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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언니가 자궁근종이라네요...

걱정 조회수 : 1,898
작성일 : 2009-08-07 23:07:40
미국에서 살고 있는 언니가(46세)자궁근종으로 혹이 너무 커서 자궁을 적출하자고 했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수술비가 최소 만불이상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에 들어와서 수술하자고 권유햇는데도 그냥 그곳에서 하겠다고 고집을 피우네요.
사실 요즘 쫌 그곳이 어렵거든요.병간호 해줄 사람도 만만치 않고.
우리나라 서울에서 어느곳이 수술 잘하나요?그리고 대략 수술비는 어느정도 나오는지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이나 주변분이 하셨으면 답변 부탁드려요.
꼭 부탁드려요.
IP : 121.135.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능하면
    '09.8.7 11:25 PM (202.136.xxx.37)

    한국에서 받으시면 여러가지로 편하실텐데...(건강보험 적용이 되신다면
    정말 몇백만원밖에 안 나와요)..서울대 병원이 아무래도 제일
    자궁적출 수술에서 알아주기는 하는데요 대기자명단에 올리고 기다려야
    해서, 미즈메디나 차병원 같은 데에서 급히 받으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예요. 자궁근종은 워낙에 흔히 발견되는 거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제 주변 60대 이상인 분들은 거의 80%가 다
    수술 받으셨을 정도로 ㅠㅠ

  • 2. 수술비
    '09.8.7 11:25 PM (122.36.xxx.81)

    4년 전인가 백만 원 선이었어요. 전 자궁 적출한 게 아니라 그냥 개복으로 근종 제거한 케이스구요. 삼성서울병원에서 지인들이 강북삼성병원이 잘한다고 하더라구요.

  • 3. 작년에
    '09.8.7 11:33 PM (210.117.xxx.174)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아주 크지는 않은 7센티라 복강경으로 작년에 수술할때 입원 2박 포함해서 60만원이었습니다.

    제가 검색할때 제일 유명한분은 삼성서울병원에 남자의사분 (검색하면 나와요.. )이었어요.
    근데 제 기억으로는 이분이 개복 안하고 복강경으로 수술을 끝내는걸로 유명하셨어요
    언니분은 자궁적출이면 복강경 아니고 개복 아닐까요?
    그러면 이분이 최적이 아닐지도 모르니까 검색 해보세요.

    인터넷에 정보 다 나와 있습니다.
    특히 아줌마 사이트나 임산부 까페가시면 글 많아요.

    그리고 몇군데로 추리신 후에 해당 병원대표번호로 상담 받으시면
    가격등은 상세히 알려주실거예요.

  • 4. ...
    '09.8.7 11:58 PM (211.211.xxx.32)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 엄마 한 이십년전에 근종으로 자궁 적출하시고 아무 이상없이 건강하세요.
    저도 작년에 근종이 커져서 개복술 했는데 수술 잘 됐고 진작 할껄 후회할 정도로 속이 시원하고 생리통도 없어졌습니다.
    전 작년 여름에 충무로 제일병원에서 임경택 교수님께 개복술로 수술 받았어요.
    근종 크기가 11cm라니 했으니 엄청 컸죠.
    전 복강경으로 하고 싶었지만 선생님이 깨끗하게 하자고 하시면서 개복술로 하자고 하셔서
    따랐는데 지금보니 잘했다 싶어요. 물론 크기가 커서 복강경으로 할 수도 없었지만요.
    얼마전에 임신 준비하려고 동네 산부인과 갔었는데 의사선생님이 자궁내부가 아주 깨끗하다고 말씀하셔서 새삼 아 수술 잘됐구나 마음이 좋았습니다.
    전 제일병원의 임경택 교수님 추천하구요. 이 분 많이들 추천하실 거예요.
    지인이 그쪽 전공이신데 근종하면 이분께 가야지 하시더라구요.
    선생님이 인상이 푸근하게 생기신 건 아니어도 막상 얘기 나누면 재밌게 말씀하시고
    환자를 안심시켜 주시는게 있더군요. 자신감과 토닥임으로요.
    이 병원 가기전에 다른 큰 종합병원에 갔었는데 거기 의사에게서는 진료받고 저 나와서
    울었거든요. 거기서 다친 마음을 이분께 위로받은 셈이에요.
    수술전이나 후에도 마음 편하게 해주시고 수술도 아주 잘 되서 홀가분해요.
    병원에 입원했을 때 간호사분들도 다른 병원보다 상냥하시고, 식사의 쇠고기도 호주산이어서 다행이었고, 신문도 경향신문을 주시길래 전 더 좋았어요.
    제가 수술 후 열이 조금 나는 것 같아 말씀드렸더니 계속 잊지 않고 새벽에도 한시간마다 병실 오셔서 걱정스럽게 절 봐주시고 기억에 남아요. 제가 가본 병원 중에서 간호사분들이 가장 친절하셨어요 ^^ 잘 알아보시고 수술도 잘 되시길 바랍니다.

  • 5. 저도
    '09.8.8 2:32 AM (119.64.xxx.143)

    삼성제일병원 임경택교수님께 수술 받았어요.
    복강경으로 4박5일 입원했고 처음 검사비 포함 백만원정도 든것 같아요.
    병실은 다인실이었구요.
    시동생이 의사인데 종양쪽으로 우리나라에서 몇번째 안에 드신 분이라고 지인 통해 소개해 주셨는데 점세개님 말씀대로 수술도 잘 됐고 만족했어요.
    여성전문병원이라 믿음도 가고 서울대나 아산보다 비교적 대기시간도 길지않는것 같아요.
    원글님 언니분도 될수있으면 우리나라 나오셔서 수술하시는게 좋지않을까요.

  • 6. 걱정
    '09.8.8 8:53 AM (121.135.xxx.111)

    모든분들 답변 감사합니다.정보 주신거 자세히 알아보구 한국에 나오도록 권유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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