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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시누이 생일인데..모여서 밥먹자는데...

연공주... 조회수 : 2,194
작성일 : 2009-08-07 10:54:33
결혼 2년차 입니다..

남편과는 주말부부지만...남편오면 매주마다 돌쟁이 아기 데리고 시댁에 다녀옵니다..

남편과 저 둘다 전문직인데..내일은 남편이 병원 당직이라 못와서 모처럼 아기 데리고 친정에 가려고 했습니다.

친정은 차로 1시간 거리...시댁은 차로 20분 거리지만...결혼하고 시댁은 매주마다 가지만

친정은 1년에 5번도 못가봤습니다.

어쨌든...어제 퇴근하고 시댁에 잠깐 들러 시누이 생일이니 전해달라고 어머님에게 상품권을 드렸더니..

어머님께서 내일 모여서 밥같이 먹는데 넌 못오냐구 그러시길래..이래저래 친정에 일이 있어서 가봐야 한다고

핑계(?)를 댔습니다.

어머님께서는 그럼 일요일에 큰집 식구들끼리 다 모여서 계곡 가는데 거기도 안갈거냐구...

전 그건 시간봐서 간다고 하고 나왔는데...어머님께서는 큰집 형님(남편 큰아버지의 며느리들)들도 자주 봐야지

서로 이무롭게 지내지  아무리 바빠도 와라고 하시네요...

저희 시댁이 일년에 제사만 3번이고 거기다 큰아버지 생일에 아버님 생일에

누구누구 뭐에 암튼 행사가 너무 많아 큰집 형님들도 일년에 10번 이상은 봅니다..

정말 시댁 식구들(시누이,형님내외 포함)은 매주마다 모여서 밥먹고 얼굴 보는데...

비록 시누이 생일이라도 한번 빠지면 안되는지...

그리고 제가 전업주부도 아니고 일하고 집에옴 남편없이 집안일 혼자하고 육아에..

정말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판에...주말엔 그래도 아무생각안하고 쉬고 싶지만..

애기 보고 싶어라하시는 시부모님 생각해서 매주마다 찾아뵈는데...

왜그리 항상 서운함을 느끼시는지...매주마다 찾아뵈고 주중에 전화한번 드리면...그래 언제 전화하나 하고

벼르고 있었다 하고 괘씸해 하시는 시부모님 보시면...정말 힘 빠집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시댁에 맞춰서 살아야 할까요??

결혼 10년차인 형님 보면 전업주부이긴 하지만 아직도 매주마다 가는건 기본이고 주중에도 자주 가는것 같습니

다. 그냥 평생을 모임많고 행사많은 시댁식구에 맞춰서 지내는것 같습니다..

저도 정말 나죽었다 하고 이렇게 지내야 하는지...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방법일지...조언좀 바랍니다..

IP : 110.9.xxx.23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7 11:05 AM (59.9.xxx.55)

    님 첨부터 넘 무리하신듯해여.. 맞벌이가 아니어도 매주말마다 가려면 힘든데 이건 친정한번 시댁한번 가는건 고사하고 한주씩 갈러서 가는걸로 줄이시도록해보셔요.
    맞벌이라면 얼마나 피곤하실까..2년이나 그리하셨다니 한주만 안가도 난리나겠지만 님이 선택하셔야져.
    힘들어도 꾸욱 참고 앞으로 매주 꼬박꼬박,,시댁 행사엔 그나마 어쩌다 한번 가는 친정 제껴두고라도 참석해서 잔소리안듣던지(그렇게한다고 이쁨받는 며느리된다..는 아닌듯해요),,한번씩 싫은 소리 듣더라도 웃으면서 애교로 흘려버리고(애교없어도 저노하로야 뭘 못하겠어요) 조금씩 편하게 개선해나가던지..
    시댁하고 넘 가까운곳에 사시는것도 가능하다면 담 이사계획하실땐 개선해보는것도.....

