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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비 문제로 상의 드려요.

시누이 조회수 : 475
작성일 : 2009-08-07 14:57:33

82쿡 내용 가까운 사람이보고 전화받았다는 글보고
소심한지라 글내용 지웁니다.
답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IP : 122.38.xxx.24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09.8.7 4:19 PM (114.218.xxx.96)

    '아버지 부도'가 오빠가 결혼한 이후에 발생한 일인가여?

    그럼 50만원이라도 아끼셔야죠...
    아버지 사업이 부도났다면 오히려 올케한테 미안해해야 할 일인거 같은데요...
    올케 입장에선 다 사정이 있겠죠....형제들끼리도 누가 부자니 어쩌니 씹지만 사실 그 속사정은 친부모도 모르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냥, 아무 판단 안하시는게 좋을듯..

    그리고 10년동안 용돈 한번 안 줬다는데....어떤 용돈을 말씀하시는건지요?
    설마, 다달이 용돈을 드려야한다는건 아니져?
    보통 며느리들이 드리는 용돈은 제가 알기론, 생신이나 명절 용돈으로 알고 있는데...그거 말씀하시는거죠?
    음...그건 대부분 다 드리던데...만약 님의 올케가 정말로 한번도 생신 용돈조차 안 드린 사람이라면 분명 상식밖이긴 하다만,,,혹시나 그만한 사정은 없었는지요?
    (생신용돈을 한번도 안 드렸다면 생신 외에 평소에 부모님한테 나가는 돈이 너무 많았다거나..그러나 외식은 시켜드렸다니 용돈을 따로 드릴 필욘 별로 없을수도 있겠네여...)

    미역국이나 생신상 논쟁은 뭐 저도 지겨우니 하고싶지 않구여...

    그리고 언니 성격이 차갑다고 하시는데...보통 보면 돈개념이 없는 시댁에 시집간 사람들이 차가워지는 경우가 많아요...며느리라도 그렇게 해야 시댁식구들이 현실을 직시하고 정신차리기 때문이져...님의 집이 그렇다는게 아니고 그냥 그런 경우가 있다는거죠. 아니라면 죄송하구여..

  • 2. 아버지사업이
    '09.8.7 4:45 PM (115.178.xxx.253)

    부도나서 오빠네집에 폐를 끼친것도 아닌데 미안해해야 하나요??

    전 윗분글이 더 이상합니다. 윗분께 감정은 없습니다.
    10년동안 명절, 생신때 용돈 안드렷다면 이상한거 맞는거 같은데요?
    환갑에 5만원도 이상하구요...

    근데 말해도 알아들을 오빠나 언니는 아닌것 같으니
    그냥 원글님만 부모님께 잘해드리는게 나을것 같네요..
    사람은 잘 안 변한답니다.

  • 3. ***
    '09.8.7 5:08 PM (210.91.xxx.186)

    진짜 기분 더러우시겠네요...
    환갑에.... 평생 한번 환갑에 ... 아무리 돈 없다해도 5만원이요?
    에라이...
    님 할도리만 하는 수 밖에 없네요... 결혼생활 10년 넘은 사람이 저 따위 짓인데..
    뭘 더 바라세요... 진짜 상식이하인데... 그걸 또 감싸고 도는 사람도 있네요...
    그리고 연세 드시면 두분 따로 용돈을 드려야 하는데... 그건 모르나보네요...
    아니면 아주 고리타분한 남존여비 사상에 젖어있는 집에서 시집와서...여자는 암것도
    아니고 경제권도 필요 없어서...시아버님만 드리면 땡이라고 생각하시든지...

    계비는 어차피 칠순 환갑 다 치루셨으니... 어머니 칠순만 남았네요...
    그냥 정리하자고 하세요... 어머니 칠순때는 그때 반딩하자고....
    계속 계비 낼 필요성이 없어보여요...
    오빠도 다 같은 통속으로 보이네요...
    세상에 별 사람 다 있네요... 아무리 없는 사람도 (물론 돈 없어서 쫒겨다니는 사람은 제외) 30만원은 하드라구요.... 50도 아니고 꼴랑 5만원 드리면서 돈을 못벌어서 그래?.......내가 열이 다나네....

  • 4. 그게요,
    '09.8.7 5:10 PM (114.218.xxx.96)

    저도 며느리이자 시누이 입장인데요..(남동생이 있기에...)

    시아버지의 경제 상황이 불안하면, 아무리 자식부부에게 손 안벌리신다 해도 며늘 입장에선 심리적으로 상당히 위축되는게 사실입니다...

    글구, 생신상은 님이 차려줬음 됐지 왜 며늘에게까지 바라시는지요???

    올케가 엄마한테 용돈을 주든 말든 님이 섭섭해할 문제가 아닙니다..
    아마 님이 이제껏 살아오면서 엄마한테 저지른 불효?에 비하면 올케가 용돈 안주는건 새발의 피도 아닐겁니다.

