. d
'09.8.8 3:50 PM (125.186.xxx.150)ㅋㅋㅋㅋ요즘은정략결혼 할것도 없이, 연예도 다 끼리끼리 한답니다
9. jk
'09.8.8 3:59 PM (115.138.xxx.245)원하는 사람과 사는 사례도 있겠지만 대부분 정략결혼이지요...
가끔 여기 올라오는 혼맥같은것도 정말 걔네들이 사랑해서 그렇게 혼사를 잊는다고 생각하시는건지요?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라면 가능할수도 있죠. 그네들은 집안의 돈이 아닌 자기돈으로 결혼하는 것이니... (그래서 대부분 스포츠 스타의 부인들이 이쁘죠 ^^)10. 495
'09.8.8 4:02 PM (125.181.xxx.215)상류층이 아니라 왠만한 중산층만 되어도 집안조건은 필수로 봅니다. 집안보는걸 다 정략결혼이라고 할수 없죠. 상류층들은 끼리끼리 사귀고 놀기 때문에 연애를 해도 끼리끼리인경우가 많고요, 최소한 싫은데 억지로 결혼하는건 아니라는거죠. 집안에서 소개시켜줘서 선보고 본인도 싫지 않은 선에서 하는걸 억지로 하는 내키지 않은 정략결혼이라고 볼수 없다는거예요. 조건보고 결혼하는거, 집안보고 결혼하는거, 이게 다 정략결혼은 아니죠. 상류층이 서민이랑 결혼해야면 정략결혼이 아닌게 되는건가요? 그건 아니죠. 상류층이 서민이랑 사랑할 가능성은 드라마에서나 크지, 현실에서는 적어요. 물론 살제 상류층이랑 서민과의 결혼사례도 무척 많더만요. 아나운서 노현정도 그렇고, 이건희 맏딸도 그렇고.
11. ..
'09.8.8 4:15 PM (125.177.xxx.49)요즘 남자들 - 내가 번돈으로 왜 마누라 아이 먹여살려야 하냐는 사람 많아요
그래서 혼자 살기도 하고요
결혼의 의미도 바뀌는 중인거 같더군요12. jk
'09.8.8 4:30 PM (115.138.xxx.245)이 말하면 돌맞을지 모르겠는데... (흑)
가끔 여기 올라오는 맞벌이하시는 분들의 말이
"내가 일도 하고 돈도 버는데 애보고 살림하고 청소하는것도 다 내 몫이라고 도대체 이렇게 힘든 생활을 내가 왜 해야 하느냐?" 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그걸 보면서 생각하는데
"참 저건 남자입장에서 보면 돈벌어주는 가사도우미" 생긴거구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서 남자입장에서는 결혼하는게 별로 손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짜피 남자는 돈을 벌어야 하는 것이구요 결혼을 하건 안하건 직장은 유지를 해야 하는거고
대부분의 남자가 살림 자체가 안되죠. 그러니 결혼하면 살림해주는 사람이 생기는거고
거기에 맞벌이까지 하면.....
이러하기 때문에 한국의 경우 남성들은 결혼해서 크게 손해볼게 사실 없기도 하죠.
그걸 떠나서 가장 중요한 부모의 압력
"대를 이어서 자식을 낳아야지!!" 라고 말하는...
이게 여자에 비해서 엄청나게 강하죠.
요즘 남자들은 내가 번 돈으로 왜 마누라 아이 먹여살려야 하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 많을겁니다.
남자들은 결혼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 느는데 문제는 부모와 주변사람들(친척들)이지요.
남자의 경우 결혼안한 사람에 대한 주변의 압박이 훨씬 강합니다.
지가 안하고 싶다고 해서 안할수 있는 상황이 아닌거죠.
(저처럼 성격이 졸라리 드러버야 하는데 그런 인간은 드물죠 ^^)
ps.
정략결혼얘기는 일부의 소수 사례보다 훨씬 더 많은 다수 사례가 있으니 굳이 더 얘기하지 않겠습니다.13. 538
'09.8.8 4:39 PM (125.181.xxx.215)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정략결혼 아닌게 없을껄요? 눈멀어서 조건나쁜 배우자랑 결혼하는것만이 순수한 사랑의 결혼이고, 조건보고 결혼하는건 다 정략결혼이죠. 재벌들이 사업상 목적을 염두에 두고 결혼하는거, 중산층이 직장, 학벌, 집안, 재산조건 보고 결혼하는거나 마찬가지라고 봐요. 재산많고 조건좋은 남자라면 도저히 한이불 덮고 살 생각 끔찍하게 싫지만 않으면 결혼한다는 여자들 많죠. 판검사의사 전문직만 되도 조건보고 부자집딸이나 집안좋은곳과 선봐서 결혼하죠. 이것도 정략결혼이죠. 도대체 상류층들이 아무런 브레인도 없이 결혼할거라는 생각자체가 어리석다고 보여지네요. 스케일이 크니까 정략도 크겠죠. 그건 스케일 차이라고 보여지네요. 상류층이라 정략결혼한다는건 아닌거 같아요.