  • 2. 직딩20년
    '09.8.7 11:05 AM (203.247.xxx.172)

    결혼 7년까지...1시간 거리의 시모님 다니시는 교회 불려다녔습니다
    교회 끝나면 점심, 저녁과 시모님 심부름들...
    토요일도 근무해야했던 당시 일요일 하루를 저리 보내고 집에 오면 파김치...

    왜 그랬을까...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저 자신이 한심합니다...
    지금은...몇 달에 한 번 뵙니다...

  • 3. 점두개
    '09.8.7 11:06 AM (210.94.xxx.1)

    열심히 하시네요..힘내세요
    결혼했다고 시누생일 상품권까지 챙겨줬으면 할만큼 하는거라고 봅니다. 직장다니며 애키우며 그정도면 잘하는 거라고.

  • 4. ....
    '09.8.7 11:06 AM (203.244.xxx.6)

    집안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지만,
    이무롭지 않은 사이가 되지 않냐...고 하실때, 친정 식구들과도 이젠 낯설어져서 걱정이에요..라고 한말씀 드렸어도 괜찮을거 같았네요. 슬프고도 마음 아픈 목소리와 얼굴로..

    그리고 무슨 날이라고 이름 붙은 날은 되도록 빠지지 마시고 일요일에 친정 가시는게 어떨까요?
    아니면 남편 올라오면 다같이 가시는 것도요.

    너무 시댁에만 올인하시면 점점 더 가슴 속에 쌓이게 될거고 그러다보면 병되요..

    적당히 하시면서 포기시키세요.

  • 5. 글쎄
    '09.8.7 11:07 AM (222.101.xxx.126)

    시누생일에 꼭 가야하면 가야하는거지만 안가면 안갈수도 있습니다
    매번 이리저리 빼는 것도 아니고 시댁 행사가 많긴많네요 거기다 큰집행사까지..
    저도 시댁이 큰집이고 아버님 형제분들 어머님 형제분들 많아서 시댁행사에 치이는 그기분 이해합니다
    집안일과 회사생활, 친정과시댁..균형감각을 맞춰야하는건데
    원글님 정도면 시댁에 많이 맞추고 계시는데요 뭘
    그냥 기꺼이 할수있는정도만하고 너무 힘빼지마세요

  • 6. 깜장이 집사
    '09.8.7 11:07 AM (110.8.xxx.68)

    안됩니다요.
    제가 빠져봐서 아는데요. 나중에 집단 다구리 이겨낼 자신 있으면 안가셔도 됩니다만.
    필히 참석하세요.

    결혼하고 첫 생일 안차려줘서 전 그냥 지나갔는데. 그래서 똔똔으로 안가려고 했다가
    억세게 욕먹었습니다. 가정교육 운운하면서요. ㅠㅜ

  • 7. ^^
    '09.8.7 11:09 AM (59.9.xxx.55)

    우선 첨엔 주말즈음 한번 아파누워보셔요...진짜 아프다는데..더우기 맞벌이고하니 힘들어서 그렇다는데 어쩌겠어요.
    잔소리하시는거야 지금 상황으로봐선 매주 꼬박꼬박 가도 어쩌다 무슨일로 한번 빠짐 마찬가지일듯~
    시어른 생신도 아니고 시누생일이라고 선물까지 매해 챙기시나본데 간만에 겨우 가게된 친정 못가면서까지..더우기 남편분도 못오신다면서 무리해서 가는건 님이 진짜 원해서가 아니라면 굳이 할핑요없다고봐요.
    2년,,길다면 길지만 앞으로 살 날이 훨 많은데.. 남편분과 좋게 상의하셔서(이런 얘기하다 부부간에 큰소리나면 더힘들어져요) 우선은 조금씩이라도 덜힘들게해보셔요.

  • 8. 면박씨의 발
    '09.8.7 11:13 AM (211.209.xxx.182)

    언제부터 시누생일이 꼭 참석해야 하는 집안행사가 된건가요...

