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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를 꼭 삶아서 냉동해야되겠어요.
나쁜 옥수수를 만들어버렸습니다.
이곳에서 열이면 열, 아니다 열이면 아홉!
더러 몇분이서 그냥 생으로 냉동해서 쪄도 괜찮았다는 글을 본 기억이 나서
날도 덥고 귀찮기도 하고 해서 그냥 다 껍질 벗겨 냉동실로 집어 넣었습니다.
그런데
심심찮게 올라오는,
옥수수 보관법에 달리는 댓글에는 이구동성 쪄서 넣어야 맞는거라는 의견을 보면서
막 불안해지는겁니다.
그래서
두주 정도 냉동 되어 있던걸
오늘 막 삶았습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삶아서 냉동으로 보관해야겠다는 생각으로요.
물 펄펄 끓을때 얼었던걸 집어넣어 모두 펄펄 잘~~삶았습니다.
그냥 생으로 보관해도 괜찮다고 하신 분들!
제 옆에 있다면 똥침 한번 하고 싶습니다.ㅎㅎ
풋내도 좀 나는거 같으고 단맛은 없고
세상에 그 달던 옥수수를, 먹는거 가지고 제가 장난을 쳤으니
이거 억울하고 원통하고~~
제가 작년에는 쪄서 냉동 했다가 먹었는데 맛있었거든요.
처음 옥수수 택배 받아서 이틀에 10개를 쪄먹었거든요.
쫀득쫀득하면서 옥수수 특유의 단맛도 있고 꼬시고 정말 정말 맛있었거든요.
어떤 사람이 쌩으로 옥수수 냉동했다가 먹는다그래도 그 말 따라하지 말고
대세에 따르세요~~
그나마, 저는 2주일 정도 냉동했다가 삶았는데도 그런데
오래 두면 둘수록 맛이 못해질거 아닙니까.
그래서!
옥수수는 삶아서 냉동으로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어휴, 아깝다.......내 옥수수 돌리도~~
1. 이상하네요.
'09.8.3 1:43 PM (61.97.xxx.180)저는 작년에 사서 냉동했던 옥수수들 지금 삶아서 아주 잘 먹고 있어요.
맛 고대로 거든요.
오히려 저는 냉동해서 얼려 둔것들은 냉동실 냄새가 나서 못먹게 되어 버렸는걸요.2. 일단
'09.8.3 1:45 PM (124.54.xxx.16)옥수수가 배달오면 만사 제쳐두고 껍질까서
들통 꺼내놓고 삶아냅니다.
그리고 한 김 식혀서 여섯 개 정도씩 지퍼백 넣어서 냉동실에 차곡차곡...
물론 옥수수 오기 며칠전엔 냉동실 자릴 만들어놔야 하고요.
먹을땐 찜통에 김올리고 냉동실에서 꺼내서 넣어 오분 정도 찌면 방금한 것 같지요.
근데 이 냉동시킨 것도 꺼내서 한참 놔두거나 냉장실에 넣으시면.. 말짱 꽝 입니다요.
저도 지금 하나 꺼내 찌고 있는 중.^^
10봉지 나왔는데 벌써 반은 사라짐.. 방학 중 간식이 거덜날 지경ㅎㅎ3. 혹시
'09.8.3 1:46 PM (118.37.xxx.218)끓는 물에 넣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전 생으로 냉동했다가 다시 끓여서 먹은 적은 없지만
원래 찬물에 옥수수 넣고 처음부터 삶는거 아닌가 해서요...4. 새댁
'09.8.3 1:48 PM (125.131.xxx.1)저는요 까서 그냥 냉장실에 넣어둔 생 옥수수가 10개쯤 있구요.. ㅠㅠ
안까놓고 그대로 상자에 넣어놔서 지금 겉 싸고 있는 이파리가 시들시들 누렇게 된 지
일주일쯤 되는 옥수수가 15개쯤 있는데요.. ㅠㅠ ..
