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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이가 3달째 축농증인데 낫질 않아요ㅠ.ㅠ

우울하다 조회수 : 592
작성일 : 2009-08-07 16:56:00
정말 미치겠어요ㅜ.ㅜ

밤에 잠도 깊이 못자고 코고는 소리는 엄청 크고...코로 숨을 못쉬니 밥맛도 없나봐요

첨엔 감기로 시작했는데 동네 소아과  한달 다니다가 낫질 않아서

대학병원 소아과에 2달을 다녔는데 완전히 낫질 않아요.

축농증과 중이염이란건 대학병원 소아과에 가서 첨 알았어요. 동네소아과에선 병명도

몰랐던 거죠. 대학 병원에서 치료받을때도 완전히 코가 낫질 않아서 물어보면 축농증이

재발 잘한다고 말하기만 하고....항생제를 너무 오랫동안 먹이는게 미안해서 함소아과에서

5일치 약을 먹었는데 더  심해져서 이비인후과로 갔고 지금 2주째 이비인후과에서 치료중이예요.

엑스레이 찍더니 축농증이랑 중이염이 심하다면서 오랫동안 치료받아야 한다네요.

그럼 그동안 먹은 하얀색 항생제들은 전혀 효과가 없었단 말인데 또 하얀색 항생제를 받아왔어요

어딜가나 하얀색 항생제는 다 주던데....ㅠ.ㅠ

이비인 후과에서 약 먹고 좀 낫는듯 하더니 다시 코고는게 심해졌어요.

감기를 앓지도 않았는데 약 먹는 도중에 좋아지다가 다시 심해지네요.

저 너무 우울해요. 항생제를 넉달째 먹이는게 너무 너무 미안해요.

방법이 없을까요?? 집에서 도와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매일 매일 우울하네요.




IP : 115.139.xxx.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09.8.7 5:29 PM (125.182.xxx.136)

    울 아이가 올초 나을락말락하면서 거의 서너달을
    감기,중이염,축농증으로 양약을 먹었다 끊었다 했었어요.
    병원도 동네 소아과,이빈후과, 대학병원으로 다니면서
    복용한 항생제도 엄청 휴우...;;;ㅠㅠ
    3월 얼집 첨 다니면서 나을만하면 또 며칠뒤 감기를 반복..반복..ㅠ
    그러는 와중에 시골서 친정엄마가 길른 도라지 공수해다
    도라지 대추 보리차 다린물을 맬맬 수시로 먹이며
    도라지청, 배즙 이런거 사서 먹였더니
    2주전 편도 부어 열난것 빼곤 콧물 감기 안하네요.
    저희 아이도 4살인데 님 아이도 얼른 낫기를 바랍니다.

    참 중이염이 심해 약물치료 2주후 효과 없으면 튜브삽입술 하자던
    말씀이 어찌나 무섭던지...ㅡㅡ;

  • 2. 엄마
    '09.8.7 5:30 PM (210.106.xxx.19)

    저희아이들도 그나이때 그랬어요.
    혹시 집안에 담배피우시는 분이 계시다면 약 먹거나 다른치료해도
    치료효과 떨어지구요,
    그게 면역력이 약해서 그렇다고 하던데
    일단 체력을 길러주는게 좋다고는 하지만,
    네살아이면역력과 성인의 면역력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평소에 운동시키고 좋은음식 먹이면서 앞으로 커나가길 바라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고질병이기때문에
    딱히 완치는 어렵구요.

    우리애들도 그랫었는데
    초등 고학년 되고 나니 많이 좋아졌고 지금은 거진 코멩멩이 소리도 안하네요.

    면역력과 체력 시간의 문제더라구요.
    그냥 섭생에 많이 신경써주세요...커나가면서 좋아질거에요.

  • 3. 저도
    '09.8.7 6:15 PM (211.201.xxx.97)

    5세 아이 축농증이고 밤에 코 골면서 자요 ㅠㅠ;;;
    그 마음 너무 잘 압니다.
    푹 자야 입맛도 돌고 하는데...
    울 아이는 어린이집 가서 아침 겸 점심 먹어요...
    제가 다니는 곳은 항생제를 아침과 저녁만 먹입니다...
    길어야 3주 정도이고 이번에도 가서 물어보니 감기 걸렸다하면 축농증부터 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콧물이 노란색부터 시작이라고 해요...
    저도 코도 안 골고 푹 좀 잤으면 좋겠어요.... ㅠㅠ

  • 4. 윤리적소비
    '09.8.7 6:30 PM (210.124.xxx.12)

    저희 언니가 오래동안 축농증으로 휴지를 달고 살았어요
    수술해봐도 다시 도지더군요

    그런데 기독교신자들 금식기도 하잖아요? 몇번 기도원가서 몇일씩 금식기도 하더니 완전히 나아서 지금 9년째 멀쩡하네요.

    음.. 제생각엔 공기좋은곳에서 곳에서 음식조절하여 나아진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기독교믿는사람은 기도발이라고 하겠지요!

  • 5. ..
    '09.8.7 7:00 PM (91.32.xxx.155)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68&sn=off&...

  • 6. ..
    '09.8.7 7:53 PM (121.131.xxx.23)

    차가운 공기 차가운 음식 찬 물은 안돼요.
    축농증에는 따뜻한 목욕.. 따뜻한 물 특히 폐 부분이 따뜻해야 하구요.. 등산도 좋다네요
    저는 이동해이비인후과라고 여의도에 있는 곳에 다녔는데.. 그 분이 참 유명해요 한 번 가보세요..

  • 7. 방법
    '09.8.7 10:22 PM (119.196.xxx.66)

    전 콧물차면 일단 이비인후과 가서 코를 빼고 약은 안 지어먹였어요. 아주 심할 때만 먹이는데 일단 먹이면 정량 정시에 먹여야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고 해서 정확히, 끝까지 먹였어요.
    느릅나무 달인물, 작두콩 달인물, 프로폴리스 다 먹여보았어요.
    그런 노력인지 열 년에 몇 번 코가 차는데 그것도 많이 힘들어하지는 않네요. 감기 걸리지 않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수영시키면 코로 락스물 들어가서 심해져요. 일단 걸리면 병원가서 코를 매일 빼주시구요. 좀 힘들지만 우울해 하지는 마세요. 엄마가 지치면 낫기 쉽지 않아요.

  • 8. 한의원
    '09.8.8 2:36 AM (218.155.xxx.81)

    이비인후과 문턱이 닳도록 다녔어요
    시아버님도, 신랑도 코쪽으로 안좋은건 우리집안 내력이다...
    하시며 늘 킁~킁~ 소리내는 집안...
    신랑은 수술을 했는데 아이는 알러지성이라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아요.
    아이가 코막힘이 심하고 가끔 기관지쪽에도 탈이나고 알러지비염을 늘 달고 살아요.
    이비인후과 오래 다녔는데 한방치료를 하고 효과를 봤어요.
    침, 한약으로 치료하는데 시간이 더디고
    꾸준히 해아한다는게 쉽지는 않지만 우리아이에겐 양방보다 한방이 더 효과가 있었어요.
    5-6가지나 되는 항생제, 소염제등... 양약을 무더기로 받아와서 먹일때마다
    아이가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면 어쩌나?? 걱정이었는데
    한약 먹고... 코 주위로 침 맞고 하는데 증상이 많이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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