  • 9. ?
    '09.8.7 11:14 AM (218.209.xxx.186)

    시누 생일은 이미 안 가도 되는 걸로 시어머니랑 얘기 끝난 거 아닌가요?
    시어머니가 "그럼 일요일에 계곡 가는 것도 안 갈거냐" 하셨다면서요.
    글로 봐서는 시누이 생일은 친정일로 못 오는 걸로 알겠지만 일요일엔 어쩔거냐 라고 물으시는 것 같은데....
    그런식으로 앞으로 서서히 줄여나가세요

  • 10. -
    '09.8.7 11:22 AM (211.219.xxx.78)

    시누 생일에 왜 가요?
    님 너무 시댁에 맞추지 마세요
    내 가정이 우선이지요 게다가 친정은 1년에 5번도 못 가신다면서요
    균형 맞추세요..안 그럼 그게 평생 간대요.......

  • 11. 그러게요
    '09.8.7 11:23 AM (122.35.xxx.34)

    언제부터 시누생일이 꼭 참석해야 하는 집안행사가 된건가요... 2222

    울 새언니는 내 생일에 전화한통 없어도 안 서운하던데요..
    물론 저도 안하지요..
    그런것 안챙겨도 명절, 부모님생신, 제사, 어버이날만
    챙겨도 한달에 한번은 보구 살게 됩니다..
    바쁜 세상에 너무 많은걸 챙기시네요..

  • 12.
    '09.8.7 11:24 AM (218.38.xxx.130)


    맞벌이라면 맞벌이답게 처신하세요..
    무슨 말이냐면 남편과 똑같이 시댁을 대하고 친정을 대하시란 말씀이에요.
    직장일..이 얼마나 은혜로운 핑계인가요;;
    게다가 육아, 집안일까지 도맡아하는데, 그걸 이해 못하주고 뭐라 하시면
    네 어머니 저도 힘들어서 직장 그만두고 집에 있을까봐요. 엄포 한 번 놔주시구요.
    요즘 시집들도 다 맞벌이하길 바라잖아요. 아들 혼자 고생할까봐.

    천천히 거리를 두세요. 거리를 두면서, 님의 운신의 폭을 넓히세요..
    안타깝네요
    남편은 직장일만 하면 되고 집에선 푹 쉬는데,
    님은 같은 직장일에 동동거리며 아이 키우고 집안일 하고,
    게다가 시댁일까지 신경쓰며 매주 찾아뵌다는 건
    님이 지금까지 님의 위치를 잘못 포지셔닝한 거예요.
    동등한 남편의 배우자로서가 아니라 그집에 딸린 여자로 취급당해온 거라구요.
    이제부터라도 고치세요.

    당장 이번주 시누 생일, 계곡 다 가지 말고 쉬세요.
    일년 넘게 하루도 못 쉬고 일하고 집안일하고
    애 키우느라 골병 들었다구 병원 가서 링겔 좀 맞고 쉬세요.
    님의 위치는 님이 찾는 겁니다. 못 찾아먹으면 할 수 없어요..
    이런 힘들단 글도 올리지 마세요. 바보같으니깐..
    능력있는 재원이 시댁에 시달리는 모습이 더 안타까워서 글 답니다..

  • 13. ㅅㅅ
    '09.8.7 11:24 AM (123.213.xxx.132)

    일요일에 한번씩 시댁행사부터 줄이세요
    처음부터 감당 안될일 이미 벌이셔서 아마 혹독한 압력과 모진 소리 끝에서
    벗어나실수 있을거 같네요
    그래도 빨리 홍역을 치르고 편하게 지내시길...
    결국 몸고생 마음고생 십년뒤의 내 모습은 시댁 행사로 찌들어 병든 내 모습뿐입니다

  • 14. 동병상련
    '09.8.7 11:27 AM (220.71.xxx.35)

    몇년 지나면 좀 나아질거여요. 근데 여자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힘든때를 그렇게 보내야하는게 참 속상해요. 결혼은 두 사람이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거라 생각했더니 시댁및 남편과의 갈등/ 내 마음의 괴로움이 간헐적으로 끊이지를 않네요. 결ㄹ혼은 내가 그 집에 예편되는거라고 생각하세요. 너무 억울하고 기분 안좋지만 우리 시대상이 아직 그래요. 우리 딸들에서 서너대를 거듭해야 이런 풍토 희미해져있을걸요...아들없고 남동생없는 이는 정말억울해요. 그래서 아직도 아들아들 하는거죠

  • 15. 연공주...
    '09.8.7 11:42 AM (110.9.xxx.234)

    동병상련 님의 ..결혼은 내가 그집에 예편....우리 시어머님 생각이 딱 그렇습니다..

