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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우리나라 공무원들 일처리 왜 이따구인가욧!!!!!
처음에 발견하고 정정 신청하고 나서 시일이 걸린다해서 잘 됐겠지 하고 재확인하지 않은 죄로
뜻하지 않게 남편과 2~3년 동거인으로 살았답니다.;;;;
얼마전에 외국 계시는 친정 아버지한테 전화가 왔어요.
작은 아버지가 가족관계 서류를 떼서 보내셨는데 (재적 뭐라고 하는 서류인가요?)
제 남편이 제 남편으로도 올라있고 작은 언니 남편으로도 올라있답니다;;;;;;;
오늘 동사무소 가서 제 눈으로 확인하려고 서류를 뗐더니
정말 우리 언니 남편이랑 제 남편이 같은 사람이더라구요;;;;;
그것도 모자라서
우리 큰 언니가 이름이 김**이면 김김**로 되어있고...
무슨 남의 집 가족서류를 이렇게 개떡같이 만들어 놓은 건지.... ㅜㅠ
동사무소에서 안되니 본적 주소지에서 직접 바꿔야 한다나 뭐라나.
아니 그럼 A가 B랑 결혼하면 A네 본적지역 B네 본적지역 이렇게 따로 호적정정을 하는 건가요?
한번만 하면 되지 정보화시대에 이게 무슨 말이랍니까.
아 진짜 죄도 없는 우리 동사무소 직원한텐 화도 못내겠고
어이없고 화나요. 정말 무슨 일을 이따구로 한답니까?
제 본적 주소지 동사무소 홈피라도 가서 불만제기하면 될까요?
1. 진짜로
'09.8.3 1:52 PM (125.242.xxx.21)짜증 지대롭디다. 저도 공무원인데 뭐 이런것들이 다 있어 공무원들 욕먹이나 싶은 사람들이 의외로 당당히 붙어 있더군요! 특히 행자부 소속 공무원들이 배짱이 대단한 것 같아요. 어지간해서는 눈도 깜짝하지 않는 대단한 배포!!!!!!!!!!!!
2. 원글
'09.8.3 2:21 PM (119.71.xxx.23)지금 담당직원한테 전화가 왔는데
이걸 정정해야 한답니다. 정정해야 한다는 말은 줄 긋는단 말이지요.
어쩔 수 없이 줄이 가야한답니다. 제가 너무 기가 막혀서
왜 거기 직원 실수로 내 호적에 줄이 가야 되냐고 따졌더니 허허허...
실수한 사람 누구냐고 물었더니 그거 알아서 뭐하시게요 허허허... 일하다 보면 실수도 생깁니다.
그래서 그래요 실수 많은 거 알겠네요. 한가지 실수 정정하려고 동사무소 갔더니
두가지 실수가 더 나왔네요. 실수가 너무 많은 거 아니에요. 그랬더니 또 너무 흥분하지 마시라고...
큰 언니는 성이 김김
둘째 언니는 동생남편이랑 결혼했고, 지금 확인하니까 호적에서도 누락돼있네요.
본적으로 우리 언니를 찾아보니까 안 나온답니다.
아무리 미국 시민권자지만 호적에는 남아있는 법. 자기네도 할말이 없는지
그냥 예예 알겠습니다라고만 하네요. 참네...3. 말꼬투리
'09.8.3 2:24 PM (61.78.xxx.159)말꼬투리 잡고 계속 늘어지고 높은사람 바꾸라고 하세요!
아니 그거 알아서 뭐하시게요? 일하다보면 실수가 생긴다고요? 그게 할 실수입니까?
제가 다 화가나네요.
도데체 어느 동네인가요?
법적대응 한다고 실수한사람 알려달라 그러세요.
그러면 바로 전화올겁니다.4. 아예
'09.8.3 2:36 PM (220.117.xxx.70)장을 바꿔달라고 하세요. 그런 사람들은 실적에 더 민감하니. 아님 구청에 항의한다고 하세요.
세게 나가야 기는 이상한 인간들이에요.5. 음...
'09.8.3 2:40 PM (210.95.xxx.19)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 제도가 있던데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보세요6. 원글
'09.8.3 2:55 PM (119.71.xxx.23)죄송하다면서 정정해드리겠다고는 하는데,
일단 전산화되어있다고 해도 원본이 서면이니 줄긋고 정정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은 들거든요. 그래도 너무 화가 납니다.
윗분이 말씀하신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통해서 서면원본에 줄가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물론 이혼과 같은 사유로 (이혼이 잘못은 아닙니다만) 줄이 가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 사회에서 호적에 줄이 간다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일이잖아요.
피해보상이라도 청구하고 싶지만 그냥 제 마음엔 홈피에 민원 올려서 책임자 징계라도 받게 만들고 싶네요. 쉬쉬해주면서 내 식구 감싸고 도는 행위 정말 싫어요.
어떻게해야 제 속이 좀 시원해질런지 말씀 좀 해주세요;.7. 말꼬투리
'09.8.3 4:13 PM (61.78.xxx.159)죄송하다는걸로 안되고
줄긋고 이런거 말도 안된다고 방방뜨셔야해요.
당연히 호적에 줄가는거 말도 안되는거죠.
알아서 처리해라, 그리고 담당자가 누구였는지, 그 담당자의 직속상관은 누구였는지 다 알아보세요. 괜히 여러가지로 피곤하실바에야, 그들도 좀 괴롭고 제대로 해야죠.
저는 좀 다른 경우였지만, 여권이름을 잘못해놓고 죽어도 안바꿔준다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해외쪽이랑 프로젝트 진행해야하는데 이름때문에 좀 문제가 되어서
여권과가서 방방뜨니가 바로 새로 해주더라구요. -_-
아 놔 왜 화를 내야 해결이 되는걸까요? 우리나라는...8. 말꼬투리
'09.8.3 4:15 PM (61.78.xxx.159)너무 화가나서.. 제대로 말씀 못드렸네요.
지금 화가나시는 문제에 대해서, 하나하나 조목조목 논리있게 종이한장으로 쓰시고
책임질수있는 사람을 바꾸라고 하세요.
그사람이 전화받으면 피해보상부터 문제해결까지 모두 해결하라고 물고늘어지시는수밖에 없어요.(아 너무 진상인가요? -_-)