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산후에도 몸조리는 필요한거 맞죠
계획에도 없었지만 이미 아이가 둘이나 있어서 힘든 결정을 내려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후 마취에서 깨어나니 링겔이 좀 남아서 마져 맞고는 병원을 나왔습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최소 일주일은 찬물에 손담그지말고 집안일도 하지말고 쉬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여
유산도 아기낳은것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조리를 해주어야한다구,,
알겠다구 대답하구 집에갔지만 이미 집은 두 아이로 인해 난장판,,,
시어머님모시고살지만 살림 절대 안도와주시고 물론 저도 직접하는것이 맘이 편하구여..
근데 수술하고 그날 저녁은 신랑이 미역국을 끓여줘서 먹었습니다
그러나 담날,,,
밥하구 청소하구 빨래하구,,, 휴~~
결국 수술한날 저녁에만 좀 쉬구 결국은 못쉬구 일했네요,,
일하는거 보시면서도 절대 안도와주시고 쉬라는 말씀도 안하시데요
어제는 청소하는데 아이들과 함께 과자를 드시고 과자봉지를 딱지모양으로 접더니 휙~~ 제앞으로 던지시데요,,
며느리니까 가볍게 생각하신거겠죠 만약 딸이 유산했으면,,,,
헉~~~ 제가 멱국끓여줘야되겠군요^^;;
암튼 그래서그런지 손목두 시큰거리구 서럽기도 하네요
친정에 가려해도 큰아이 작은아이 몸조리 다 친정에서 했구여 그때도 시어머님 미역한줄 고기한근
안사보내주시구여 친정엄마는 일하시기때문에 미안해서 못갔어요
오늘 날씨도 좋은데 갑자기 제 자신이 초라해지는지 몇자 끄적였어요ㅠㅠ
1. 참
'09.8.5 12:19 PM (122.202.xxx.125)어이가 없으시네요....... 그 시어머니.
그래도 몸조리는 잘하셔야 하니 나 몰라라하며 그냥 개기면 안될까요?
쉬지 못한 일주일 때문에 님은 20년동안 여기저기 아파해야 할지도 모르는데요.2. 힘내세요
'09.8.5 12:20 PM (114.203.xxx.200)유산한것도 몸조리 해줘야 한대요. 저도 첫애 유산하고 미역국만 먹고 말았는데 한여름에도 무릎이 시큰거려서 혼난적이 있어요.몸도 몸이지만 우울증도 오던데 조심하세요.
3. 아무도
'09.8.5 12:23 PM (58.142.xxx.211)결혼하고 나서 느낀 것이 있다면 나는 나 스스로 챙겨야 한다입니다.
아무도 미리 알아서 마음써주지 않더군요.
힘드실텐데 어머님께 살림 좀 당분간 부탁드리세요.
힘들다고 누워 계시고 일도 좀 쌓아두시고 그러세요.
나중에 내 몸 아파도 나만 힘듭니다.
아이들에게도 엄마 좀 쉴거니까 할머니랑 놀아라 하시고 쉬세요.
미리 챙겨주지 않는 사람들은 대놓고 얘기해야 합니다.4. 준하맘
'09.8.5 12:23 PM (211.176.xxx.250)친정에 가지 못하는 그맘.. 이해합니다...
딸놓은 죄로 산후바라지는 죄다 친정엄마 몫이니
세상에 친정엄마들 너무 불쌍합니다.. 고생만 하시고...
시 어머니가 너무 냉정하시네요.. 며느리도 자식인데.. 같은 여자로서
어떻게 외면만 하실까요.. 답답하네요...
속상한 맘 이곳에 전부 풀어놓고
아무쪼록 몸조리 잘 하시라는 말씀밖엔 드릴말이 없네요... 힘내세요...5. ,
'09.8.5 12:26 PM (221.163.xxx.100)저도 얼마전에 유산했었는데요...