  • 5. 그게요2
    '09.8.7 5:12 PM (114.218.xxx.96)

    오해할까봐 한마디 더하자면요...저도 시부모님 돈은 우리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마인드의 소유잡니다..

    그런데도요, 만약 시부모가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정말 소비심리 위축될 것 같아요..아무리 손 안벌리신다 하더라도요...

  • 6. 글구,
    '09.8.7 5:22 PM (114.218.xxx.96)

    전 시엄니한테만 전화 하고 시아버지한텐 절대 전화 안하는데요..
    이유가 시아버한테 오만 정이 떨어졌기 때문인데요.
    (뭐 시누이가 생각하기엔 왜 아빠한텐 전화 안하냐 나쁘다, 그렇게 판단하겠죠..)

    혹시나 님의 올케가 시엄니한테 그런 감정, 혹은 돈에 대한 치사한 경우를 겪었을수도...
    전 1년 이상 용돈 끊을까도 생각 했었거든요...

    시누는 '올케와 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해 절대 알 수 없습니다..
    올케의 이야기를 들을 수가 없기 때문이죠...

  • 7. 시누이
    '09.8.7 5:25 PM (122.38.xxx.241)

    그게요님....그런건가요??정말로 출가외인은 남처럼 살아야하나보네요.
    그럼...계비는 왜 모으자고하는지...각자 알아서하게두지 그렇지않는지요?

    남동생 있으시다고해서 이해를 돕자면....
    올케가 님 친정어머니 생신을 시집와서 한번도 안차려주면 기분 괜찮으세요?

    해마다 차리라는건 아니예요.
    제말은 10년 세월 되었으니 한번은 신경 써줄수도 있지 않느냐는 말이었답니다.
    예를들어 작년엔 환갑도 구렁이 담넘듯이 외식했어요.

    언니에게 집에서 제가 준비할까했더니 "아가씨,재료비도 그렇고 준비하면 그게그건데 외식하자."

  • 8. ***
    '09.8.7 5:26 PM (210.91.xxx.186)

    와....진짜
    나 같으면 시부모 부도나 힘들때... 환갑 이면.... 더 없는돈이라도 긁어모아서
    드리겠구만...
    우리 친정집도 큰올케가 유난히 짜서 ...
    내가 친정집에 내려가면 일부러 물어봐요... 누가 얼마 주더냐고.. 그럼 어려운가운데 조금이라도 용돈 부친 둘째네는 너무 고맙구요... 아무리 못산다 해도 지들 쓸거는 다쓰고사는 큰올케하고 큰올케한테 꼼짝못하는 오빠네는 한푼도 안드리고 ... 엄마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데도 빼꼼히 들여다만 보고 돈 한푼 안내놓고 가는 큰오빠 ... 정말 인간으로 안보여요...
    올케가 엄마한테 용돈을 주든말든 서운해할 문제가 아니라구요?
    그게요 님이 한번 친정에서 그렇게 당해보세요... 그게 평안하게 넘어갈 문제인지....
    그러면서도 뭐든지 지가 솔선수범은 절대 안하면서...동생들이 어쩔 수 없이 어떤 합의사항을 내놓으면... 그때가서 형을 무시한다느니...어쩌느니...
    참.... 늙어도 돈은 있고봐야해요... 시부모가 나눠줄 재산 이라도 있었어봐요... 그 며느리 그따위로 나오나...

  • 9. 네.
    '09.8.7 5:29 PM (114.218.xxx.96)

    전 올케가 생신상 안 차려드려도 괜찮구요...
    아니, 오히려 안 차렸으면 좋겠어요...
    울엄만 흡족해할지 모르겠지만, 제가 요새 며느리들이 그런걸 얼마나 힘들어하는지를 잘 알기에, 진정 맘에서 우러나와서 하는 사람 별로 없고 의무적으로, 힘들어도 궁시렁대며 한다는거 잘 알기에....오히려 상 차려주면 제가 더 부담될 거 같아요..

    전 울 엄마나 아빠가 올케땜에 섭섭해하면 오히려 울 부모님 혼냅니다...

  • 10. ***
    '09.8.7 5:34 PM (210.91.xxx.186)

    그게 참...입장대로 리플도 쓰게 되네요...
    우리 올케 너무 얄밉다 보니...이런 글에는 내 감정까지 이입이 돼서 다소 격하게 쓰게 되네요..
    물론 전 친정과 시댁에 동일하게 매달 용돈 보내드리고...때 되면 용돈과 별도로 드리고...친정이나 시댁에 방문하게 되면 또 드립니다...
    저는 이렇게 하는데... 지 쓸거 다 쓰면서도 어렵다면서 안하는 올케 정말 얄밉습니다...
    물론 어려운거 알지요... 집에 가보면 남들 있는거 다 있어요... 근데 그게 다 할부로 샀드라구요.. 할부를 쉽게 써요... 그러니 맨날 힘들죠.. 할부 끝나면 또 다시 할부 쓰구요...
    말로는 청소하는거 싫어서 큰평수는 절대 안산다는 올케... 물론 속으로는 시동생들 오는거 싫어서일 거라는거 다 알죠....그래서 돈 있을때도 생전 큰집에서 안살더니... 지금은 이제 돈이 없어서 작은집 사네요....

