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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갔다오는 남편. 내일 새벽5시에 인천공항에 오는데
제가 아직은 왕초보인데...
물론 어떻게든 갈려고 하면 가겠지만, 5시에 맞춰나가려면
집에서 최소한 4시30분엔 출발해야하는데.
제가 가겠다고 해도. 집에서 쉬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전업도 아니고. 이번주내내 완전 피곤한 상태인데.
더 얄미운건. 제가 운전못할때(작년 이맘때)는
마트건. 어디건 자기 맘 내키지 않으면 절대 운전 안해줬거든요.
한번은 저는 한자시험을 보러 가야하고. 아이는 문화센터에 가야해서
차로좀 데려다 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문화센터랑 시험장소랑
버스로 한정거장인데. 택시타기도 애매하고. 시간도 좀 촉박하고.
토요일날 야구 봐야한다고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더군요.
그러던 인간이 이제는 저를 운전기사 부리듯하네요.
얄미워죽겠습니다.
1. 흠
'09.8.7 7:26 PM (218.38.xxx.130)제목만 보고 훈훈한 이야긴 줄 알았는데
남편 얄밉네요.. 자긴 엉덩이 무겁게 앉아있으면서..
핸폰에 문자로 남겨놓고 주무세요.. ^^
아니면 데리고 오면서 엄청 생색을 내세요. 남자들 그런 거 좀 듣기 싫어하는듯..
나 아니면 어쩔 뻔 했어? 택시비만 몇만원 깨졌겠다..
나같은 마눌이 어딨어.. 나 오면서 사고날 뻔 했어~ 무서웠어~~ 잠도 못 자고.. 피곤하다..
갈 때는 자기가 운전해.. -_- 다양하게..2. 흠
'09.8.7 7:27 PM (218.38.xxx.130)아님 자긴 작년에 나랑 애기 나갈 땐 야구 보느라 미동도 안하더니..
그냥 리무진 타고 와~ 쌩하게 이래버리시든지요..
속은 좀 시원해지겠지만
두분 사이가 계속 빙빙 도는 악순환이..^^;3. 핑게 대세요..
'09.8.7 7:30 PM (115.178.xxx.253)그시간엔 차들이 쌩쌩달려서 무서워서 못간다고.. 잘하고 다녀도
늘 평상시에 무서워 죽겠다고 하세요..
괴씸하니까^^ (소심한 복수)4. //
'09.8.7 7:32 PM (125.177.xxx.49)우리 남편은 차나 택시보다 공항버스가 더 편하다고 하는데요
오면서 한숨 잔다고요
5시 도착이면 5시 반쯤 나와서 버스 다니니까 버스타고 오라 하세요 짐 많음 버스 내리는데까지나간다 하시고요
그 시간에 나오라 하고 싶을까5. 초보라
'09.8.7 7:34 PM (82.60.xxx.226)무서워서 아직 거기 운전 못 하겠다고 하세요... 원글님도 직장 생활 하시나 본데 그 시간에... 너무 하네요 ㅠ
6. 원글님
'09.8.7 7:37 PM (114.207.xxx.169)낼부터 일욜까지 비 많이 온다고 하던데...남편에게 그렇게 얘기하세요. 초보가 빗물을 것도 인천공항 프리웨이를 어떻게 가냐구...
웬만한 운전자고 남편이 워낙 배려심이 남달랐다면 원글님 흉봤겠지만 남편분 얄밉네요. 저라도 튕길 것 같아요. 그래도 웬만하면 나가세요. 비행기여행이 힘들잖아요. 놀러갔다 온것도 아니고 일하시고 온건데, 원글님의 넓은 아량으로 한번 봐주세요...^^*7. alxls
'09.8.7 7:39 PM (59.11.xxx.188)이게 다 님이 평소 남편관리를 잘못한 탓인듯.
상식적으로 그 새벽에 직장있는 아내더러 운전해서 마중나와달라는게 어이가 없죠.
