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울증 같으신 우리 엄마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까요.?

우울증 조회수 : 445
작성일 : 2009-08-03 14:47:12
제가 보기에는 우울증 같은데 저희 엄마...

전 돌 지난 아기가 있구요.
아침에 거의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전화가 와서는 힘이 없고 전날 잠도 설치고 죽겠다하시더라구요.
제가 세수도 안하고 아기 데리고 달려왔죠...
그냥 김치 담그고 계시더라구요.
저희 엄마 다니시는 병원이 있는데 아침에 다녀오셨다가 허탕치고 진이 빠져 계셨어요.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신경정신과 가서 약도 먹고 상담소가서 상담도 받고 운동도 하고 저랑 맛있는거먹으러나 쇼핑하러 다니자고...맨날 그러는데 엄마께서 의욕자체가 없으셔서 잘 듣지를 않으셔요...
운동은 가끔 골프치시고 일주일에 세번 하시는 운동 있구요...
저랑 밖에 다니는건 왠지 싫어하시네요. 그냥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만 하시고...저를 거부하시네요.--;;;

사실 저도 넘 힘들답니다.
저도 온전히 행복하진 않거든요. 우울증은 아니지만 우울감이 많고 몸도 아프고 육아도 버거워하고 주위에 친구도 많이 없는...그런 답답한 주부라구요...
그래서 친정 엄마께 좀 기대고 싶고(뭐 심적으로라도...왜 같은 엄마들 만나서 수다떨면 스트레스 풀리듯이요...같이 맛있는거 먹고 얘기하고 쇼핑다니고...이런거??) 육아에 도움도 받고 싶을때도 가끔 있고 그런데,
엄마께서 이렇게 아프시니...
제가 도와드려야겠단 생각은 항상 하면서도 맨날 똑같은 뻔한말만 나오고...저도 돌겠고...
그래요.

제가 이제껏 살았던거...살고 있는거...우리 엄마한테 영향을 받은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또 제가 힘들어 할 때마다 우리딸도 이렇게 영향을 받는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 고리를 계속 이어가면 안될텐데하는 생각도 들고...복잡합니다....  

좋은 신경정신과나...상담소 같은곳 추천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엄마 다니는 곳은 별로 상담에 있어서는 도움이 안되는것 같다고 하시더군요...나이든 남자에게 말하기도 싫다하시고...
IP : 124.49.xxx.1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3 6:55 PM (222.109.xxx.104)

    저의 엄마도 우울증 비슷하셨는데요.
    60살대부터 동네...구마다 있는 거 같아요. 노인복지관 다니셨어요.
    거기서 친구도 사귀시고....여러가지 취미활동...서예 ..컴퓨터...무용...등
    배우시고 동아리 활동도 하시면서
    다시 좋아지셨어요.
    그리고 거기 가시면 60대 초반은 애 취급한데요.
    지금은 64세가 되셨는데 그래도 거기에서는 후배에 어린 사람 취급받으시니까
    좋아하셔요. 80대 노인분도 많으시대요.
    어머니 연세가 어찌 되시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모시고 가보세요.
    저의 엄마도 처음에 모시고 갔을 때는 시큰둥 하셨는데...
    이것저것 배우시고 그러면서 활력을 찾으셨고요.
    매우 자립적인 사람이 되셨어요.

  • 2. 도와드려요
    '09.8.3 11:11 PM (211.172.xxx.241)

    어머니와 자주 만나세요... 그리고 많은 대화를 나누고 외롭지 않도록 도와드리세요...

  • 3. 우울증은
    '09.8.4 2:30 AM (220.85.xxx.179)

    사람을 굉장히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나이가 있으시니 더욱 그렇겠죠. 그래도 도우려는 딸이 있어서 참 다행이네요.
    애기땜에 한참 힘들때인데....
    어쩐지 제 느낌에는 어머니가 좀 외로우신거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079 대구에 신점 용한데 2 ㅜ.ㅜ. 2007/06/02 874
346078 신발을 잃어버리고 4 꿈해몽 2007/06/02 720
346077 증명사진 이쁘게 찍는 곳(부산 중구와 동구, 남포동 쪽) 1 증명사진 2007/06/02 1,435
346076 동대문시장에서 아이옷은 어디서 사야할까요? 4 궁금이 2007/06/02 860
346075 소아과 문의! 소아과 2007/06/02 557
346074 걱정이네요.교육. 6 엄마 2007/06/02 1,506
346073 와이즈만.. 7 시험 2007/06/02 1,654
346072 기저귀가방 베낭형or숄더형 어느것이 편한가요? 5 ^^?? 2007/06/02 964
346071 혹시 분당에 단기임대 월세방 없을까요? 4 초록 2007/06/02 1,230
346070 웃긴 택배 5 기분 상하네.. 2007/06/02 996
346069 혹 부산사시는 분들 계신가요?해운대 해수욕장 갈려는데... 17 꽃멍게 2007/06/02 1,045
346068 재미난 것 봤어요. 9 헐.. 2007/06/02 3,011
346067 채권 할인 비용 1 ... 2007/06/02 501
346066 몸에서 이상한 게 나왔어요 8 이상한 2007/06/02 4,559
346065 한미FTA체결후 오렌지 가격 많이 떨어질까요? 3 ㅇㅇ 2007/06/02 437
346064 바디셰이퍼 궁금이~~ 2007/06/02 282
346063 아침부터 힘들다 4 힘들다 2007/06/02 909
346062 밤꽃 냄새... 좋으세요?? 26 -.-;; 2007/06/02 9,852
346061 잉... 복도에서 아이 울리지 마세요.... 17 잠오나공주 2007/06/02 2,426
346060 저랑 같이 살빼실분 9 다급 2007/06/02 1,610
346059 초4아이 분수 설명할때요.. 5 수학.. 2007/06/02 651
346058 아기 전신수영복은 어디서 파나요? 5 19개월 2007/06/02 782
346057 모유먹는 6개월 안된 아기도 감기에 걸리나요? 7 감기 2007/06/02 581
346056 동화책 읽은 후 활동에 대해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 1 책읽기 2007/06/02 416
346055 요즘 다이아몬드 팔때 시세가 어떻게 되나요? 3 휴... 2007/06/02 1,955
346054 어제 밤에 빼놓은 매실씨에 지금 소주를 부어도 될까요? 2 급질 2007/06/02 679
346053 온라인매장을 카페로 대신할수 없는 이유 같은게 있는지요?(컴맹질문) 5 .... 2007/06/02 513
346052 연애상담해 주세요 10 왜 이럴까 2007/06/02 1,431
346051 아파트소음 9 황당한사건 2007/06/02 1,038
346050 워터픽을 샀는데요 4 ... 2007/06/02 1,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