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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에 보니까 다둥이 가족(애들이 7명인)이 나왔던데..

아이고.. 조회수 : 1,955
작성일 : 2009-08-06 13:05:35
읽는 내내 참 가슴이 답답해 지더군요.
각설하고,

애 하나도 안낳으려 하는 집도 많은데 자식을 일곱이나 두어서 좋다고,,,
물려줄 재산은 없어도 형제들 많이 남겨주니 행복하다고,,,
나중에 애들이 커서 한달에 백만원씩만 용돈을 줘도 700만원이라고,,,
20평 좁은 집에,차도 없고,세살면서 애들 학원하나 못보내면서
뭣하러 일곱이나 낳았냐고 주변에서들 쯧쯧..해도 애들 보면 행복하다고,,,

사진도 대문짝 만하게 실려있던데,
왜 제 눈에는 웃고 잇는 사람은,그 9명 중에 오직 그 부부밖에 안보이는건지..

저는 정말 그 아이들이 불쌍해요.
특히 첫째 아들이요..

저만 이런 생각 드는 건지요..

IP : 123.215.xxx.10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6 1:09 PM (220.76.xxx.163)

    동행이라는 프로를 봐도..
    거의 너무어렵게 사시분들들은 자식욕심이 많은건지 알수없지만..
    한번씩 답답해요..
    기본이 4명 다섯명..
    뭐하러 아이들을 그렇게 많이 낳는건지..
    아이인생도 생각하면서 낳으면 좋을텐데..

  • 2. 저도
    '09.8.6 1:10 PM (210.94.xxx.1)

    이전에 20평 월세 사는 6명 애들 둔 가족을 봤을때 참.. 마음은 그랬어요. 남자 26 여자 20살때부터 애를 놓은건지 첫애가 12 엄마가 32 이었어요. 그래도 남들이 부러워 한다는 얘기가 적혀 있었어요

  • 3. .
    '09.8.6 1:18 PM (211.170.xxx.98)

    매달 백만원씩 용돈 줄꺼라고 굳게 믿으시다니...흠..
    본인들도 빠듯해서 부모님께 용돈 한푼 못 드릴텐데.. 자기 자식들이 백만원씩 내 놓을꺼라고 생각하다니...ㅠ.ㅠ

  • 4. ..
    '09.8.6 1:20 PM (71.58.xxx.235)

    don't worry about it.they gonna be happy

  • 5. 그래도
    '09.8.6 1:21 PM (61.78.xxx.159)

    전 좋아보여요.
    제가 나이들고 보니, 형제 많은게 정말 좋은거더라구요.
    좋은 부모님밑에서 제대로 자라면, 형제간의 관계도 좋고요.
    큰일 벌어지면 서로 챙기고, 그러면 좋죠.

  • 6. 저도...
    '09.8.6 1:32 PM (121.140.xxx.230)

    좋아보여요.
    그들이 행복하다는데 남이 왜 안

  • 7. 형제
    '09.8.6 1:42 PM (61.77.xxx.112)

    많아 좋은 것도 어느정도 생활의 뒷받침이 되어야지
    저런 생활이면 애들 교육은 정규교육 겨우 받는다쳐도
    그다음엔 사회로 뛰어들어 돈벌어 부모랑 동생들 뒷바라지 하기에
    바쁘겠는데요.
    저런 환경에 애 셋도 힘든데 일곱.
    저 자녀들이 행복할까요? 같은 또래에 평범한 아이들의 생활 수준보다도
    못한 현실이?

    저도 형제 넷이지만. 정말 가난한 집에서 살아 뒷받침 많이 못받았지만
    시골이라 그런지 적어도 집도 있고 먹는 것도 걱정할 필요는 없는
    상황이었으니 그런 환경을 이해하고 적응하고 살았지

    저런 상황이면 어떻게 버틸 수 있을지는 몰라도
    아이들은 이미 아이들이 아니고 정신적 스트레스도 엄청날 거 같은데요.

  • 8. 시모님
    '09.8.6 2:02 PM (125.190.xxx.48)

    친정 형제분이 7분..
    시조부모님들 칠순 잔치도,,팔순 잔치도..
    그 흔한 제주도 여행도 한 번 못 다녀오셨어요..
    모두 다들 밥먹고 삽니다..
    어느 누구하나 다른 형제보다 더 잘하려고 하지 않아요..
    둘째 아들이 부모님 수술시켜드리고..간간히 몇백씩 용돈 드리고..
    나머지 형제들은 모두 아니올시다..
    그러면서 본인 자식들한테는 받으려고들 하더군요..
    자식이 많은게 좋은게 아니란거..
    남편 외가보면 처절하게 느끼지요..