그런 터무니없는 소리를 하게 한 님도 잘못이네요.
이번 기회를 계기로 버릇을 좀 단단히 들여야...8. 원글
'09.8.7 7:43 PM (203.142.xxx.231)맞아요. 다 제탓인것 같네요. 남편이 출장이 잦은 사람이예요. 한달에 두번정도. 며칠씩 갔다오는데. 한번 버릇들이면 계속 오라고 할것 같아서요.
그리고 제가 그냥저냥 차는 몰고 다니는데. 고속도로나 외곽순환같이 속도를 내는곳은 아직 자신이 없어요. 솔직히..9. 발상의 전환..
'09.8.7 7:46 PM (193.51.xxx.203)외국 출장이면 짧아도 1주일정도인데...
빨리 보고 싶다는 메시지로 생각할 수는 없나요?10. .
'09.8.7 7:57 PM (122.35.xxx.32)^^ 데리러 갈수있으면 가시구요, 겁나서 못가시면 그렇다고 얘기하세요. 무리하다가 사고나면 큰일이잖아요.
얄밉고 짜증나고 이런건 일단 접으시구요...
남자들이 다 그렇죠 뭐^^
다음번에 출장나갈때 공항까지바래다주세요.조수석에 남편분태우구요. 그담부터 데리러 가겠다고 하시구요^^
(그런데 사실 저도 공항버스가 편하던데...차도 안막히고)11. 가지마세욧
'09.8.7 8:01 PM (125.184.xxx.42)공항버스타고 오라고 하세요..
좋은쪽으로 생각하고 싶었는데 자기 야구본다고 꼼짝안했다는것 보니,,
제가다 울화가 치미네요..
그냥 택시타고오라고하세욧.12. 저는
'09.8.7 8:03 PM (82.60.xxx.226)다른 걸 떠나서 원글님께서 운전 초보이신데 비도 오는 그 길을 어떻게 가실까 싶어요. 속도도 상당하고 빗물에 미끄러울텐데....
위에 점 하나님 말씀대로 다음에 남편 분이랑 함께 타고 가면서 한 번 가 보세요. 그리고 혼자서도 가 보시던지... 비도 오는데 위험할 것 같아요. 새벽에.13. 원글님
'09.8.7 8:06 PM (211.176.xxx.169)초보시라면서 공항 가는 길은 무섭습니다.
고속도로랑은 또 달라요.
여기 가끔 로드레이서들이 출몰하기도 하는 곳이라 위험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빗길에 고속운전은 쉽지 않지요.
안전을 위해서라도 버스타고 오라 하시고 버스 정류장까지만 차 가지고 마중 나가 주세요.14. ..
'09.8.7 8:22 PM (219.251.xxx.18)아니 새벽 5시에 공항에 나오라는 남편이 이상하구만요. 전업도 아닌 아내한테 넘 무리한 요구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출장갔다가 오는데 혼자 대중교통 수단 이용하는 것이 쑥스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초보면서 신세벽에 데릴러 오라는 남편을 이해 못하겠네요.
우리 남편은 새벽에 출장을 가도 택시 타거나 버스타고 가던데, 올 때도 마찬가지구요. 전 전업입니다.
다 생각하기 나름인데...
초보가 생생 달리는 공항가는길 진땀나는 길이구요. 담에 출장갈 때 태워다 주고, 그 때나 데릴러 나간다고 하세요. 혼자 새벽 운전 무서워요. 경력이 10년된 아줌마도..(저)15. 처음이중요
'09.8.7 8:39 PM (201.6.xxx.217)제가 그랬다가 왕 피본 사람 중 하나거든요
고거 처음에 했다가는 주구장창, 출장도 많으시다니 가능항 상황이면 때마다...요렇게 요구하실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제가 몇번 공항까지 마중 나갔다가 -막힘없이 1시간 20분 거리- 나중엔 나오는 게 당연. 안나오면 괘씸이 되더라고요.
