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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아빠"라고 부르시는 분 있나요?

호칭 조회수 : 1,214
작성일 : 2009-08-03 14:23:06
뒤에 오빠에대한 호칭에 대해서 물어보셨는데
남편을 아빠라고 호칭하는건 도대체 왜그럴까요?

남편이 늦둥이에다가 시누이들이 많은데
50이 넘은 시누가(지금은 아마 55세쯤)10살 차이가 나는 남편에게 아빠~라는 호칭을 써서 넘 놀랐거든요.
시누이가 본인이 남들이 볼때 30대라고 본다고 엄청 자랑해요.
코맹맹이 소리로 "아빠~"할때는 정말 소름이 쫙~
IP : 99.7.xxx.3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9.8.3 2:28 PM (203.244.xxx.254)

    엄청이상한 호칭이죠.. 제 주변엔 한명도 못봤어요..ㅡ.ㅡ 사실 40대 이후는 오빠도 좀 웃긴다는..늙구수레~한 아저씨한테 오빠오빠..

  • 2. 호칭
    '09.8.3 2:31 PM (124.54.xxx.16)

    호칭은 나와 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장소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오빠라고 부르는 것은 결혼 이전의 관계에서는
    첫만남이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첫 시작이 어떤가에 달려있으므로 가능하겠지만
    결혼 이후에는 변해야지요.
    성인으로서 부부라는 동등한 관계니까요.

    그리고 아빠라고 부르는 것은 애들 아빠 혹은 애들이름+아빠라는 호칭에서 연유한 거 같은데
    자기 남편은 부를만한 호칭을 그런 것으로 사용하면 그렇지요.
    아마도 애들수준에서 부르다가 버릇이 된 걸 수도 있고 암 생각이 없을 수도 있다지만.
    제 엄마 친구분도 그리하시더군요. 아들이 대학생인데 아빠 아빠 이러면서
    자기는 신문볼 때도 아빠 앞에 쏙 들어가서(남편다리 사이에 앉아서)본다나요.
    아마 뭐 딸처럼 귀염받는 아내가 되고 싶는 심리인지.. ㅉㅉ

  • 3. 저는
    '09.8.3 2:34 PM (221.139.xxx.162)

    가끔 남편한테 아빠라고 해요...
    애와 관련된 일 시킬때요....
    아빠... 얘 이것좀 해줘.... 이렇게요....

  • 4. 누구아빠면
    '09.8.3 2:36 PM (202.136.xxx.37)

    몰라도 그냥 아빠라고 부르는 교포 아주머니 몇분 봤어요. 남편을 오빠 내지 아빠라고 부르는 사람 심리 중에 "나는 당신이 보호해줘야 할 어리고 약한 사람이야" 요런 보호본능을 자극하려는 의도가 깔려있지 않나 싶어요. 징글징글...

  • 5. 듣기 시러
    '09.8.3 2:38 PM (121.144.xxx.80)

    예전에 제 주변에 남편을 아빠라 부르는 분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싫었어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아 사람까지 이상하게 보이더라구요.
    제 주변에는 한 사람밖에 못 봤어요

  • 6. 60년대
    '09.8.3 2:39 PM (116.45.xxx.49)

    60~70년대 영화보면
    세컨드로 사는 젊은 여자가 나이많은 남편?를 그리 부르기도 하더이다..

  • 7. 솔찍히
    '09.8.3 2:40 PM (211.204.xxx.240)

    아무리 멀쩡한 사람이라도 자기남편한테 아빠라고 부르는 사람 그순간부터 참 천박해보이고 무식해 보여요..좀 달리보이더라구요..;;........심하게말하면 좀 징그럽기까지 컥

  • 8. 흐흐
    '09.8.3 2:47 PM (116.39.xxx.98)

    맞아요. 저도 예전에 남궁원, 윤정희(?) 나오는 영화 봤는데
    베드신에서도 윤정희가 '음, 아빠아~~!' 하더구만요. @.@
    더 웃긴 건 남궁원이 불임이라서 아이도 없었다는 거...ㅋㅋㅋ

  • 9. 직접
    '09.8.3 2:51 PM (220.126.xxx.186)

    직접벅으로 남편에게 아빠 우리 저녁 뭐 먹을까요?아빠 커텐좀 옮겨줘
    이렇게 말 하지는 않고
    누가 왔을때
    아..이거 아빠가 만지는거니깐 만지지 마세요 이건 아빠 물건이에요 등등

    직접적으로 남편에게 아빠라고 하지는 않겠죠

    남편에게 오빠 아빠라고 부르는건.......못 배워서 그런거라고 생각 할 수 있어요
    특히 어른들은요;;;;;

    둘 사이에 부른 오빠 어른들 앞에서 조심스럽게 말 하게 되나요?순간에 퐉 티어 나올 것 같던데

  • 10. 부를때 있어요
    '09.8.3 2:58 PM (59.8.xxx.105)

    애들과 같이 "아빠 일어나." 라고 할때 있습니다.
    보통때는 누구 아빠 라고 합니다.

