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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소득과 개인시간 비례 하십니까?????

... 조회수 : 1,789
작성일 : 2009-08-04 17:44:57


지금 여기계신분이나 남편분들 나이와 소득이 어떻게 돼세요?

저희 남편은 34살에 월평균 세후 300씩 벌어옵니다.

다행인건 칼퇴근이 보장되어있고 휴일보장이 확실해서 좋습니다.

큰 소득은 아니지만, 가족만의 시간이 많다는것에 것.. 알콩달콩 행복합니다.

  

제 경험상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소득이 높으면 개인시간이 없더군요.

주위에 월 500~ 3000만원까지 버는사람이 있습니다.

500정도면 고소득이라고 하시길래...^^

일단 월 3천버는 지인은 술집을 운영하시는데 밤을 거의 세다 시피하시고

개인시간거의 없을정도로 빡씨게 일하십니다.

월 5백버는 저희 오빠는 월급많이 주는 대기업에 다니는데 새벽에 출근해서 깜깜할때 퇴근하고

휴일에도 출근합니다.


그리고 회계사 친구 두명이 있는데 한명은 큰 법인. 한명은 로컬에 있습니다.

연봉은 법인친구가 7000정도고 로컬친구는 5천정도로 차이가 나지만 법인에 있는 친구 진짜 일 죽어나고.

로컬에 있는친구는 좀 널널하게 일하더군요.


고소득일수록 개인시간적고 일 많이 힘든게 대부분이던데



평범한 월급에 개인시간 즐기며 사느냐... 고 소득에 개인시간없이 빡씨게 일하느냐....


다른분들은 어떠신지요?

IP : 118.33.xxx.21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휴..
    '09.8.4 5:48 PM (118.217.xxx.202)

    500이상벌어요. 휴일없고 퇴근은 밤 12시 ... 잠자는 남편이랑 삽니다.
    바꿀수 있다면 200이랑 개인시간이랑 바꾸고 싶네요.

  • 2.
    '09.8.4 5:49 PM (61.77.xxx.112)

    저희 기준에 원글님네는 고소득에 개인시간까지 훌륭한데요.
    소득많으면 개인시간이 없다. 소득이 적으면 개인시간이 많다. 이런경우 흔하지
    않은 거 같아요. 그래서 더 힘들고요.
    저희 남편은 원글님 남편보다 세후 수령액이 훨씬 작아요. 아주 많이.
    문젠 일은 너무 많다는거죠.
    7출근 밤 10시-11시 퇴근. 토요일까지 무조건 근무 토요일도 평상시와 같은 시간.
    일요일 한달에 한두번 근무 . 근무시간도 평상시와 같음.
    그외 연휴나 이런거 못쉼.
    그저 급여외엔 들어오는 돈 일절 없음.

  • 3. 저희부부는
    '09.8.4 5:49 PM (218.234.xxx.163)

    비례한다고 생각이 되네요.
    350정도 버는 저는 퇴근시간과 휴일이 보장되어있고
    500정도 버는 남편은 야근이 일상이며 휴일도 보장되어 있지 않아요.

  • 4. ..
    '09.8.4 5:50 PM (121.140.xxx.100)

    울 신랑 일을 너무 즐기고 본인이 몰고 다니는 스타일이라...이번 프로잭트만하면 쉰다는 것이10년됐네요...건강만 잃지않기를 바라며 항상 조마조마합니다.

  • 5.
    '09.8.4 5:52 PM (61.77.xxx.112)

    아우... 힘빠지네요. ㅠ.ㅠ

  • 6. gdpy
    '09.8.4 5:53 PM (121.151.xxx.149)

    모든것이 님이 말한대로 그렇게 맞아 떨어지면 참 좋을텐데 그렇지않은것이 인생이지요
    울남편 300버는데 10시퇴근이 기본입니다
    대기업다닙니다
    나이가 40대중반이고요

    택배아저씨들 아침 부터 밤 늦게 까지 일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200이 넘지않은것으로 압니다