처음이 중요합니다~16. 아니
'09.8.7 8:53 PM (121.138.xxx.46)요즘 공항 리무진 버스 편안하고 너무 좋던데 왜 굳이
새벽같이 마중을 나오라 하는지 이해불가네요...
한참 달게 잘 시간인거 알면 일부러라도 알아서 들어간다
할 것을...출장다녀온 거 생색내고 싶은건가...
걍 운전미숙해서 새벽에 겁나니 못간다 하세요~
남편분, 좀 얄미운 구석이 있네요 (;;)17. 왕초보이면
'09.8.7 8:55 PM (202.136.xxx.37)새벽 운전 위험해요, 님이 무서워서 못 하겠다고 하세요. 저번에 남편
출근도와주다가 역주행해서 사고난 아기 엄마 일 이후엔
전 운전에 대해 마음 접었어요..너무 겁나서.18. 남편이
'09.8.7 8:57 PM (124.56.xxx.114)부인을 아끼는 마음이 전혀 없네요.
마중 나간다고 해도 말려야 하는 것 아닌가요?
교통편이 없는 것도 아니고..19. ..
'09.8.7 9:05 PM (122.35.xxx.32)좀 얄밉긴한데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런식으로 대접받고 싶은게 있나봐요.
그런데 그런걸 고마워하는 남편이면 다행인데
한두번 그러다 기사처럼 부려먹는 남편들이 많은게 문제죠^^
일단 초보니까 못간다고 하시고 공항버스 내리는데까지만 데리러가세요~
그러게 남편분 평소에 좀 잘하시지~^^20. 그거..
'09.8.7 9:25 PM (121.138.xxx.87)절대 나가지 마세요. 저희 남편도 출장 잦지만 한번도 그런 말 한 적 없네요.
주위에 보면 엄마들이 다 맞춰주는 집은 지방 시댁갈 때도 운전 시키더군요.21. 쩝
'09.8.7 9:25 PM (221.138.xxx.26)얼마전 출근데려다 주다 사고난 그 부인이야기도 모르신답니까? 가지 마세요!! 집중호우라도 맞으면 우찌할라고...
22. 아니그게;
'09.8.7 9:59 PM (122.36.xxx.181)저는 제가 출장 많은 직업이었어요.
한달에 열흘 정도는 외국에서 일하고 들어오곤 했는데
주말이라도 아침 일찍이라면 절대 데리러 오란 말 안했습니다.
서로 피곤해요.
일찍 보면 좋기야 하지만(지금은 뭐 그다지 -_-)
그렇다고 새벽 댓바람 맞고 서방한테 차 갖고 오라고 하는게 별로...
물론 늠늠 피곤하고 짐이 늠늠 많을 경우는 애교삼단작전을 써서 오라 그러긴 했지만
참...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으시네요.
아마도 남편분은 예전에 자기가 했던 일은 까먹었을 거예요 ㅋㅋ
하지만,,,
그냥 공항버스타고 오라 하심이;; 좀 싸우긴 하겠지만;;;;23. 이해불가
'09.8.7 10:29 PM (218.50.xxx.247)혹시 남편이 외국 출장이 처음인가요? 아님 외국 나들이 자체가 처음인가요?
아니면 리무진 노선과는 전혀 상관 없는 위치에 사시나요...
아니면 어디 몸이 많이 편찮으신 분인가요?
보통의 남편이라면 차가지고 나간다고 해도 말리지 않나요?
요즘 리무진도 잘 되있고 ...짐이 많아도 아저씨들이 리무진에 다 실어 주고 내려줍니다.
이해가 되질않네요...더구나 운전도 잘 못하는 아내한테 그 새벽에....^^:;24. ...
'09.8.7 10:43 PM (122.46.xxx.118)그 시간에 곤히 자야할 마눌이 운전하는 차가 아니면
인천 공항에서 집까지 걸어와야하나요?
