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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디스크로 수술을 해야 하신다는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조회수 : 464
작성일 : 2009-08-03 15:29:31
일주일전쯤에 다리가 너무 아프셔서 걷지도 못하시길래 입원했습니다.

대구에서 유명하다는 전문병원에 입원해서 일단 MRI 찍고 일단 수술은 하지 않는걸로 하고
약물치료만 받자고 하시더군요.
디스크 몇 군데가 튀어나왔다고 합니다.
3번정도 주사맞았는데 좋아지시긴 했습니다.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구요.
퇴원할때쯤 되니까 다시 CT찍자고 하더니 결과보고 의사가 다 모여서 의논했는데 수술해야 된다고 하네요.
앞이 깜깜합니다.
수술은 안해도 된다고 해서 일주일동안 입원해서 주사맞고 고생했는데 또 수술하면...
차라리 처음부터 CT같이 찍고 수술했으면 벌써 회복단계일텐데 너무 속상합니다.
의사 나름대로 생각도 있었겠지만 일주일동안 고생할대로 다 하고 돈은 돈대로 쓰고 또 원점이라니
진짜 속상하네요
다른 병원에도 가보라는 분들도 계시는데 여긴 나름 유명한 전문병원이거든요.
(대구 사시는 분들은 다 아실 듯...)
엄마 연세가 70정도 되시는데 너무 걱정이 됩니다.
수술은 진짜 안했으면 했거든요. 수술하는 거 안좋다는 얘길 많이 들어서...
마음도 많이 약하셔서 심적으로도 불안하신 상탠데 잘 버티실지 걱정도 되구요.

그리고 수술 후 24시가 간병해야 된다는데 저 간병은 처음입니다.
대, 소변은 받아내야 하나요?
수술전과 후 식사는 어떻게 해야 될지...
병원가면 다 알려주겠지만 미리 마음의 준비도 하고 나름대로 시간계획을 잡을려구요.

디스크 수술 경험있으신 분이나 간병해 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5.208.xxx.1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3 3:43 PM (118.45.xxx.61)

    혹시...우리들인가요??

    제 동생도 서울 우리들로 가려다...경북권이라 서울 우리들강 안받아준다고?? --+
    우리들서 할꺼면 대구에서 해야한다해서...대구에서 했어요,,,
    1년반좀 안되었네요...

    동생은 지금30대중반인데
    고등학교2학년때 처음으로 허리가아프다해서 사진찍으니 디스크라는말이 좀 나왔어요
    그러다 임신하고 아이낳고하면서 완전 틀어져서 결국 수술했구요

    저희친정아버지는...
    디스크때문에 안해본 민간요법이나 기타등등이 치료법이 없을정도로..완전 섭렵하셨는데요...--+
    결국은 수술하셨어요..아빠는 당뇨가있으신데...10년전쯤에 레이저가 불가하다해서 그냥 일반적인 방법으로 수술하셨구요...서울에 종합병원서하셨어요...다니시는병원이있어서...

    그리고...시아주버님이...(아이들고모부)
    서울에 삼*에서 역시 한 10년도 더 전에 하셨는데
    그때 신기술이 막 도입되고해서...권유받아하셨다가
    수술하고 1년지나 재수술하셨는데..
    지금은 무거운 아이스박스도 번쩍...우리19kg짜리 아들래미도 번쩍번쩍 안으세요,,

    또 더 많은데요..(이상하게 디스크환자 많네요..ㅠㅠ)
    결국은 수술을 하시더라는겁니다..
    제 여동생같은 경우도 나이도 젊고해서 안하고 어찌해볼까했는데
    지금은 그걸 왜 안했는지...정말 살거같다고 말하네요...
    동생 시어머님도 하셨는데(서울 우리들)
    이분도 살거같다하시고..

    제가 주변에 본바로는 거의 수술을하시게되더라는...

    동생 수술할때 엄마가 병원이며 퇴원하고도 근 10일정도 같이 계셨어요..
    대소변은 잘 모르겠네요...--+

    수술하고 근 6개월 이상은 너무 맘을 졸여서인지 다리가 이상하니 어쩌니 했는데..지금은 보편적으로 잘 지내네요...