  • 9. ㄱㄱ
    '09.8.6 2:10 PM (123.213.xxx.132)

    것도 웬만큼 살때 말이고
    옛날하고 다르지 않나요
    좁은 집에서 애들 바글대는거 보면
    채널 돌립니다 답답해서요

  • 10. 시대가 달라
    '09.8.6 2:12 PM (165.141.xxx.30)

    지금이 농경사회도 아니고 ...형제가 많아 좋은게 아니고 가지많은나무 바람잘날 없을텐데 머 나중에 깨닫겟죠머...애들만 불쌍죠머... 자라면서 친구들과 비교될텐데 ...제 이웃분중에 정신과 의사가 계시는데 애를 5낳았거덩요 맏딸이 고딩인데 경제적으로 괜찬은데도 커서 결혼하면 애 절대 안낳는다고 상처가 크더라구요..

  • 11. 희망을 꿈꿀때가
    '09.8.6 2:13 PM (59.11.xxx.188)

    행복한거겠죠.
    장차 아이들이 백만원씩 생활비줄거라고 믿어야 현실이 행복하죠.

    근데 앞으로 88만원세대가 무슨 수로 백만원씩 줄런지..
    그러는 자기는 자기부모한테 형제들이 각각 백만원씩 주고 있는지...

  • 12. 지금이야
    '09.8.6 2:23 PM (116.45.xxx.49)

    그렇다치고
    제아이 고등학생되니 공납금만 분기별 50정도인데
    저 환경이면 두명만 들어가도 힘들텐데..

    큰애는 분명 고등학교만 나오면
    동생 뒷바라지 해아 하는데 예전처럼 직장 구하기도 힘들터이고..
    요즘 번듯한 대학 나와도 비정규직 태반인데..
    대체 아이들 미래 생각이나 해보셨는지..
    일곱아이중에 분명 잘난 아이도 있긴 하겠지만
    지원 못받는 아이는 어쩌자는건지..
    당연 한아이당 100만원씩 용돈 받는다치면 부모야 행복하겠지만..

  • 13. 흠..
    '09.8.6 3:48 PM (211.207.xxx.49)

    전 그 방송 안봐서 모르겠지만요.
    100만원 용돈이라..... 휴~~~
    7남대 모두 건강하게 잘 커서 나중에 부모 용돈 100만원 드려도
    끄덕없이 살 만큼 잘 살았음 좋겠네요.

  • 14. 한숨만..
    '09.8.6 4:41 PM (114.201.xxx.158)

    저희 작은 엄마가 넷 낳았는데요..
    저희 친정이 잘살아서 작은아빠네도 괜찮게 살고 애들 다 사립 유치원 초등학교 보내고
    입주아줌마 두고 작은엄마 전업이고 한데도..
    큰애가 가끕 불쌍해보여요 2년터울로 줄줄이 동생 태어나서 부모관심도 제대로 못받고
    동생들한테 치이고...동생 보라그러고..
    저는 나이차이나는 셋인데요..솔직히 커서 형제애로 산다 이런거
    결혼해보니 그것도 아닌거 같구요. 여동생이랑 친하고 그런데도 그렇다고 형제애로 사는것도
    아니고... 전 애 하나만 낳고 싶어요. 그이상은 감당할 여력도 없고
    하나만 낳아서 그냥 관심가져주고 이쁘게 기르고 싶어요. ;;;
    그리고 내애한테 다달이 100만원 달라고 하면 결혼해서 과연 행복할까요 그애가?

  • 15. !
    '09.8.6 11:27 PM (61.74.xxx.102)

    애들이 100만원씩 줄거라구요??
    노후대책으로 애 낳았나?

  • 16. ..
    '09.8.7 6:49 AM (99.226.xxx.161)

    우리 외할머니가 해준 이야기 인데요..
    그동네에..
    딸 다섯둔 집 할머니하고
    아들 다섯둔 집 할머니 있는데요
    딸 다섯둔 할머니는 올 여름에 유럽여행 다녀오셨구요..
    아들 다섯둔 할머니는 동네에 폐지 주으러 다닌답니다...
    뭐 다 다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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