괜찮으려니 하고 휴가 이틀 후 출근하고 집안일하니
손발이 시리고 저린다는 게 어떤 건지 알 정도로 몸이 안좋아지더라구요
한의원에 가서 약 지어 먹었어요..--;6. 씁쓸합니다
'09.8.5 12:33 PM (124.61.xxx.42)원글인데요
아,,, 요세 갑자기 손발이 저리고 붓고해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서그러나부다 생각하구 한의원이나 댕겨와야겠다했는데 ,님 글 보니 몸조리를 못해서 그럴수도 있군요ㅠㅠ7. 윤리적소비
'09.8.5 12:36 PM (210.124.xxx.12)유산하셔도 몸조리하셔야하는데 원글님 몸조리 잘 못해서 어쩐대요!
가족분들이 도와주셔야하는데 유산에대해선 별 생각이 없으셔서 그런것 같은데
우선 남편분과 대화해보시고 가족전체와 대화해보셔서 해결책을 얻으셨으면 좋겠네요8. 이런글
'09.8.5 12:40 PM (222.106.xxx.23)너무 짜증나요...
제가 가서 시어머니께 뭐라고 하고 싶네요...
진짜 시댁친정을 떠나서 어떻게 인간이 그럴수가 있죠...??9. 이런글
'09.8.5 12:40 PM (222.106.xxx.23)아 오해하셨으면 죄송..
이러글 보면 제가 다 짜증이 온다구요...
몸조리 잘하세요...윗분말씀처럼..자기몸은 자기가 챙겨야죠..ㅠ.ㅠ10. 위로
'09.8.5 12:43 PM (221.151.xxx.47)위로가 되실지 모르지만 저도 직장 생활하느라 유산후 담날부터 나가 일했어요. 것 두 2번이나요. 30대에 그랬고 바쁠 때니까 쉴 생각도 못했어요. 그리고 사실 몸이 그렇게 힘들다고 느껴지지도 않았구요. 첨에 혼자가서 유산하고 의사선생님이 뜨끈한 거 먹으래서 순두부찌게 사먹었어요...남편은 군대 가 있고 큰애는 아줌마랑 둘이 집에서 씨름중인데 그 와중에 미역국 끓여달라고 할 수가 없었지요. 나중에 시누이 유산하고 몸조리 1주나하고 미역국 먹는 거보고 마음이 좀 시렸지요.
11. 위로
'09.8.5 12:47 PM (221.151.xxx.47)마음이 슬프고 힘드시니 몸도 힘들게 느껴지실거예요. 많이 힘드시면 일단 누위고 도우미 아주머니 부르셔요. 시어머니가 좀 너무하시다.
12. 에고
'09.8.5 12:55 PM (115.139.xxx.242)여자의적은 여자라고...
그시엄니 정말 너무하시네요
귀찮아도 일주일은 조리시켜주면 늙어서 대우받을건데...뭘믿고 저런행동을 한데요?...
여자라면 유산해도 조리해야한다는거 다 아는사실인데... 시엄니 기본도 안됐네요
그리고 원글님도 미련하시지...
병원에서 일주일은 찬물에 손담그지말라고했으면 시엄니께 죄송하다고 도와달라고 하지
집안좀 난장판되면 어때서 바로 일을 합니까?... 내몸은 내가 챙겨야지요 ㅜㅜ13. .
'09.8.5 2:41 PM (124.54.xxx.210)시어머니께 도움 요청해도 도아주실 것 같지 않군요.
일주일정도 도우미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집에 다른 사람 있는 것이 불편하시더라도 적어도 일주일은 꼭 그렇게 하세요.
병원에서 일주일은 찬물에 손 담그지 말라고 했으니, 꼭 그렇게 하셔야 해요.
그래야 나중에 여기저기 아프지 않죠.
다른 사람 생각하지 마시고 본인만 생각하세요.
집에 사람들이는 것에 대해 다른 식구들, 시어머니나 남편의 반대의견이 있어도 강행하셔야 합니다. 꼭이요. 참 맘이 안 좋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2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2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8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4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6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0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18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5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5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5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10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6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0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7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18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6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5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3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8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7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9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8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