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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습이 가슴이 아파요

옛날 남자친구 조회수 : 7,257
작성일 : 2009-08-07 20:52:28
제가 소심해서 원글을 지웁니다
여러분들 말씀을 듣고 새기겠습니다

제가 뭐 가슴아프게 한게 있냐고 하시는 분들

그럴려고 한건 아닌데
..........

그 남자친구 보다 한참 위 선배하고
결혼했습니다
둘은 서로 모르는 사이.

대타로 나왔다가 그렇게 된건데 제가 오해를 당하는 입장.

하여간 감사하구요
당분간 오지랖 떨지 않겠습니다

IP : 121.138.xxx.238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09.8.7 8:54 PM (122.35.xxx.14)

    오지랖이십니다
    정신차리세요

  • 2. 그래도
    '09.8.7 8:54 PM (122.202.xxx.125)

    의사 선생님 아닌가요?

  • 3. ㅠㅠ
    '09.8.7 8:56 PM (121.131.xxx.56)

    뭘 그렇다고 엉엉 울거까지 있나요??
    잘되었어도 배아픈게 사람맘이에요

  • 4. ..
    '09.8.7 8:59 PM (211.229.xxx.98)

    원글님..제친구 남편이 시장바닥에 있는 다 낡은 건물에서 병원을 하는데요..
    겉모습은 그래도 들어가보면 1시간반씩 대기해야할정도로 줄을 섰어요...사람들이 바글바글...
    안에는 인테리어도 괜찮고....
    사람은 자기가 보고싶은것만 보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사람이 아직도 원글님을 그리워할거라고 혹시 착각하시는건 아닌지..
    왜 예쁜마누라와 알콩달콩 살지 못하고 해외여행도 못할거라고 생각하나요?
    그냥 단지 그사람의 병원건물만 봤을뿐인데..

  • 5. ^^
    '09.8.7 9:00 PM (114.204.xxx.66)

    심하게 사연이 있는것 같은데요.
    헤어진 사랑은 생각하는게 아니랍니다.
    자신 걱정이나 하시는게...

  • 6. ...
    '09.8.7 9:00 PM (222.233.xxx.55)

    행복해 보이면 배아프고,불행해 보이면 가슴아프고,같이살자하면 골치아프다 했던가요?

    그런말이 있습디다..

  • 7. 꼴불견
    '09.8.7 9:01 PM (123.215.xxx.159)

    오지랖이십니다
    정신차리세요 2222222222

  • 8. 현실적인 82
    '09.8.7 9:08 PM (58.142.xxx.152)

    ㅋㅋ 좀 위로 좀 해주세요~

  • 9. 에구`
    '09.8.7 9:13 PM (121.166.xxx.155)

    아름답다기보다는 주책이라고 느껴지네...

  • 10. 원글
    '09.8.7 9:14 PM (121.138.xxx.238)

    저한테 야단 좀 쳐주세요
    정신차리라고.
    제가 요즘 제정신이 아닌가봐요
    10년이나 지난 일인데...
    그 사람이 저에 대해 많이 궁금해한다는 소식을 예전에 지인을 통해서 듣고
    근 7-8개월을 가슴에 묻어두다가
    일이 그만 이렇게 되었네요

    오지랖이 맞네요
    이러면 안되는건데.
    부산에 친구 남편 장례식이 있어서 갔다가 기분이 묘해져서 그만.

    정신차려야겠어요
    지난 세월이 벌써 얼마인데-
    미친-

  • 11. ..
    '09.8.7 9:15 PM (122.35.xxx.32)

    젊은분이 그런곳에 개원했으면(즉, 계속 그곳에 있던게 아닌경우)
    사실 어려울 가능성이 많아요..

    다만, 헤어진 연인을 우연히 만난것도 아니고 굳이 찾아갈것 까지있으셨나요?
    님이 떠나셨으면 마음접으세요.

    혹시 병원이 잘 안되더라도 아내와는 알콩달콩 행복하게 잘 살고 계실겁니다.

  • 12. 에효
    '09.8.7 9:15 PM (121.151.xxx.149)

    다른분들은 오지랍이라고하지만
    제가보기엔 원글님 마음이 느껴지십니다
    그런생각할수도있어요
    그사람이 어찌사는지 들었을때 잘살고있을때보다 못살고있다고 느낄때
    더 가슴아프고 속상하죠
    저도 그런것을 느낀적이잇어서 잘압니다
    다른댓글땜에 상처받지마세요
    그냥 님이할수잇는것은 그저 기도하는것밖에없겠지요
    저는 종교는없지만 기도합니다 잘되게해달라고요

    그냥 맘편히 잡수세요
    님의 기도로 그분도 잘살겁니다

  • 13. 참나
    '09.8.7 9:15 PM (59.18.xxx.124)

    그 병원의 모습이 다가 아니겠지요? 설마 아니겠지요?

    ---------------> 그 모습이 다이면 어쩔꺼고 아니면 어쩔껀지 참.
    버스는 이미 떠났습니다요. 정신차리세요.

