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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급여 200에 대한 글 읽고...

월급 조회수 : 1,206
작성일 : 2009-08-03 16:35:12
거기에도 답글 달았지만
그 조건에 그 월급이면  정말 높은거죠.


저희는 맞벌이인데
제 급여도 작은 편이지만
저희 남편 35살  아침 7시 출근 밤10시 반 퇴근( 집에오면요)
주말에도 한 2번 쉬고 계속 일하죠.
게다가 뭐 보너스나 휴가비 명절비 일절 없죠.
월 급여가 세후 220-230이에요.

문젠  여기에 중식비도 포함이죠
남편업무가 차가 필수인데  주유비도 지원안해주죠.
결국 식비랑 주유비 평균 50정도 빼면요
월 170 정도란 소리에요.


저는.  남편 급여에 식비랑 주유비만 안빠져도 좋겠어요.  ㅠ.ㅠ
IP : 61.77.xxx.1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담애비
    '09.8.3 5:17 PM (59.2.xxx.13)

    저 가정꾸리고도 80만원 가지고도 생활했었습니다.. 물론 10여년 전이지만 ... 근데 지금 그거에 네배 가까이 받고 있는데 그때보다 더 쪼들리는것 같고 오히려 그때가 더 행복했다고 느끼네요.. 물질적 풍요는 행복의 필요조건이긴 하지만 충분조건은 아닌것만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워 질수록 행복감이 반감되는 이 아이러니를 어떻게 설명해야하는지...^^

  • 2. 원글
    '09.8.3 5:21 PM (61.77.xxx.112)

    간혹 10년전 20년전 얘기 하시는 분 계셔요.
    하지만 전 그때랑 지금을 비교하긴 무리가 있다고 봐요.
    여.러.모.로.

  • 3.
    '09.8.3 5:36 PM (125.176.xxx.177)

    10년까지는 아니고 5년전.
    그때는 봉급이 200이 안됬어요. 그러다 연봉 1천만원이상 더 주는 곳으로 남편이 옮겼지요. 그런데 모이는 돈이 없는건 마찬가지...
    더 벌다보니 더 쓸곳도 많아지고,옷도 품위유지 해야하구요. 애들이 둘이고 교육비도 만만치 않고..
    더번다고 행복지수 높아지는건 아니라는건 확실해요.
    그치만 돈걱정좀 안하고 살았으면...
    결혼 10년내내 돈걱정에 쪼들리고, 매일 계산기 두드리고.. 샘플만 쓰고 사는데도 모으는게 없네요.

  • 4. 제가
    '09.8.3 7:08 PM (124.49.xxx.217)

    그 글 올렸어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중에 저보고 차라리 하시라는 분들이 계셨는데 여러해 직장을 다니면서 겪어보니 정말 친한 사람과는 같이 일하면 안되고 가장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 선배를 너무 존경하기 때문에 같이 일하기 싫어요. 아직까지 좋은 얘기만 듣고 좋은 이미지만 있는데 같이 일하면서 (그것도 제 상사로) 나쁜점도 보이고 맘에 안드는 점도 생길텐데... 그냥 지금 관계가 좋아요.

    조건으로만 보면 저도 당장 하고 싶죠. 저도 아이 종일반 유치원 맡기고 일하는 엄마라서 더없이 좋아보이긴해요.

    그래도 저희 신랑도 돈 벌고 저도 돈 벌고 아직까지 아이도 잘 자라주고 있는걸로 행복해 하고 있어요. 6시간 근무에 주중근무, 월 200.... 심각히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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