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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전교조샘 많으면 안좋은가요

조회수 : 1,205
작성일 : 2009-08-04 01:12:33
모임에 가서 얘기하다가..
아는맘들이 우리학교는 전교조가 많아서 싫다..
공부를 전혀 가르치지않는다..
등등 말씀하시길래..

저는 잘 몰라서..
전 전교조샘이 그렇게 안좋냐.
그래도 아이들  생각해주고 좋지않냐 했더니
어떻게 그런생각을 하냐며..

얼굴색 붉히고 저를 비난하는데 정말 뻘쭘했습니다.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전교조샘이 많으면 안좋은가요

그 샘아이들은 다 시험치르게하고 다른아이들은 체험학습 다녀오게도 했다고..
정말 별로라고 하는데..
IP : 124.49.xxx.2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8.4 1:14 AM (121.151.xxx.149)

    서울이시죠?
    이래서 명박이같은놈을 뽑았지요
    저는 이래서 명박이가 뽑힌 세상이 두렵지않네요
    그게 현실이니까요
    현실은 받아드려야하니까요

  • 2. 아뇨
    '09.8.4 1:16 AM (121.166.xxx.3)

    성실히 가르치시던데요~~

  • 3.
    '09.8.4 1:18 AM (121.151.xxx.149)

    저는경상도입니다
    이런대도 경상도만 욕할겁니까?
    서울과 경기는 변한다고요 경상도는 변하지않는다고요
    이곳에서 유명한 분의 이야기입니다

    경상도는 우리가 남인가 이지만
    서울경기사람들은 자신의이익땜에 바뀌지요 그러니 뭐가 다른지요
    우정보다 돈을 탯하는 서울경기지역이 무섭네요

  • 4. ...
    '09.8.4 1:19 AM (221.140.xxx.169)

    저런 엄마들하고 친하게 지내봐야 좋을 거 하나 없습니다.

    머리와 가슴은 텅텅 빈 채로 나 하나만 잘 되면 그만이다 하는 생각으로 사는 사람들...

  • 5. 지나다가
    '09.8.4 1:24 AM (211.236.xxx.96)

    현재 전교조 선생님들은 언제나 타켓이 되는 상황입니다.
    선생님으로써 자질이 부족하면 탈퇴해야 할 정도가 아닌가요...
    전교조 선생님을 믿습니다...

  • 6. 저는
    '09.8.4 1:29 AM (118.220.xxx.107)

    학창시절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이 한분 계시는데
    학업에 열중이셨고 아이들과 소통하는 부분이 참 인자했어요
    그땐 몰랐는데 나중에 졸업후에 전교조였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중3담임이셨는데 민중가요를 많이 알려주셨고 사회의식이 있었고 차별이 없으신 분이였어요
    보고싶어요....전 오히려 전교조 샘들이 좋아요...
    교사도 의식이 있어야 해요..그저 밥벌이로 교사질 하는것 말고 의식있는 교사가 좋아요

  • 7. 가을비
    '09.8.4 1:30 AM (222.98.xxx.58)

    전교조 선생님들 봉투 안받으시고 학생 하나하나 더 신경쓰시고 교사의 양심에따라 사시는 분들이십니다. 당근 수업 열심히 하십니다. 당장 눈앞의 성적, 입시에 목을 매는 우리 교육을 비판하고 보다 멀리 보고 대안을 제시하자고 하시는 분들입니다. 어떻게 엄마들이 그러실수가???

  • 8. 전교조냐
    '09.8.4 1:35 AM (122.36.xxx.26)

    아니냐에 따라 성향이 달라지는게 아니라 교장선생님 성향과 선생님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달라요.
    전교조라도 정말 훌륭하신 은사님도 계셨고 인간 이하인 분도 계셨고, 제 아이의 인생의 멘토이신 은사님은 젊으신 분인데 전교조가 아니였어요.
    결론은 사람 나름아닌가요.

  • 9. 不자유
    '09.8.4 1:48 AM (110.47.xxx.194)

    전교조 선생님들이 절반 가까이 되는 사립고교의 3학년 교무실을 한 곳 압니다.
    제가 다녀본 교무실 중에, 가장 정겹고 열정적인 교무실로 보이던데요.
    아이들 예의 바르고, 동시에 상위권 대학 진학률도 매우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구요.
    우리 딸이 저런 고교에 입학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지역으로 이사를 갈까,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도 있었습니다.
    전교조 선생님이 많은 학교에 아이들 보내고 싶은 학부형이어서 그런가
    원글님이 만나신 그 엄마들 말씀은 잘 수긍이 되지 않네요.