    저희 친정 아버지 제사날이 시댁 할아버지 제사날과 같습니다..

    우리집 딸밖에 없어서 결혼하고 아빠제사 잠깐 다녀오면 안되냐고 했을때..어머님께서 결혼하면

    이제 이집 사람인데...어찌 그런 말을 하냐고 뭐라 하신걸 보고...

    정말 우리 세대부터는 안그러길 바라네요..자식에 대한 집착이나 자식만 보고 산다는둥..

    그런 것들요..

  • 16. 에궁..
    '09.8.7 11:58 AM (203.249.xxx.21)

    시댁도, 남편도 너무 하시네요...
    원글님 착한 모범생 스탈이실 듯...^^;;
    원글님...윗윗 떱님 말씀대로 하세요...그 분 말씀이 정답이신듯해요.
    저도 능력있는 분이 시댁에 너무 부대끼며 사시는 것 같아 안타까와요...ㅠ.ㅠ
    (혹시, 시댁 재력이 빵빵하신가요? 그런 경우..며느리들이 대체로 맞춰주고 사는 것 같긴 하더라구요...)

  • 17. 저도
    '09.8.7 12:11 PM (219.255.xxx.107)

    재력이 어마어마 하시거나 기울은 결혼 하신거 아닌가.. 그렇치 않으면 어찌 그리 생활 하셨는지..

  • 18. 그냥,
    '09.8.7 12:16 PM (114.218.xxx.96)

    평소에 핑계대고 자주 빠지고 '생일'처럼 특별한 날에만 가심이 어떨지...

    아무리 평소에 잘해도 특별한 날 빠지면 욕먹지 않나여?

    에유, 근데 윈글님....증말 저도 오지랖 넓고 모임 좋아하는 시엄니 만나서 맘고생 심한데요.
    그 입장 정말 백번 이해해요...말이 좋아 모임이지 며늘 입장에선 매번 가시방석이죠..
    게다가 시엄니가 만나는 친척들은 죄다 말많고 씹는거 좋아하는 인간들 뿐이니..정말 시러요 아악~~~

    정말,,님도 오지랖 넓고 모임 좋아하는 시엄니 만나서 힘드시겠어요...
    전 제가 오지랖이 좁고 워낙 혼자있는걸 좋아하는 스탈이라..정말 안 맞아서 미침...

  • 19. 보통
    '09.8.7 12:33 PM (220.71.xxx.35)

    남편이 효자과라서 이렇게 사시는겁니다. 기우는 결혼을 해서가 아니라.
    또 원글님은 어릴때부터 인정받고 갈등 안 일으키고 사는 법을 몸에 배오신것 같아요. 모범생스타일에 착하고...

    먼저 집안일에 외부인의 손길을 늘리세요, 반드시
    그리고 여우처럼 사는 여자들을 다룬책을 많이 읽으세요.
    이분야도 공부해야 늡니다
    82쿡운 너무 참고하지 마세요. 격할때가 많아요. 원그님은 케이스 리포트나 그냥 저널에 시린것과 교과서에 살란것의 차이를 아실거여요. 저도 섣불리 여기서 둘은대로 했다 남편과 더 멀어지기만했습니다.
    그리고 비록 내가 전문직이지만 아직 사회상이 이롷다는걸 그냥 인정해버리세요. 그래야 정신건강에 이로워요. 너무 저항하면 마치 계곡에서 수영하는것처럼 힘빠져요.
    이상 동병상련2였습니다

  • 20. 요즘 젊은 주부도
    '09.8.7 1:13 PM (122.34.xxx.16)

    매주 시댁에 가는 분이 있다는 게 일단 놀랍네요? 맞벌이임에도.
    아는 준재벌집 며느리는 매주 가더군요.
    시댁에 일하는 분이 둘이나 있어 손하나 까딱않고 차려진 거 먹고 수다떨다 온다 하더군요.