리무진인가 뭔가하는 큰 뻐스는 안 다니나요?
그 시간에 리무진 없으면 돈 좀 들더라도(다른 때 술 한번 먹는 비용도 안되는 지출)
택시로 오면 안 되나요?
마눌이 집에서 놀고 먹는 것도 아니고 똑같이 직장나가 돈 벌어 오는데
그 까짓 해외 출장 한번 다녀오는 것이 무슨 위세라고..
이번 젊은 주부 역주행해서 시내 뻐스 들이 받고 사망한 사건도
100% 남편 탓이라고 봅니다.
꼭 마눌이 출근시켜줘야 하나요?
삐약삐약하는 어린 아이를 같이 태우고(애를 맡길데가 없으니) 오다가
애가 울었는지 순간적으로 애를 보다가 그랬다고 필름판독에 나왔다더군요
직장일(출근도 해외출장도 직장일)에 까지 마눌을 부려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못난이들이 많은가 봐요.
자기는 부인과 애가 급한일로 좀 차 태워달라고해도 야구봐야한다고
싹뚝 잘랐다면서요.
절대 나가지 마세요.
얼마나 떼돈 벌어서 고대광실에서 호강시킨다고 그렇게 꼭두새벽에
안개끼면 지옥으로 변하는 인천공항 가는 길로 오라고한대요.
아이고~ 초특급울트라 이기주의자!!!25. ...
'09.8.7 10:58 PM (122.46.xxx.118)그리고 운전 왕초보라면서요?
저는 운전 20년이지만 운전이 갈수록 무서워져요.
비오는 새벽길.. 길은 불빛이 길바닥 빛물에 반사되어 번쩍 거리지,
브레이크만 살작 밟아도 죽 미끄러지지(빗물에 차 미끄러지는 것 잘 모르시죠
눈보다는 덜하지만 브레이크 살작만 밟아도 죽죽 미끄러져요)..
위에 어느 분이 왜만하면 나가시라는 말씀하시는데 모르시는 말씀이죠
절대 나가지 마세요. 더구나 왕초보이시라면서요.
남편분이 이건에 대해서는 완전 개념 없으시니(죄송) 미안할 것도 없습니다.
딱 잘라버리세요.26. ^^
'09.8.7 11:04 PM (220.121.xxx.226)저 인천공항근처에 사는데요...영종도로 들어오는 영종대교가 안개가 무척 심해요..날씨 안좋은날은 대번 안개가 자욱해서...꼭 공포영화에 나오는 다리같답니다. 제 형부도 안개낀날은 좀 무섭다고 하시거든요..
더욱이 내일 날씨안좋다는데....굳이 오지마시고...태풍핑계대세요...
오늘 내일 태풍분다고 하는데....내가 운전하기엔 위험한것같다...리무진타라...고...
아니면 돈 버리는셈치고 택시타라고 하세요...
영종대교...차는 많이 안 다녀도...그래서 차고 버스고 아주 쌩쌩 달려요...100으로 달려도 버스아저씨들 느리게 달린다고 추월하면서 쳐다보는 수준입니다요...27. ...
'09.8.7 11:08 PM (211.49.xxx.110)부인에 대한 배려라고는 전혀 없는 분이군요 그 시간에 마중이라뇨
전업이라도 이해불가예요 더군다나 일도 하신다면서요
리무진 없는 동네면 집이랑 근접한곳까지 리무진타고 택시로 갈아타고
집으로 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최소한의 배려라도 있다면
가지마세요 빗길이 얼마나 위험한데요 운전 잘 해도 힘든데
초보시라면서요 무서워서 못간다고 하세요ㅠㅠ28. 당부
'09.8.7 11:20 PM (119.192.xxx.108)이번에 나가시게 되시면 과거에 어땠다 이런말은 하지마시고
이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당신을 마중나왔으니 당신도 앞으로 나를 위해 이렇게 하리라 믿는다고 못을 박으세요...