    월급이 적은사람이 자기시간이많고
    월급이 많은사람이 자기시간이 적다는것은 그저 한일부일뿐 아닌 직업도 많네요

  • 7. 저희도
    '09.8.4 6:02 PM (211.202.xxx.40)

    연봉 1억이 좀 넘어요., 아이 하나니 경제적으로는 여유로운데, 돈 쓸 시간이 없어요. 외식만 죽어라...
    상반기 내내 자고오는 여행 한 번 없고, 근교로 바람 쐬러 간 것도 5번 이내.
    어린이날도 아이랑 둘이 보낸적도 여러번. 일년에 딱 두번 저녘 같이 먹는 날은 제 생일과 결혼기념일..(이것도 감지덕지랍니다..)
    수면시간이 주중 5시간 이내, 토요일에 7시에 퇴근하는 남편 한테 일요일에 놀러가자는 말이 차마 안 나와요.

    해외여행을 가려해도 일정을 잡을 수가 없고(예약을 해도 하도 변수가 많으니) 휴가도 1주일 전쯤에 잡히고 그나마 많아야 3일. 돈 많이 주는 대신 악랄하게 부려먹으니 개인시간은 정말 없어요 ㅠㅠㅠ

  • 8. 애엄마
    '09.8.4 6:04 PM (221.139.xxx.162)

    세후 월550정도 나이는 30대중후반...
    휴일 칼같이 쉬고 연월차 눈치 안보고 쓸수 있고 출퇴근 시간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그러나 비상걸리면 연 2주 12시는 넘어야 들어오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고 그럴때는 심적 압박이 심해 스트레스성 위염, 위궤양에 꼭 걸리고야 맙니다.
    집에서 간간히 업무관련 책 읽으며 꾸준히 공부하고 가끔 집에서도 업무관련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심합니다.

  • 9. 저희는
    '09.8.4 6:06 PM (222.239.xxx.45)

    월300, 나이33, 주5일 근무, 9시 출근- 6시 퇴근, 마지막주 수요일은 반일만 일해요. 휴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한달에 한두번은 쉬고 싶으면 쉴 수 있어요. 공부한거에 비하면 박봉이지만 정말 널널한 직장이에요-.-

  • 10. ...
    '09.8.4 6:07 PM (203.218.xxx.224)

    돈 많이 받는다고 꼭 개인 시간 없는 것도 아니고요...
    돈 적게 번다고 개인 시간 널럴한 것도 아니에요.
    택배아저씨들만 봐도 그렇구요...

    제 남편은 7시반정도면 퇴근하고 휴가가 연 20일. 그 중에 10일은 꼭! 붙여서 장기휴가 써야해요.
    업무 강도는 높은 편이지만 택배아저씨 업무강도가 낮은 것도 아니죠...
    저녁 꼬박꼬박 집에 들어와서 먹고 주말에 출근하는 날 절대 없고 휴가 다 찾아먹어요.
    쓰고보니 읽는 분들 힘 빠질 거 같아 죄송하네요 ㅜㅜ 월수입은 밝히지 않을께요..

  • 11.
    '09.8.4 6:11 PM (61.77.xxx.112)

    너무 힘빠져요.ㅋㅋ 부러워서.ㅎㅎ
    다들 무슨일 하시기에 소득이...ㅠ.ㅠ

    오늘만 부러워 해야지!. ㅎㅎ

  • 12. ㅎㅎ
    '09.8.4 6:24 PM (124.51.xxx.120)

    전 하루 3시간 주 5일근무해용~~~~100만원밖에 못벌지만 완전 해피합니다...^^;;

  • 13. ㅎㅎ님
    '09.8.4 6:52 PM (221.163.xxx.110)

    위의 ㅎㅎ 님 직업이 뭐세요?
    부러워요

  • 14. .
    '09.8.4 7:02 PM (121.166.xxx.44)

    저도 ㅎㅎ님 직업이 제일 부럽 ^^

  • 15. ^^
    '09.8.4 7:13 PM (115.140.xxx.235)

    신랑은 주말도 나가서일하고 주중엔 9시출근 10시 이후에 퇴근이에요.
    로펌 변호사 3년차인데 세후 800좀안되요.

