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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아저씨가 "이 놈~' 한다?

아니 왜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09-08-04 15:40:22
며칠 전 식당에서 생긴 일이예요.
우리 식구들 즐겁게 밥을 먹고 있는데  어디서 아이가 짜증내며 우는 소리가 계속 들리더군요.
돌아보니까 옆 테이블인데 부부가 아이 둘을  데리고 왔더군요.
무엇이 못 마땅했는지 4~5 세쯤 되어보이는 큰아이가 울고 있었어요.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밥을 먹는데 얘가 계속 소리를 지르고 짜증을 내며 큰소리로 우는거예요.
어지간하면 아이를 데리고 나가서 달래고 오든지 했으면 좋겠던데
그냥 그 자리에 앉아서 아이를 달래는 거예요.

그런데 그 부모 하는 말이
" 뚝 해. 저 아저씨가 이놈 한다."
" 너 저 아저씨한테 혼 날려고 그래? "
" 저 아저씨한테 혼내주라고 한다'" 등등...
그 쪽에 눈길 한번 안 주고 우리끼리 밥먹고 있는 제 남편을 가리키면서 하는 말이었죠.
마침 밥을 다 먹었던 참이라 그냥 나오는데 그 때까지도 아이는 울어대고 있었어요.

저는 정말 이해가 안돼요.
아이에게 정확하게 "이건 옆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행동이기 때문에 해서는 안된다"하고 가르쳐야하는거 아닌가요?  
이웃이 야단을 치기때문이 아니라 그 행동이 잘못되었기때문에 하면 안된다고 가르쳐야 되는거 아닌가요?
아주 말귀 못 알아듣는 어린아이도 아니도 4~5세쯤 되는 아이인데 말이죠.

남편은 우리도 아이 키울 때 그랬을거라며 저더러 너무 까칠하대요.
IP : 118.40.xxx.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09.8.4 3:42 PM (125.131.xxx.175)

    그래서 진짜로 "이 놈!" 했더니 애는 울고 아이 어머니는 저를 어이없다는 듯 바라보더군요.

    어쩌라고 -_-

  • 2. ...
    '09.8.4 3:43 PM (141.223.xxx.189)

    그러면 저는 이놈~하는데요 ^^;;
    너 나한테 혼난다...그러구요...

    애가 쳐다보면... '니네 엄마가 시켰어' 그래요... ^^;
    아니 왜 자기 자식을 남한테 혼내라 그러나요... ㅋㅋㅋ
    진짜 혼내면 난리치실 거면서... ^^;;;

  • 3. ㅋㅋ
    '09.8.4 3:44 PM (110.9.xxx.98)

    세우실님 ㅋㅋㅋ

    그냥 흔한 상황인거 같애요 예전에는 망태할아버지가 주로 등장했었는데 ..

  • 4. 아이가
    '09.8.4 3:45 PM (202.30.xxx.226)

    넘어지면 땅에다 대고 때찌한다거나,
    저 아저씨가 이놈한다.. 이러면서 아이를 다그치는 등등..

    엄마들이 잘 알지 못한채 엄마들의 엄마들이 했던 방식 그대로 아이를 훈육하는 경우 많죠.

    아픈주사를 하나도 안 아프다고 말하는 엄마들한테 거짓말을 맨먼저 배운다잖아요.

    다만, 그런 엄마들한테는..왜 우리 남편이 댁의 아이를 이놈하냐...
    시시비비 따져봐야..바른 말 했다 눈흘김만 당할테니까..
    적당히 대처해야 하는 내공도 필요한 것 같아요.

  • 5. ㅋㅋ
    '09.8.4 3:50 PM (110.8.xxx.141)

    나도 세우실님 따라 해봐야지~~
    ㅋㅋㅋ

  • 6.
    '09.8.4 3:52 PM (220.126.xxx.186)

    세우실님이 웃기네요
    진짜 이놈!아이엄마 황당!

    원글님 말이 맞습니다...아이가 왜 울면 안되는지 뭐가 잘못한건지
    알아야지요.

  • 7. ER
    '09.8.4 4:12 PM (211.219.xxx.78)

    그리 마음쓰실 일도 아닌것 같은데..
    너그러운 마음으로 ~~

  • 8. 그 상황에서
    '09.8.4 4:16 PM (203.232.xxx.3)

    엄마의 마음은요..
    우리 아이를 가장 바른 방법으로 훈육하겠다..이거보다는
    일단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울음을 그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게 돼요.
    4~5세쯤되는 아이에게
    "이건 옆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행동이기 때문에 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한다고 해서
    그 아이가 금방 깨달음을 얻어 울음을 그치지는 않거든요.
    그것보다는 비교육적이더라도 좀더 효과만땅인 방법을 쉽게 사용하게 되는 거죠
    그러다보니 "망태할아버지가 잡아간다"와 같은 황당한 말도 나오는 거구요.

