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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급여 200에 대한 글 읽고...
그 조건에 그 월급이면 정말 높은거죠.
저희는 맞벌이인데
제 급여도 작은 편이지만
저희 남편 35살 아침 7시 출근 밤10시 반 퇴근( 집에오면요)
주말에도 한 2번 쉬고 계속 일하죠.
게다가 뭐 보너스나 휴가비 명절비 일절 없죠.
월 급여가 세후 220-230이에요.
문젠 여기에 중식비도 포함이죠
남편업무가 차가 필수인데 주유비도 지원안해주죠.
결국 식비랑 주유비 평균 50정도 빼면요
월 170 정도란 소리에요.
저는. 남편 급여에 식비랑 주유비만 안빠져도 좋겠어요. ㅠ.ㅠ
1. 소담애비
'09.8.3 5:17 PM (59.2.xxx.13)저 가정꾸리고도 80만원 가지고도 생활했었습니다.. 물론 10여년 전이지만 ... 근데 지금 그거에 네배 가까이 받고 있는데 그때보다 더 쪼들리는것 같고 오히려 그때가 더 행복했다고 느끼네요.. 물질적 풍요는 행복의 필요조건이긴 하지만 충분조건은 아닌것만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워 질수록 행복감이 반감되는 이 아이러니를 어떻게 설명해야하는지...^^2. 원글
'09.8.3 5:21 PM (61.77.xxx.112)간혹 10년전 20년전 얘기 하시는 분 계셔요.
하지만 전 그때랑 지금을 비교하긴 무리가 있다고 봐요.
여.러.모.로.3. 저
'09.8.3 5:36 PM (125.176.xxx.177)10년까지는 아니고 5년전.
그때는 봉급이 200이 안됬어요. 그러다 연봉 1천만원이상 더 주는 곳으로 남편이 옮겼지요. 그런데 모이는 돈이 없는건 마찬가지...
더 벌다보니 더 쓸곳도 많아지고,옷도 품위유지 해야하구요. 애들이 둘이고 교육비도 만만치 않고..
더번다고 행복지수 높아지는건 아니라는건 확실해요.
그치만 돈걱정좀 안하고 살았으면...
결혼 10년내내 돈걱정에 쪼들리고, 매일 계산기 두드리고.. 샘플만 쓰고 사는데도 모으는게 없네요.4. 제가
'09.8.3 7:08 PM (124.49.xxx.217)그 글 올렸어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중에 저보고 차라리 하시라는 분들이 계셨는데 여러해 직장을 다니면서 겪어보니 정말 친한 사람과는 같이 일하면 안되고 가장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 선배를 너무 존경하기 때문에 같이 일하기 싫어요. 아직까지 좋은 얘기만 듣고 좋은 이미지만 있는데 같이 일하면서 (그것도 제 상사로) 나쁜점도 보이고 맘에 안드는 점도 생길텐데... 그냥 지금 관계가 좋아요.
조건으로만 보면 저도 당장 하고 싶죠. 저도 아이 종일반 유치원 맡기고 일하는 엄마라서 더없이 좋아보이긴해요.
그래도 저희 신랑도 돈 벌고 저도 돈 벌고 아직까지 아이도 잘 자라주고 있는걸로 행복해 하고 있어요. 6시간 근무에 주중근무, 월 200.... 심각히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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