이미지난일 가지고 그랬느니 어쨌느니 하는건 싸우자고 하는거 밖에 안되고
자칫하다가는 힘들이고 공도 없을 일이되기 쉽거든요....
생색은 나중에 반대의 경우가 생길때 좋은 무기로 활용하세요....
원글님이 그렇게 만드신 남편이니 짜증내고 싸우기보다는 전략적으로 접근하시길 바래요...29. 부인 입장에서
'09.8.8 12:22 AM (211.207.xxx.49)전 제가 그 시간에 공항에 도착하는데 남편이 마중나온다 하면
절대 그러지 말라고 말릴겁니다.
뭐 1년 이상 떨어져 있다 만나는 거라면 또 모르지만..
몇박 며칠 해외 출장다녀오는데 남편이 마중나온다면 뜯어 말리죠.
남편의 시간과 노력 기름값 생각해보면 비합리적이잖아요.
거기에 위험부담까지 생각해 보면 내가 리무진 타고 가는게 백배 편하고
합리적이니 당연히 못 오게 합니다.30. ,,,
'09.8.8 12:34 AM (118.32.xxx.197)저힌 공항버스 도착하는 곳이 택시타기도, 그냥 걷기도 애매한 지점이라
가끔 제가 버스 서는곳에 데릴러 가요.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 하심 안될까요?
리무진 오는곳에 마중나가겠다구요.
기사로 부리려는 그것, 저도 알죠.
초장에 확실하게 끊어버리세요31. 제가,,,
'09.8.8 1:01 AM (125.177.xxx.79)공항까지 한 두세번 가보았습니다,,
남편바래다 주느라,,제가 운전해서요,,
남편이 운전 못하거든요,,
근데..
이 길이..워낙에 차들이 빨리 다녀요
한 시속 120 이상은 다 밟더군요,,,
정말 중간에 갓길 다운 곳도 없고,,
넘 위험하고 신경쓰여요
글고 기름값도 장난 아니게 들고,,, 중간에 도로비도 많이 올랐더군요,,
이 돈 너무 들어서,,
차라리 리무진 버스가 더 빠르고 가격 훨씬 싸고,,짐도 버스 아래칸에 싫으면 되고,,
암튼 리무진 버스 타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남편이나 원글님이나,,
전 남편이 넘 피곤하면,,
차라리 김포공항까지 바래다 줍니다
그럼 거기서 리무진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던지..하지요
올 때도 남편이 리무진버스 타고 김포공항까지 오면,,
전 미리 김포공항에 가서 그 안에 있는 이마트 에서 장보고 놀면서 기다리다가^^
만나서 태워오곤 합니다^^
암튼 인천공항 가는 도로가 워낙에 너무32. 위험해요
'09.8.8 10:34 AM (124.111.xxx.196)저는 아침 비행기(7시) 타려고 서울서 5시쯤 출발한적 있어요.
친구가 저희집에 와서 하루 자고 같이 가는거였고, 남동생이 태워다 줬는데 새벽에 차들이 얼마나 쌩쌩 달리는지 정말 무서웠어요
여기에 비하면 고속도로 질주는 애들 장난인듯 싶었습니다.
하물며 초보시라면 어두운 도로라서 더욱 위험할 것 같은데요.33. 가지마셈
'09.8.8 1:22 PM (210.117.xxx.174)하하.. 말도 안됩니다. 출장 자주 다시시는 분 맞습니까?
지금 줄다리기 싸움하시는 중 아니세요?
아니면 첫차운행 전 같아서 오라고 하실수 있습니다.
그러나
1. 새벽에 인천가는 길은 안개 많아서 위험합니다.
2. 차 속도가 기본 120 넘습니다.
3. 졸음운전 택시들이 많아서 위험합니다.