    윗님 말처럼 집안 일 할 사람 한 명 더 두시는 게 여러모로 현명하고
    시댁 방문도 한 달에 한 두번으로 조종하시길.
    이렇게 무리하다 병 날 수도 있답니다.

  • 21. **
    '09.8.7 1:14 PM (211.198.xxx.78)

    진짜 모범생 과이신듯 해요.
    원글님은 어릴때부터 인정받고 갈등 안 일으키고 사는 법을 몸에 배오신것 같아요. 모범생스타일에 착하고... --> 보통님의 이 말에 동감입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계속 이렇게 살 필요없답니다.
    다 잘하려고 하지 마시고요.
    강약을 잘 살려 하세요.

    이번 경우에도 결혼 2년차인데 주말부부이면서
    아직도 매주 시집에 가는 것 --> 안해도 됩니다.
    이것부터 좀 띄엄띄엄 가세요.
    꼭 핑게댈 일이 필요하면
    주말에 세미나 잡고, 학회 참석, 보수교육 이런 류 있지요?
    그런 것 핑게대고 아이와 남편만 시집으로 보내시고요.

    평일에도 도우미 쓰세요.
    원글님이 일을 하시니 집안 일 일부는 아웃소싱 하시고요.

    그리고 가끔씩 있는 특별한 날에 참석을 하시고요.
    힘줄때 주고 뺄때 빼고 이런 요령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주말엔 한 번씩 아파 누워버리세요.
    전 체력이 좋아서 힘들어도 아파 누워본 적이 없는데요.
    그거 하나도 좋은 일 아니예요.
    남편이 모릅디다. 정말로 몰라요.

  • 22. 어이
    '09.8.7 1:23 PM (121.165.xxx.75)

    시어머니집에서 사는 결혼안한 시누이도 아니고
    결혼한 시누이 생일 같이 보내자고 하는 부분도 좀 어이없지만
    뭐 그러려니 하고 지나려다

    원글님 댓글에
    친정아버지 제삿날과 시할아버지 제삿날이 같아
    친정아버지 제사에 참석을 못한다는 말에
    저 넘어가려 하네요

    어찌 친정아버지 제사보다 시할아버지 제사가 더 중하답니까?
    시할아버지 제사는 시어머니 주관아닌가요?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다음 친정아버지 제사 때는 꼭 참석하세요.
    남편과 같이요
    정말 어이 없네요...

  • 23. 님 맘이
    '09.8.7 1:32 PM (116.127.xxx.115)

    싫으시면 싫으신 대로 하세요.
    왜 그걸 다 따를려고 하시는지..
    그리고 친정아버지 제사에 가면 안되냐고 물어보는 것도 잘못되었어요,
    그냥 친정아버지 제사니 간다고 하세요..
    해도해도 끝이 없는 게 시댁입니다.

  • 24.
    '09.8.7 1:56 PM (164.124.xxx.104)

    매주가시니 지치시나봅니다.
    격주든.. 집안일할시간 쉴시간 있도록 좀 조정을 하시는게 좋겠어요.
    시댁 그냥 가는거랑 가족들 행사에 모여 식사하는거랑은 좀 별개가 되자나요.
    글 보다보면 시누이 생일에 모이는걸 너무 이상하게들 그러시는데 그게 뭐가 이상한지요?
    친구 생일도 챙기는데 가족 생일에 식사하는거.. 만나서 축하하는게 하면 안될일인가요?

  • 25. ..
    '09.8.7 2:24 PM (211.179.xxx.116)

    모든 인간관계는 3을 하면 5를 바라고, 5를하면 7을 바라는게 인간이지요..
    시댁과의 관계는 해도해도 끝이 없는것같아요..
    10번잘하다 1번 못하면 욕먹게 되니, 적당히 하세요..
    잘하려고도 애쓰지도, 무리하지마세요..결국 속병들고, 남편과 싸우면 님만 손해입니다.
    요즘같이 바쁜세상에..(게다가 맞벌이라면서요..) 시누이 생일과 큰집생신까지 꼬박꼬박 챙기는 집이 있다니...놀랍군요..

