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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의 일이예요...
오늘 제가 직장에서 선배언니 빰을 때렸어요...
그 선배가 항상 자기일도 아닌데 요기 찝쩍,조기 깐쭉...
힘든일 있으면 요리조리 쏙 빠지고,남의 가정사에 늘 궁금해하고...
누가 머사면 배아파하고...
몇번 애기했죠..내일 아니면 참견하지 말라...신경쓰지말라...냅둬라..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그래도 마음이 여려서 그나마 조금은 상대를 해주는데..
저희가 11월부터 중요한 프로젝트가 있어서 그동안 비공개적,공개적으로 사람들을 모아서 팀을 짰는데 오늘 최종 결정이 났어요.그 선배는 작년에 했는데 올해는 안됐고,저는 작년에는 안됐는데 올해 들어가거든요..
솔직히 싫지는 않더라구요..
점심 같이 먹자 하더니 그게얼마나 힘든지 아니?힘들다고 투덜대지 말고 관둬라...같이 하는 사람들 올해 정말 별로다..난 그냥 듣는둥 마는둥,,,결정은 내가 해...생각해보구..
자꾸 애기를 딴데로 돌려두 이빨 닦으면서까지 아주 염장을 지르더군요..
참았어요..불쌍해서..
오후에 차한잔 하자면서 또 오더니 또 그소리...
툭툭 치면서 대놓구 시비를 걸더군요,,할꺼냐?사람이 없나부다,니가 들어가는거보니...아직 아무 결정도 안했으니 신경 쓰지말라구...결정은 내가 한다구...
언니 치지말고 애기해..나 치는거 싫어(전에도 수도 없이 말했죠)그러더니 그럼 나....너 따귀한번 때릴래..
하면서 갑자기 제 따귀를 치는거예요...
순간 너무 놀라 이제 미쳤구나,,,하면서 저도 아주 세게 때렸는데.....
저만 나쁜년 되었어요...
저 성질 아주 더럽거든요.근데 저두 제성질이 하두 무서워서 저만 안건드리면 절대 먼저 안 건드려요.
상황은 안봐두 나만 아주아주 나쁜년이 됐는데..
아주 찝찝한 주말을 맞았네요...
회사생활이 원래 이런건가요?너무 힘드네요..
1. ...
'09.8.8 12:07 AM (203.206.xxx.6)그 언니라는 사람이 먼저 때린 건데 왜 님이 나쁜 사람이 되는 거죠?
만약 같이 안때리셨다면 이번 주말 홧병으로 누우시지 않았을까요?
너 따귀 한번 때릴래.. 라니. 헉...
뒤에서 누가 뭐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맞고 가만히 있더라, 보다는 나은 거 같은데...2. 왕짜증
'09.8.8 12:11 AM (116.123.xxx.72)무슨 그딴*이 다있어요?
미안해요. 제가 대신 욕좀 해야 겠어요.
나이먹고 선배면 다에요?
그여자 사이코네요. 완젼. 축하는 못하줄망정 게다가 비꼬는건 기본이고
사람치면서 얘기하다가 나 너 따귀한번 때릴래 하더니 따귀라니..
머리칼을 잡아채서 흠씬 두둘겨 패주시지..
아니에요. 그냥 잊고 똥밟았따 생각하세요.
그여자 사이코에요.3. ..
'09.8.8 12:11 AM (211.229.xxx.98)잘때리셨어요!!..누구든 먼저 때리는데 가만히 있음 님만 바보되는거죠
바보보다는 나쁜게 나아요!! 사회생활 하기에는.4. ...
'09.8.8 12:18 AM (211.49.xxx.110)더 깊은 얘기가 있다해도 그 여자는 미친*이예요
잘 하셨어요 안때렸으면 맞아도 가만히 있다고 떠벌이고 다닐 여자네요....5. 오옷
'09.8.8 12:37 AM (58.142.xxx.152)더 자세히 얘기해주세요. 님 말씀만 들으면 왜 님이 나쁜*이 되는지 모르겠는데.. 궁금해요~! 자자 릴랙~스 하시고 다시 써주세용! 궁금해용,
6. ??
