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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아들,하루종일 컴,테레비,,만 하는아들,(말한마디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미치기일보직전 조회수 : 988
작성일 : 2009-08-05 11:02:27

솔직히 모든걸 다시 시작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결혼도 다시하고 아이도 다시낳고,,

모든게 제 책임이란걸 통감하는데요,,

시골인데요,,아주 시골이다보니 밖에나가기도 쉽지않다보니,,아들이 컴퓨터,테레비 밖에 몰라요

돈만있음 줄만서면 들어가는 대학이라도 보낼생각인데( 어쩔수없이)

이런 아들한테 집에서 제가 뭐라고 이야기 해야 좋을까요?

정말 공부는 꽝 입니다

























IP : 59.19.xxx.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09.8.5 11:05 AM (123.213.xxx.132)

    학교에서 야간 자율학습까지 시켜서 그렇지
    저도 고 3 아들 있는데 비슷해요
    100일전이라는데 그냥 웃고 있습니다 하도 허탈해서요
    저도 그 생각했어요 다시 다 시작하고 싶다고
    다시 시작하면 자식 안낳고 결혼도 안하고 싶다는

  • 2. 미치기일보직전
    '09.8.5 11:06 AM (59.19.xxx.35)

    안그래도 폴리텍이나 직업전문학교,,도 생각중이에요

  • 3. 동감
    '09.8.5 12:17 PM (121.55.xxx.3)

    우리 아들도 그렇습니다
    티브이에선 100일 전이라 하는데 우리아들은 아주 태평입니다
    저만 답답합니다

  • 4. 휴우~~`
    '09.8.5 1:39 PM (211.189.xxx.103)

    고1인 아들
    정말 속 터집니다.
    아들덕에 집안은 난리가 나고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미쳐가네요
    정작 본인은 아무생각이 없는데
    나만 이상해지는건 아닌지
    공부안해도 잘사는걸 보여준다면서
    엉뚱한 생각만하는데
    울 아들같은 애들이 꽤많은가봐요
    시간을 다시 돌릴수만 있다면
    인생을 바꿔보고 싶네요

  • 5. 사랑해 주세요
    '09.8.5 1:41 PM (211.40.xxx.58)

    부모노릇하기 힘듭니다.

    학교갔다 오면 힘들지 하면서 가방 받아주고
    맛있는거 많이 만들어 주고 사랑해 주세요

    어차피 100일 남았는데 바꾸기 힘들고
    아이와 나의 관계형성만이라도 제대로 되라고
    그냥 사랑해 줍니다.

    저도 같은 맘인데,
    자식으로 인하여 종교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 6. 그 정도면
    '09.8.5 6:16 PM (110.15.xxx.43)

    저도 관계형성에 촛점을 맞추겠습니다.

    사랑한다, 힘들지?, 이거 먹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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