    아무래도 어머님 연세가 많으셔셔 맘이 쓰이시겠어요
    동생 문병갔다가...
    다 디스크환자인데 옆병상에 연세 많으신 할머니라 맘졸이는거봤거든요...

    잘될거에요..너무 염려마세요...

  • 2.
    '09.8.3 3:47 PM (125.208.xxx.193)

    고맙습니다..엄마는ㅂㄱ병원에 계세요. 여기가 유명하다고 해서요...

  • 3. 수술권유
    '09.8.3 4:56 PM (211.54.xxx.40)

    친정어머니가 총 2번 디스크수술받으셨어요.사십대에 한번 오십대에 한번
    확실히 수술후 회복이 젊으셨을때가 빠르시더군요. 수술을 별로 힘든게 아닌데
    회복하실때 가족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건 사실입니다.

    첫번째때는 제가 고3일때라 저희 외숙모님께서 간병을 해주셨는데 대소변 받아내셨다고 하더군요. 두번째 수술은 회복이 좀 더디셔서 가족도 본인도 많이 힘들어하셨지만 지금은 멀쩡하십니다. 연세가 있으신 분이시라 회복이 좀 더딜진 몰라도 하시고 나면 한결 편안해 하실거예요.
    수술잘되셨으면 하네요 참 저희 어머님도 두번이나 대구에서 하셨어요

    참 그리고 한병원만 가시지 마시고 두곳정도는 더 진찰받아보심 어떠세요?
    친정어머니 경우 두번째 수술전 한병원에서는 철심을 박아야 된다고 하셨고
    다른병원에서는 무슨말이냐 이정도 디스크로 무슨 철심이냐고 간단한 수술이면 된다던
    병원도 있었답니다. 결국 세번째 병원에서도 철심박을 정도는 아니라는 말에
    첫번째 수술을 집도하셨던 선생님께 두번째도 받으셨거든요.

    같은 병이라도 그걸 진단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다르게 보시는 의사분들이 계시니
    몇군데 가보셔서 결국 판단은 환자와 가족의 몫인거 같아요.

    원글님의 어머님께서도 수술잘 되셔서 빨리 완쾌하셨으면 하네요

  • 4.
    '09.8.3 8:44 PM (125.208.xxx.193)

    윗님...고맙습니다.
    그리고 어머님이 수술하신 병원 어딘지 여쭤봐도 될까요...?

  • 5. ^^
    '09.8.4 10:20 AM (125.185.xxx.144)

    이글 보고 정신없이 로그인해서 글 썼다 지워져서 다시 씁니다.
    우선 달서구의 ㅂㄱ병원이죠? 절대 거기서는 수술하지 마시고 빨리 퇴원하세요.
    저희 시어머니께서 오래전에 그 병원에서 수술했다 잘못되서 보상받고 서울가서 수술했지만 한번 잘못된 수술로 평생 고생중이십니다....
    그리고 저희 친정엄마도 2년전 디스크로 우@들병원과 경대병원에서 수술 권유 받았지만(고통 극심했어요.....나중엔 넘 아파서 우울증까지 오더라구요) 디스크수술이 회복되기까지 1년가까이 걸린다는 소리에 도저히 수술할 수 없더라구요.
    저희도 우선 수술은 배제한채 사방팔방 알아보다가 청도의 부자한의원이라고 알게 되었는데....
    여기 약 하루먹고 엄마 얼굴 혈색이 돌아오면서 안 아프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한의원, 한약 좋아하지만 디스크까지 반신반의했는데 2년 이상 지난 지금까지 99%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어머니께서는 연세가 있으시니 우선 여기 약 드셔보시고 안되면 그때 수술해도 늦지 않을 것 같은데요...
    빨리 여기 한번 알아보세요....
    저희도 가서 알아보고 약을 지었는데 한재에 70정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반재 먹었는데 그거 먹고 더이상 안 먹었답니다......안 아파서....
    약값은 조금 비싸지만 대신 양이 많아요. 그래서 따지고 보면 비싼것 같지도 않더라구요....
    아무튼 수술은 최후에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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