14. jk
'09.8.8 4:54 PM (115.138.xxx.245)중산층도 그렇게 따지는데
상류층은 더 따지겠죠 ^.^15. 538
'09.8.8 5:00 PM (125.181.xxx.215)더 따지는게 정략결혼은 아니죠.
16. 음
'09.8.8 5:11 PM (121.151.xxx.149)정략결혼이라는데 기분이나쁘신가봅니다
저는 jk님이 말씀하신것이 어떤뜻인지 알것같네요
결혼이란 사랑만가지고 결혼하는것은 아니지요
조건도 분명 봐야겠지요
조건속에는 모든것들이 다 들어가겠지요
사실사랑도 조건에들어갈수잇는것이고요
사람마음을 중시하고 그것에 밖에하는 결혼보다는
조건 특히 집안대 집안을 보고 결혼하면 정략결혼맞죠
본인들은 싫다는 사람 억지로 결혼시키지않는다고하겠지만
그조건들이 다 맞으니 결혼하는것이겠지요
저는 그래서 정략결혼이 맞다고 생각하네요
정말 그사람만 보고 결혼하지는않죠
그모든것을 다 따져보고 하는결혼이라고 다 정략적이다기보다는
집안대 집안이 서로 뭔가 나눠줄수잇는관계로 생각한다면 정략결혼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말한대로 연예인들이 자신이 벌어서 하는결혼하고는 차원이 틀리니까요17. d
'09.8.8 5:16 PM (125.186.xxx.150)정략결혼이라는 의미가.. 원치않는..이게 깔려있지 않나요?
근데, 조건을 본다고, 정략결혼이면...요즘 안따지는 사람이 어딨어요? 차이나는 사람들끼린 서로 부딪칠 기회부터 적을텐데. 집안끼리니 뭐니해도, 본인부터가 그걸 원할걸요? 갖춘만큼 따지게 되는거고, 아니어도 훨씬 나은사람을 바라잖아요. 순수한 사랑이니 뭐니해두, 상대방이 나에대해 순수하길 바라지, 본인은 다 따지더라고요 ㅎㅎㅎ18. 27
'09.8.8 5:19 PM (125.181.xxx.215)그렇게 따지면 '사'짜 들어간 전문직들이 제일 정략결혼을 많이 할겁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의사랑 결혼하려면 열쇠가 3개라든가? 완전 집안과 집안의 거래죠. 상류층이라서 정략결혼? 특별히 상류층 정략결혼은 운운할 가치가 없다고 보는데, 상류층은 정략결혼한다고 말하는거 자체가 상당한 왜곡이 있다고 봐요.
19. 음
'09.8.8 5:21 PM (121.151.xxx.149)정략결혼의 의미는 원치않는결혼을말하는것이 아니라
집안대 집안 그러니 한마디로 말해서
내집에 뭔가를해줄수있는 결혼을 말하는것이지요
그러니 삼성 이재용과 그부인 같은 경우를 말하는것이지요
사람보고 싫지않으니 결혼하지
아무리 정략결혼이라고해도 싫은사람을 억지로 결혼시키지는않죠
우리같은 사람들이 보는 조건하고는 비교가 안되지요20. 533
'09.8.8 5:22 PM (125.181.xxx.215)정략결혼이라면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것처럼, 아버지가 사랑하는 연인이 따로 있으며 아버지가 시키는 사람이랑 결혼하기 싫다고 울부짖는 딸을 억지로 이해당사자에게 시집보내는 정도는 되야겠죠. 요새 누가 그렇게 하나요. 조건 맞고 만나보고 싫지 않고 본인도 오케이하니까 결혼하는거죠. 상류층 이혼하는거 보면 알죠. 정략결혼했으면 바람핀다고 이혼은 왜 하게요? 걍 계약대로 살지.
21. d
'09.8.8 5:31 PM (125.186.xxx.150)삼성이재용....싫은사람을 억지로 결혼시켰단말씀인가요?--; 당사자가 아니고선 모르는거죠. 가까운 측근때문에 이혼야기도 훨씬 전에 알았지만... 그런야긴 안하던데요.뭐..사업하는집과 고위공무원이 맺어지는경우도 많이 봤는데...이것도 정략결혼인가? 여튼 집안에 득이되든, 내게 득이되든..굳이 정략결혼이니 구분지을거없이..조건을 따진다는거 아닐까요? 요즘사람들이 그러듯....뭔가 댓글이 산으로가는거같은....--
22. 원글
'09.8.8 7:14 PM (59.11.xxx.188)에구... 댓글들이 진짜 산으로 갔네요. ㅋㅋ
결혼생활에 회의를 느낀다는 글보고 현재 결혼생활이 여자한테 좀 불리하다는 얘기였는데..
대문에 있던 글도 내려지고,,,
댓글들은 난데없이 정략결혼얘기로 가버렸네요.
하여간, 현재와 같은 결혼생활이라면 결혼에 대해 회의적이라는거죠.
다시 태어나면 결혼안한다는...
문제는 그럼 그걸로 끝날까요,
아니면 정말 결혼의 새로운 변화가 나타날건지,
그얘기가 하고 싶었는데 ㅎㅎㅎㅎ 웬 정략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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