'09.8.8 12:40 AM (123.204.xxx.178)그 선배가 이상한 사람같은데...
왜 원글님만 나쁜사람이 되죠?
원글님만 나쁜 사람된 것 같다..하는 추측이면 걱정마시고...
정말로 회사원들 사이에서 원글님만 나쁜* 되었다면 뭐가 문제인지
차근차근 분석할 필요가 있어보이네요.7. 이왕 쓰신거면
'09.8.8 1:06 AM (124.56.xxx.114)제대로 상황 파악할 수 있게 해 주세요.
8. 41
'09.8.8 2:03 AM (125.181.xxx.215)아마 히스토리가 있었을겁니다. 그 선배분이 님을 경쟁자로 여겨서 미워하든가.. 어짜피 한 직장에서 계속 봐야하니까 술한잔 하면서 풀수 있으면 푸는게 좋아요. 아니면 아예 부서를 옮겨서 상종을 안하던가요.
9. 국민학생
'09.8.8 2:06 AM (119.70.xxx.22)근데 그정도 또라이면 회사내에서도 다 알것 같은데 왜 님만 나쁜*이 되지요? 아마 다른사람들도 알고 있을거에요. 저같으면 아마 답따귀 정도에서 그치지 않을듯..; 똥밟았다 치시고 냉수한잔 드링킹 후 릴랙스하시어요.
10. 421
'09.8.8 2:42 AM (125.181.xxx.215)회사 생활 그래요. 저도 회사 생활 하면서 원글녀님과 비슷한 일도 겪었고 별 드런일? 다 겪었는데 그러면서 사회 돌아가는 꼴을 이해하게 되는거죠. 온실속에만 곱게 갇혀있으면 드런 세상 이해를 못하잖아요.
11. 이상타
'09.8.8 3:24 AM (125.176.xxx.173)직장 동료사이에 뺨을 때리는 상황이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원글님도 한 성격 하신다고 하셨고 그 선배언니라는 분은 정말 이상한 성격이신것 같은데
보통은 그럴때 서로 안 건들이고 슬슬 피하지않나요.
저도 한성격해서 끓어넘치면 컨트롤이 안되는지라 부글부글 단계에서 아예 입을 닫습니다만
직장내에서 언니라는 호칭을 쓰신다니 가깝게 지내셨나본데
기본적으로 감정 기복이 심하고 이해가 안되는 분은 대놓고 까칠하게 대하실 필요도 없고
같이 있을때 웃어주는 정도로만 지내시는게 나아요.12. ..
'09.8.8 4:06 AM (119.192.xxx.141)나 너 따귀한번 때릴래 하면서 따귀를 날리는 상황이 사실 좀은 이해가 안 되긴 합니다만,
그 선배도 참 한 성질 하나봅니다.
GR 같은 성질....
근데, 세상에 누가 대명천지에 따귀 맞고 참을 수 있겠어요. 원글님은 그저 방어적인 차원에서 수동적으로 손이 나갔을 뿐이라는 점을 강조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글 서두에 저렇게 선배 따귀를 때렸다라고 적을 게 아니라 따귀를 맞았다라고 적어야 하는 거죠.
혹시 원글님의 맞받아치기가 따귀 한대로 안 끝났었던 건 아닌지.....?
흠, 설령 그렇다고 해도 먼저 맞았음을 납득시켜야 합니다.13. 님한테
'09.8.8 8:46 AM (210.106.xxx.19)뭔가 단단히 꼬여있네요? 왜 그럴까?
14. ,
'09.8.8 10:26 AM (221.163.xxx.100)뭔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앞 뒤 상황이 ..
15. 으음
'09.8.8 11:31 AM (59.29.xxx.137)결국 마지막에는 원글님 손이 나갔으니깐... 그걸로 그선배가 시끄럽게 했으면 원글님이 맞은건 까맣게 없어지고 후배가 선배를 때렸느니가 부각되는 상황인가요??
그런 선배를 떨궈내지 못하고 상대를 하는 자체가... 그런 사람인줄 알면서 밥먹고 차마시고 대거리 해준다는게.. 그정도면 사내에서 은따, 왕따 수준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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