  • 26. 어머나..
    '09.8.7 2:28 PM (114.129.xxx.88)

    왜 시누이 생일까지 와서 밥먹으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러는 남편은 친정 형제 자매들 생일때 가서 밥 먹고 오나요?
    정말이지 이해가 안되요. 원글님 맞벌이시고 무지 힘드실거 같은데..
    일주일에 한번도 너무 과하십니다. 아무리 가까워도 한달에 한두번 정도만
    얼굴 비치세요. 처음이 쉽지, 지금 거절하면 평생이 편합니다.
    시누 생일 뭐 대수라고..참 나.....

  • 27. 증말..
    '09.8.7 2:40 PM (114.218.xxx.96)

    그나이 쳐먹도록 생일상 챙겨먹는 시누년이 주책이지...

    그 시누는 친구도 없나. 시누 남편은 시누생일 그냥 모르고 넘기나.
    왜 친정식구들이 축하해주고 올케까지 고생시킨담.

    이거 시누년이 불쌍하다고 해야하는지 주책이라고 해야하는지 참...

  • 28. ....
    '09.8.7 2:57 PM (222.239.xxx.45)

    차차 발걸음을 줄이는 가장 자연스러운(욕을 덜 먹을) 방법은 시댁과 먼 곳으로 이사가는 겁니다만. 남편분이 나서서 해줘야 할 일이죠.

  • 29. 어머...
    '09.8.7 3:16 PM (222.110.xxx.21)

    진짜...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어쩌다 그런 시댁과... 또, 그리 사셨는지.
    우선 이번 건은 이미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어떤 핑계를 대서도 빠지면 안 되요.
    이미 그쪽에서 원글님의 마음을 알아버렸기 때문에요.
    시누이 생일이든, 계곡이든 둘 중 하나는 꼭 참석하시고,
    문제는 앞으로-

    남편분께 체력적으로 힘들다(맞벌이,가사,육아 + 매주 시댁방문), 감당할 수 있는 수위를 벗어났음을 피력하세요.
    대놓고 "너네 집 나쁘다!"고 하심 안 됩니다. 조금씩 조금씩 흘리셔서, 님편으로 동화될 수 있게요.
    주말부부라 하셨으니 가사는 도우미 도움 받으시고,
    시댁 방문은 1.5주에 한 번, 2주에 한 번으로 줄이세요.
    핑계는 님의 사정보다, 남편분 또는 애가 아프다는 게 좋겠어요.

    그리고... 가장 이해 안 되는 게, 남편과도 주말부부신데 왜 시댁과 20분 거리에 사십니까?
    주말부부하니 남편과 정 없고, 애기가 아빠 못 알아본다 하시면서 남편 계신 곳으로 이사가세요.

  • 30. .
    '09.8.7 5:51 PM (211.217.xxx.40)

    이제 돌쟁이 아가 있으심 젊은 나이실 것 같은데...
    시누생일, 시댁행사 다 넘어가구요.

    2009년 오늘날까지.....시할아버지 제사 때문에 자기 아버지 제사 못간다는 말을 듣고 살게 될줄 정말 몰랐습니다.
    MB만 세상 거꾸로 돌리는게 아니네요.
    솔직히 말씀드려 아버지 제사 못가고 계시는 거라면 저같으면 님같은 딸 낳아서 키운거 후회할 것 같습니다.
    그것도 전문직 될때까지 뒷바라지 해서 키운딸일텐데....

  • 31. .
    '09.8.7 5:53 PM (211.217.xxx.40)

    아버지 제사에 '잠깐' 다녀와도 되냐고 시어머니한테 허락구하시면서 우리세대부터 뭐가 달라지길 바라시나요?
    님이 좀 달라지세요.

    넘 화가나서 말이 좀 심하네요.
    그런데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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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7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5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0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6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6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7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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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7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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