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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_-;;
그리고 둘째 아이도 스튜디오 하나 빌려서 역시 같이 사진 찍어주고.. 저녁엔 그분 집에가서 중국요리 시켜서 먹고..축하해주고..그러고 끝났어요.
가는 입장에서도 부담없고..사진 찍어주면서 아기랑 같이 놀아줘서 좋았어요.. 아기아빠랑 아이엄마도 놀아주고 사진찍어주니까 좋아하구요..
전 그런게 좋던데..왜 비싼 패밀리레스토랑 빌려서..잔치를 해서.
또 누구는 얼마 줬고 누구는 왔고 안왔고..서운해하고..
오히려 서로 맘상하는 일 생기는지 모르겠네요.
1. 저도
'09.8.7 6:13 PM (218.39.xxx.13)나중에 돌잔치만큼은 안하고 싶은데
시댁에서 하라면 어쩔수 없지 않나요??2. ..
'09.8.7 6:13 PM (59.10.xxx.80)본인들은 하기싫어도 부모님 성화에 억지로 하는 경우도 있어요.
저희는 부모님이랑 형제들...직계만 10명 하기로 하고 예약 다했는데
저희아빠가 친척분들 부르는 바람에 시댁 친척도 부르게 되고...
30명 정도로 본의아니게 늘어났어요.3. 동감
'09.8.7 6:18 PM (163.239.xxx.180)그러게요. 요즘은 돌잔치가 서로에게 또 다른 부담이 되는 거 같아요.
저도 아이 낳으면 큰 데 빌려서 하는 돌잔치는 안 하리라 맘 먹지만,
첫 아이라고 주변 어른들이 성화이신 것도 같더라구요.
마치 결혼식처럼 돌잔치도 개입을 많이 하는 분위기라...
에휴...
그치만 지인들 돌잔치가서 아가 보고 오면 넘 이뻐서 기분은 좋더라구요. 헤헤
워낙 돌 무렵에 아가들이 미모작렬할 때라서 더 그런지 ㅋ4. ..
'09.8.7 6:27 PM (114.129.xxx.88)저희도 하기 싫었는데 시부모님 성화에 그만..에휴..ㅠㅠ
5. ..
'09.8.7 6:29 PM (115.136.xxx.237)저도 안했어요...이유라면 시댁 친정 모두 지방에 있고 남편과 저 둘다 이벤트를 너무 싫어해서요..그대신 시댁가서 돌상차리고 밥 먹구요...친정은 호텔가서 밥 먹었어요...돌반지 총 4개 밖에 안들어왔지만 하나도 안 서운해요..시누이 하나 시어머니 하나...친정에서는 언니는 돈 20씩 줬던거 같고...친정엄마는 목걸이 해주셨어요....뭐 하나도 안 서운하고...잘했다 싶어요..나중에 울 애가 서운해할랑가~~~~~~~돌잔치 안한 거 아주 만족합니다요~
6. 자기만족
'09.8.7 6:30 PM (116.38.xxx.95)저도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돌잔치하는 엄마들 쭉 보면 애기 낳고 키우느라 늘어지고 낙이 없다가 그래도 돌잔치 준비하면서 스스로 뭔가 파티를 연다는 만족감을 얻는 것 같더라고요. 전 큰애때는 멋모르고 했고, 한 번 하고나니 이게 할게 아니다 싶어 둘째때는 가족끼리 식사하고 땡~했죠.
7. 그러게나
'09.8.7 6:49 PM (125.129.xxx.49)말입니다...
8. 아 글쎄...
'09.8.7 6:59 PM (123.214.xxx.176)하시는것 까진 좋다구요.
제발 직장사람들만 초대하지 말아주세요. 제발.....친구까지도 그냥 참겠는데....매일보는 직장동료 주말 돌잔치까지 초대 정말정말정말정말....괴로워요.
상사의 손자손녀 백일까지 가야하는 이 괴로움....9. ^8^
'09.8.7 7:06 PM (114.201.xxx.70)저도 안했어요
저희는 시댁.친정 어른들도 잔치하란 얘기도 없으셨구요 관심이 없으셨나
집에서 돌상 진짜 간소하게 차려주고 똑딱이 카메라로 사진 몇장 찍어주고
그게 다네요
전 돌잔치 가는것도 부담스럽고 제가 하는것도 부담스럽더라구요
봉투도 주기 부담 받기 민망 ............10. 진짜
'09.8.7 7:13 PM (218.38.xxx.130)엄마들의 자기만족에 백표 던집니다
육아카페가보면 요란뻑적지근한 드레스 입고 머리 하고 진한 화장에.. 눈살이 찌푸려졌어요..
한살짜리가 뭐 자기 보러 와준 손님 기억하는 것도 아니고
온갖 손님들이 한살 된 걸 축하해줄 것도 아니고
참.. 한살까지 살아남기 힘들던 험난한 시절 서로 도와주고 한턱 내고 하는
미풍양속이라면 미풍양속이었을 것이 너무 변질된 거 같아요..11. 민폐
'09.8.7 7:32 PM (118.216.xxx.158)결혼식에 오라 해서 가고
돌때 오라 해서 가고
연락받고 안 가기도 뭣하고..부담스럽고..
