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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그렇게 우스운 건가...
29세 30세에 집있고 저금이 억대고...
그런 사람들은 도대체 뭐해서 돈번 걸까요?
난 전세금도 모자라서 만기 때가 두려운데...
그냥 푸념이었슴다
1. 토닥토닥
'09.8.7 5:12 PM (203.247.xxx.172)본인 근로 소득은 아니다에 100만표 겁니다...
2. 집은
'09.8.7 5:13 PM (218.209.xxx.186)다 부모님이 해주신거 같던데요,
전문직이고 부양할 부모 없으면 월급 고스란히 저축할 수 있을 거구요.
저도 엄청 부럽더라구요 ㅠ3. 부모님
'09.8.7 5:14 PM (218.234.xxx.163)이 사준신거죠. 대부분.
부모의 재력도 능력으로 인정되는 사회니깐요.4. 벌어서
'09.8.7 6:03 PM (202.30.xxx.226)전부 소비하고 살 것 같으면,
연봉 겨우 몇천되는 저도 달달이 사고 싶은거 사고 살겠습니다.
그래도 원글님은 전세시네요.
월세나.. 그것도 아닌 분들도 계시잖아요.5. ㅅㅅ
'09.8.7 6:32 PM (123.213.xxx.132)대한민국에 이렇게 잘사는 사람이 많은줄 82와서 첨 알았네요
끼리끼리 모인다고
부자들 옆엔 부자만 있어서 그런가 .6. 작심하기나름..
'09.8.8 2:15 AM (218.155.xxx.81)지금 사십대후반으로 달리는 나이..
이십여년전에.. 월급 백만원정도 되던시절..
가계부 쓰면서 월급 꼬박꼬박 모으고 적금들고
상여금 나오는것도 적금 들고 목돈 만들어서
지방에 25평 아파트 분양받은게 최초의 내집 마련이었어요.
그 경험이 바탕이 되어서 IMF때 미분양 아파트 넘치던 때에
수도권에 또 아파트를 분양을 받았어요.
미분양 아파트가 많은때라서 조건도 좋았고
마음먹고 내집마련에 도전하니 되는구나... 라는 경험이 있어서
나라가 망하지 않으면 앞으로 좋아질거라는 생각으로 전세금 받은거 재투자했어요.
다행히 IMF에서 나라 경제가 괜찮아지고 저축보다 주식이 나아서
블루칩 위주로 주식에 장기투자(최소3년-10년)했는데 수익률 괜찮았어요.
평범한 회사원이었고, 월급받아서 생활했지만(부모, 가족의 도움 전혀 안받음)
아가씨때 내가 좋아하는 일 하면서 혼자살거라는 생각이 강했기때문에
내집이 있으면 만약에 내게 무슨일이 생겨도
나를 받쳐주는 해결책이 되겠다싶어 마음먹었던게 성공했어요.
그 시절에 그런 생각해서 지금은 집걱정 안하고 사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싶어요.
내가 20대였던 그 당시의 분양가, IMF때의 분양가로는
지금 전세도 못얻을만큼 격세지감이니 내 인생에 로또가 세번이 되었구나... 라는
생각을 가끔하며 삽니다. 내집마련 힘들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꼭 뜻을 이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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