  • 14. 할일없나
    '09.8.7 9:17 PM (124.28.xxx.15)

    본인이 맘 아프게 했다면서
    왜, 돌아보시는지요?

  • 15. ..
    '09.8.7 9:37 PM (121.181.xxx.108)

    에고
    이런글 보면 요즘 왜리이 웃긴지

    제 삶이 팍팍한건지

  • 16. ..
    '09.8.7 9:38 PM (114.200.xxx.113)

    원글님은 엉엉 울정도로 심각하셨다는데

    전 왜 그냥 피식... 웃음이 나올까요..
    "그 병원의 모습이 다가 아니겠지요? 설마 아니겠지요?"
    ===> 그게 전부여도, 아니여도 원글님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입니다.
    정신차리세요..

  • 17. 원글님이
    '09.8.7 9:39 PM (123.248.xxx.32)

    맘아프게해서, 미안해서 그런가보네요~

    전, 그놈이 제맘 아프게해서 그런지, 얼마전에 아직 노총각으로(38) 추레하게 직장도 별볼일없는데(하필 친정근처임) 다니는것 보니 고소하던데...

  • 18. 심정이해
    '09.8.7 9:53 PM (122.36.xxx.181)

    되는 사람은 저밖에 없는 건가요;
    그 사람이 힘든 것 같아서 도와주겠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커다란 병원 개원해서 떵떵거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초라한 것 같다,
    참 크고 대단해보였던 사람인데 맘이 안좋다,,
    이런 건데 뭐 이리 댓글들이 날카롭습니까;

  • 19. 원글
    '09.8.7 9:54 PM (121.138.xxx.238)

    자꾸자꾸 아무 말이나 해주세요

    그냥

    그와 관련한 말이 하고싶고 듣고싶고 그러네요

    어이가 없을수도 있지만-

  • 20.
    '09.8.7 9:58 PM (121.151.xxx.149)

    심정이해님
    저도 이해가 가요

    82에서 옛날남자이야기가 나와면 은근히 비꼬는글들이 많더군요
    나랑은 인연이 아니라서 헤어졌지만
    그사람이 잘되든 못되든 이런저런이야기듣게되면 사람마음이
    어떤식으로든 표출되는것이 당연한것인데
    이리 비꼬는것 참 그러네요

    다들 지금 남편이 첫남자인것인지
    아니면 그런사랑조차를 해본적이없는것인지
    이해하기기가....

    원글님 그남자에게 다시 사귀자고한것도 아니고
    불륜관계도 아닌데
    이런반응이 나는 더 웃기네요

    원글님 지금 그런마음 소중하게 생각하세요
    님이 마음이 이뻐서 그런겁니다

  • 21. ...
    '09.8.7 10:03 PM (203.206.xxx.6)

    그런 곳이 오히려 잘되는 과가 있어요. 전략적으로 그쪽으로 갔을 수도...
    상가가 본인 것일 수도 있고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 22. ...
    '09.8.7 10:07 PM (203.206.xxx.6)

    (그런데 옛 애인들이 잘되서 전 무척 상심이 컸었는데... 제가 찼거나 차였거나에 상관없이..
    원글님 심성이 고우신듯. 그런데 절대 연락하시면 안돼요. 지금 미혼이시라고 해도 과거
    와 엮이는 게 그닥... 대략 환멸감만 느끼게 되는 것 같던걸요. 이어질 인연이라면 노력하지
    않아도 만나게 될 것이고요. 갑자기 첨밀밀 떠오르시고... 여튼 아셨죠? 절대 연락하면 안돼
    요!!)

  • 23.
    '09.8.7 10:13 PM (125.181.xxx.215)

    건물만 보고 어찌아나요. 한번 연락해서 만나보세요. 차한잔 하는게 뭐 그리 대수라고. 어짜피 한번 죽을 인생, 옛사랑이랑 차한잔도 못마실건 아니죠,.

  • 24. ..
    '09.8.7 10:23 PM (222.235.xxx.247)

    그 건물의 주인일지도 모르고 건물이 허름하다면 재개발의 호재가 있는 진짜 부자일지도 모른다는.

  • 25. ..
    '09.8.7 10:25 PM (82.153.xxx.29)

    그냥 묻으시는게 낫을 듯...

    그냥 연락도 만나지도 마셔요...

    그냥 추억으로 남는게 최선이 아닐까요?

  • 26. 모르는일
    '09.8.7 10:47 PM (58.121.xxx.211)

    지방에서 돈 쓸어모으고 있다던데요
    허름한 건물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 27. 외관만보고는
    '09.8.7 10:57 PM (220.90.xxx.223)

    몰라요. 의외로 시장통 가까운 곳에 일부러 개원하는 경우도 있고요.
    아무래도 초기 투자비가 덜 들어가니까요. 번듯하게 개원했다가 유지비 때문에
    얼마 못가서 인테리어 비용도 못 뽑고 손 털고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잖아요.
    그리고 병원이란 건 입소문만 잘 나면 토굴 속에 들어앉았다해도 다들 알아서 수소문해서 찾아갑니다.

