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좀 어이없는 맞선 제의가 들어와서..

.. 조회수 : 1,543
작성일 : 2009-08-06 09:49:00
몇달전 선이 들어와서 보기로 했어요.
저희집이 좀 이런거 저런거 안따지는 집이라
남자 출신학교만 대강 들었고 직장도 아디인지 안 알려주는데
꼬치꼬치 안묻고 그냥 본다고 했죠.
저보다 좋은 학교도 아니고 서로 엇비슷...

연락처 서로 주고 받았는데
전화가 몇주째 안오더라구요.
그렇다고 여자인 제가 먼저 전화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맞선 주선해주신 분께 아직 전화가 안온다고 하니
알아봐주신다고..
남자쪽에 알아보니 선 안본다 했다네요.

그럼 처음부터 안본다 할것을 연락처까지 다 주고받는건 뭔가 싶었지만
저도 아쉬울것 없는 상대였고..
기분나쁠것도 없다 생각했어요.
단지 남자 매너가 영 아니다는 생각만 들었죠.

그러고 몇달동안 잊고 있었는데
그때 주선한 그분이 뜬금없이 연락이 왔는데
남자쪽에서 지금 휴가기간인데...
저를 다시 보고 싶어한다고..
그때 그 일로 기분 나빴겠지만 다시 보면 어떻겠냐고..

단번에 거절했어요.
그땐 별로 안내켰는데
지금 휴가이기도 하고 시간도 남고 한가하니까 맞선 보고싶다???

별 이상한 남자도 다 있더라구요.
자기가 저한테 전화 한통도 없이 매너없게 굴어놓고
뭘 또 보자는건지..
IP : 114.207.xxx.1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절~
    '09.8.6 9:59 AM (115.128.xxx.99)

    잘하셨어요
    아마 그남자 선얘기나올때 사귀던여자가 있지안을까싶은데...
    웃기는 사람들이 많아요
    혹시라도 절대 보지마셔요~~

  • 2. ....
    '09.8.6 10:05 AM (203.226.xxx.21)

    미틴넘 이라고 할 수 밖에.... 세상에 남자는 많습니다... 아직 짝을 못만났을 뿐이신거죠...
    저도 선 100번도 넘게 봤습니다... 그중에 기억나는 넘 한 넘도 없습니다..

    그러다가 소개팅남 만난순간 확 꽂혀서 4개월만에 결혼하고 지금 10년째 잘삽니다....

    긍정적이 생각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거 같아요...

    부정적인 면을 생각하며 피하려 하면 꼭 그게 나한테 오는거 같아요..
    긍정적인 면을 생각하며 바라면 역시 나에게 오구요...

    "난 이런이런 사람이 좋고... 이렇게 사람을 만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요...

    그냥..

    아주 많이 선을 봐서 별별 사람 다 만나본 사람으로써...
    위로아닌 위로를 드리고자... 몇줄 썼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7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8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4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2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4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1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