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웃 잘 만나는것도 커다란 복인거 같아요.

분리수거일 조회수 : 1,164
작성일 : 2009-08-06 04:16:27
일이 좀 있어서 나갔다가 밤10시쯤 들어와 얼른 아이 우유 한잔 따라서 앉혀놓고
분리수거할거랑 수박껍질쓰레기 들고 나갔거든요.
분명히 제가 5~10분전쯤 아이랑 올라올 때는 엘리베이터가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그새 엘리베이터 안에 이루 말할수 없는 어패류 썩은듯한 쾌쾌한 냄새와 날파리가
여러 마리 미친듯이 날고 있더군요.
누군가 아주 오래 묵혔던 음식쓰레기를 들고 탔었나 봐요.
정말 헛구역질을 참으며 겨우 참고 있었어요.
층수가 높긴 한데 그렇게 엘리베이터에서의 시간이 길게 느껴진 적은 첨이었어요.
근데 그게 1층에 내려서 현관까지 가는데 물도 뚝뚝 떨어져 있고 1층 전체까지도 냄새가 배어 있었어요.
복도 청소하는 하는 아줌마가 오는 요일이 언젠지 정말 기다려 지더군요.
음식쓰레기는 오래된거 아니라도 물기 배어나오는건 다반사이니 새 비닐봉투 하나 씌워 나오거나
두부팩이나 고기,생선 담앗던 스티로폴에 얹어 나오는게 그렇게 힘든 일인지?
그 뚝뚝 떨어진 음식쓰레기 침출수를 보니 이런걸 자주 겪을지 모를
1층 주민에게 제가 죄송한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어느집인지 이 더운 여름에 집에서 쓰레기 풀풀 썩히고 세균배양하나 싶고
그동안 아이가 어리단 이유로 소독 나오면 거절했는데 저런 집 있는거 생각하니
소독도 철저히 받을까 봐요.
생각만 해도 찜찜하네요.
새아파트라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고민은 주방가전이 완벽하게 빌트인 되어진
럭셔리 아파트에 살앗음 하지 않아도 될 고민이겠죠?
근데 그런 사람은 비치된 처리기 안 쓰고 또 썩혀낼거 같긴 해요.
어느 정도여야지..정말 끔찍했어요.
IP : 123.212.xxx.1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100%
    '09.8.6 5:31 AM (119.70.xxx.20)

    제발 좀 나만 편하자 생각말고 남도 배려해줫으면해요
    특히나 아파트는 공동주택인디
    엘리베이터안에 음식물쓰레기 냄새 미쳐요 그런사람은 꼭 한두명잇어요
    나하나쯤말고 나 하나라도 이래야만 살기 더 편하고 좋은세상 오는디 하는짓은
    빌어묵을 손목댕이들

  • 2. 에고
    '09.8.6 7:21 AM (121.151.xxx.149)

    울통로에도 그런사람이 있답니다
    누군인지는 알수없지만 정말짜증나죠
    저는 음식쓰레기전용통을 밀폐프라스틱용기를 쓰기땜에 냄새나국물이 흘리지않죠

    엘레베이터에 오줌싸는아이들도 있고 정말 화납니다

  • 3. ^^;
    '09.8.6 8:31 AM (203.244.xxx.254)

    전 이웃을 잘 만났네요.. 저흰 계단식인데 비상계단쪽에 두집이 똑같이 재활용을 조금내놓거든요. 애기 나이도 비슷하고..이래저래 박스가 좀 많이 나와서.. 근데 어제보니 애기엄마가 전업주부인데..제꺼까지 버려줬더라구요... 몇주전에도 한번 그래서 고맙다고 하고 뭐 사다준적있는데.. 이번에도 그래서 어찌나 고맙던지.. 뭐 버려서가 아니고 마음이^^ 제가 일찍출근하고 그래서 마주할틈이 없고 약간 깐깐한 스타일같아서 별로 말도 안했는데..ㅋ

    다음주에 제가 버리겠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염장글은 아닌거죠~~?

  • 4. ..
    '09.8.6 10:47 AM (125.177.xxx.49)

    비닐에 버리는건 좋은데 통에 담아서 들고 나오면 좋지 않을까 해요'
    아니면 두겹이라도 담던지.. 저도 가끔 엘리베이터 냄새땜에 괴로워서요

    저는 통에 담아두었다 버리는데 솔직히 통도 씻어야 하고 불편하지만 비닐에 담아 흘리거나 그 비닐 아무데나 버리는거보다 낫다 생각하거든요

    왜 남 생각은 안하는지..

  • 5. 하늘하늘
    '09.8.6 2:31 PM (121.134.xxx.231)

    공감 100%입니다. 또 나도 좋은 이웃이 되어야겠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6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8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4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2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4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1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