    원글님 말씀이 다 맞아요. 하지만, 실제 그 상황에서는
    일단 효과직빵인 방법이 뭘까 찾게 되지
    원리원칙대로 교육적인 방법으로 설명해봤자 별로 효과 없어서 그분이 그랬을 거예요.
    아직 아이 없으신 것 같아서 참견 좀 하고 갑니다.

  • 9. ..
    '09.8.4 4:19 PM (61.78.xxx.156)

    저도 그러는거 어렸을때부터 이해가 안가서
    안하고 있어요..
    또한가지..
    경찰아저씨가 잡아간다고 얘기하는거..
    그럼 얘가 징징대는게 범죄인가??
    어떤 직업에 대한 부정적이거나 무서운 생각을 심어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 10. .
    '09.8.4 4:27 PM (211.217.xxx.40)

    아놔~ 세우실님~~~~

  • 11. ㅎㅎ
    '09.8.4 4:33 PM (59.18.xxx.124)

    세우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 저도
    '09.8.4 4:36 PM (122.44.xxx.196)

    그 훈육 방법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한번도 우리 아이들에게 사용한적이 없네요..
    효과는 커녕 다른 사람에게 괜히 적대감을 심어줄 우려도 있다고 봐요..
    4~5살 아이에게 조근조근 그런 행동을 하면 옆에 있는 사람도 싫어한다고 설명하면 그것이 옳지 않은 행동이란 거 이해할 수 있어요...

  • 13. 아놔
    '09.8.4 4:38 PM (211.207.xxx.62)

    댓글들 너무 웃겨요.
    위에 ㅋㅋ님 말씀대로 우리나라에선 전에 친척들이 한마을에 모여살며
    서로서로 아이들 야단도 치며 함께 키웠잖아요.
    그냥 이웃, 혹은 친척들과 어우러져 살며 '남'에게 폐를 끼친다는 개념이 좀 없죠.
    불과 이십여년 전만 해도 볼일 보러 서울오면 사촌이고 팔촌이고 친척집에 눌러 있으려던
    분들 많았잖아요. 우리가 남이가~ 하면서요.

    요즘이야 시대가 다르고 생판 모르는 '남'들과 어우러져 살아야 하니 아이들 교육도
    남에게 폐 끼치지 않도록 가르치는 게 먼저죠. 원글님 황당하신 기분 이해해요.

    근데 아직도 우리 사회에선 옆의 **에게 혼난다는 애 엄마 말에
    세우실님처럼 센스있게 이놈 해주시는 분들이 꽤 많아요.
    말귀 알아듣고 얌전한 아이들은 안그런데 엄마도 컨트롤 힘든
    아이들(adhd인 아이들도 꽤 많고)은 어쩔 수 없이 대중교통 이용할때
    칭얼대면 엄마들이 가끔 저런 방법을 써먹을 수 밖에 없을 수도 있어요.
    일단 아이를 조용히 시키려고요.
    그럼 또 거기에 응수해서 이노옴~!! 해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꽤 많으십니다.
    옆에서 보면 재미있지요.
    이런 분들은 자신의 손주 보듯 눈에 사랑을 담고 계셔서 아이들이 울지는 않고 조심하더라구요.

    그렇게라도 아이를 진정시키면 아이도 뭔가 배우는 게 있겠지요.
    아 내가 이런데서 떠들면 옆사람이 혼내는 구나, 잘못한 일인가보다, 앞으론 조용히 해야지
    하는 마음이 들어 다음부터는 알아서 조용히 할 지도 몰라요.
    조곤조곤 그런 일을 해서는 안되는 이유는 엄마가 평소에 집에서 잘 가르쳐주시고
    공중도덕에 대한 동화책 함께 읽고 대화 나누다보면 언제 이렇게 컸나 싶게
    사람되는 날이 오지요. ^^

  • 14.
    '09.8.4 4:40 PM (125.186.xxx.150)

    일단 급한불 끄고싶은맘에 그러신거겠죠

  • 15. 아놔
    '09.8.4 4:46 PM (211.207.xxx.62)

    덧붙이자면 전 40 대고 아이들 둘 키웠는데 큰딸은 정말 정석대로 잘 키웠습니다.
    왜 그러면 안되는지 미리 다 알려주고, 아이도 고분고분 행동하니 남에게 폐 끼칠 일도
    없고 비교적 쉽게 키웠지요. 누가봐도 훌륭한 엄마와 딸이었답니다. ㅋㅋ
    주사 맞을 때도 미리 따끔하게 아프다는 거 알려주고 스스로 손등 꼬집어 보게 하고
    이 정도로 아픈데 이거 맞아야 나중에 큰 병 안걸린다 이해시키고요.

    둘째 아들놈? ^^
    뭐 그냥 대충 키우게 되더군요.
    미리 설득하고 이해시키기 보단 그냥 눈빛으로 제압하고 잘못하면 혼내고.
    애 키우는 게 반복되다보면 일상에 지쳐서 가끔 엄마들도 무뎌지고 가끔은 정줄을 놓곤 하지요.