    신랑친구는 비슷한데 세후 1000가까이된다고해서 우와~ 그랬더니...

    새벽 2시넘어서 퇴근한데요... 거의 매일 -.-
    3년넘게 그런데서 일하면 ㅂㅅ 된다고... 좀있다 딴데로 간다네요...

    돈벌기 힘들죠...

    저도 신랑이 적게 버는건 아닌데, 신경많이 쓰이는 직업이고, 일하는 시간이랑 스트레스에 비례하면... 좀 그래요... 거기다 공부하느라 피땀흘린 시간까지요.

  • 16. 변리사 남편
    '09.8.4 7:47 PM (110.9.xxx.28)

    변리사 된 후로 한번도 여름휴가를 1주일씩 쓴 적이 없습니다.
    이틀이나 많아야 사흘. 개업하고는 일 있을 때 하루 정도..
    심지어는 해외여행도 목요일 저녁 퇴근 후에 출발해서 월요일 새벽 도착 후 출근했습니다.

  • 17. 참..
    '09.8.4 7:52 PM (110.9.xxx.28)

    비례가 아니라 반비례겠지요.

  • 18. 음..
    '09.8.4 8:37 PM (121.181.xxx.72)

    저흰 10시부터 6시까지... 근무시간과 보편적인 휴가 주어지구요...
    세후 1000 조금 넘어요... 나이 같으시네요... 34
    전 크게 불만없구... 현재에 만족합니당...

  • 19. 부럽네요
    '09.8.4 9:18 PM (123.108.xxx.85)

    ㅎㅎ님과 위 음..님 직장이 궁금하네요 넘부럽구요...

  • 20. ..
    '09.8.4 9:20 PM (86.177.xxx.235)

    평균 세후 600정도 같아요 37이구요 회사원입니다. 9시넘어 퇴근해요. 그때 저녁먹구요..
    그래도 주말은 자유예요.

  • 21. ...
    '09.8.4 9:36 PM (118.221.xxx.235)

    저희도 30대 후반.세후 월 5백이상 벌어오는데, 주말은 칼같이 쉽니다.평일엔 9시출근.퇴근은 대충 10시 정도.일주일에한번정도는 일찍 퇴근. 윗 글들 보니 이 정도면 해피한거네요.

  • 22. 저도
    '09.8.5 4:41 AM (58.224.xxx.64)

    30대 중반인데.. 남편은 바쁘면 새벽에 오는 직업..
    저는 그나마 1년에 몇주정도나 바쁘지.. 나머지는 칼퇴가능한 직업이예요. 평균적으로 300정도 벌고요.
    울 남편은 저한테 애땜에는 그만둬도 이직으로 회사를 옮길생각은 하지 말라고 해요.
    어딜가도 이나이에 같은 조건으로 근무하긴 쉽지 않다고요.

  • 23. 222
    '09.8.5 8:47 AM (125.177.xxx.43)

    아마 소득대비 쉬는 시간으로 따지면 저희집 남자도 만만찮을듯..
    월 천만원에 늦게 출근, 며칠만 열심히 일하고, 놀고 싶으면 안 나가고, 아무때도 집에 와서 딸보고 놀고, 보통직장인의 반 정도 근무시간 ....40대 남편.
    (그러나 개인 시간에 책보면서 자기 업그레이드 해서 또 자기 일에 적용하고..)
    개인 사무실 회계사인데 ..사실 규칙적인 직장인처럼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 부인입장에서는 괴로운 점도 많아요. 나가지 않고 같이 놀자고 보채니 귀찮아 돌겠습니다.

  • 24. -
    '09.8.5 11:26 AM (211.219.xxx.78)

    윗님남편분 대단한 능력자시네요 ^^
    요즘 회계사들 월 천 벌기 쉽지 않던데..
    근데 다들 대단하십니다!!! 댓글 보니 동기부여되네요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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