(맞벌이라 바빠서 할 시간이 없었음 ;;; )
아 이거 어떻게 하죠 ㅠㅠ 지금이라도 빨리 삶을까요? 오늘도 내일도 다 야근인데... 흑...
또 새벽까지 밥 하고 옥수수 삶고ㅠㅠ 옥수수는 쌩쌩 나는 시들시들 .. 해져 가겠네.. ㅠㅠ5. 생으로 보관할때는
'09.8.3 1:53 PM (115.139.xxx.242)옥수수 다 벗기지말고 한겹은 남겨서 잘싸서 냉동시켜야 수분증발을 막아줘요
전작년에 그렇게 보관해서 올봄까지 맛있게 먹었어요~~6. 그리고
'09.8.3 1:56 PM (115.139.xxx.242)팔팔끓는물에 언 옥수수를 투입한다는것도 문제는 있어보이네요
찬물에 넣어서 서서히 끓여야되지 않나요?...7. 꼭삶아냉동
'09.8.3 1:57 PM (210.98.xxx.135)이힝? 얼은걸 찬물에 넣어서 첨 부터 끓여야하는건가요?
그럼 제가 그걸 잘못한 탓 인가보네요?
어디서 보니까 냉동한건 끓을때 집어 넣어야 한다는거 같아서
그렇게 했는데 아이구 데이구~
그럼 쌩으로 보관해도 아무런 차이가 안난다는걸라나요?
ㅎㅎ8. 글쎄요
'09.8.3 1:58 PM (115.139.xxx.242)전 생으로 보관해서 잘먹었는데...맛없다 하시니 뭐라 할말이 없네요^^
9. ㅎㅎ
'09.8.3 1:59 PM (114.202.xxx.22)저도 그냥 생으로 얼려놓고 쩌 먹어도 아무 이상 없던데요.
저는 옥수수뿐 아니라 밤도 그냥 얼려놓았다 쪄 먹는데요, 이것도 아무이상 없었어요.
원글님과의 차이는, 저는 찌기 전에 바로 꺼내서 그냥 찬물에 넣어서 끓인다는거. ㅎㅎㅎ10. ..
'09.8.3 2:52 PM (125.187.xxx.46)저도 제작년에는 생으로 5개씩 묶어서 랩으로 꽁꽁쌌다가 겨울까지 잘먹었어요. 쪄서 보관하는것만은 약간 못하지만 맛있게 잘먹었는데요?
11. 옥수수는
'09.8.3 4:19 PM (114.204.xxx.137)하루만 지나도 당도가 현저히 떨어져서 맛이 없어진다고 TV에 나왔었어요
그래서 따면 바로 쪄서 냉동시켰다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데요~12. 그리고
'09.8.3 4:23 PM (114.204.xxx.137)어쩔수 없이 보관을 해야하는 경우엔 세워 놓는 거지요.
식물의 열매를 가장 잘 보관하는 방법은 그 열매가 달려있는 상태대로 보관하는 거라서 그렇대요.
그래서 사과나 배도 박스안에 꼭지가 위를 향하게 해서 포장을 하잖아요~
그래서 옥수수도 세워 놓으면 당도가 떨어지지 않는다라는 거래요~
과일 같은 것은 통으로 생겨서 뒹굴뒹굴해도 별 차이가 없다고는 하지만 (하지만 분명히 차이는 있다네요...실제로 사과는 옆으로 뉘여두면 사과에서 발생하는 특수한 기체인 에틸렌 발생량이 줄어든다는 보고가...) 옥수수같은경우는 줄기쪽에 보시면 쪽쪽 빨면 빨리는게 있을만큼 수관과 체관이 많이 뚫려있습니다13. ,,
'09.8.4 11:01 AM (221.163.xxx.100)제가 작년에 삶아서 얼리다가 지쳐서 그냥 얼려봤는데요.
확실히 삶아서 얼린 게 더 맛있더라구요.
그냥 얼린건 풋내가 가시질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