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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가 취미인 남편때문에 저희집 베란다 수납장엔 빈 박스들만 가득해요.
이사짐을 신혼집에 날라다 놓는데 스피커며 앰프며 진공관등의 박스를 안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왜 안버리냐고 했더니.
나중에 다시 되팔때 제 박스가 있어야 팔지 못판다고 꼭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크기나 작나요. 스피커 한짝이 내 허리만큼 오는데
그 박스는 얼마나 더 클꺼야~ 충격완화로 스티로폼도 들어있지
가끔 베란다 청소할때 쳐다보면 한쪽 벽면에 커다란 수납장이 온통 오디오 관련 빈박스들로 가득차 있으니
화딱지가 나네요
가뜩이나 짐들이 점점 늘어나서 수납공간이 모자라는데
곧 아이도 태어날꺼라서 이거저거 사들이고 있는데...
거기만 활용할수 있으면 왠만큼 지저분한건 다 처리할수 있을텐데....
쓸데 없는걸로 가뜩이나 없는 수납공간을 차지하고 있으니 청소할때마다 치이는 짐들로 화딱지나요!!!
오디오 매니아님들 다른분들도 그런가요?
1. 오디오 매니아들
'09.8.5 9:28 PM (114.207.xxx.169)박스사수는 기본에이비씨입니다. 울남편도 박스 절대 못버리게했었어요. 이젠 많이 식었지만 그런거 사들일땐 진짜 짜증났었죠. 하이엔드란게 그 끝이 없으니...
2. MALZA
'09.8.5 9:40 PM (118.34.xxx.214)망하는 3대 지름 중에 하나죠....자동차, A/V, DSLR
전 컴퓨터를 좋아해서 베란다 한군데를 아예 컴퓨터 부품과 박스등으로 쌓아놨습니다.
중고로 팔때 박스가 있으면 그 사람이 제품을 아껴썼구나 하는 느낌도 더 들고 특히 A/V는 등치가 있어서 팔때 제 박스가 없으면 거래하기도 쉽지 않을 겁니다.
아마 전자제품 관련 매니아들은 기본이 아닐까 싶습니다.3. 그래도
'09.8.5 10:13 PM (124.54.xxx.18)Adult Video보다는 낫지 않나요? ^^
4. ㅋㅋㅋ
'09.8.5 11:22 PM (121.165.xxx.30)저희집과 똑같군요.. ^^;;;
전 그냥 안방 베란다는 남편공간입니다...
아주 박스가 창을 가려 햇빛이 안들어 옵니다..
늦잠자기 좋습니다 -_-;;;;;;
이거 하는 사람들은... 비닐쪼가리 하나 안버리는 변태들도 많습니다.. -_-;;
전선 감아나오는 철끈도 안버리는 사람들도 많아요... -_-;;;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워낙 샀다 팔았다.. 반복하니까... -_-;;;
없으면 제값못받으니.. 어쩔 수 없죠 머.. -_-;;;
저역시.. 그래도..
Adult Video보다는 낫지 않나요? ^^ 2222222
ㅋㅋㅋㅋ5. 저도
'09.8.5 11:47 PM (218.236.xxx.64)오디오에 취미가 있는데요, 박스 절대 안버립니다. 그래서 발코니에 있는 장이 다 오디오 박스에요. 한번 습기가 차서 작은 스피커 박스는 버렸는데 속상해서 혼났습니다. 오디오 '바꿈질'에 박스는 필수입니다. 저는 오디오보다는 음반에 취미가 많은데 남편은 그나마 오됴보다는 '저렴한' 취미라서 잘 이해해 줍니다. 동일 취미가 있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걍 이해해 주세요. 바꿈질 없는 오됴라이프는 상상불가입니다.^^
6. 음 그럼요
'09.8.6 2:07 AM (122.35.xxx.131)죄송한데 ^^;;; 그 남편분한테.. 미니컴포넌트 추천 좀 받고싶네용 ㅠ.ㅠ
그냥 리빙잡지를 봐도 미니콤포는 거의 티볼리나 나올까... 앰프사고 뭐사고 이런식으로
나오는데 마란츠나 뭐나 ㅠ.ㅠ 전 들어만 봤지 그런거 사서 구성할 엄두는 못내구요.
그냥 사운드 괜찮은 오디오 추천받고 싶어용..... 자게 글올려볼까 하다 이글 보고 함 올려보네요 ^^;;; jvc 것도 80만원대인것도 있고... 암튼.. 누가 보심 좋겠네 이글 ^^7. 큰언니야
'09.8.6 8:30 AM (122.108.xxx.125)위의 음님 ^^
저 티볼리 사용하는데 좋아요...
저의 부부가 귀만 명품이라서 다른 미니컴포넌트 소리는 싫어하는데 티볼리는 굉장히 편해요...
전 모델 2 (라디오 & 스피커) 사용하는데 CD기를 따로 구입해야 되는데 요게 귀찮아요...
다음에는 꼭! 티볼리 모델중 하나로 된거 (라디오, cd, 스피커) 된거로 바꾸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