  • 11. ~
    '09.8.3 3:07 PM (112.144.xxx.7)

    친구들이 가끔 남편 부를떄 큰소리로 아빠...하긴 합니다. 그래도 오빠라고 부르는 것 보담 낳은 거 같아요. 저희 동창중엔 (80년대 학번) 같은 학교 출신 남편더러 "형" 하는 친구도 있어요. 그집 애들이 고등학생인데 남편보러 "형"이라고 합니다...정말 듣기싫은데...제가 뭐라고 하긴 그런건 같아서 못들은척해요.

  • 12. ..
    '09.8.3 3:08 PM (218.50.xxx.21)

    제 주변에 두명 있습니다....
    진짜 이상합니다...
    이상하다 얘기를 해도 .....또 아빠....
    아무튼 ...이상합니다....
    남들한테 00아빠도 아니고 직접적으로 아빠......라고 ㅋㅋㅋ
    본인은 모르나 봅니다....

  • 13. 저도
    '09.8.3 3:09 PM (211.212.xxx.45)

    있어요. 말끝마다 아빠가. 아빠가... 아빠가 목걸이 사주었어. 아빠가 카드줬어..이런 사람 정말 이상해요. ㅎㅎ

  • 14. gg
    '09.8.3 3:10 PM (210.210.xxx.3)

    제목..딱~~봤을때..탤렌트 김자옥이 떠오르네요..
    그분은 어디가나..그넘의~~~ 아빠~~~어쩌구저쩌구.. 하는소리
    늘~`따라다니시는 분이라서..ㅎ

  • 15. 변태같아..
    '09.8.3 3:19 PM (221.140.xxx.218)

    좀 심한 말일지 몰라도 그런 부부 변태 같아요..
    마트에서 여자가 아이 앉힌 카트밀며 ~
    남자 뒤를 졸졸 따라가며~
    아빠 어쩌구 어쩌구 아빠아빠~하는데..
    40세 전후 정도로 보이는 그 여자분과 남자 무슨 관계일까부터 정말 변태같단 생각까지...
    무식해보이고 참 기분 나쁜 호칭입니다.

  • 16.
    '09.8.3 3:23 PM (121.151.xxx.149)

    저는 제 올케가 남동생에게 그렇게 불려요
    아빠라고 **아빠가 아니라 그냥 아빠라고
    듣을때마다 오싹하지만 제가 시누이라서 아무말도안합니다
    정말 듣기싫어요

  • 17. 제가 떠오르는 사람
    '09.8.3 3:30 PM (121.152.xxx.161)

    모델 변*민... 저희 오빠가요~ (옆에서 아나운서가 아무리 고쳐줘도 끝까지 오빠~)
    탤런트 선우*숙... 아빠가~

    저 말을 듣는 순간 그간 가졌던 좋은 이미지가 와르르 무너지더군요.

  • 18. 면박씨의 발
    '09.8.3 4:35 PM (211.209.xxx.182)

    몇년전에 잠깐 일했던 영어학원 원장님.
    남편이 대학교수라던데... '아빠' 라고 불러서 뜨악했었죠
    주변에 그런 사람없어서 -_- 신기했어요

  • 19. 둘이서는
    '09.8.3 4:45 PM (211.208.xxx.182)

    오빠든 아빠든 뭐라 불러도 뭔 상관이겠어요...

    남들앞에서 그리 지칭하면 안된다는 거, 아무에게도 못배운 티내는 거 같아 안습이에요...

  • 20. 울 아들은
    '09.8.3 5:00 PM (125.186.xxx.39)

    저한테 '아빠'라고 합니다.
    아들아, 가슴달린 아빠 봤냐?ㅠㅠ

    울 아들 22개월...

  • 21. 제친구
    '09.8.3 5:36 PM (220.75.xxx.91)

    친한친구인데 남편한테 아빠라 불러요. 딴건 다 좋은 친군데 너무 거슬리지만 말해 주기도 참 그렇네요

  • 22. 예전에
    '09.8.3 6:52 PM (125.177.xxx.172)

    무슨고발프로그램에서 사이비교주가 나왔는데 교주마누라가 신도들 앞에서
    " 어머 아빠 머리위는 완전히 빛이야.." 뭐 어쩌구 하더라구요.
    보면서 어떻게 저런 들떨어져보이는 한쌍이 사람들을 속여먹을까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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