저도 새벽 5시 비행기 타고 몇번 나온적 있는데 택시들이 완전 졸음운전하는게
티나게 비틀거리는거 몇번 봐서 무섭더라구요. 안개가 많아서 시야도 뿌연데 말이죠.
3. 왕복 톨게이트 비용이 아마 더 들겁니다.
남편분 혼자 공항에서 타고 나오심이 더 저렴할겁니다.
4. 출장이라면 교통비는 회사에서 나올텐데요?
5. 시내까지 공항버스 타고 오면 거기서 픽업하세요.
5. 5시면 공항버스가 운행안할수도있고 첫차를 30분 정도 기다릴수 있습니다..
기다리라고 하세요. 거기 다들 기다리고 계신분들 많습니다.34. zerin
'09.8.8 3:13 PM (99.23.xxx.138)진짜 얄밉네요. 저같으면 솔직하게 운전하는게 무섭다고 하고, 대신 버스타고 마중나가겠다고 하면 아마 오지말라고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오라고 하면 정말 한심한 분이시구요..
35. 모든걸
'09.8.8 3:18 PM (115.139.xxx.149)제치고 위험할까봐 걱정이네요.. 가지마세요...
36. 저라면~
'09.8.8 4:11 PM (220.75.xxx.167)제 남편도 해외출장이 잦습니다. 물론 제 남편은 그 시간에 저보고 마중나와 달란 소리는 안합니다.
만약 원글님이 남편분의 부탁을 꼭 들어주고 싶으시다면 공항근처 저렴한 숙소에서 하루 묵으세요.
위험하게 운전하느니 차라리 그게 낫습니다.
전 전업이고 낮시간 한가해도 남편 공항 마중은 안가는편입니다. 이유는 경제를 핑계로요.
톨비, 기름값, 주차비등등 공항 픽업 한번 가면 25,000원 이상 깨집니다.
남편 혼자 리무진 버스타고 내려서 집앞까지 택시타면 1만 몇천원이면 되고요.
제 남편은 차라리 그돈으로 울 가족 짜장면 사먹자고 하는편이고요.
근데 원글님 남편분이 출장이 넘 피곤해서 빨리 싶다 하시면 공항 근처 호텔에서 1박 하시고 픽업하세요.
혹시 바로 출근해야하는 형편이 아니라면 호텔에서 느긋하게 아침식사하시고 체크아웃시간 맞춰서 나오세요.
한,두번은 부탁 좀 들어주시고요. 나중에 적당히 핑계대시고 길 들이세요.37. 전업이면
'09.8.8 4:23 PM (219.254.xxx.134)데리러 나가는게 당연한건가요? 상식적으로 그시간에 초보가 나간다는거 자체가 이해안되는 상황인데 전업이면 나가도 되고 맞벌이면 안나가도 되는건지요? 전업주부들 집에서 빡시게 일하는데 자꾸 놀고먹는 사람 취급당하는것 같아 마음상하네요
38. 심하다
'09.8.8 5:57 PM (59.31.xxx.183)그 시간에 위험하 곳으로 굳이 마중 나오라고 하다니... 리무진 타고 들어오시지.
39. 원글
'09.8.8 8:52 PM (122.128.xxx.42)위의 전업이면님. 뭐그리 마음상해 하나요?
똑같이 밖에나가서 일한다는 말이구요. 전업이라면 아무래도 낮에 잠깐씩 쉴수도 있으니까 좀 쉬었다가 새벽에 나갈수도 있다는 말이예요.
인천공항까지는 안나가고 김포공항에가서 픽업하고 왔습니다. 평소에는 출장가도 집앞까지 오는 리무진을 타고 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 새벽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집앞까지 오는 리무진이 6시반에나 첫차가 있어서 남편이 더 떼를(?)쓴거네요. 물론 평소에도 툭하면 마중오라고 협박(?)하긴 하지만요. 답변주신분들..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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