  • 16. 저희엄마
    '09.8.4 5:16 PM (210.111.xxx.34)

    조카녀석 키운면서 울거나 그럼 어디 벽을 탁탁치면서 망태할아버지 온다
    이러셨는데
    요즘 3살된 녀석 운다고 뭐라하면 지가 벽을 탁탁 치면서 망태할아버지 온다고 이러네요^^;;
    좀 다른얘기지만요...
    전 경찰아저씨가 잡아간다는말 싫더라구요 (친구녀석중에 경찰이 있는데 갑자기 저기 경찰아저씨온다 너 잡으러 오는거야 뚝 그쳐...이러는거 싫다고 하더라구요)

  • 17. ㅋㅋㅋ
    '09.8.4 5:35 PM (114.206.xxx.185)

    세우실님 재밌으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18. 4~5살
    '09.8.4 5:44 PM (121.186.xxx.91)

    되면 어느정도 타일러 말해선 알아듣지만...
    그 아래 어린얘들은 막무가내(?)인데다가 얘들이 엄마 아빠는 덜 무서워 쉽게말해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어 생판 모르는 남이 이놈!해주면 효과만점이더라고요
    제 아이도 지금 5살 원래부터 의젓해서 울지도 않았지만 가끔 어릴때 식당홀을 지맘대로 뛰어다닐려는 경향이 있어 저기 아줌마가 이놈 한다 하면
    아줌마가 눈치껏 이놈 해주면 정말 감사하던데..바로 얌전해지더라고요 ㅋㅋ

  • 19.
    '09.8.4 6:40 PM (202.136.xxx.37)

    우리가 알고, 생각하는 것처럼만 말 하고 행동하나요...

    그냥 너그럽게 넘어가세요.

    지금은 괜찮지만
    조금만 더 넘어가면 까칠하신거 맞아요. 222222222

  • 20. ㅋㅋㅋ
    '09.8.4 6:55 PM (220.86.xxx.101)

    세우실님 한테 개그맨의 피가 흐르나봐요...ㅋㅋ
    아까 아버님 개그프로 보고나서 했다는 말도 너무 웃겼는데
    이건 더 웃겨...ㅋㅋ

  • 21. 저도..
    '09.8.4 8:55 PM (210.221.xxx.171)

    너무 싫어요..
    왜 주변 사람을 나쁜 사람 만듭니까??
    엄마가 평소에 좀 엄하게 하면 엄마말 잘 들어요..
    내 자식 잘못한 거 내가 혼내야지 왜 옆사람한테 그러는지 이해 안갑니다..

  • 22. 저는
    '09.8.4 10:01 PM (210.123.xxx.199)

    병원에서 주사 맞고 우는 아기에게 '누가 그랬어? 간호사가 그랬어? 간호사 언니 나쁘지? 엄마가 때찌해줄게!' 하는 엄마도 봤어요. 어쩌라는 건지....

  • 23. 저는
    '09.8.4 10:33 PM (210.221.xxx.59)

    3살 애 키우는데 그런말 한번도 한적이 없어요. 당사자 본인이 아니라 주변사람을 대면서 옆집아저씨가, 할아버지가, 아빠가 혼낸다 하면 정작 말하는 훈육당사자인 엄마를 무서워하지 않게 된다고 해서요. 밖에서 떠들면 늘"자꾸 그러면 엄마 화낸다." 이렇게 얘기하죠... 마찬가지로 어떤 거짓말도 안해요. 주사 안아파 이런얘기도 한적 없고... 그래서 저희 애긴 제 말을 참 잘 믿습니다. 맛있는거 먹다가도 잠깐줘봐. 금방돌려줄께 하면 바로 저한테 주는등등...
    밖에 나가려다 챙길꺼 있어서 신발 다시 벗기거나 하면 안나가는줄 알고 울거든요. 그럴때도 "아냐 나갈꺼야. XX만 챙겨서 나갈꺼야." 하면 뚝 그쳐요. 아플땐 아프다. 그렇지만 엄마가 있으니까 괜찮다고 하는등등.. 구구절절한 설명은 안해도 이해할만큼 간단히 합니다.덕분에 병원에 가도 안아픈거야 하면 좀더 잘참고 다 큰애들도 혈압재면 울고 그러는데 안아프다고 하면 울지도 않네요. 이거 익숙해지면 엄마말 잘믿어서 진짜 좋습니다 ㅎㅎㅎ

  • 24. 에혀~
    '09.8.5 12:09 AM (122.35.xxx.14)

    심하게 똑똑하십니다

  • 25. 맞습니다
    '09.8.5 12:30 AM (121.131.xxx.41)

    그냥 애들 키우면서 그러려니 합니다만
    저도 원글님 말씀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실례지요

    애들 문제인데
    좀 너그러우면 안되냐
    고 물으신다면
    사실 애들의 문제가 아니라
    애를 빨리 달래려는 엄마쪽 문제(나쁜 뜻의 문제가 아니라 숙제라는 )라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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