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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아이 재우기..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평소 집에선 노는 데 바빠선지 물을 별로 마시지 않구요..
밖에 나가서는 물을 많이 찾는 편이에요..
그런데 꼭 잠들기 전에 물을 많이 마시려고 해서요..
원래 잠 자는 걸 싫어해서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으려고 시작된 습관 같구요..
(자러 들어갔다가 금세 다시 나와선 물 마시겠다고...)
꼭 목이 말라서라기 보다는 거의 습관적으로 그러는 것 같거든요.
한 대여섯번을 이런 저런 핑계로 들락날락.. 결국 회유와 협박 끝에 들어가 겨우 잠이 들구요..
그런데 물을 많이 마시고 자면, 자다가 꼭 깨서 화장실에 가고..
그러다 잠이 완전히 깨어 버려서 한참동안 못 자기도 하고....
한창 성장할 시기에 잠을 푹 자는 게 중요하잖아요..
(원체 잠이 별로 없어서, 전 아이 조금이라도 더 재우는 데 목숨 거는 스타일이에요.. ㅠ.ㅠ)
아이에게도 이 부분을 알아듣도록 설명해 주었구요.
오늘도 저녁쯤에 "마지막이다~" 이러면서 물을 마시게 하고 이 닦고 자러 들여보냈는데,
금세 다시 나와서는 물을 달라네요..
이 시기의 아이들이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뭐든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하려는 성향이 있어서
어떻게든 엄마를 이겨 먹으려고 이러나 싶기도 하고..
마지막이라는 약속을 하고도 습관적으로 어기려는 것도 화가 나고..
암튼 매일 이것때문에 싸우느라 기분 좋게 잠들질 못하네요.. ㅠ.ㅠ
사소할 수 있는데, 저에겐 무척 중요한 문제거든요..
그냥 지나치지 말고 조언 좀 주세요..
1. 헹구기만
'09.8.7 10:19 PM (121.221.xxx.153)물로 입을 헹구기만 하고 삼키지 않고 뱉어내게 하세요.
2. .
'09.8.7 10:40 PM (119.67.xxx.102)우리아들하고 똑같네요..그러곤 아침에 잘 못일어나고..결국 자기싫은게 문제인것 같은데..
아무튼 아직 뾰족한 방법은 못찾았고..물은 1.5리터 한병 갔다놓는결로 해결했구요..(물이 바로옆에 있으니 나올수 없죠..ㅋㅋ)
요즘 생각엔 자기싫어하면 하기싫은 공부같은걸 시켜볼까 싶어요..이거할래..잘래..하는식..ㅋㅋ
정말 안잘려는 아이 때문에 걱정이네요...3. 5세 남아
'09.8.7 11:01 PM (118.176.xxx.246)어려서부터는 잠 자기 싫어 물을 먹는 버릇이 있었는데..
요즘은 잠들기 전에 자기가 물컵에 물을 담아 방으로 가지고 가서 물 먹고 자더라구요.
그냥 습관인듯 해요.4. 자장자장
'09.8.7 11:05 PM (114.200.xxx.218)4세부터 경음악 자장가 테잎틀어주어서 지금까지9시 땡하면 자요....
재우기전에 동화책 2권읽어주고요^^ 경음악테잎추천요 아기나이에맞는^^5. ㅎㅎ
'09.8.7 11:07 PM (61.98.xxx.32)전 좀 반대인 얘기인데요...3,5살 아이둘인데요...5세는 어린이 집을 다녀서....낮잠은 안자요..
3세는 집에 제가 데리고 있고 낮에 2시간 낮잠자고 일어나면 누나가 오지요~~
누나랑 좀 놀다고...6시나 7시부터 자서 아침 7시에 일어나요...중간 화장실 안가고요 3세는 귀저기...
아무래도 잠시간이 길어서...이게 버릇되면 공부시킬때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6,7시인 초저녁에 순순히 잔다고 따라 들어오는거 반..더 놀고싶어요 반인데...
더 놀고싶다면 책 한권 읽고 자는거야? 약속~~하고 들어가요...6. 저희 딸
'09.8.7 11:38 PM (59.12.xxx.19)4세인데..요놈도 요새 자기 싫은지 물먹겠다~ 쉬하겠다며~ 난리를 치길래..
덥지만 요령껏 놀이터 아침저녁으로 1일 2회 데리고 다녔더니.. 요샌 8시 좀 넘으면 침대에 눕혀달라고 난리더라구요..
운동량을 확 늘려보세요7. 전에 티비에서
'09.8.8 12:13 AM (211.215.xxx.244)밤에 안자는 아이들이야기가 나왔었는데요.
그거고치는 방법이 아침에 이른 해를 보여주는 겁니다.
아침에 해를 본 시간부터 15시간이 지나면 수면 호르몬이 나온대요.
근데 그건 일반 형광등은 안돼고 태양광이어야 한다네요.
아이가 졸리더라고 이른시간(7시전에)에 해를 보여주고 일단 잠에서 깨운다음 오전에 동네 한바퀴를 돈다던가해서 해를 충분히 받으라구요.
그리고 자기전에 따듯한 물로 발을 씻어 주면서 이러쿵 저러쿵 맞장구 쳐주면서 이야기 하라구요
이거 일주일만 하면 아이가 스르륵 자더라구요
함 해보세요
엄마가 일주일만 피곤하면 버릇 고치는데 해볼만 하지 않아요?8. 낮에 놀리세요.
'09.8.8 1:10 AM (222.98.xxx.175)5,6세 두 아이 저 닮아서 잘 안잡니다.
올여름부터 어린이집 다녀와서 놀이터에서 두시간 놀리고 들어갑니다.
밤에 10시면 잡니다.ㅎㅎㅎㅎ 그전엔 내버려두면 1시가 되어도 안자던 아이들입니다.^^9. 제아들도
'09.8.8 6:17 AM (112.148.xxx.147)6세예요
저희집은 9시면 불끄고 자요
저도 옆에서 같이 자는척 하죠. 그러다가 진짜로 잠든적이 더 많구요 -_-;
낮에 놀리세요
땡볕에 애 데리고 나가라는게 아니라 오전에 나가서 놀리고 저녁 일찍 먹고 나가서 놀리거나 저녁 늦게 먹을때까지 놀리란뜻이예요
자전거 좋아하지 않나요?
자전거 퀵보드 태우고 놀이터에서 놀면 1-2시간은 후딱!
집에 와서 씻겨 밥먹이면 조금 놀다가 금새 잘 자던데요 ^^10. 동경미
'09.8.8 6:19 AM (98.248.xxx.81)저도 같은 문제로 힘들었어요. 한번 참조해보세요.
http://blog.naver.com/kmchoi84/90019463629
물론 엄마가 지속적으로 일관성있게 아이에게 지지않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11. ..
'09.8.10 12:53 PM (203.233.xxx.130)낮에 힘들게 놀이터에서 놀게 하면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잘 자요
울아이도 어린이집 갔다 와서 문화센터 갔다와서 놀이터에서 놀고 자기전에 책 2~3권만 읽어주면 바로 자요. 그리곤 아침이죠..~~ 낮에 힘들게 해주세요. 자전거도 타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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