정말 요즘 젊은 사람들 ..자기 논리 똑똑한 줄 알고 있었는데..
결혼식. 돌..이런 행사...왜 이리 화려하게 겉치레에..
자기 가족들과 진짜 친한 분들만 모셔놓고
이벤트처럼 말고...소박하게..간소하게 할 수 없나요.
어른들 핑계 대지말고 자기 주도적으론 할 수 없나요
겉으론 웃어 주지만 속으론 참 짜증납니다12. 그나마
'09.8.7 8:14 PM (59.18.xxx.124)첫째만 하고 둘째부터는 가족끼리 식사로 끝내는건 봐주겠는데
둘째에 셋째까지 불러대는 친구 보구선 뒤로 넘어갈 뻔 했습니다요.13. ...
'09.8.7 8:34 PM (116.37.xxx.27)사회는 이리 휙휙 변하는데
이런 허례허식은 왜 안없어지나 모르겠어요.
사진업계나, 부페, 드레스 대여등
너무나 많은 이해집단이 엃혀있어 그렇까요?14. 회사동료
'09.8.7 9:08 PM (118.35.xxx.206)동료직원 돌잔치는 정말정말 가기 싫음...
15. .
'09.8.7 9:25 PM (124.56.xxx.43)정말 돌잔치 완전 민폐입니다
서로 하지도 가지도 말았으면 좋겠어요16. 안하고 안가요
'09.8.7 9:42 PM (121.181.xxx.108)전 친구들 결혼식과 나머지 조사는 다 갑니다
하지만 정말 돌잔치 만큼은 내키지도 않고 가기싫어
이제껏 한번도 안갔어요
그렇다고 저 친구없는거 아니고요
저도 돌잔치안하고
부모님들과 한끼 식사하고요
그리고 우리 가족 여행갔어요
돌사진도 따로 안찍었어요
여행가서 많이 찍은걸로 만족해요
돈낭비에 나도 피곤 애도 피곤 오는 사람도 부담
그걸 하는 사람은 자기 만족이겠지만
안가고 안하는 사람도 요즘 점 점 늘더라구요17. 민폐라고생각해요
'09.8.7 10:10 PM (121.162.xxx.14)돌잔치가 애기가 태어나서 하는 첫 효도라고 하잖아요.
가도 그저그런 부페... 맛도 없고... 모두다 똑같은 형식의 이벤트...
민폐라고 생각해요.
진짜 자기 애기 첫돌 축하하는, 순수한 의미의 잔치는 아니라고 봐요.18. 민폐공감
'09.8.7 10:44 PM (124.111.xxx.196)저 과장님네 애기 돌잔치 갔다가 화장실에서 그 애엄마하고 그 동생 둘이서 얼마들어왔다고 본전 뽑고도 남고 금반지도 몇개라며 정산맞추면서 좋아하는거 보고 씁쓸했어요.
돌잔치가 이런 목적이었구나 파악했구요19. 앞으로
'09.8.8 12:14 AM (211.207.xxx.49)우리 나라도 동사무소에서 결혼신고만 하고
돌잔치 안하고 가족들 끼리 조촐한 생일파티 하고
차츰 변하겠지요.
자게에서만도 돌잔치 왜하냐는 글이 수두룩하잖아요.
근데 저 첫 애 낳았던 14년 전만 해도
돌잔치 안해? 돌잔치 언제해? 돌잔치 때 꼭 불러!!
이런 인사 많았답니다.마치 돌잔치때 안부르면 섭섭하다는 듯이요.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서도 초대받지 못한 요정이 심술을 부리잖아요.
돌잔치 때 안부르면 후환이 두려운 사람들 많았는데 이젠 그 반대네요.
그런데 원글님 지인이라는 분 상당히 가까운 사인가봐요.
형제 자매가 아니고서야 남의 아기 사진 찍는데 가서 하루 종일 보내고
식사하고 즐거울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원글님께는 정말 즐거운 시간 보낸거 같아서요.20. 저희는..
'09.8.8 12:32 AM (218.209.xxx.242)시아버님께서 제가 아기 낳고 바로 잔치하고 싶어하시는 것을 백일로 미루었다가 백일은 양가 직계가족들만 모여 식사했구요. 그래서 돌잔치는 꼭 해야 한답니다. 백일 때도 친척 못 부르셔서 좀 슬퍼하셨거든요. 손자 사랑 어마어마하셔서 내 손자 이만큼 컸다고 자랑하고 싶어하세요. 정작 엄마, 아빠는 안해도 상관없다..주의거든요. 육아가 힘들어서..-_-;; 허나 다른 아기 돌잔치는 늘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오랫만에 친구나 아는 이들도 좀 보고, 친척인 경우에는 더 반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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