  • 28. 나그네
    '09.8.7 11:03 PM (119.192.xxx.108)

    그 분옆에는 원글님보다
    그분을 더 열심히 지탱해주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 29. ...
    '09.8.7 11:16 PM (119.67.xxx.157)

    원글님이 옛 남친에게 결정적으로 먼가 잘못한게 있는거처럼 느껴지네여 글에서...
    아픔을 줬나봐여...그래서 그럴수도 있겠져...

    얼마전에 가수 유진....방송에서 우연히 나온말인데...예전 남친한테 자기가 아픔을 주고 헤어져서 그 후유증으로 4년정도 고생 많이 했다고..너무 미안해서...
    남친 사귀다가 다른 남자가 눈에 들어오더래여...그래서 이런 감정이 생긴다면 진정 남친을 사랑하는게 아닌건가부다 싶어 이별을 통보했었대여...그렇게 아픔을 주고 헤어져서 나중에 너무 미안해서 맘고생이 너무 심했다고...

    님 경우도 먼가 아픔을 주고 헤어져서...미련이 남는거같단 생각이 드네여...

    아파할수는 있겠지만....연락해서 만나지는 마시구여....허름해 보여도...알짜배기일 가능성도 많아여...^^

    그 분 옆엔 좋은 사람 있어서 행복할수도 있어여...

    지금까지 님 생각하면서 약간 폐인처럼 허름한 병원에서 초라한 생활한다고 상상하지 마세여 그럼 괜히 더 연민이 가고 맘 아프고 그러니까...

    근데...댓글 살벌하게 다는 분들 넘 많아서....괜히 읽다가 제가 다 상처받네여....

  • 30. ...
    '09.8.7 11:19 PM (221.165.xxx.99)

    그 남자 지금 잘 되어 있으면 스스로가 불쌍하게 여겨질지도 몰라요....
    내가 불쌍한 거 보다 그 남자가 불쌍한게 그래도 낫지여`~~
    (이게 먼소리?? ㅡ.ㅡ;;)

  • 31. ....
    '09.8.8 12:01 AM (116.124.xxx.27)

    안돼 보이면 도움을 좀 드리시지요.

  • 32. 아주 현대적이고
    '09.8.8 12:22 AM (114.207.xxx.169)

    번듯한 건물이 아니라 그리 보신 것 같은데, 지방이라면서요..병원은 시장통이 잘되요.

  • 33.
    '09.8.8 9:09 AM (125.181.xxx.138)

    원글은 못봤지만
    지방은 시장통 병원 서로 하려고 합니다.
    자리가 없어서 못하는거지요.
    겉은 허름해 보여도
    안에 들어가 보면 환자가 바글바글 하던데...
    제친구가 자신의 원장남편이 불쌍하다고 하긴 하더군요.
    너무 바빠서 쉴 틈이 없다고.

  • 34. 저도
    '09.8.8 11:32 AM (116.124.xxx.32)

    원글님 미안하지만 원글의 내용이 몹시 궁금합니다.
    저도 사랑했던 남자에게 상처주고 지금 남편이랑 결혼했거든요.
    그때는 남편과 앞일에 정신 팔려 그사람의 아픔은 사실 생각안했었거든요.
    나중에 친구들에게 그사람 힘들어했던 얘기 듣고 오래 마음이 아프고 미안했답니다.
    그래도 좋은 가정 꾸리고 잘 사는 것 같아 무척 다행이지만요
    지나간 인연이지만 서로 잘 살길..행복하길 마음으로 빌어주면 될겁니다.
    가끔 몰래 마음속으로 그사람과 보냈던 시간 돌아보기도 합니다...오직 마음으로만요...
    원글님 글 다시 읽고 싶은 1인입니다....

  • 35. 어젠가
    '09.8.8 1:47 PM (121.178.xxx.241)

    어느분께서 82댓글들이 너무 공격적이고 까칠한 댓글들이 있어서 좀 그렇다는 글올리신 분이 있었는데....
    아무리 얼굴은 안보이고 서로 모르는사이 이지만 부드럽게 말했으면 좋겠어요
    같은말이라도...
    글 올리시는분들은 위로(?) 받고자 올리시는 건데....
    원글님 사연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속상하실것 같은 댓글들이 보여서 안타까워요

  • 36. 혹시하도
    '09.8.8 8:50 PM (124.216.xxx.38)

    저는 결혼 11년째인데..3살,7살의 두아이엄마인데..아이들뒤치닥거리하는 아줌마의제모습..
    저는 옛날에 제가 사귀던 애인들 길에서라도 안만나게해달라고 빌어요..20대에 멋진 제모습만을 기억하면서 그들이살길바래요..저또한 그들을 젊은모습그대로 간작하며 살고싶네여..
    간혹 지난 애인이 궁금하지만 살아보니 그놈이 그놈인듯해요 집집마다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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