  • 10. 윤리적소비
    '09.8.4 2:16 AM (125.176.xxx.211)

    저 고등학교때 가장 좋으신 선생님들 모두 전교조였습니다.
    요새 기본안된 선생들도 전교조인사람들있지만 그래도 많은 전교조선생님들 정말 아이들위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제고사 자기 자식보게하고 남의자식은 못보게했다는데.. 원글님 너무 주위에 관심없으셨나봅니다.
    그분들 자기자식에게도 체험학습이란게 있다는걸 알렸고 단지 선택권을 자식한테 부여했고 그 아이가 일제고사보는걸 선택한겁니다.
    전교조분들 일제고사거부하고 무조건 체험학습가라고 한게 아닙니다!

  • 11. -_-
    '09.8.4 2:59 AM (123.228.xxx.254)

    그 무개념 아짐들한테 '전교조가 뭐하는 단체인줄 알어?' 하고 물어보세요
    아마 설명 못할걸요?
    그냥 조중동이나 티비에서 걸핏하면 전교조가 배후니 어쩌니 하니까
    어설프게 주워듣고서 알지도 못하면서 까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걸요??

    제 주변에 시국에 관심없고 투표는 태어나서 한번도 해본 적 없는 교사 하나 있는데요,
    솔직히 그런 선생이 내 자식 가르칠거 생각하면 학교 보내기 싫어요.

  • 12. 전교조
    '09.8.4 3:01 AM (110.9.xxx.57)

    요즘 참 안타까워요.
    전교조 아닌 분들도 열심히 아이들 가르치는 분들 많지만
    적어도 전교조 선생님들은 열심히 가르치시는 것과 정의감까지 지니시는 분이 많아요.

    전교조때문에 교사가 이익본것도 많지만
    그만큼 아이들과 학부모가 큰 도움을 받았다는걸
    사람들이 너무 간과하는것 같아요.

    주위의 전교조 선생님들 학교현장의 비뚤어진 관행을 고치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이에요.
    촌지... 전교조 아니었으면 지금도 난리겠죠.
    아이들 가르치시는 부분..
    지금은 인터넷때문에 대부분 정보접근성이 수월해졌지만
    인터넷 이전의 전교조에서 많은 연수와 자료를 공유해주었죠.

    전교조의 빨간색 이미지나
    전교조의 교사평가반대논조가 너무 많은 안티를 양산한것 같아 안타까워요.
    전 그마저도 일리있는 정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요즘 선생님들 열심히 공부 가르치시지만
    큰 안목으로 아이들에게 제대로된 가치관을 심어주시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사회에 대한 관심도 별로 없고..

    촌지 당연하고, 아이들 체벌 만연하고, 학부모들의 의사가 존중되지 않던
    전교조 없는 20년전의 교육이 그렇게 좋으신건지...

    솔직히 지금도 전교조 활동 열심히 하시는 분들
    학교관리자분들께 은근히 미움받기도 합니다. 껄끄러우니까요.
    그 부당한 다 참아가며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누구보다 더 노력하는게 그 선생님들인데...


    이상 18년째 학교에 있는 비전교조교사의 소견이었습니다.

  • 13. 곰맘
    '09.8.4 5:39 AM (201.231.xxx.117)

    제가 알기로는 전교조교사들은 부조리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분들입니다. 소수의 깨어있는 사람들이죠. 한국은 튀면 무조건 억누르려고하는 경향이 있어요.

  • 14. 전교조냐
    '09.8.4 7:45 AM (121.135.xxx.48)

    님 말씀에 동감..

    결론은 사람 나름이더군요.

  • 15. 맞아요!
    '09.8.4 8:47 AM (222.233.xxx.194)

    사람나름 맞습니다. 제 아이 담임이 전교조였는데 전~혀~아니올시다였거던요.