  • 11. ***님,
    '09.8.7 5:36 PM (114.218.xxx.96)

    누가 얼마 주더냐고를 왜 시누이가 물어보시나요??
    정말 그집 올케들 불쌍하네요...

    참고로 저는 시부모로부터 경제적 독립을 할수록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부모의 돈에는 관심 없어요...
    유산이나 집값을 이유로 노예로 살고싶지 않아요...

    꼭 며느리한테 못되게 굴고나서 자기네집이 '없는 시댁'이라 무시한다는둥..그렇게 맘대로 판단하는 시누들이 있더군요...

  • 12. ***
    '09.8.7 5:54 PM (210.91.xxx.186)

    그거 물어보는게... 올케들 불쌍할 일인가요?
    님도 정말 노예같은 시집살이를 하셨나보네요...
    보통의 상식ㅇ라면 시누이님의 글같은 경우... 그 며느리가 주변의 보통의 며느리는 아닙니다..
    참고로 ... 3남5녀인 친정이지만... 올케들... 우리 시누 같은 사람들 세상 없다고 합니다..
    아들들이 못나고 보니 ... 시누노릇이 어떻게 생긴 건지도 모르네요...
    각자 그저 잘살면 그 뿐....
    큰올케... 다른 올케 2도 별로 안좋아합니다..
    노인네들....노인정에 가 있다보면 누가 얼마줬네...댁에 아들딸 왔다 갔는데 얼마나 줬어?라고 물어보는데... 챙피하답니다...그래서 물어봤었어요...
    저는 그렇게까지 모진 시집살이를 당해보지를 않아서 이해가 안가는거 뿐이예요...
    저도 한번도 시부모든 친정부모든 생신상 한번 내 손으로 차려본적 없지만.. 살림을 못하는대신 돈을 버니까...돈으로 해요...
    저 한번도 싸가지 없는 며느리,딸 소리 들어본적 없어요...친정 시댁에서 저 어려워하면 했지..

  • 13. 오빠분이
    '09.8.7 6:15 PM (59.7.xxx.144)

    경제력이 별 없으신가요
    여자는 남편에 따라 시댁을 대하는 생각이 달라지는것 같아요

    제 경우엔 남편이 상황이 어려워 제가 번 돈으로 생활하다보니 시댁에 소흘하게 되더군요
    남편도 저보기가 미안한지 명절이나 생신때 제가 봉투를 준비하면 속마음은 어떤지 모르지만
    우리형편 나아지면 그때하라며 말리곤합니다

    혹시 원글님의 올케언니도 남편의 경제력때문에 성의껏 못하고 게시지는않는지?
    그도 아니면서 그렇게하신다면 마음이 넉넉하신 분은 아닌것같네요
    정말 몰라서 그것 밖에 생각이 안미쳐서 그럴수도 있구요
    언니분이 어떤 타입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친정을 생각하는 마음이랑 시댁을 대하는 생각이 같을 순 없더라구요

  • 14. 이글에 대고
    '09.8.7 10:32 PM (116.127.xxx.71)

    저 며느리편들어주는 사람은 참......... ..

    그저 어떡해서든지 덮어주고 감싸주고 싶어서 구구절절 말들이 많은데요.
    가마니야? 보자기야?
    솔직히 그러는거 아니죠.
    저 며느리가 싸가지없는겁니다.
    원글님은 그냥 계비 정리하세요.
    저런 여자들이 시부모 유산있으면 아들우선이라고 바득바득 우기는 타입입니다.
    시부모 유산이 없으니, 딸도 자식이라면서 똑같이 하라는거구요.

    원글님네 부모님중에서 어머님은 실질적인 권한이 없으신가봐요.
    그러니 아버지 보는데서 생색내고 싶어서 어머님 50만원 주자고 하죠.
    어리석은 사람들은 관용과 나약함을 구분 못합니다.
    그러니 그런 사람에게 관용을 베푸는것은 곧 나약함으로 비춰지는것이고
    또 그런것은 칼끝을 내게 겨누고, 칼자루를 상대방에게 쥐어주고 행위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오빠와 얘기하세요. 언니가 그러자고 했다고, 그냥 말만 전하는 오빠도 어리석습니다만
    보통의 경우에도 아들이 효자면 며느리가 아무리 싸가지없는 인간이라도, 남편의 반은 따라가게 마련인데
    제가 딱 보면 아들도 그닥 우량주는 아닌거 같아요.
    핏줄도 그리 생각하는데, 며느리는 피 한방울 안섞인 남인데 말하면 입아프죠.
    두분중 한분 남으시면 양로원 모실생각 미리 미리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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