  • 16. 긴머리무수리
    '09.8.4 8:53 AM (58.224.xxx.220)

    제가 사는 지역 어느 중학교 3학년..
    지금 방학인데도 보충수업한답니다..
    그런데,, 어느 선생님 반에서는 선생님이 그러셨대요..
    희망하는 학생만 오라고요,,
    당근,, 아무도 희망하지 않았어요,,그반은,,방학이잖아요,,이제 중3인,,,
    그 선생님 전교조 선생님입니다..
    그 분이 가르치기 싫어서 그런것일까요??
    저는 그 선생님 참 멋져보였습니다..
    그반아이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했구요,,

  • 17. 흠..
    '09.8.4 9:25 AM (211.211.xxx.58)

    한살림 소식지를 보다보니 인근의 초등학교에 급식 자재를 납품하게 되었다고 나오더군요. 그런데 제 아이 친구가 그 학교로 배정이 되었어요. 그 엄마에게 학교 좋으냐고 물었더니 전교조가 많기로 유명한 학교라고 안 좋다고 하더군요. 전교조 선생님들 없이 한살림 납품이 되었을까요?

  • 18. 전교조인지 아닌지
    '09.8.4 9:36 AM (123.215.xxx.104)

    어케 아나요?
    담임샘들도 애써 감추려는 것 같던데요,뭐.
    본인들은 의식있어서 전교조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떳떳하게 밝히지도 못하고,
    보긴 안좋더라구요.

  • 19. 웃음조각*^^*
    '09.8.4 10:19 AM (125.252.xxx.13)

    내년에 초등학생 되는 우리아이.. 가급적이면 전교조 담임선생님 만나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저 학창시절 전교조 처음 생길즈음이라 그땐 무관심하기도 했고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살면서 세상돌아가는 걸 보니 차라리 전교조 선생님들이 그나마 비유하자면 '품질인정 마크'라도 받은 것처럼 보이더군요.

  • 20. 직장이학교
    '09.8.4 10:56 AM (210.111.xxx.34)

    저는 사람마다 틀리다에 한표에요....같이 근무하고 있는 제 3자의 입장에서요...
    전교조 쌤아니지만 정말 저런분이 선생님이다...하는분있고 전교조쌤이지만 정말 아니다...그러니 무조건 전교조라 좋고 싫고,,,하는거 전 안맞는거 같아요...

  • 21. 저는
    '09.8.4 11:09 AM (210.117.xxx.166)

    시국선언해서 해직된 선생님들에게 우리라도 십시일반 생활비라도 걷어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린 뒤에서 이러고 있지만 세상을 바꾸기위해 나서신 분들께 뒤에서라도 응원해 드려야 하지 않나요.

  • 22. ...
    '09.8.4 11:17 AM (122.128.xxx.216)

    저는 시국선언한 교사들 중징계한다는 소식들으니 가슴이 무겁던데요.
    그렇게 하기 쉽지 않은 일 아닌가요?
    전교조든 아니든 선생님에 따라 다르겠지만 불이익까지 감수하고 활동하셨는데 비난을 하고 싶지는 않네요.

  • 23. 학부모 노릇 20년
    '09.8.4 11:44 AM (124.51.xxx.199)

    정말 사람마다 틀려요
    그동안 전교조, 비전교조 담임 여럿 만났지만
    사람 나름이더군요
    전교조인데 촌지 받는 분도 있고요
    암것도 안받았으니 암것도 안해준다는 신념으로 나가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당연 수업도 무성의... 자율학습 시간에 감독안해서 분위기 엉망이고...
    반면에 비전교조인데 온 몸을 불살라 수업하는 분도 계세요
    애들이 초등일때는 인성이 첫째라 여겨서
    차별, 편견없이 애들을 대하기만 해도 감사했는데
    중,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
    무조건 열심히 자기 계발해서 실력있고, 열심히 수업하시는 선생님이 최고에요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선생님들이 대체로 인격도 되십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은 애들도 알아서 존경하고요
    전교조는 그 이름에서도 나와있듯이 교직원 노동자 조합이라...
    본인 마음가짐이 스스로를 노동자라 생각해서 그러신지
    애들에게도 스승이라기 보다 그냥 직업인으로 인식되시려는 경향이 있더군요
    안타까워요

  • 24. 존경하는
    '09.8.4 12:45 PM (121.145.xxx.181)

    선생님들이 많이 계세요.. 저는 아이샘이 전교조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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